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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雜다한 글672

금산사 방문 몇 년 만에 다시 찾은 모악산 금산사. 2019. 10. 13.
철도를 바라보는 관점 어제는 최명희 작가의 <혼불>에 나타나는 일제강점기의 전주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 다녀왔다. 강연 내용 가운데 흥미로운 한 가지 주제가 바로 "철도"였다. 한국에서 철도는 근대의 상징이자, 일제의 자원 수탈을 나타낸다. 그래서 무척 복잡한 반응을 자아내는 대상.. 2019. 10. 6.
선운사의 음녀 상 선운사에 가본 적이 있나요~. 이 노랫말은 익히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상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절마다 입구에 있는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사천왕 가운데 한 왕의 발 밑에 이런 음녀 상이 깔려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음녀 상의 얼굴과 몸짓이 예사가 아니다. 그녀에게.. 2019. 10. 5.
꽃문어의 추억 EBS 한국기행을 보는데, 묵호항에서 문어를 삶아 판매하는 분의 이야기가 나왔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릴 적 일들이 떠오른다. 나의 외가가 바로 묵호이다. 그리고 할머니가 방송에서처럼 묵호항에서 문어를 사다가 삶아서 내다파는 일을 하셨다. 새벽이면 리어카를 끌고 나.. 2019. 10. 2.
아프리카 대륙의 상호불신 문화, 그리고 한국 아프리카 대륙에 만연한 '상호불신 문화'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에 대해 분석한 연구가 있다고 한다. 이거 한국도 해당하는 것 같아서 찌릿찌릿하다. 언어의 한계 때문에 정확히 옮기지는 못하겠지만, 대략 이런 내용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악명 높은 노예 무역이 횡행했다. 그런데 .. 2019. 10. 1.
순천 왜성 답사 그동안 너무 가보고 싶었던 순천 왜성을 다녀왔다. 순천 왜성은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 있는 구릉 지대에 내·외성 2중으로 돌로 쌓아 만든 성이다. 이 성이 자리한 신성리新城里라는 마을 이름은 1914년 일제가 행정구역을 개편하며 붙인 것이다. 이름 그대로 새로운 성이 있는 .. 201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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