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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벼농사 모습을 보자.


먼저 지난해 잘 갈무리해 놓은 볍씨를 꺼내 못자리를 만든다.





못자리에서 모가 어느 정도 크면 물을 떼서 말린 뒤 모내기를 위해 모를 찐다.

적당한 크기로 모를 쪄서 단을 묶어 놓으면 됨. 

그런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 뿌리가 쫙 흙을 붙들고 있어서 잘 안 떨어진다는 것이 힘듦.

바랭이나 피 같은 풀을 뽑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모를 쪄서 단으로 묶어 놓으면 그걸 모내기하는 논으로 나른다. 

논 여기저기에 적당한 간격으로 던져 놓음. 그것은 모내기 할 때 동선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이다.





모내기를 하기 전에는 이렇게 논에 거름도 좀 내다가 펼치고...





논도 쟁기질로 갈아엎은 뒤 물을 담아 잘 나라시(물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바닥을 고르게 만드는 일) 해야 한다. 

일제강점기에 나라시라는 말이 널리 퍼져서 아직도 쓰는 분들이 많다. 나부터라도 안 써야지.

네팔의 이 지역에서는 겨리 써레로 바닥을 고르게 써린다.





그러고 나면 모내기에 들어간다. 

논 옆에 있는 소쿠리에 쪄 놓은 못단을 담아서 옮겼나 보다.





조선에 들어온 일본인들이 본 조선의 모내기도 이러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못줄을 잡고 모내기하는 걸 옛날 방식의 농사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못줄을 이용한 줄모 내는 방식은 일제강점기 근대 농업이 들어오면서 퍼진 농법이다.

예전에는 못줄을 띄우지 않고 막모라는 걸 냈다.

그건 오로지 경험이 많은 농부의 감에 의존하는 농법이다.

어찌 보면 규격화되지 않은 낙후된 농법이라 할 수도 있고, 어찌 보면 아주 효율적인 농법이라 할 수 있다.

전적으로 모를 내는 사람의 연륜과 경험, 기술에 의존하기에 그렇다. 사람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더 좋은 성과를 낸다는 말이다.

근대 농법은 사람보다 체계와 규격 등이 더 중요해진다. 체계와 규격에 맞추어 교본대로 농사를 짓기만 하면 된다. 더하고 말고도 없다. 딱 그대로 따르면 예상했던 만큼의 결과가 나온다.

근대 기술이란 것이 모두 그렇지 않은가.





벼를 수확해서 마당에서 잘 말린다. 

벼의 건조 과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밥맛이 달라진다.

일본의 밥맛이 좋은 이유는 이걸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최고의 밥맛을 내는 조건을 잘 맞추기 때문이다.





잘 말린 벼는 방아를 찧어 쌀로 만든다.

거기에서 검불과 싸라기 등을 분리해 내야 하는데...





이렇게 키질을 하면 된다.

보기에는 간단해도 막상 해보면 정말 어려운 기술이다.

채소 농사는 심어서 재배하는 과정이 어렵다. 수확해서 먹는 과정은 정말 간단하다.

반대로 곡식 농사는 심어서 재배하는 과정이 쉽다. 하지만 수확해서 먹는 과정이 정말 까다롭다.





마지막으로 오이밭에서 참을 준비하는 모습.

이것은! 한국의 토종 오이랑 똑같다. 네팔의 오이도 조선오이와 같은 계통이었어.

마운틴 듀가 인상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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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벙이란 단어를 처음 들었던 것은 6~7년 전쯤이었다. 논에 붙어 있거나 논 안의 한 귀퉁이에 있는 웅덩이에서 물고기나 개구리를 잡아서 먹었던 기억 속에서나 존재하던 것이 비로소 제 이름을 얻는 순간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지역마다 덤벙(경북), 둠뱅·툼벙(전남), 둠벙(경기, 충청, 경남)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한마디로 둠벙은 논이나 그 주변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물웅덩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둠벙은 원래 농업용으로 만들어져 중요하게 활용되었다. 수리시설이 좋지 않았던 시절에는 논농사에 없어서는 안 될 ‘물,’ 즉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긴요한 일이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논에 물이 좀 난다 싶은 곳에는 꼭 둠벙을 팠다. 이에 대해 전남 담양군 시목마을의 신현만 이장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옛날에는 샘(관정)이 없으니까 물 쓰려고 논마다 팠지. 지금은 저수지가 안골 하고 쇳대에 2개나 있고, 샘을 파서 참 발전했지. 그전에는 물 땀시 농사 못 지었어요. 물 없어 논 못하는 곳은 서숙(조) 갈고 메물(메밀) 심고 그랐어요.”


과거 수리시설이 부족했을 때에는 가능한 곳에서는 그렇게 둠벙을 팠기에 거의 모든 논에 둠벙이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둠벙을 파 놓으면 그나마 물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었다. 둠벙의 물을 모내기에 맞추어 농업용수로 활용하려면 맞두레를 이용해 논바닥으로 퍼야 했는데, 그 일은 손이 잘 맞는 사람끼리 해야 했다.


그러다가 관정을 뚫기 시작하면서 양수기로 지하수를 마음껏 퍼 쓰고, 커다란 저수지가 생기며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근대적 기술이 널리 보급되면서 둠벙의 효용가치는 크게 떨어졌고, 쓸모를 잃은 둠벙은 결국 경지정리와 함께 농촌의 경관에서 거의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쓸모없는 둠벙을 유지하기보다는 논을 조금이라도 늘려 벼 한 포기라도 더 심어 먹는 것이 훨씬 이롭다고 생각한 탓이다.


그래서 현재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둠벙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과에서도 이 사업의 초기에는 애를 많이 먹었다.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의 이춘봉 계장의 말을 들으면, “전남에서는 생명식품생산 2차 5개년 계획(2010~2014년)을 실시하여 무농약과 유기농을 전체 농업의 45%까지 끌어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중 공약의 하나로 생태둠벙을 2014년까지 500개 조성하려고 합니다. … 처음에는 주민들이 파려고 안 했습니다. 둠벙 하나에 30평쯤 할애하는데, 그걸 싫어해서 동네 땅에나 하지 내 땅에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담양군 시목마을의 둠벙. 2004년에 전남도의 지원으로 조성된 이곳은 마을에 오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며 생긴 마을땅에 만들어졌다.



둠벙이 기르던 생명들


그런데 둠벙의 또 다른 중요한 가치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둠벙이 논을 둘러싼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풍부히 하는 동시에, 농민들에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의 역할도 했다는 사실이다. 둠벙이 단순히 농업용수만 확보하는 곳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분이라면 크게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들 수 있다. 탄수화물이야 곡식을 통해서 구한다지만, 단백질은 콩이나 고기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헌데 그 옛날 고기 한 번 구경하기가 쉽지 않던 시절, 바닷가가 아닌 내륙에서 농사를 지으며 단백질을 공급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바다야 조금만 나가면 물고기며 어패류 등이 널려 있어 흉년이 와도 굶어죽는 일은 없었고, 산간 지역에서는 그래도 덫이나 올무를 놓든 사냥을 하면 고기 냄새라도 맡을 수 있었다.


내륙의 농업지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콩이란 좋은 단백질 공급원은, 사실 어디 동물성 단백질에 비하랴. 남의 살인 고기의 그 짜릿한 맛에 콩이 비할 바가 못 된다. 애기들한테 콩과 고기를 놓고 먹여보면 대번에 고기에만 입을 뻐끔뻐끔 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한 고기에 대한 갈증을 그나마 해소시켜주었던 것이 둠벙이다. 다양한 생물들 ㅡ미꾸라지를 필두로 붕어, 새우, 심지어 민물장어까지ㅡ 이 깃들어 살던 둠벙에 대한 기억을 시목마을의 노농들에게서 들어보자.


“둠벙에는 미꾸라지가 그렇게 많았어. 가을에 벼갈이(벼베기)하고 잡아서 추어탕 끓여놓으면 그렇게 겁나 맛있어. 미꾸라지는 찬바람이 나야 제맛이 나. 샘(둠벙) 밑에 물을 조금만 푸면 한 빡께쓰씩 잡았어. 붕어, 피리(피래미), 중태기도 있고, 자라에 장어까지 살았지. 새우도 겁나 많고. 그걸 산태미(삼태기)를 대고 풀을 질근질근 밟아서 확 들어 잡고 했지.”


농민들은 둠벙이 품어 키운 물고기며 새우 등으로 고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중국의 남부 지역이나 동남아시아에서는 ‘벼논양어’라는 형태로 논에서 벼와 함께 물고기를 키워 먹는 문화가 남아 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노농들이 기억하고 있는 일과 하나도 다름없이 꼭 들어맞는다. 하지만 이제는 도처에 널린 게 고기이고, 그것도 너무 값싸게 생산되어 고기 맛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없으니 둠벙의 그런 가치도 사라져 버렸다. 둠벙이 제공하던 단백질도 쓸모없어졌다는 말이다. 결국 둠벙은 대대적인 경지정리 사업과 함께 그 생명을 잃어버리게 된다.



경지정리 사업으로 논이 반듯하고 커지며 농기계를 이용한 작업이 수월해졌다. 그로 인해 생산성은 급증했으나 논의 다양한 기능은 사라지게 되었다.



