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선운사에 가본 적이 있나요~.
이 노랫말은 익히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상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절마다 입구에 있는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사천왕 가운데 한 왕의 발 밑에 이런 음녀 상이 깔려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음녀 상의 얼굴과 몸짓이 예사가 아니다. 그녀에게선 억눌려 죽겠다는 느낌이 드는 게 아니라, 난 너의 그런 발길에도 절대 굴하지 않으며 사천왕인 너까지도 꼬셔 주겠다는 그런 몸짓과 표정이다. 정말 기가 막히게 멋지다!
난 이 음녀 상을 만든 사람에게 반했다.
다음에 선운사에 가면 또 찾아볼 일이다.
반응형
'농담 > 雜다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산사 방문 (0) | 2019.10.13 |
---|---|
철도를 바라보는 관점 (0) | 2019.10.06 |
꽃문어의 추억 (0) | 2019.10.02 |
아프리카 대륙의 상호불신 문화, 그리고 한국 (0) | 2019.10.01 |
순천 왜성 답사 (0) | 2019.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