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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雜다한 글673

<장인: 현대 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프롤로그를 읽다 도서관에서 &lt;장인&gt;이란 책을 빌려 왔다. 책장을 열고 읽은 옮긴이 김홍식 님의 말이 머리를 띵 하고 때렸다. "언제부턴가 '소비자'가 대중, 나아가 인간의 동의어가 돼버렸다. 시장 안에서만 생각하면 인간을 소비자로 볼 수도 있겠지만, '소비하는 인간'이란 게 철학도 그 무엇도 없는.. 2013. 7. 16.
안녕, 귀농통문 지난주로 귀농통문 편집위원 일을 그만두었다. 편집위원으로 활동한 지 햇수를 따져보니 어언 5년이나 되었구나. 내가 있으면서 편집장만 4번이나 바뀌었으니, 너무 오래되어 조만간 그만두어야지 마음 먹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편집장의 교체가 있어 이때를 기회로 나도 함께 그만두었.. 2013. 7. 16.
왕 보름달이 뜬 날 오늘은 왕 보름달이 뜬다고 하는 날. 지구와 달의 공전이 완벽한 원이 아니기에 해마다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때가 달라진다. 그냥 우린 정월대보름, 한가위의 달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지. 큰 달이 뜬다고 하여 그럴까? 연풍이가 달을 보러 가자고 하는 듯하다. '주인아, 달 보러 가자.. 2013. 6. 23.
석쇠구이의 기술사 4만에서 5만 년 전, 인간은 불을 붙이는 방법을 알아냈다. 곧이어 우리가 오늘날 알고 있듯이 인류 문명을 이끌었다는 농업을 고안하며 더 많은 식물을 길들여 먹는 데에 불을 이용하여 요리하기 시작했다. 고대 그리스의 석쇠(기원전 6~4세기경) 인간이 불의 작용을 알아낸 뒤에 한 일은 .. 2013. 6. 12.
짚불 삼겹살 고기는 특별한 게 없는데 짚으로 구워서 그 향이 난다. 이 집의 핵심은 바로 '장'에 있었다! 바다에서 잡는 게를 껍질째 갈아서 장을 만든다고. 2013. 6. 7.
담양 취재 멀리 취재를 오는 길에 아내와 연풍이도 함께 왔다. 연풍이는 취재 중인 내 옆에 딱 붙어 앉아 있고... 201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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