논에 사는 긴꼬리투구새우. 논에서 농약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사라졌다가 최근 친환경농업이 확산되면서 다시 논으로 돌아오고 있다. 한때는 멸종위기종으로까지 지정되었으나 다시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해제되기도 했다. 이놈들이 아침이면 분주하게 논바닥을 훑고 다녀 흙탕물을 일으키는데, 그 덕에 풀이 덜 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들의 똥은 좋은 거름이 되었을 테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둠벙, 생태계의 연결고리


둠벙이 사라지면서 논의 생물다양성은 감소하게 되었다. 물론 그것이 둠벙 하나가 사라졌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둠벙의 역할 중에는 벼를 심고 한 달 반쯤 지나 실시하는 중간물떼기 때, 논에서 살던 수생생물들이 잠시 피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도 있다. 이제는 그런 수생생물이 혹여 논에서 살더라도 어디로 도망가 있을 수 있겠는가. 또한 농약과 화학비료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점점 친환경농업이 확산되면서 이러한 부분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무엇보다 생태계의 연결고리가 파괴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시멘트로 발라버린 농수로에서는 수초도 살지 못하고, 그러니 자연히 수초에 꼬이는 플랑크톤 등도 사라지고, 그를 먹이로 삼는 물고기 등도 사라진 지 오래이다. 또한 물고기들이 오갈 수 없을 정도로 높이 만들어진 저수지와 하천의 둑도 생태계의 연결고리를 무참히 끊어놓았다.


“지금은 미꾸라지를 구경도 못해. 이 미꾸라지가 개울에서부터 올라와요. 지금은 다 막아 버려서 올라올 수가 없어, 물만 내려가지. 쬐까 뛰어봐야 벼룩이여. 장마철에 비가 오면 막 뛰어올라서 하늘에서 떨어진다고 했어. 길가에 막 튀어오르고, 집 앞마당까지 막 떨어졌다니께.”


장마철이면 하늘에서 미꾸라지가 쏟아지기라도 한 듯 펄떡펄떡 뛰는 미꾸라지들이 앞마당까지 떨어졌다는 노농들의 추억은 거짓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당시에는 인간이 사는 집도 철저히 고립된 인공의 건축물이 아니라 자연생태계의 일부였다는 말일 것이다. 하늘이 비를 내리면 이를 숲이 머금었다가 샘과 계곡으로 내뿜고, 이를 인간이 집 안으로 끌어들여 생활용수로 활용한 다음 농수로와 개울로 내보내면 수생식물이 이를 정화했다. 그리고 거기에는 물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수생동물들이 모여 살았다. 이렇듯 인간의 집도 자연생태계의 일부였을 것이다. 이렇게 하나의 거대한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막히거나 끊이지 않고 하나로 이어졌다. 논이나 둠벙은 그 연결고리 안에 존재하던 하나의 요소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연결고리가 거의 모두 끊어져 버렸다. 집에서 나오는 생활하수는 오폐수처리시설로, 사람과 가축의 똥오줌은 정화조로 들어가 격리되어 처리된 뒤 버려진다. 농수로는 시멘트로 발라져 숲과 집과 논을 연결하고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 기능을 잃고 물만 전달한다. 이처럼 각개격파 당한 듯 곳곳에 끊어져버린 물의 생태체계로 인해 둠벙을 조성하더라도 하나의 고립된 섬으로만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관정과 농수로 현대화. 이로 인해 논과 그를 둘러싼 생태계는 고립된 섬으로 남게 되었다.



둠벙은 죽었다?


물론 둠벙에 대해 낭만적으로만 접근할 수는 없다. 현재 농민 인구는 29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8%밖에 되지 않는다. 과거 둠벙이 논마다 존재하던 시절의 농민 인구는 전체의 60~70% 정도에 이르렀다. 더구나 지금의 농민들 가운데 35% 정도는 고령층이다. 즉 그때만큼 일손이 많지도 않은데 둠벙처럼 관리에 품이 필요한 또 다른 일을 벌이기가 어렵다. 또한 조금이라도 생산량을 늘려야 했던 시대의 요구가 있었고, 이는 지금도 유효하다. 이런 상황에서 둠벙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수준일까? 물론 관광자원의 역할도 현재의 농촌을 생각할 때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다. 사실 그것이 현재로서는 둠벙의 가장 주요한 목적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2012년의 봄가뭄은 둠벙의 잃어버린 가치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었다. 수리시설이 취약한 산간, 도서 지역의 경우 둠벙 덕에 가뭄을 극복할 수 있었다는 보고가 이루어지며 전남에서는 현재 그러한 지역을 중심으로 둠벙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늦었지만 둠벙이 수질을 정화하며 생물다양성을 풍부하게 하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연구들이 하나둘 발표되고 있다. 문명의 이기의 등장, 농촌사회와 농업 생산환경의 변화 등으로 둠벙의 실용적 가치는 현재 그 쓰임이 다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둠벙의 완벽한 죽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 다시 그 가치가 주목받을 날이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둠벙은 죽지 않았다. 다만 사라졌을 뿐이다.”



경지정리된 마을의 논을 바라보며 옛일을 회상하는 시목마을의 어르신들.




함께 보면 좋을 글


<논 중간 낙수기에 미꾸라지 피난처로서 둠벙의 기능 평가>, 김재옥 외

“고맙다, 둠벙”, 농민신문, 이승환·임현우

민물새우 사는 생태연못 둠벙을 아십니까?”, 과학동아, 윤신영

논 생태계의 보물창고, 둠벙”,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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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물을 대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한 습지인 둠벙이 논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둠벙: 웅덩이의 방언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둠벙이 논 생태계 생물다양성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둠벙이 있는 논이 둠벙이 없는 논에 비해 수서무척추동물이 2.7배 정도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8∼9월에 걸쳐 전국 5개 지역(경기 화성, 충남 예산·홍성, 경북 울진, 전남 담양)별로 둠벙논 1개소와 둠벙없는 논 1개소를 선정해 비교·조사했다.

 

연구결과, 둠벙논에서는 수서무척추동물이 총 59종, 5만 274개체가 확인됐으며, 둠벙이 없는 논에서는 둠벙논보다 훨씬 적은 50종, 1만 8,662개체가 확인됐다.

 

또한 수서무척추동물 분류군의 대부분이 둠벙없는 논에 비해 둠벙논에서 높은 서식 밀도를 보였으며, 연체동물문, 환형동물문, 하루살이목, 잠자리목, 딱정벌레목 등은 종의 수도 둠벙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둠벙에 의한 논 생태계 생물다양성 증진 효과를 분류군별로 비교한 결과, 물속에서만 이동이 가능한 연체동물문과 환형동물문에서 그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지역별로 비교했을 때에도 둠벙논이 둠벙없는 논보다 생물다양성 증진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둠벙은 1970∼1980년대 이후 경지정리사업 과정에서 급격히 사라졌다가 최근 논 생태계 내 생물다양성 증진, 수질 개선, 가뭄 해소 등을 위한 방안으로 많이 만들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김명현 연구사는 “최근 둠벙 조성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둠벙이 논 생태계 생물다양성 증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그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친환경농업지역의 둠벙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논 생태계 생물다양성 복원기술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장 소규호, 기후변화생태과 김명현 031-290-0234




둠벙의 논 생태계 생물다양성 증진 효과 검증


□ 연구배경

최근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 증대와 친환경 농업의 확대로 인한 논 생태계 내 둠벙 조성 사업의 증가

- 최근 지자체 중심의 논 생태계 내 둠벙 조성 사업이 증가됨

- 특히, 전라남도의 경우 올해 약 300개의 둠벙을 새로이 조성하고 있으며 신안군, 무안군, 창녕군 등에서도 둠벙 조성 사업이 진행 중

- 재까지 둠벙 내 생물다양성에 대한 연구는 드물게 이루어졌으나, 둠벙의 조성이 논 생태계 내 생물다양성 증진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에 관한 연구는 이루어진 바 없음


□ 연구방법

2010년부터 2012년 89월에 걸쳐, 전국 5개 지역의 둠벙논과 둠벙 없는 논에서 수서무척추동물 조사


□ 연구결과

조사기간 동안 전체 논 생태계에서 출현한 61종의 수서무척추동물 가운데 둠벙논에서 59종 50,274개체가 확인된 반면, 둠벙 없는 논에서 50종 18,662개체가 확인됨


둠벙 유무에 따른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종 다양도와 밀도(Log10 변환) 비교


대부분 수서무척추동물 분류군이 둠벙논에서의 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체동물문, 하루살이목, 잠자리목, 딱정벌레목은 종수에서도 둠벙논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남

둠벙에 의한 논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증진효과는 분류군별로 달랐으며, 물 속에서만 이동 가능한 연체동물문과 환형동물문에서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분류군별 생물다양성증진효과지수(BEEI) 비교


둠벙은 논 생태계 내 대부분의 수서무척추동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된 지역에서 모두 다양성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지역별 생물다양성증진효과지수(BEEI) 비교



□ 기대효과

○ 둠벙 조성으로 인한 수서무척추동물의 다양성 증가로, 전반적인 농업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증진 기대

농업생태계 내 생물다양성 증진으로 안정적인 먹이망 형성을 통해 병해충의 자연조절, 잡초억제, 물질순환 증진 등에 기여,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의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 둠벙 조성을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과 개선 효과를 농업생태관광 등과 연계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논 생태계 내 둠벙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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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이 패기 시작하는 토종 앉은뱅이밀. 현재 45~50cm 정도 자람(2013년 5월 8일 촬영).



