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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애써 차이를 만들려 하지만, 부산 구포 국수의 차별성이 “낙동강 하구의 소금기 실린 바람”에서 나온다고 하니 이제는 그냥 기계로 건조하여 아무 차별성이 없는 것 아닌가? 나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구포 국수가 유명해진 이유는 미국의 원조 밀가루 + 교통의 편리 + 두터운 소비층 + 다양한 조리 및 판매업자 + 자연 환경 등이 결합된 결과이겠다.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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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 취향에 맞다.

 

숙소도 깔끔하고, 주변에 상가도 많아 시내 여행에도 알맞다.

 

침구도 좋고, 청소 상태도 거의 최상급. 어지간한 4-5성급 호텔보다 낫다.

 

단, 평일에 조식은 없으나 루프탑은 언제나 개방되어 있으니 주변에서 사다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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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체중 조절 등을 위해 가볍게 달리기를 하고 있다. 그렇게 발에 체중이 많이 실리면서 신발도 빨리 닳더라.


그런데 신발 바닥이 닳는 양상이 좀 이상하다.

뒷꿈치 바깥쪽은 물론, 앞부분도 바깥쪽이 닳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엄청 열심히 찾아보았다.


나는 외전이란 유형으로 걸어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http://marathon.pe.kr/gear/biomech2.html




참고로 신발 앞부분의 안쪽이 닳는 사람은 내전이라고 분류한다. 그리고 그게 심하면 과내전이라 한다.




그래서... 폭풍 조사를 시작했다. 어떤 신발을 사야 하는가?


일단 러닝화로 유명한 아식스라는 상표를 정하고, 그 안에서 골라 보았다.

매우 유명한 젤 카야노는 내전에 대응하는 제품이고, 외전에는 젤 님버스가 그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제품을 찾아보니 젤 님버스 21이 최근에 새로 나왔고, 이전 버전인 19와 20도 있으나 내 발에 맞는 재고는 이제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진즉 알았으면 재고를 좀 더 싸게 살 수 있었을까?

 

아무튼 젤 님버스에도 발볼의 너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발볼이 좀 넓은 2E 유형으로 구매했다. 

참고로 신발의 발볼은 D(보통)과 2E(넓음)으로 나뉜다는 걸 알았다. 아시아인은 서양인과 달리 보통 2E가 잘 맞는다고 한다. 안경도 아시안 Fit이 따로 있던데 신발도 그런가 보다. 얼굴형만이 아니라 발 모양도 다르군. 그리고 4E라는 사이즈도 있는데 이는 발볼보다 발등의 높이가 높은 유형이라는 사실. 그러니까 발의 아치가 지나치게 오목하거나, 발등에 살이 좀 많이 오동통한 사람에게 맞는 것이라 하겠다.






어서 와라. 내가 열심히 신어주마. 1년은 버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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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낙곱새에 가서 밥을 먹었다.

아직 모든 것이 어설퍼서 나중에 경험 좀 더 쌓이고 손님이 많아지면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낙곱새가 2층인데 밤에는 여기에서 건너편에 있는 중흥 아파트의 5-6층까지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더라.

안에서 무얼 하는지 형광등 켜고 있으면 다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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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케이스에서 만든 노트북 껍데기를 구매.

인터넷에서 5만원 주었다.

 

충격 흡수에 가장 큰 목적을 두었는데, 만족한다.

다음 노트북도 또 같은 크기로 사서 다 떨어지고 구멍날 때까지 써야지.

 

사용 후기; 딱 맞지 않는다. 맥북이 2013년형이라 좀 도톰하여 그런가 보다. 신형은 딱 맞는 것 같은데. 에잇, 돈 값은 못한다고 평하겠다. 맥북을 바꿔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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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서브테라 30리터 백팩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하다.

특히 옆구리에 물병 넣는 공간이 지퍼로 되어 있어 만족스럽다. 오래 써도 늘어지지 않겠다.

 

내부 수납공간은 더 말할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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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 현상이니, 호전 반응이니 하는 말을 내가 믿지 않는 이유.


