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농업 전반 482

농생태학의 눈으로 본 스마트팜

어제 농생태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농생태학은 농사에 생태학의 원리를 접목한 것이고, 생태학의 원리는 다름 아닌 관계성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관계성은 농사가 이루어지는 자연과의 관계만이 아니라, "재배 수확 운송 가공 포장 소비 폐기"가 이루어지는 먹을거리 체계 안에서의, 즉 사회와의 관계성도 포함되며 중요한 부분이라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팜을 위시한 최근 한국에서 주목하는 최첨단 농업은 어떠한지 잘 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업"의 측면만 강조하는 건 아닌지, 관계성의 회복과 강화가 아니라 개별 단위로 더욱더 쪼개버리는 건 아닌지. 저 최첨단 스마트팜 안에 농민은, 그리고 소비자는 어떻게 자리매김하여 서로 관계를 맺어갈지 말입니다. 그저 생산하여 단지 소비만 하게 되며 무감각하게 돈만 ..

광우병과 유전자변형 작물

미국산 소고기가 인기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한우에 비해 파격적으로 저렴하니 살림하는 사람으로서 눈길이 안 갈 수가 없더라고요. 아무튼 이른바 "광우병"으로 선전해봐야 별 효과(?)가 없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GMO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유전자변형 작물을 섭취하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선전보다는 왜 유전자변형 작물을 재배하는지, 그것이 농업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8&aid=0004880598

누가 세계의 농지를 경작하는가

1%라는 극소수의 농장이 세계 농지의 70%라는 어마어마한 면적을 운영하고 있다는 보고. 이에 따라 토지불평등, 빈곤, 이주 같은 사회경제적 문제를 포함해, 일부 상품 작물의 대규모 단작, 생물다양성 상실, 토양 악화, 온실가스 배출 등의 환경 문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모두가 농민인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을 테고,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https://amp.theguardian.com/environment/2020/nov/24/farmland-inequality-is-rising-around-the-world-finds-report 1% of farms operate 70% o..

일본의 벼농사 상황

일본인의 주식인 쌀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 인구 감소와 소비자의 '쌀 회피'가 계속되는 한편, 재배가 줄어들지 않아 올해 9월 햅쌀 가격(60kg당, 농협.도매업자 거래)의 평균은 지난해와 비교해 676엔 싼 1만5143엔으로 2014년 이후 6년 만에 하락. 농림수산성은 쌀농가를 대상으로 수요가 많은 채소와 대두 등으로 전작 지원을 확충하는 방침이지만, 익숙한 벼농사에서 전환을 촉구할지는 불투명하다. 채소로 전작하는 것에 더하여, 수출용, 사료용 쌀 등 주식 쌀 이외로 용도 변경하는 것에 대한 조성제도는 존재하지만, 지금까지 주식용 쌀 가격의 고공행진과 노동력 증가 등에 우려로 활용되지 않았다. 현상은 감산에 응하는 농가와 응하지 않느 ㄴ농가가 똑같은 쌀값으로 출하하기 때문에 '정직한 사람이 손해를 본..

농업용 로봇이 농업노동자와 농촌 사회에 미치는 영향

TX Harvesters from advanced.farm it’s a misty morning near Salinas, California and the advanced.farm TX harvester—a lightweight, driverless tractor covered in canvas—is picking strawberries. Like a dot-matrix printer moving along a page, the harvester’s robotic hands move back and forth along the beds, scanning for signs of red. When it identifies a ripe berry, it dives down, gently plucks it fr..

통계의 함정, 식량자급률

식량자급률 47%라고 하지만 그건 식용 곡물에만 한정했을 때 나오는 수치이다. 하지만 우리는 고기도 먹고, 채소도 먹고, 과일도 먹어야 한다! 그런 모든 먹을거리를 종합해서 통계를 내면 20%대가 나온다. 밥만 먹고 산다면 50%에 육박하겠지만, 난 그렇게 못 살아. https://news.v.daum.net/v/20200413043141626 한국의 식량자급률 46.7%, 국경폐쇄가 부른 식량위기설 [편집자주] 코로나19(COVID-19)로 사람은 물론 식량까지 국경을 넘기가 어려워지면서 식량안보가 주요과제로 떠올랐다.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식량 전쟁 현주소를 짚어보고 대응방안을 점검한다. ━담쌓고 식량막는 세계, 코로나 공포가 부른 식량 전쟁━코로나19(COVID-19)가 글로벌 먹거리 공급 사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