개량종 금강밀. 현재 55~60cm 정도 자람(2013년 5월 7일 촬영).

 

 

 

세상에나! 이럴수가!

토종 앉은뱅이밀에서 벌써 이삭이 패기 시작했다. 그에 비해 개량종인 금강밀에서는 아직 아무 소식이 없음.

 

취재하면서 이 밀을 재배하는 농민들에게 들었던 그대로이다. 이거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왜냐, 벼와 이모작하는 일이 그만큼 쉽다는 이야기니까!


<토종곡식>(http://bit.ly/142Qv3X)에 실린 내용을 되짚어보자.


밀농사가 어려운 점은 수확해도 팔아먹을 데가 없다는 것만이 아니다. 보리보다 늦게 익는다는 사실 또한 큰 단점일 수 있다. 이는 특히 이모작을 하는 논일 경우 모내기가 늦어지기에 타격이 크다. ... 중략... 그런데 재미난 것은 앉은뱅이밀은 그런 걱정이 덜하다는 점이다. 이 마을에서 현재 앉은뱅이밀을 계약재배하고 있는 김영청(60세) 씨가 말한 바로는 앉은뱅이밀의 경우 익음때가 다른 밀에 비해 7~10일 정도 빨라서 밀을 수확하고도 너무 늦지 않게 모내기를 마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벼의 모내기가 자꾸 앞당겨진 것이 논에서 밀, 보리의 이모작이 사라지는 데 일조를 했는데, 앉은뱅이밀은 이렇게 빨리 익는다면 과연 한번 해볼 만하겠다. 여기에 판로만 든든하게 뒷받침된다면 정말 확산되는 데에는 더할 나위 없겠다.

 

좀 일찍 익어서 수확량이 떨어지더라도, 이모작이 가능하니 번외소득 개념으로라도 도전할 만한 농사라는 것이다. 역시 토종 종자답다. 토종 벼도 6월 중하순에 모내기를 하기에 개량종 벼보다 좀 올되는 경향이 있는데, 밀도 그렇구나! 하나에 집중하여 최대의 수확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자급을 위해서 농사가 망할 위험을 최대한 분산시켜야 했던 전통농업의 특징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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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Hueva Ecija의 Guimba에서 벼논양어 체계



필리핀 Guimba는 천수답과 관개답에서 벼농사를 짓는 곳이다. 천수답 지역에서 벼는 우기에 재배하고, 1년의 나머지 기간에는 묵힌다. 관개답 조건에서 벼는 우기 동안 재배하고 건기에도 이어서 벼를 재배한다. 벼논양어는 일부 농민들이 실천한다. 매우 가벼운 토양인 지역에서, 농민들은 우기의 벼농사 다음에 채소(예를 들어 호박, 오이, 녹두, 깍지콩, 양파, 여주 등)와 수박을 심는다. 


Guimba의 Triala 마을에서 벼논양어를 실천하는 농민은 둠벙과 함께 벼와 물고기를 공존하게 한다. 이 체계에서는 역돔을 사육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벼논양어 논의 설계와 구축


벼논양어 논



1. 장소 선택


· 물이 풍부하여 공급이 끊이지 않는 곳. 관개용수, 지하수, 샘물과 기타 공급원은 농약에 오염되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 점질 토양이 최고이다. 점토는 물을 붙들고, 비료 성분이 빠져나가는 걸 막는다. 

· 배수가 좋고 홍수의 위험이 없는 곳을 택한다.



2. 설계와 논의 크기


· 각각의 벼논양어 논은 독자적으로 물을 대거나 뺄 수 있는 곳으로 한다.

· 또한 물고기를 놓아 기르고 물을 빼는 동안 논에서 물고기가 이동하기 쉬운 곳으로 한다. 물고기들은 수위가 매우 낮아졌을 때 빨리 도랑이나 둠벙으로 피할 수 있어야 한다. 

· 벼논양어 논의 크기는 논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한다. 작은 규모는 관리하기 쉽고, 물고기의 생존률이 높다. 

· 논두렁은 물을 30cm 정도 댈 수 있도록 튼튼하고 크게 만든다.



3. 둠벙


둠벙은 도랑보다 선호된다. 더 많은 물을 보유하고 위험도 적다. 둠벙의 크기는 보통 논의 10%이다. 더 큰 둠벙이나 논에 인접한 연못에는 도랑을 통하여 연결할 수도 있다.

둠벙을 만들기 위하여 논 안의 한 귀퉁이를 파거나, 논이 크면 인접하거나 옆에 있는 논을 연결하여 두 귀퉁이를 판다. 물고기가 벼를 심은 지역으로 오갈 수 있게 한다. 



4. 물꼬와 가림망


이건 대나무나 값싼 재료로 만든다. 가림망은 물고기가 탈출하는 것을 막는다. 



벼의 농업경제


1. 벼 품종—다수확 품종. 성숙기 120~130일. 병해 저항성.


2. 못자리 준비와 파종 비율

넓이

400-500m2

비율

100-150 kg /ha

비료

요소 25 kg/ha을 파종 10-15일 뒤에 살포.


3. 본답 준비 -한 번 쟁기질하고 세 번 써레질하여 물이 고르게 들어가도록 수평을 잡는다. 


4. 모내기 방법

모내는 시기

25-30 days

심는 간격

줄 간격 20-25cm


포기 간격 15-20cm

기계로 제초를 하면 줄모를 낸다(선택적).


5. 제초 방법 l—논에서 키우는 물고기가 특정 풀을 먹는다. 또한 풀을 억제하는 방법으로는

· 철저한 본답 준비
· 모내기 이후 곧바로 1~2주 동안 효과적으로 깊은 물대기를 함
· 손으로 제초


6. 물 관리 —벼를 새롭게 심었을 때 논의 물 깊이는 3~5cm이다. 이는 이후 점차 20cm까지 높인다. 벼와 물고기가 더 크게 잘 자로도록 하게 위해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벼를 수확하기 1주일 전에 천천히 물을 빼서 물고기가 둠벙으로 피신할 시간을 준다. 


물 관리 A


물 관리 B



물 관리 C









7. 거름주기 —비료의 양은 이 지역에서 권장하는 비율에 따른다. Guimba에서 우기에 주는 비율은 1헥타르에 인산암모늄 200kg, 요소 50kg을 첫 번째 거름주기 또는 밑거름으로 준다. 밑거름은 수평을 잡은 뒤에 곧바로 준다. (모내기가 이어진다.) 두 번째 거름주기 또는 웃거름의 비율은 1헥타르에 50kg이다. 이는 모내기 30일 뒤에 한다. 웃거름의 양은 2번으로 나누어 주기에, 세 번째 거름주기는 모내기 75일 뒤가 된다. 

건기 동안 밑거름으로 똑같은 양을 준다. 웃거름의 비율은 1헥타르에 100kg이다.

예를 들어, 우기 동안 벼논양어 400평방미터에 대하여 비료의 양은 밑거름으로 인산암모늄 8kg, 요소 2kg이다. 웃거름은 요소 2kg이 필요하다. 


8. 해충 방제 —살충제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농민들은 물고기에게 독성이 덜하다고 알려진 살충제를 살포한다. 





토란 심기


수생식물인 토란은 훌륭한 식재료이다. 벼논양어의 논에 환금작물로 추가하여 재배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식물의 모든 부분을 먹을 수 있다(뿌리덩이, 줄기, 잎까지). 또한 물고기나 가축, 특히 돼지의 사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재배가 간단하고 값비싼 투입재가 필요없다. 





어떻게 토란을 재배하는가

1. 씨토란으로 어린 덩이뿌리를 구한다.
2. 잎은 잘라내 새잎과 줄기가 나오게 한다.
3. 덩이뿌리를 절반으로 자른다.



4. Plant the tuber at 논두렁 옆구리의 수면에서 5~10cm 아래에 50~70cm 간격으로 덩이뿌리를 심는다.

5. 4~5개월 뒤에 수확하기 시작한다. 




물고기 사육


사육하는 종은 역돔(Orechromis niloticus)과 잉어(Cyprlnus carpio)이다. 15~25의 큰 치어가 벼 1모작 안에 잡을 수 있는 크기에 도달하기에 권장된다. 작은 치어(5~10)만 이용할 수 있으면, 양어는 다음 두 단계를 거친다. 

첫번째 단계: 5~10을 키운다. 1모작 기간 동안 치어(수확하는 크기: 주로 50)
두번째 단계: 벼를 수확한 뒤 2개월까지 양어 기간을 늘린다(수확하는 크기: 50)



물고기를 기르는 밀도

· 물고기는 본답을 준비하기 전이나 준비하는 동안 둠벙에 넣을 수 있다. 또는 논에 바로 넣을 수 있다면 모를 내고 7~10일 뒤에 넣는다. 물고기를 넣기 전에 동물의 똥을 주려고 한다면 물고기를 넣기 4~5일 전에 줘야 한다. 100평방미터의 둠벙에 약 15kg을 줄 수 있다. 

