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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雜다한 글672

운명과 의지 운명과 의지 '삶은 운명으로 정해져 있느냐? 아니면 자신의 의지로 결정되느냐?' 하는 문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이야기와 똑같다고 봅니다. 사람에게는 운명이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의지 또한 존재합니다. 어느 것 하나에 의해 사람의 인생이 전적으로 결정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2008. 9. 13.
인생 계획 지하철 역에서 집으로 걸어오면서 나는 도대체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대답으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가정을 화목하게 꾸려나가자. 2. 먹을거리는 자급하자. 3. 소농에 알맞은 기술을 정리하자. 4. 글공부를 꾸준히 하여 언젠가는 아이들을 가르치.. 2008. 9. 13.
자전거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바람이 귀를 스쳐요. 내 귀를 간지럽혀 자꾸만 웃음이 나요.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나무들이 지나가요. 내 옆을 지나 저만치 뒤로만 가요.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시원한 바람 불고 재밌는 경치도 보여, 나는 나는 자전거가 좋아요. 2008. 9. 13.
장마비 장마비 - 김석기 몇 일 동안 하늘은, 계속 흐리다. 햇빛은 검은 비구름 뒤에 숨은 지 오래. 그 구름을 뚫고서 하염없이 빗방울이 땅으로 안긴다. 풀죽은 노란 해바라기들이 햇빛을 받으려는 듯, 마냥 고개를 떨구고 있다. 장마비 사이로 걷는 사람아, 다시는 뒤돌아보지 마라! 네가 걸어온 발자국은, 이.. 2008. 9. 13.
손수 만들기 이사를 가서 살림을 차리게 되면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자질구레한 것들이지만 하나하나 사려면 돈이 꽤 많이 든다.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노동력을 시장에 팔아야 한다. 그래서 다른 방식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직접만들기" 분명 솜씨나 경험 .. 2008. 9. 13.
찔레꽃 예찬 오늘은 밭에 나갔다가 사방에 피어있는 찔레꽃을 보았다. 그 꽃을 보다가 문득 옛날 생각이 떠올랐다. '찔레 … 어렸을 때 참 많이도 먹었지.' 지금이야 먹을 것이 넘쳐서 문제가 되는 시절이지만, 내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군것질거리가 별로 없었다. 아니 서울이었으면 군것질거리가 좀 많았.. 200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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