728x90 농담2714 능안골의 봄 지금 내가 60여 평의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짓고 있는 부곡동 텃밭의 옛 지명은 능안골이라 한다. 이 지명은 조선시대 관찰사를 지낸 유석이라는 분의 무덤이 마치 능처럼 커다랗다고 해서 불렸던 옛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은 정면에 신갈-안산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고, 그 중간에는 고속철도가 광명역.. 2008. 7. 24. 밭으로 가는 길 1 밭으로 가는 길 1 김석기 기자 어느덧 안산으로 이사 온 지 넉 달째인데 안산이 참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인지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애향심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안산에 대해서 궁금하고 알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밭으로 가는 길에 무엇이 있는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밭.. 2008. 7. 24. 밭으로 가는 길 2 밭으로 가는 길 2 김석기 기자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자전거 페달을 밟습니다. 정재초등학교를 처음 보고 ‘여기가 부곡동이라서 한자로 정재(鼎在)라고 부르는 건가?’ 궁금했었습니다. 이 궁금증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풀렸습니다. 정재라는 이름은 조선 숙종 때 형조판서를 지냈던 분이 이곳에 살.. 2008. 7. 24. 밭은 변신 중 밭은 변신 중 김석기 기자 3월 말 경이었던가? 내가 분양받은 아래 밭과 같은 곳에 분양받은 분들이 처음 오시던 날, '이런 흙에서도 뭐가 자라나' 고 말씀하시던 일이 생각난다. 솔직히 나도 그 밭을 처음 보고 그런 생각을 했을 정도이니, 올 해가 첫경험이신 분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 2008. 7. 24. 식물의 여름 나기 식물의 여름 나기 김석기 기자 오늘은 "쫘아아악" 하며 하늘을 째는 듯 천둥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비가 내립니다. 그동안 밤낮으로 무더위에 시달렸는데 빗소리만으로도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입니다. 지난 월요일이 입추였는데, 그래서인지 오늘 이 비는 가을을 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 봄에 이.. 2008. 7. 24. 강남 가는 제비 강남 가는 제비 김석기 기자 이제 밤이면 서늘한 찬바람이 피부에 스치고, 풀벌레들 우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는 것을 보니 완연한 가을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 해는 다른 해와 달리 절기를 따지면서 살았는데 절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왔음을 느끼니, 한 해.. 2008. 7. 23. 이전 1 ··· 439 440 441 442 443 444 445 ··· 45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