첫번째 단계에서 물고기를 넣는 비율은, 역돔 하나이든지 역돔과 잉어를 넣든지 1헥타르에 5,000~7,500마리이다. 두 종을 넣는다면, 역돔과 잉어의 비율은 1:1이나 2:2로 하는데, 농민에게 더 중요한 종에 따라 달라진다. 

· 모내기 10일 뒤, 둠벙에 넣은 물고기는 두렁을 째서 논으로 넣을 수 있다. 물고기는 논에서 자연적인 먹이를 먹으며 자란다. 



추가 사료

· 양어 중간 시기나 모내기 45~50일 뒤를 권장한다. 이 기간 동안 논물에서 자연적인 먹이의 생산은 벼잎이 그늘을 드리우기에 줄어든다.

· 사료: 쌀겨, 조리 찌꺼기, 이필이필 분말 등. 동물의 똥도 둠벙에 줄 수 있다. 

· 사료 주는 비율: 물고기 전체 양의 3~5%




수확

· 벼를 수확하기 1주일 전에 천천히 물을 빼서 논 한가운데에서 물고기가 피신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소비하거나 처분하기 위해 큰 고기를 선택하고, 작은 물고기(50)는 놔둔다.

· 수확한 벼를 논에서 옮긴 뒤 곧바로 약 30cm 깊이로 물을 다시 대고, 작은 물고기는 둠벙에 풀어줘서 건기의 농사 전에 60일 동안 더 자라도록 한다. 


벼논양어의 일정

일수

활동

0

못자리 준비와 거름주기

1

볍씨 담그기(예를 들어 품종은 IR36, 42, 52, 54, 64, 74).

3

못자리에 촉을 틔운 볍씨를 파종

7

본답 준비


양어의 시작(첫번째 단계): 1헥타르에 5000~7500마리의 물고기 넣기(역돔은 5~10g 크기). 논에 물을 확보.

24

모찌기. 밑거름 주기. 토양분석에 기초하여 지역에서 권장하는 비료의 비율과 종류를 사용.

25

모내기(무논에)

51

두번째 거름주기(웃거름). 두 번으로 나누어 주기에 세번째 거름주기를 할 수 있음.

75

세번째 거름주기(웃거름)

100

물빼기와 크고 상품성 있는 물고기의 수확

120-125

벼 수확

125

양어 시작(두번째 단계): 벼를 수확하고 작은 물고기(30~40g)를 1헥타르에 3,000~5,000마리의 비율로 다시 넣고서 사육.

185

두번째 물고기 수확.























벼논양어의 일정





장점과 한계


1. 물고기는 벼 수확량을 10~15%까지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특정 풀을 억제하고, 이화명나방과 벼멸구 같은 해충을 먹음. 

· 사료를 먹이지 않고, 물고기 똥이 토양을 비옥하게 함.

· 증가된 담수량이 벼가 더 많은 영양을 취하도록 해서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됨.

· 증발을 통하여 8.5 이상 담수의 산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암모니아의 손실을 줄임. 비료를 주는 기간 동안 증가한 플랑크톤이 산도를 8.5 이상으로 높이는 경향이 있음. 이온화한 암모니아가 이온화되지 않은 형태로 전환하는 수치로서 쉽게 용탈됨.


2. 논두렁의 크기를 크게 만들어 토란, 깍지콩, 동부, 가지 등과 같은 작물을 심을 수 있도록 한다. 


3. 벼논양어의 확대는 여전히 벼농사의 지속적인 농약 사용으로 제한이 되고 있다. 농약 사용은 벼논양어에서 권장되지 않는다. 벼의 해충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방제해야 한다. 

· 벼를 빨리 물이 잠기게 한다(3시간 동안). 이로써 해충이 포식자인 물고기의 공격에 노출된다. 한계: 벼가 논두렁보다 작아야 알맞음.

· 두 사람이 논에서 긴 줄(50~100m)을 잡고 휘둘러 벌레를 논물에 떨어뜨린다. 그걸 물고기가 잡아먹을 수 있다. 한계: 벼 이삭이 패기 전에만 적합함.


그러나 그걸 어떻게 하느냐며 농약 사용을 주장하는 농민이 있다. 

농약을 사용하기 위해 고려할 사항:


(1) 물고기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저독성 농약을 선택하고 살포.
(2) 물에 섞이는 농약의 양을 최소화.
(3) 적합한 시간에 살포.



물고기의 농약중독을 예방하기:

- 논에 농약을 살포하기 전 물을 빼서 물고기를 둠벙으로 유도한다. 논에서 독성이 사라질 때까지 그곳에 있도록 한다. 

- 농약의 농도가 물에 희석되도록 물 깊이를 높인다(+10cm).

- 논에서 물을 내보낸다. 물꼬를 열어 농약을 살포할 때 자유로이 물이 흐르도록 한다. 논의 물꼬 끝에서부터 농약 살포를 시작한다. 논의 절반에 다 뿌렸으면, 잠시 멈추고 농약이 흘러나가도록 한다. 그러고 나서 계속해서 나머지 면도 끝마친다. 



예를 들어 (2)와 (3)을 하려면: 아직 잎에 이슬이 내려 있는 아침에 분말 농약을 뿌린다. 그리고 잎이 마르는 점심에는 액상 농약을 뿌린다. 

농약방에는 저독성 농약이 몇 가지 있다(예를 들면 Parapest, Sumithlon, Dipterex). Furadan 3G나 Curaterr 3G 같은 독성 살충제를 마지막 써레질을 할 때 토양에 적절하게 사용하면 물고기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 Furadan 3G는 효과가 50~55일 정도 지속되는 침투성 살충제이다. 이 기간에 해충의 발생은 액상 농약을 살포하여 방제할 수 있다. 이때 벼는 완전히 자라는 단계에 접어들고, 두꺼운 잎이 액상 농약의 대부분을 받는다. 따라서 농약이 물에 닿는 것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 



둠벙과 함께 1헥타르에서 벼논양어를 행하는 연간 예산

항목


양 (US$)



I. 수익


벼-물고기


벼-물고기+토란

벼 (2모작)


1,457


1,457

물고기 (2모작)


386


386

토란 (2모작)


581



총 수익


1,843


2,424

II. 비용





인건비


402


515

자재


375


428

종자

50


50


치어

41


41


씨토란

-


53


비료

140


140


농약

37


37


연료, 석유

86


86


사료

16


16


기타(가림망 등)

5


5


총 비용


777


943

III. 순수익


1,066


1,481





















이 벼논양어의 사례는 필리핀 다스마리냐스의 농민 mang isko 씨


가구의 개요


Mang Isko 씨는 66세의 농민이다. 60세의 아내와 함께 살고, 아이가 8명인데 대부분 자라서 출가했다.  아들 한 명은 결혼하여 처자식과 Mang Isko 씨의 농장 근처에서 산다. 이 아들이 날마다 Mang Isko 씨의 농장을 관리한다. 두 딸은 여전히 집에서 고등학교에 다닌다. 두 언니가 일본에 가서 살면서 일한다. 그들이 집에 동생들 교육비로 정기적으로 송금한다(한 달에 4,000페소).



작부체계 설명


Mang isko 씨의 농장 단면도(저지대)




Mang Isko 씨의 농장은 저지대의 2.3헥타르인데, 국립 관개 관리분배 체계에서 관개용수를 받는다. 이모작은 1.44헥타르에서 행한다. 그 절반은 벼논양어를 행한다. 몇 년 동안 두번째 벼 수확이 끝난 뒤 벼논양어의 두렁에 호리병박을 심었다. 기타 채소를 그 기간에 0.14헥타르 심었다. 여주는 건기에 심고, 우기에는 이어서 깍지콩을 심는다. 0.2헥타르의 집터에 15x12m 크기의 우리에 돼지 1마리를 키우고, 그 나머지 지역에서는 과실나무와 꼴을 재배한다. 



벼논양어의 하부체계


0.5헥타르의 벼논양어 체계는 측면 도랑을 지닌 여덟 배미로 구성된다. 두 배미에는 도랑에 추가로 인접한 둠벙이 있다. 둠벙 가운데 하나는 번식을 위한 곳이다. Mang Isko 씨는 건기와 우기에 모두 벼논양어를 행하며, 벼는 이모작을 수확하고 물고기는 1년에 한 번만 수확한다. 그러나 두번째 벼논양어가 끝난 뒤에 논두렁에 호리병박을 심으면, 건기에는 벼논양어를 행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논에서 물을 빼고 물고기는 둠벙에 살도록 한다.



Mang isko 씨의 농장에서 물질의 흐름도



벼와 함께 물고기를 키우면 어떤 농사철에는 Mang Isko 씨의 벼 수확량이 2배가 된다. 그는 이러한 요인이 수확량에 기여한다고 이야기한다. 

· 도랑을 팔 때 뿌리째 뽑힌 벼로 모내기가 되지 않은 곳에 메워심기를 한다.

· 물고기가 논바닥을 휘저으며 먹이를 찾아 벼를 자극하고 어린 풀을 뿌리째 뽑는 등 벼 성장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 물고기를 도입하여 Mang Isko 씨가 농사에 쓰는 시간이 늘어났다. 따라서 그는 문제를 곧바로 발견하여 처치할 수 있다. 그의 말을 빌리면, 그는 "더 나은 농장 관리인"이 되었다.

