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농담/雜다한 글672 들꽃 이름을 모르겠다 뭔가 먹을 수 있는 풀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다. 뭘까? 2008. 9. 4. 참 예쁘다 아쉽지만 너는 나에게 의미가 되지 못했다. 너의 이름은 무엇이냐? 뭐라고 불러야 나에게 의미가 될까?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너와 나의 존재는 무엇도 필요없다. 2008. 9. 4. 나방 나방은 어느 나방이라도 보호색을 띤다. 눈 달린 괴물처럼 2008. 9. 4. 들꽃 화원에서 파는 것보다 예쁘네. 얘네들도 다들 이름이 있겠지. 나는 알 수 없으니 그냥 들꽃이라 한다. 나중에 내가 이름이나 붙여줄까? 2008. 9. 4.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이곳 진안에는 섬진강이 발원한다는 샘이 있다. 여기서 시작해 섬진강을 따라 남해로 흐른다니 참 신기하다. 언젠가 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물론 여전히 그렇다. 물맛이 끝내 줬다. 2008. 9. 4. 내가 살면서 가장 억울한 일 다른 것보다 내가 살면서 절대 할 수 없는 두 가지 일이 있다. 하나는 애기 낳는 일. 이건 내가 남자이기 때문에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아! 나도 애기를 낳고 싶은데. 다른 하나는 죽는 일이다. 죽었다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이것도 내가 살아 있을 때 할 수 없는 일이다. 젠장. 어쩔 수 없는 것인가. 2008. 9. 4.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