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농담/雜다한 글672 텔레비를 버려라 텔레비를 버려라 앞으로 살면서 갖지 않으려 하는 것 중에 하나가 텔레비전이다. 우리는 텔레비전을 바보상자라고 부르면서 정작 자신이 바보인 것은 깨닫지 못한다. 텔레비전 앞에 앉으면 주구장창 잠이 들 때까지 텔레비전만 바라보고 있게 된다. 심지어는 텔레비전을 켜놓은 상태에서 잠이 들기까.. 2008. 9. 13. 토요일 아침. 토요일 아침. 여느때 처럼 난 먼저 창을 열고 날씨를 확인했다. 어제만 해도 남쪽은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완전 초토화가 되었는데 오늘은 왠지 아침부터 날이 쨍쨍할 것 같은 예감을 탁하고 받았다. 저번 주도 밭에 못 간지라 이번 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 바로 집을 나섰다. 역시나 약간 흐려있던 하늘.. 2008. 9. 13. 토지를 보고 토지를 보고 토지는 땅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땅에 산업화가 이루어지기 전 우리네는 오로지 땅에 의존하여 살았다. 오직 농사만이 유일한 생존방식이었던 그 때, 농자천하지대본이란 말이 절로 나왔다. 현대사회에서 자본가와 노동자가 있듯이, 그때에도 지주와 소작농이 있.. 2008. 9. 13. 화두, 여성성 화두, 여성성 요즘 나의 화두는 단연 여성성의 문제이다. 학술계에서나 시민운동, 생명운동 판에서나 공통적으로 주목받는 것이 여성성인 듯 하다. 인간에게는 그가 남자이든 여자이든, 남성성과 여성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데, 그가 어떤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환경에 처해 있느냐에 따라서 부각되는.. 2008. 9. 13. 아이티의 아이들 고나이브스/AP 연합 구호품을 받으려고 줄지어 선 아이들의 눈을 보고 왈칵 눈물이 터졌다. 다들 구호품만 빤히 쳐다보는 모습들... 얼마나 먹고 싶으면... 아이티는 올해 들어 곡물 값이 오르며 식량 부족으로 폭동이 일어나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더니, 여름에는 몇 번에 걸쳐 폭풍이 쓸고 갔다. 최악.. 2008. 9. 12. 석기, 일본 다녀오다-1 하네다 공항의 입국 수속을 밟는 곳에 붙어 있는 간판. 한중일에서는 한자, 일본어, 한국어, 영어가 기본이라고 하더군요. 일본에서 만나는 한글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몇 일 일본에 있었더니 돌아와서 한 이틀은 사람들의 말소리가 일본어로 들리는 환청 현상이 생기더군요. 2008. 9. 10.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