· 물고기가 벼의 해충을 먹어서 벼 수확량이 충해로 손상을 덜 입는다.




벼논양어의 방법


1. 본답 준비, 구축, 정비

· 논두렁치기는 노동력이 필요한 일이다. Mang Isko 씨에 따르면, 이 일이 벼논양어를 채택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논두렁의 붕괴를 피하고 물이 빠져나가거나 넘치는 것을 최소화하려면 큰 논두렁이 필요하다. 논두렁은 깔끔하게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풀을 제거해야 설치류가 설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도랑은 모내기하고 한 달 뒤에 판다. 파낸 진흙은 논두렁을 튼튼히 하기 위해 바르고, 다음에 호리병박을 재배할 때 비옥한 흙의 공급원이 된다. 또한 이 단계에서 파낸 흙은 물을 흠뻑 머금어서 더욱 조밀하고, 이것이 논두렁치기를 더 쉽게 해준다. 



논두렁




도랑




벼논양어 논에다 건기에 심는 피터팬 호박(White squash)



· Mang Isko 씨는 여덟 배미의 벼논양어 논 가운데 가장 높이 있는 하나를 관개운하에서 들어오는 수질을 관찰하는 실험논으로 쓴다. 이것이 이웃들의 논에서 그의 벼논양어 논으로 농약에 오염된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관개용수는 이 논에 처음 들어와서 물고기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지 관찰한다. 이 논에는 몇 마리의 물고기만 풀어놓는다(800m에 50마리).




2. 벼 모내기와 관리


· 벼는 못자리에 파종하고 10~12일 뒤에 모내기한다. 

· 모내기하고 약 한 달 뒤, 약 60cm를 차지하는 3줄의 벼는 도랑을 팔 목적으로 제거된다. 뿌리째 뽑힌 벼는 미처 모를 심지 못한 곳을 깁는 데 쓰인다. 

· Mang Isko 씨에 따르면, IR 64/74/42 품종은 쉽게 쓰러지기 때문에 벼논양어에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 그는 결정적인 물 부족을 피하기 위하여 건기 동안 조숙성 벼 품종을 사용해 보려고 한다. 현재 그는 우기와 건기에 모두 90일이면 익는 품종을 사용한다.




3. 물고기 사육과 관리


· Mang Isko 씨는 번식용 둠벙을 따로 관리한다. 번식용 둠벙의 이점은 치어 공급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벼를 수확하기 전에 곧바로 밥상에 올릴 수 있는 더 큰 크기의 치어를 넣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미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아 3년 뒤에는 성장이 저하된 근친교배의 물고기들이 생겼다. 5년 뒤에는 어미 물고기도 유지하지 못했다. 

· 치어는 모내기 이후 곧바로 둠벙에 넣는다. 1주일 뒤, 둠벙과 연결된 논두렁을 무너뜨려 물고기가 논으로 가도록 한다(밀도: 1m에 역돔 1마리, 5m에 잉어 1마리).

· 치어/물고기는 번식용 둠벙에서 둠벙과 논으로 옮길 때 4등급으로 나눈다. 1등급=<25 pieces/kg, 2등급=35 pieces/kg, 3등급=40 pieces/kg, 4등급=>50 pieces/kg. 이는 서로 잡아먹거나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어 경쟁하는 걸 피하기 위함이다.

· 1주일 뒤에 도랑을 만든다. 도랑은 물로 채우고 물고기를 사육한다. 




4. 거름주기와 사료주기


· 이전 벼농사에서 나온 볏짚은 태우고, 그 재는 흙을 중화시키기 위해 논에 돌려준다.

· 돼지 똥은 둠벙에 그대로 던지거나 물에 의해 쓸려가 논에 들어가도록 물꼬에 놓는다.

· 떨어진 벼꽃은 물고기의 사료가 된다. Mang Isko 씨는 돼지 똥 때문에 역돔의 맛과 향이 안 좋아질 수 있는데 이것이 그것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 

· 쌀겨는 둠벙과 도랑에 물고기를 넣고 1주일 뒤에 수확하기 2주일 전까지 준다. 이를 1주일에 2번 주거나 물고기가 활발하지 않거나 성장이 저해된 것 같으면 필요할 때 준다. 

· 모내기 3주일 뒤, 요소 100kg과 배합비료 50kg을 논에 준다. 




5. 병해충 관리


· 잉어는 물에 떨어진 부화한 황금달팽이의 알을 먹는다. 역돔은 벌레를 잡아먹는다. 

· Mang Isko 씨는 벌레가 문제가 되면 3시간 동안 벼를 물에 잠기도록 한다. 그러면 물고기들이 벼에 붙은 벌레를 직접 잡아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면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이 방법은 벼가 1~2개월일 때에만 쓸 수 있다. 

· Mang Isko 씨는 방충제로 Gliricidia(kskawate)를 사용하는 자신의 이웃에 대해 알려주었다. 벼논양어를 행한 첫해에 그는 벼가 한창 자리는 단계, 즉 모내기 7주일 뒤에 논의 가장자리마다 1~2m 간격으로 약 1m의 Gliricidia 나뭇가지를 놓았다. 그는 현재 논 주변에 생물학적 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Gliricidia 나무를 심었다. 

· 논두렁을 만들면서 각 두렁의 안에다 비닐을 깔아놓은 층을 둔다. 쥐가 미끄러워 논두렁을 뚫어 놓기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6. 수확


· 물고기는 벼를 수확하기 3일 전에 물을 빼고서 잡는다. 둠벙의 수위는 몇 센티미터로 낮아지고 물고기는 손으로 잡는다. 

· 밥상에 올릴 만한 크기의 물고기는 판다. 치어는 다음 농사철을 기다리게 한다. 중간 크기의 물고기는 더 키우기 위해 둠벙으로 돌려보낸다. 그들은 수요에 따라 팔거나 집에서 소비한다. 이는 물고기로부터 지속적으로 얻는 소득의 원천이다. 


Mang isko 씨의 영농 달력(A)



Mang isko 씨의 영농 달력(B)





MANG ISKO 씨의 매달 현금 흐름은 채소 생산과 벼 단작, 벼논양어에 대한 현금의 지출과 수입을 보여주고 있다.


채소 재배에 대한 초기의 현금 비용은 운영 첫 달에 발생했다.



벼 단작과 벼논양어에 대한 현금 수요는 더 여러 달에 걸쳐 있다.



예정에 없던 총 2번의 물고기 수확은 특정 달에 발생하는 현금의 제약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속적인 수입이나 현금 유입의 원천이다.






Mang isko 씨의 농장 운영을 통한 매달 현금 흐름.

· 벼와 물고기, 채소의 판매로 1년에 5개월 동안 얻는 현금은 농장 운영을 위한 현금 지출보다 많다.

· 벼와 물고기를 수확하는 사이의 달에 현금 적자가 가장 크다. 

· 벼와 물고기를 수확하기 전에 채소로 얻은 매출이 있었지만 투입재, 특히 무기비료에 대한 큰 지출을 충당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결론


전체적으로, Mang Isko 씨의 농사는 수익성이 있다. 연말에 그는 45,233.80페소를 벌었다. 그는 이 돈을 주로 그의 아내와 두 아이를 부양하는 데 쓴다. 이 중 일부는 그의 생활조건을 향상시키는 데에 지출한다. 그는 그의 집을 개선할 수 있고, 냉장고와 텔레비전을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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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벼논양어 체계


중국의 오래된 전통농법인 벼논양어는 17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재는 거의 무시되고 있다. 중국에서 벼논양어는 일반적으로 네 가지 측면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1)토지 이용의 확대 (2)적은 투입재 (3)낮은 수확 (4)벼논양어 생산물의 자가소비

.

중화인민공화국이 설립된 뒤, 정부는 농민을 조직하여 벼논양어 체계를 발전시키도록 독려했다. 그 결과 1959년 벼논양어로 농사짓는 면적이 70만 헥타르에 달하였는데, 1960~1970년대 농약의 사용이 확산되고, 작부체계가 변화하며, 문화혁명(1966~1976) 기간의 호의적이지 않은 국가의 경제정책으로 인하여 급감하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광둥성에서 벼논양어를 실천하는 면적은 4만 헥타르에서 320헥타르로 떨어지고, 마찬가지로 후난성에서는 23만 헥타르에서 5300헥타르로 떨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최근의 "개혁"과 "개방" 시기 동안 정부는 다시 벼논양어를 독려하고 있다. 


정부의 농민 지원사업과 함께 벼논양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남으로 광둥성에서 북으로 헤이룽장성에 이르고, 1986년 100만 헥타르 이상으로 퍼져 역사상 최고에 달했다. 쓰촨성, 후난성, 구어저우성, 푸젠성 네 곳은 중국 최고의 지역이다. 


벼논양어는 주로 양쯔강 유역과 여타 중국 남부의 구릉 지역에서 발견되는데, 일부는 중국의 북부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전통적인 벼논양어 체계는 관개답 지역과 천수답 지역에서 모두 발견된다. 개선된 양식은 주로 관개답 조건에서 발견된다. 중국에서 대부분의 벼논양어 농민은 1500평방미터 이하를 소유한 소농들끼리 협력한다. 일반적인 둠벙의 크기는 보통 1000평방미터이다. 


