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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텃밭농사187

비 오는 날의 텃밭 봄인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날. 텃밭의 작물들은 어떤지 나가 보았다. 비를 맞으며 아주 잘 살아 있다. 기특하다. 내가 원하는 바와 같이 되었다. 그냥 빗물이 쓸고 내려가는 것보다, 끝부분에서 한번 머물렀다가 나가도록 의도했다. 흙이 쓸려갈 수도 있고, 양분이 쓸려갈 수도 있으니 .. 2016. 4. 7.
뿌리 활착 성공 모종들의 뿌리가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됐다! 그런데 상추는 처음엔 푸릇했는데 햇빛을 받으니 빨갛게 되었다. 적치마 상추 본연의 모습이 나온다. 2016. 4. 5.
뿌리를 내려라 뿌리를 이제 심은 지 하루가 지났다. 아직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위태위태. 물가에 나가 있는 아이를 보는 심정이다. 그래도 올해는 엘니뇨 덕에 이렇다 할 꽃샘추위도 없을 것 같으니 걱정은 없다. 오히려 가뭄이 더 걱정이다. 여기 흙이 좋지 않아서 흙의 보수력 무지하게 떨어질 텐데..... 2016. 4. 4.
모종을 심다 주말에 아이와 함께 심으려고 했으나, 갑자기 폐렴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더 놔둘 수가 없어 나 혼자 부랴부랴 심었다. 아이에게 모종을 심는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 틀어졌으나 할 수 없지. 그런 경험을 하게 해도 아직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하나도 모를 것이다. 그렇게 위안하자. .. 2016. 4. 3.
마트에서 모종을 사다 며칠 전, 옆동네 농자재 판매점에 가서 혹시 모종이 나왔는지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주인아저씨 왈, "여기는 4월 말까지도 서리가 내려서 아직 안 나와요. 4월 중순이나 되어야 갖다 놓아요."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뜬금없이 "농사는 음력으로 짓는 것이어요." 하는 것이 아닌가? 음... .. 2016. 4. 1.
농부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 벼르고 벼렸던 대장간에 다녀왔다. 철물점의 농기구는 어딘지 모르게 허약하다. 이 경우에는 싼 게 비지떡이 딱 맞다. 대장간에는 무엇이 있을까? 전주 지역의 대장간을 찾아갔다. 공교롭게도 두 대장간이 나란히 붙어 있어서 한번에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먼저 한일민속대장간. 이곳의.. 2016.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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