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농담2714 토종 조사 후기 12일째 - 아슬했던 눈길을 헤치고 아슬했던 눈길을 헤치고 2008년 12월 14일 일요일. 아침까지 눈비가 내린다. 어제 저녁 괜히 모텔 컴퓨터를 건드렸다가 돈만 물어주게 생겼다. 이 정도면 병이다. 가끔은 나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벽癖이 보인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다가도 그런 상황이 오면 또다시 슬그머니 치밀어오르는.. 2009. 3. 19. 토종 조사 후기 11일째 - 울릉도를 향하여 울릉도를 향하여 2008년 12월 13일 토요일 새벽 2시, 알람 소리에 맞춰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불 속에서 뭉기적거리고 싶은 맘을 꾹 누르고 세수를 하고 가방을 꾸렸다. 새벽 3시, 안철환 선생님을 집 앞에서 만나 화성 봉담의 안완식 박사님 댁으로 출발했다. 안완식 박사님 댁에서 이러저러한 짐.. 2009. 3. 14. 서울이 무엇인데 이렇게도 나를 옭아매는가 ? [편집장과 한권의책] 서울이 무엇인데 이렇게도 나를 옭아매는가 ? 세계일보 | 입력 2009.03.13 17:41 김석기 소나무출판사 인문편집팀장 서울 문화 순례/최준식 지음/소나무출판사/1만4000원 "자, 서울을 떠나자!" 나는 서울이 싫다. 거리를 걸으면 부딪치는 무수한 인파의 흐름, 자동차로 꽉 막힌 도로와 알 .. 2009. 3. 14. 토종 조사 후기 7일째 - 황천길로 갈 뻔하다 황천길로 갈 뻔하다 2008년 12월 7일 일요일. 어제 씨드림의 첫 모임이 있던 날이지만, 난 친구 결혼식에 가느라 함께하지 못했다. 아쉽지만 어쩌랴, 친구놈이 전화해서 꼭 가야 하냐고 물으니 말이다. 그 자식 결혼해서 6개월 동안 뉴욕에 간단다. 시기가 좋지 않아 걱정이지만, 갔다가 돌아오면 되는 일.. 2009. 3. 10. 토종 조사 후기 10일째 - 마지막 날, 오리무중 마지막 날, 오리무중 2008년 12월 10일. 강화도 조사의 마지막날. 어제 잠을 잔 모텔에서 나와 아침은 선착장 옆 식당에서 해결했다. 비린내에 예민한 나에게 그 집의 주 요리인 회가 물잔에 남아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왜 횟집의 물에서는 비릿한 맛이 날까? 아침을 먹고 나왔는데도 밖은 여전.. 2009. 3. 9. 토종 조사후기 9일째 - 생명과 맞닿은, 생명을 잇는 본능, 농사 생명과 맞닿은, 생명을 잇는 본능, 농사 2008년 12월 9일 화요일. 오늘은 석모도로 건너가는 날이다. 안완식 박사님과 둘이 아침 일찍 일어나 8시 배로 석모도로 건너가 8시 10분 도착했다. 교동도보다 더 가까운 곳이다. 강화에서 석모로 건너가면서 ... 해돋이와 함께 선착장에 도착하니, 마침 강화로 나.. 2009. 3. 5. 이전 1 ··· 407 408 409 410 411 412 413 ··· 45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