중국에서 벼논양어 체계의 주요 기술적 구성요소를 이렇게 표현한다. 1무畝(1무= 0.67헥타르).





중국 후베이성의 벼논양어 체계

1. 적합한 논 만들기


· 도랑이 없는 전통적인 논

전통적인 논의 설계에는 논에 둠벙이나 도랑이 없어 물 저장력에 한계가 있다. 물고기 성장은 벼의 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그 결과 수확량이 낮고 불안정하다. 


· 벼논양어에 도랑-둠벙을 통합한 설계


“도랑-구덩이" 설계


이는 작고 얕은 구덩이(1~2평방미터)를 논 한가운데에 만드는 개량된 설계이다. 횡단 도랑은 모든 측면의 도랑으로 연결되도록 판다. 물 저장력이 증가하여 물고기에게 더 나은 서식환경을 제공한다. 이 설계는 벼 수확량이 10%까지 높아지고, 전통적 설계에 비하여 1~2번 더 물고기를 키울 수 있다. 




"도랑-둠벙" 설계


이 설계는 크고 깊은 둠벙을 논의 한쪽 귀퉁이에 만드는 더 개선된 것이다. 횡단 도랑은 또한 모든 측면으로 둠벙을 연결하기 위하여 판다. 이 설계에서는 물 저장력이 상당히 증가하여 물고기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 벼와 물고기 모두의 수확량이 높아지고 안정화된다. 




· "굴곡진 논" 벼-물개구리밥-물고기 모델

이 설계는 원래 토양을 개선하고 벼 수확량을 높일 목적으로 습지 지역에서 개발된 것이다. 나중에 점차 아졸라와 물고기를 통합시켰다. 벼는 두둑 위에 심고, 물고기는 물개구리밥과 생물비료와 녹비를 먹으며 도랑에서 산다. 

물개구리밥은 작은 수생식물(보통 1~5cm 크기)로서 축축한 흙에서 자랄 수 있다. 3~5일 만에 2배로 번성할 수 있다. 물개구리밥은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시키는데, 하루 1헥타르에 3~7kg의 질소를 고정시킬 수 있다. 그것을 말리면 4%의 질소를 함유하고, 훌륭한 질소거름으로 쓸 수 있다.



벼-물고기-물개구리밥 체계의 생산 자료(관개 저지대).

벼(1년 2모작)

FISH

물개구리밥(날것)

862 kg/무

50.21 kg/무

2,010 kg/무

12 916 kg/Ha

753 kg/Ha

30.150kg/Ha



2. 밑거름 주기


벼농사에서 사용하는 무기비료는 물고기에게 해를 끼치기에 벼논양어 체계에 제약이 될 수 있다. 물고기에게 최소한으로 해를 주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조치 가운데 하나는 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필요한 전체 질소 가운데 약 80%, 인 가운데 100%로 밑거름의 양을 늘려서 주는 것이다.


밑거름 주는 모습




3. 모내기


굴곡진 논에서는 물고기를 위한 둠벙과 도랑 때문에 심을 수 있는 벼모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벼농양어 체계를 실천하는 농민에게 하나의 제약이다. 농민은 벼논양어 체계를 위한 도랑과 둠벙을 만드느라 10% 정도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이를 최소화하여 벼 수확량이 감소하는 걸 줄이기 위하여, 줄과 줄 사이의 간격(20~25cm)은 유지하면서 모와 모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방안이 있다. 일반적인 모와 모 사이의 간격은 15~20cm인데, 이를 그 절반인 7.5~10cm로 좁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랑의 옆두둑에 심는 모의 양을 2배로 할 수 있다. 



줄과 줄, 모와 모 사이의 간격




4. 벼논양어 체계에서 물고기를 넣을 때 고려할 사항


· 초어, 잉어, 역돔(Nile tilapia), 붕어는 중국의 벼논양어에서 네 가지 우세종이다. 그러한 체계에서 네 종을 포함한다. 초어(Cyen opharyngodon idellus), 역돔, 잉어(Cyprinus carpio), 붕어(carassius aurotus)인데, 처음 두 종이 주요 종이다. 2~3평방미터에 초어 25~45%, 역돔 25~45%(전체 합하여 70%)에 잉어와 붕어를 15% 정도(나머지 30%)로 구성하여 키우는 것을 권장한다. 종의 혼합은 벼와 물고기 모두 최적의 수확량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물고기 넣기

· 둠벙이나 논에 치어를 넣을 때, 운반하는 통의 물과 논의 물 사이의 온도차가 크면 물고기가 죽거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통의 물에 논의 물을 섞으면서 천천히 온도에 적응하도록 권장한다. 






5. 웃거름 주기


웃거름은 이삭이 팰 때 준다. 논의 물이 적게 차 있는 곳은 비료를 줘야 하는데, 물고기에 해를 끼칠 위험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두 가지 대안이 존재한다.



도랑의 물고기: 거름주기

· 논에서 천천히 물을 빼서 치어들이 도랑이나 둠벙으로 피신하도록 한다. 두둑 부분의 물이 거의 마르면 웃거름을 줄 수 있고, 물고기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며 효율적으로 비료도 줄 수 있다. 비료를 주고 2~4일 뒤에 논에 다시 물을 댄다.

비료는 손이나 기계를 사용하여 깊숙한 곳에 줄 수도 있다. 비료는 8~10cm 깊이에 줘야 한다. 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고기에 끼칠 해를 줄인다(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 논에서 물을 뺀 상태에서). 







6. 병해충 관리


· 풀



새로이 모를 내고 치어를 넣기



모가 자리를 잡은 뒤에 치어를 넣기


논에서 대부분의 풀은 초어의 좋은 먹이가 된다. 모를 내고 한 달 뒤 2~3평방미터에 치어(2~3cm 길이)를 넣으면 풀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다른 풀 방제기술의 필요가 줄어든다. 치어가 자라면서 하루에 풀 등을 추가 사료로 주어 물고기가 어린 벼를 먹는 피해를 막는다. 물고기에게 주는 풀은 벼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둠벙에다 준다. 한편 쌀겨와 기타 추가 사료는 논에서 직접적으로 물고기에게 먹일 수 있다. 


논의 물고기 



· 해충과 질병


물고기가 물속으로 다니면서 벼 사이에 있는 이화명충과 흥명나방 같은 벌레를 먹고, 벼에서 물로 떨어진 메뚜기 등을 잡아먹는다. 물고기는 살충제의 필요성을 줄인다. 또한 물에 떠 있거나 논바닥의 병원균(잎집무늬마름병과 같은)만이 아니라 병에 걸린 잎도 따 먹는다. 따라서 병원균도 줄여 벼의 건강을 개선시킨다. 이와 같이 살균제의 사용도 줄일 수 있다. 농약을 써야 한다면, 특정한 사항은 주의해야 한다. 전통적인 논에서는 논에 더 많은 물을 담아야 한다. 


벌레와 병원균, 병에 걸린 잎을 먹는 물고기






농약 살포는 한 번에 절반 정도만 하여 물고기들이 피신할 수 있게 한다.



농약 살포 

거름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물고기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살포할 수 있다. 그러나 물고기가 도랑이나 둠벙으로 돌아가도록 논에서 천천히 물을 빼는 것과 같은 간단한 기술을 사용하고 농약을 조심스럽게 살포한 뒤에 다시 논에 물을 대기까지 잠시 기다리기만 하면 농약 중독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한으로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랑/둠벙이 설계된 논에서 물은 도랑이나 둠벙으로 빼야 하고, 따라서 물고기가 농약을 살포하기 전에 피신처로 가게 된다. 

전통적인 논 설계에서는, 한 번에 절반에만 농약을 살포하여 물고기가 반대편으로 도망갈 수 있도록 한다. 동일한 절차를 다음날 반대편에서 또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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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벼논양어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농민들은 현재 존재하고 있는 체계를 개발해 왔다. 서자바 지역에서는 벼논양어를 널리 행하고 있다. 동자바의 해안 지역에도 minapadl와 penyelang, palawija, 특히 sawak tambak이라고 부르는 체계가 존재한다. .





논에서 생산된 물고기는 주로 이 체계 외부의 흐르는 물과 관개 운하에서 뜬그물과 대나무 우리와 같은 곳에 키우는 물고기를 보충하는 종어이다.




Minapadi 체계

벼의 농업경제 


IR64처럼 우기에 물고기와 함께 재배해도 수확량이 높다고 입증된 벼 품종을 재배하고, 건기에는 Cillwung 같은 품종을 심는다. 잘 준비한 땅에 심는 간격은 20x20cm, 22x22cm 또는 25x25cm로 한다. 서자바에서 비료는 1헥타르에 요소 200kg, 중과인산석회 100kg, 염화칼륨 100kg, 황산암모늄 50kg을 사용한다. 수위는 벼가 어릴 때는 낮게 유지하다가 벼가 자라는 것에 맞추어 차츰 10~15cm로 높인다. 



양어법


15~25cm 크기의 잉어는 모내기하고 7~10일 뒤 2500~3000헥타르에 넣는다. 가운데 또는 횡단 도랑이 전체 논 면적의 약 2%를 차지한다. 수확은 40~60일 키운 뒤 천천히 물을 빼서 잡는다. 이 기간에 50~100cm 크기의 물고기를 얻는데, 그 크기는 우리와 흐르는 물 양어 체계에서 바라던 바이다.



