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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옆동네 농자재 판매점에 가서 혹시 모종이 나왔는지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주인아저씨 왈, "여기는 4월 말까지도 서리가 내려서 아직 안 나와요. 4월 중순이나 되어야 갖다 놓아요."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뜬금없이 "농사는 음력으로 짓는 것이어요." 하는 것이 아닌가?


음... 음력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기는 하겠으나, 농사는 양력이다. 태양력을 중심으로 짓는 것이 아닌가?

신뢰가 팍 깨지면서 반만 듣고 반은 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럴수가!

장을 보러 대형마트에 갔는데 모종을 다 판다.

으하하하하하하하, 마트에서 모종을... 세상이 많이 바뀌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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