예전에 아버지가 간에 문제가 생겨 대안치료를 받았는데, 거기에서는 좋아지는 중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상태가 더 안 좋아지는 것이었다. 결국에는 그를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셨는데 거기에서는 너무 상태가 안 좋을 때 와서 그렇다고 둘러대었지. 그 다음부터 나는 그냥 아프면 상태를 봐서 병원에 간다. 그게 빠르고 편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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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매한 지 어언 7년 4개월째. 총 14만 3천 킬로미터를 운행했다. 

麟이 태어나며 이동할 때마다 그 많은 짐 때문에 차가 좁아서 더 큰 차로 바꿀까 수도 없이 고민하고 검색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크니까 짐도 줄고 바꿔야 할 필요가 사라졌다. 

그래서 지금은 일단 20만 킬로미터까지 운행해 보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도대체 차를 3-4년마다 한 대씩 바꾸는 사람들은 얼마나 돈이 많은 건지 모르겠다. 내가 차를 바꾸려고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 보아도 멀쩡한 차를 바꾸면 무조건 손해였다. 

1600cc의 자가용을 구매하여 1년 2만 킬로미터 정도 운행하면, 연비를 13km/l로 잡았을 때 제반 비용과 유류비 및 자동차 구입비까지 더하여 1년에 450-500만원은 들더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 비용은 더 줄 텐데, 대신 생활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아무튼 이대로 10년쯤 타면 20만 킬로미터를 채울 것 같다. 2021년 9월이다. 내가 그에 맞추어 새 자동차 구입용 적금도 8년짜리를 넣고 있다. 다 모으면 2500만원쯤 되니까 그 정도 선에서 필요하면 새 차를 사면 되겠다. 물론 기존 차를 계속 운행하면 더 좋다. 그 자동차로 여기저기 놀러다니며 쌓은 추억도 많고, 麟이 태어나서 처음 태우고 집에 돌아온 것도 그 차이며, 여기저기 취재를 다녀 책을 낸 것도 그 덕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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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흙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다양할 수 있겠다. 그중에서 토양미생물이란 측면에서만 살펴보면, 다양한 미생물이 균형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흙이 좋은 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속, 특히 장 안에는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각각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만큼 미지의 영역인 셈이다.

최근 이런 장내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자주 눈에 띄고 있어 흥미롭다. 이 논문은 장내 미생물이 음식 알러지를 예방해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1-018-0324-z

그러니까 다시 농사에 좋은 흙으로 돌아가면, 흙속에 있는 수많은 미생물 가운데 어떤 건 작물에 해를 끼칠 수 있지만 어떤 건 그를 막아줄 수도 있는 미생물이 있을 수 있겠다. 어떤 건 해를 끼친다고 박멸하고 다른 건 살릴 게 아니라 이들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하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 그들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그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즉 생태계를 조성해주기만 하면 될 일이다. 누구의 편을 들고, 누구를 괴롭혀 쫓아내고 할 일이 아니다. 토양미생물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은 이미 이런저런 방법이 잘 알려져 있다. 정 원하다면 외부에서 새로운 미생물을 도입시키는 방법까지도 알려져 있다. 나는 뭐 그런 구세주나 메시아 같은 존재는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어 싫어한다만, 원한다면 그렇게도 할 수 있겠다.

이야기의 방향을 돌려 다시 장내 미생물로 돌아가보자. 장내 미생물을 활성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내 미생물이 워낙 부족하고 없는 사람은 남의 똥을 이용해 그를 이식하는 방법까지 있다고 한다. 앞서 외부에서 토양미생물을 도입하듯이 말이다. 그렇지 않고 보통의 사람, 일반적으로 장내 미생물이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그 장내 미생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주면 될 일이다. 영양의 균형이 잡힌 음식, 특히 섬유질이 풍부한 곡물이나 채소 들이 미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겠다. 고기 같은 단백질은 일시적으로 미생물의 숫자를 확 늘릴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곡물이나 채소 같은 것이 제공하는 역할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곡물이나 채소 같은 것만 먹으면, 그 안에도 단백질이 있어 큰 상관은 없겠지만 고기 같은 걸 대체할 만큼 큰 효과는 없을 것이다. 무엇이든 적당히 맛있게 먹으면 될 일이다. 즐겁게 생활하는 사람의 장 속에서는 미생물들도 살아가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공부하기 싫어서 쓸데없는 이야기나 주절주절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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