Penyelang 체계


이것은 첫 번째와 두 번째 벼농사 기간 사이에 물고기를 양어하는 것이다. 물고기 양어 기간은 palawija 체계보다 짧다. 벼의 밑동과 함께 논의 한쪽은 잉어로 채워지는 한편, 나머지 부분은 건기 동안 벼농사를 준비한다. 

물고기 크기의 다양성: 5~8 또는 8~12 또는 15~25cm, 유용성에 따라 달라짐. 넣는 비율은 1헥타르에 2,000~4,000마리. 수심은 10~20cm. 물고기는 30~40일 뒤에 잡는다. 이 짧은 기간에는 우리와 흐르는 물 체계에서 키우는 것만큼 크지 않는다. 처음 넣을 때 크기가 작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공급이 부족하면 양어업자도 작은 종어를 산다. 팔리지 않은 작은 물고기는 다음 건기의 농사철까지 놔둔다.





Penyelang 체계






sawah tamak에서 벼논양어 방식

준비: CATALINO DELA CRUZ

농민에게 입증된 통합 농업-양식: 기술 정보 키트(IIRR-ICLARM)

인도네시아의Sawah Tambak 벼논양어 체계

말 그대로, sawah tambak은 둠벙을 뜻한다. 그러나 여기 동자바의 1만5천 가구에서 이 단어는 1만2152헥타르의 벼논양어를 가리킨다. 각 지역에서 홍수의 깊이와 물고기나 벼를 기르는 중요성에 따라, sawah tambak 벼논양어 체계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체계

1. 우기 동안 벼논양어가 공존: 홍수로 벼가 침수될 위험이 낮은 지역에 적합. 한편, 건기에 벼를 지원하기에는 물이 부족함.

2. 건기의 벼농사에 이어 벼논양어(우기)가 공존: 고이는 물이 그리 깊지 않고 건기에 벼를 지원하기에 물이 충분한 지역에서 함.

3. 건기의 벼농사에 이어 우기에 양어(벼농사 없이): 홍수로 넘친 물이 깊은 지역에 적합.

4. 지속하여 양어: 홍수 기간 내내 농민이 벼농사 대신 양어를 좋아하는 지역에서 함.



SAWAH TAMBAK 체계의 운영



논의 구성요소


1. 논두렁. 이것은 논 안쪽에 둘레 도랑을 파서 그 흙으로 만든다. 기본 너비h: 4~5m,  꼭대기 너비: 2~2.2m, 높이: 1.4~1.8m

2. 둘레 도랑. 여기는 물고기가 숨고, 자라고, 머무는 곳이다. 건기에는 이곳에 물이 차 있다. 바닥 너비: 2~4m, 꼭대기 너비: 2.8~3.2m, 깊이: 0.3~0.7m

3. 논바닥. 벼를 심는 데 쓰는 곳은 0.5m 높이의 임시 두둑으로 둘러싼다. 이곳에는 벼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물을 담아 놓는다. 임시 두둑은 특히 벼논양어가 공존하는 데 필요하다. 아래의 그림을 참조.


전형적인 sawah tambak 체계의 모습



전형적인 sawah tambak 체계의 모습(절단면)




물 공급


물은 빗물이나 침출수를 활용한다. 따라서 물을 넣고 뺄 물꼬가 필요하지 않다. 물을 줄이거나 더하려면 전통적인 방법으로 물을 퍼 넣거나 빼고, 또는 말린다. 



홍수 기간에 물고기의 탈출 방지


농민들은 물고기가 논두렁을 넘으려 할 때 풀과 나뭇잎, 비슷한 재료를 준비하여 논두렁 꼭대기에 펼쳐 놓는다. 



논의 준비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은 일반적인 논과 똑같이 준비한다. 논 준비는 말리거나 적시는 방법을 통하여 우기가 시작하기 한 달 전인 9월에 한다.



양어 지역


이곳은 둘레 도랑에 만든다. 양어장은 길이 10m, 너비 5m, 깊이 0.75m이다. 외부에서 물을 끌어와 채우는 것은 펌프나 전통적 방법으로 한다. 치어 넣기는 물을 채우고 2~3일 뒤에 한다. 

때때로 전체 sawah tambak에 넣는 물고기에 앞서, 사바히와 tawes의 치어는 둘레 도랑의 양어장에 격리하여 키운다(넣는 비율: 500/sq m). 여기에서 45~60일까지 키운다. tawes(220/sq m)는 논으로 풀어주기 전에 한 달 동안 양어장에서(약 50cm의 물이 담긴) 키운다. 



거름주기


유기물(퇴비, 동물의 똥, 수생녹비식물 등)과 비유기물(요소와 중과인산석회) 비료는 다음과 같은 비율로 준다. 


톤/ha/년

볏짚

10-15

식물의 잎

1-4

수생 녹비식물

2-5

 요소는 1년 1헥타르에 100~150kg의 비율로 주고, 중과인산석회는 300~450kg 준다. 

요소와 중과인산석회의 총량은 삼등분하여 세 번에 걸쳐 준다. 예를 들어 첫 번째 거름주기는 1헥타르에 요소 25~50kg 분량에다 중과인산석회 100~150kg을 섞어서 준다. 






양어 관리와 수확


사바히와 tawes 또는 silver barb(Puntius gonlonotus)는 넣는다. 잉어도 이용할 수 있는 크기와 비율이 다음과 같으면 추가한다. 


넣는 비율/ha

사바히

치어

11,000



5-7 cm

5,500 -

8,250

Tawes

치어

22,000



5-7

cm 5,500 -

11,000

양어 기간은 물을 댈 수 있는 정도에 따라 4~7개월이다. 물이 깊은 곳에서는 양어 기간이 1년으로 늘어난다. 물고기를 넣는 것은 한 번 이상이 될 수 있다. 수확은 두세 번 한다. 사료를 주지 않고, 수확량은 1헥타르에 약 2,000~3,500kg이다. 








PALAWIJA IKAN 체계


건기의 벼 수확이 끝나자마자, 괭이를 사용해 논두렁을 높여 물을 30~40cm로 담을 수 있게 한다. 물고기를 넣는 크기와 비율은 다양하다. 서자바에서는 3~5 또는 5~8cm의 잉어를 사료 없이 1헥타르에 5,000마리 넣는다. 북수마트라에서 소비하는 크기는 palawija 체계에서 생산된다. 일빈적으로 넣는 크기는 사료 없이 1000~1500마리의 비율로 30~50 또는 50~100이다. 그리고 추가 사료를 주면 1,500~3,000마리이다. 추가 사료는 쌀겨, 잘게 썬 카사바, 물에 불린 옥수수알, 가금류 사료, 식재료 부산물 등이다. 물고기의 수확은 논에서 물을 빼고 한다. 





Palawija ikan 체계


농사짓는 방식


위의 체계는 다음과 같이 1년에 순차적으로 농사를 짓는다. 


· Mlnapadl

- penyelang

- minapadi

- palawja

(벼+물고기)

(물고기만)

(벼+물고기)

(물고기만)




· 벼 - penyelang - 벼 - palawija
· 벼 - 벼 - palawija
· (벼+물고기-오리) - (물고기-오리) - (벼+물고기-오리) - (물고기-오리)


마지막 방식에서, 오리는 모내기 25~30일 뒤에 논에서 돌아다니게 한다. 오리는 벼에 해를 끼치는 황금달팽이(Panacea sp)를 억제한다. 1헥타르에 25마리의 오리를 넣는다. 오리에게는 작은 연못을 만들어 준다.






농사 방식

마지막 방식에서 추가된 오리는 가장 수익성 좋은 방식이다. 1년 내내 오리알이 농민에게 월소득을 제공한다. 오리가 없으면, minapadl-penyelang-minapadlpalawila 방식이 가장 수익성 좋다. 




물고기 넣기와 생산 자료

체계

넣는 크기

비율/ha

생산

양어 기간

1.Mlnapadl

15 - 25 9

2,500 - 3,000

100 - 200

60

2.Penyelang

15 - 25 9

2,500 - 3,000

70 - 100

30 - 40

3.Palawija

5 - 8 cm

5,000

200 - 300

60


30- 50






1,000 - 3,000

300 - 800

60 - 70


50 - 1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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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QvMJo


말레이시아의 관개 지역에서 저투입 벼논양어 체계


벼논양어 체계는 말레이시아 반도 페라 주의 North Kerian 지역에서 행하는 오래된 전통이다. 이 지역은 충적 해안 범람원이며 Tasik Merah 저수지에서 관개용수를 공급받는다. 토양은 일부 산도 문제가 있는 주로 점토이다. 벼는 이모작을 하고, 일찍 익는 다수확 볍씨를 심는다. 



말레이시아 페라 주 NORTH KERIAN 지역의 절단면



말레이시아 반도에는 약 35만2000헥타르의 논이 있고, 그 가운데 12만 헥타르(34%)가 수심(15~16cm)이 벼논양어에 적합하다.




벼논양어 체계의 설명


· 이 체계는 근본적으로 노동력과 재료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야생 물고기를 놓아기른다. 벼농사 초기에 관개용 운하와 수로에서 논으로 물고기를 가두고, 벼와 함께 자라다가 나중에 농사가 끝나면 잡는다. 



