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막이담 -서론, 목차
서론 일반적으로 짐승막이담(シシ垣)은 거의 무명이다. 알고 있는 분은 꽤 정통한 셈이다. 도대체 짐승막이담이란 무엇인가?짐승막이담은 한자로 '저원猪垣', '녹원鹿垣', '저록원猪鹿垣'이라고 쓴다.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멧돼지, 사슴, 산양 같은 고기를 얻는 짐승류를 시시シシ라고 했다. 이들 짐승은 산간 주민에게 귀중한 단백질원이었는데, 한편으로 멧돼지나 사슴은 논밭의 작물에 다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짐승이었다. 짐승막이담(猪垣, 鹿垣, 猪鹿垣)은 이들 짐승이 논밭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쌓은 담이다.짐승막이담에는 나무나 대나무 등을 엮은 것, 돌을 쌓아올린 것, 흙을 쌓아올린 것, 자연의 지형을 이용한 것, 함정을 설치한 것 등이 있고, 에도 시대에는 길이가 1Okm를 넘는 대규모가 구축되었다. 그와 같은 짐..
2025. 4. 14.
농민들의 수자원 전쟁 -2장 용수로의 지혜와 서로 협력하는 마을들
将軍2장 용수로의 지혜와 서로 협력하는 마을들 ●일본 용수로의 특징지금까지 치수에 대해서 기술했는데, 앞에 기술했듯이 치수와 관개가 수레의 두 바퀴가 되어 무논 벼농사를 발전시켜 왔기에 다음은 관개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메이지 40년(1907) 전국 통계에 의하면, 관개용 수원 중에서는 하천이 65.3%를 차지하여 1위, 저수지가 20.9%로 2위였습니다. 다만, 지역적인 특징이 있어 하천 관개는 동일본에 많고, 사이타마현에서는 82.0%, 니이가타현에서는 74.6%, 이와테현에서는 73.6%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저수지는 세토瀬戸 내해 연안의 시코쿠四国・츄우고쿠中国 지방이나 오사카부・나라현 등에 많고, 카가와현에서는 용수원의 67.3%, 나라현에서는 56.7%, 오사카부에서는 46.5%..
202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