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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少/沿風이218

편안한 잠자리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자, 연풍이의 잠자리도 바뀌었다. 더운 여름에는 화장실 타일이나 베란다 같은 시원한 곳을 찾아다니더니, 약간 쌀쌀해지나 이내 따뜻한 곳만 찾는다. 털을 밀어버려서 더 그럴까? 아주 개판이구만. 2013. 9. 5.
훔쳐 먹는 사료가 맛있다 요즘 산책길에 새로운 재미가 붙었으니, 바로 길냥이들의 사료 훔쳐먹기. 아무리 훔쳐먹는 사과가 맛있다지만 이건 너무 하지 않느냐!? 사람들이 길냥이들을 생각해서 가져다 놓은 걸 네가 빼앗아 먹으면 너는 그렇다 치고, 나는 무엇이 되느냐. 이 거지 근성! 2013. 9. 5.
주인아 무섭다 한동안 잘도 왔다 갔다 하더니, 갑자기 뭐가 무섭다고 난리냐? 자기 안아서 내려달라고 난리다. 쳇. 2013. 9. 5.
들러 붙고 난리야 가끔씩 멀쩡히 자다가 갑자기 쪼르르륵 달려와 들러 붙는다. 주로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감지될 때, 혼자서는 무서워서 힘을 합치자는 것인지? 2013. 9. 5.
진드기에 당하다 몇 주 전, 진드기 몇 마리를 발견해 잡았다. 그게 끝인 줄 알았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스멀스멀 번식한 것인지 엄청나게 불어났다. 그것도 모르고 계속 긁어서 털갈이를 하는 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발견한 결과, 수십 마리의 진드기가 붙어 괴롭히고 있었다. 깜짝 놀라 .. 2013. 8. 30.
주인아 얘기 좀 해 '오랜만에 왔네. 헤헤, 신나지 주인아?' 201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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