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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심은 지 하루가 지났다.
아직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위태위태. 물가에 나가 있는 아이를 보는 심정이다.
그래도 올해는 엘니뇨 덕에 이렇다 할 꽃샘추위도 없을 것 같으니 걱정은 없다.
오히려 가뭄이 더 걱정이다.
여기 흙이 좋지 않아서 흙의 보수력 무지하게 떨어질 텐데... 그나마 풀 등으로 덮개를 해 놓았으니 수분은 어느 정도 유지하리라 본다. 얼른 토양의 미생물을 비롯한 여러 생물들이 찾아와서 살기를 바랄 뿐이다.
유기물은 주변에서 눈에 띄는대로 풀 등을 베어다 넣어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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