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농담/雜다한 글674 자동차 대리정비 서비스 9월 중순에 자동차 배터리가 사망하여 동네 카센터에서 급하게 교체하면서 정비사가 "엔진오일이 좀 부족하네요. 급한 건 아닌데 알고 계시라구요." 하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아직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가 되지 않아 그냥 기억만 하고 넘어갔다. 오늘 아침 린짱을 데려다.. 2015. 12. 3. 내일은 뭐 먹지 오늘은 동네 슈퍼 아줌마가 그동안 궁금해 미치겠단 얼굴로 나에게 물었다. "저, 혹시 지금 육아휴직 하신 건가요?" 그게 아니라 이런저런 일을 하는데 이러저러해서 제가 그런다고 답하는 일이 얼마나 쓰잘데기 없는지 알기에 그냥 "네, 맞아요."라고 답했다. ".. 2015. 11. 17. 유후인의 토토로 가게 엉터리 같은 인형 제조사 같으니라고. 유후인에서 토토로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어, 린짱이 고양이를 좋아해 거금을 주고 하나 샀다. 잘 가지고 다니다 집에 돌아와서 세탁기에 빨았는데, 눈동자라고 붙여 놓은 것들이 다 떨어져 버렸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내가 네임펜으로 눈을 .. 2015. 11. 8. 모츠나베 큐슈의 음식 하면 떠오르는 건, 짠맛과 느끼함이다. 예전에 먹었던 라멘도 그러더니, 모츠나베 역시 마찬가지이다. 2015. 11. 2.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무조건 숙소를 중심으로 해야 한다. 어른 생각하며 여기저기 다니는 건 무리! 숙소에서 탱자탱자 놀다가 한번 나갔다 돌아오고 하는 식으로 할 것. 여행지로 이동하고 돌아오는 날은 어지간하면 일정을 잡지 말고 이동하는 데에만 의의를 둘 것. 2015. 11. 1. 뱀의 우리에 갇힌 사람들 아마 내가 중학생 때였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서 소풍으로 서울대공원에 갔다. 그리고 마침 그 시기는 파충류 특별전을 하던 때였다. 파충류는 징그럽고 하여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할일도 없고 그냥 뱀이나 구경하자며 갔다. 우리가 찾아간 시간은 뱀들의 식사시간이었나 보다. 사육.. 2015. 10. 15.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