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농담2714 가리봉 해바리기 언제부터인가 아무도 돌보지 않는 지저분한 공터엔 해바라기가 자라고 있었다. 하늘에 계신 님만 바라보던 그 해바라기는 오늘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몇 일째 내리는 비에 밤이면 가득했던 복권방의 손님들도 발길이 뜸해졌다. 오늘도 하염없이 하늘만 쳐다보던 옥탑방 김씨의 눈에는 줄지어 .. 2008. 7. 23. 점성골 김서방과 함께 조선반도의 농법과 농민 읽기 - 광주편 1 김서방 광주에 가다 1939년 2월 26일, 증기를 내뿜는 기차에서 한 일본인 사내가 내린다. 그의 이름은 다카하시 노보루. 그는 전라도 실태 조사를 위하여 막 전라남도 광주군光州郡에 왔다. 그가 도착할 때의 날씨는 저마다 상상에 맡기겠다. 2007년 6월 5일, 그의 뒤를 따라 한 사내가 광주역.. 2008. 7. 23. 도돌이표 시간에 도돌이표를 찍어 지난 일을 되돌릴 수 있을까? 절대 그럴 수 없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시간, 나는 다시 그 시간을 살 수 없다. 과거를 지금 여기 다시 경험할 수 있을까? 기억에 아로새긴 옛 감정을 내 피부에 새기지만, 아무런 느낌이 없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이미 저만치 흘러갔기에. 흐르는 .. 2008. 7. 23. 극락강 2007.6.5 극락교 위에서 찍은 극락강의 모습 2008. 6. 18. 소쇄원 대밭 2007.6.5 소쇄원의 대밭 2008. 6. 18. 운주사 석불 2007.6.5 운주사의 석불 2008. 6. 18. 이전 1 ··· 440 441 442 443 444 445 446 ··· 45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