말레이시아 페라 주 NORTH KERIAN 지역의 일반적인 절단면 1



말레이시아 페라 주 NORTH KERIAN 지역의 일반적인 절단면 2



논의 넓이는 0.81~1.42헥타르 정도이다. 먹지는 않지만 우물이나 토사채취장이 될 수도 있는 지름 6.5~8m 정도의 둠벙이 논의 가장 낮은 위치에 있다. 냉각소이자 용존산소량이 높은 둠벙은 수위가 낮아지는 기간 동안 물고기들의 피신처가 된다. 외곽 도랑(너비 0.25m, 깊이 0.1m)은 물고기들이 둠벙에서 논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파 놓는다. 이러한 개방형 도랑은 특히 물고기가 어리거나 치어일 때 동물플랑크톤을 공급하는 지역으로도 역할을 한다. 동물플랑크톤은 물고기의 초기 성장에 중요하다. 도랑을 파서 나오는 진흙은 논두렁(0.3m 높이)을 강화하는 데 쓰인다.




농장 배치 1


농장 배치 2



· 추가 사료는 전혀 주지 않는다. 물고기는 논의 자연자원에서만 먹을거리를 얻는다. 이 체계의 비옥도는 농사철에 2번 주는 벼의 비료에 의존한다. 요소(46% 질소)와 복합비료(NPK 17.5-15.5-10.0)가 1헥타르에 각각 56kg과 112 kg의 비율로 사용된다. 생산성과 먹을거리 가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필요하면 둠벙에 석회를 살포하여 중화시키고 가능하면 유기질 거름을 준다.



자재의 흐름 



사용되는 종



지역의 종들


지역의 종들은 논에서 잘 자란다. 그들은 논의 얕고 탁한 물과 온도 및 낮은 용존산소량에 적응한 것이다. 


· 뱀껍질 구라미(Trichogasterpectoralis http://en.wikipedia.org/wiki/Snakeskin_gourami)는 수량적으로 가장 중요하다. 이 종과 세점 구라미(T. trichopterus http://en.wikipedia.org/wiki/Three_spot_gourami)는 초식동물(플랑크톤)이고, 먹이사슬에서 가장 낮은 위치를 차지한다.

· 등목어(Anabas testudineus)는 식충동물이다. 

· 메기(Clarias macrocephalus)는 잡식성이자 진흙 속에 살고, 가물치(Channa strata)는 중요한 육식동물이다. 


새롭게 고려되는 종

·틸라피아(Oreochromis spp)는 초식동물/식충동물로서 생태적으로 적합하고 경제적으로 중요하다. 

·고려해야 할 기타 종은 민물 참새우(Macrobrachium rosenbergi)이다.




묵히는 기간 동안 둠벙은 5년에 한 번 약 1.5~2m 깊이로 파낸다. 외곽 도랑(너비 0.25m, 깊이 0.1m)도 파야 한다. 논두렁은 약 0.4m로 높인다. 필요하면 석회를 살포하고, 가능하면 유기질 거름을 준다.



일단 물은 가능하면 논에 배분하고, 7~10일 간격으로 죽은 나무를 제거하고 걷어낸다. 모든 물꼬는 물고기가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 막아야 한다. 



벼 모내기와 김매기를 하고 특히 어린 물고기에게 먹이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랑에 버린다.


첫 번째 비료는 1헥타르에 요소 56kg에 5.6kg의 퓨라단furadan(살충제)을 섞어서 주고, 두 번째 비료는 NPK 112 kg을 준다. 두 번째 비료는 60일 뒤에 준다.



논만이 아니라 물고기도 확인한다. 물고기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모든 구멍을 막는다.



벼가 수확할 때쯤이 되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둠벙으로 보낸다. 상품성 있는 크기의 물고기만 잡고(크기는 시장의 수요에 달려 있음) 작은 물고기는 다음 농사철을 기다리며 풀어준다.




영농 일정




수확량

·물고기 판매는 특히 소작농에게 중요한 부가 수입을 제공한다. 물고기에서 발생하는 기여금은 지주와 소작농이 각각 6.8%와 9%이다. 들어가는 게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수확량은 농민에게 중요한 영농수입을 제공한다. 

· 물고기는 펌프와 그물, 기타 어로도구를 제공하는 상인에게 판다. 작은 물고기는 다음 농사철을 기다리며 풀어준다. 상품성 있는 물고기의 크기: 뱀껍질 구라미 14cm, 메기 20cm, 가물치 25cm.




전통적, 저투입 체계에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수확량의 예상 범위

*Option I은 전통적 체계

 Option II는 개량 -도랑을 만들고, 둠벙을 깊게 파며, 논두렁을 개선하고, 유기질 거름을 주고, 둠벙을 중화시킴.

**다음 농사철을 기다리며 풀어준 작은 크기의 물고기와 소비하거나 "pekasam"으로 염장하고 판매하는 잠재성을 포함


두 체계에 대한 예산을 간소하게 추산.


1모작 시기

2모작 시기


Option I

Option II

Option I

Option II

수확량(범위)





물고기 판매 금액

26.00-35.00

47.00-59.00

26.00-35.00

47.00-59.00

"pekasam" 판매 금액





판매(한 농사철에 4~6kg x 5~6kg - 2.00/1<9.)

8.00-12.00

10.00-12.00

8.00-12.00

10.00-12.00

자가소비(농사철 한 번에 주로 뱀껍질 구라미 10~20 kg)

1.00-3.00

1.00-3.00

1.00-3.00

1.00-3.00

총계(a)

35.00-50.00

58.00-74.00

35.00-50.00

58.00-74.00

비용





현금





논두렁, 도랑, 둠벙과 기타 고치기(4.5일 x 4달러)


18.00



자재





· 유기질 거름 (12.5kg x 0.80달러)


10.00


10.00

· 석회 살포(8.5kg x 0.80달러)


7.00


7.00

총계(b)


35.00


17.00

순수입
(a - b)

35.00-50.00

23.00-39.00

35.00-50.00

41.00-57.00














*첫 농사철에, Option I은 초기 비용이 없어서 순수입이 II 체계보다 더 높음.

**그러나 두 번째 농사철에, Option II의 비용이 떨어지고, 농민은 Option I과 비교하여 더 높은 수익을 올림.




벼논양어 체계의 한계점

· 벼 이모작 때문에 농사철이 짧음
· 부적절하고 과도한 살충제와 제초제 사용
· 물이 넘치는 걸 조절하지 못해 물고기가 도망갈 수 있음
· 적절한 관리법이 없고, 일손이 부족
· 정기적으로 추가 사료를 주지 않기에 생산성과 수용력이 낮음
· 집에서 둠벙까지의 거리
· 벼에 대한 보조금의 형태로 정부 프로그램과 상충



벼논양어 체계의 장점

· 추가적인 먹을거리와 수입을 제공

· 도랑이나 두둑 등을 손볼 때 말고는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음

· 일반적 농법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됨. 농민들이 전통농업에 적합하면서 저렴하게 수확량을 개선하도록 조절할 수 있음. 개선책이 없는 체계(option 1)는 노동력의 제한과 고령층이란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함

· 폐기되고 사용하지 않던 기존의 자원을 최대로 활용함

· 지역적으로 귀중한 종의 유전자 풀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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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998년 9월 7~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국제 벼위원회(IRC)의 19차 회의는 벼농사에 기반을 둔 농업 체계(Halwart, 1999)에서 행하는 양어에 대한 전망과 경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IRC 회원국, 지역과 국제적 기관 및 FAO 위원회는 "벼논양어"에 대해 두 가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각 정부는 벼논양어를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보장하는 수단으로 고려해야 한다. 민간 부문이 치어의 공급을 강화시키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태국에서 저지대의 천둥지기 벼농사에서 벼논양어를 성공시킨 사례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 이 체계는 물을 절약한다는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같은 해, FAO와 생물다양성 협약의 사무국은 "농업생물다양성과 농업생태계 기능의 유지 -농업생태계와 생산 체계에서 농업생물다양성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회, 장려책, 접근법"에 대한 국제 기술 토론회를 12월 2~4일 로마에서 개최했다. 사례 연구에서는 통합해충관리법을 사용하여 쌀 생산을 강화시킨 벼농사 농민도 다양한 수생생물에 의해 향상된 혜택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는 모든 농업생물다양성, 특히 농업생태계 수준에서 그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간섭의 네 가지 영역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 정보, 평가, 지표

  • 연구, 개발

  • 인식 향상, 역량 구축

  • 정책과 농기구의 개발

토론회에서 세 가지 권고사항이 나왔다:

  • 농업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확대

  • 어떠한 생산 체계에서라도 중요한 공헌을 한다고 인정

  • 활동과 절차의 통합과 협동을 개선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의 모든 조직은 특히 농업생태계 차원에서 농업생물다양성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에 대한 행동 계획을 개발하기 위하여 그들의 정책과 프로그램, 활동에 농업생물다양성을 추가로 통합하고 주류로 넣어 작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가치에 관한 모든 이해당사자의 인식향상은 상위의 문제로 인정되었다(Aarnink et al., 1999).

논과 기타 수생환경의 수생자원은 특히 동남아시아 빈곤층의 동물단백질 섭취에 큰몫을 담당한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음식에 공헌하는 것이 자명하지만, 농촌 가구의 식량안보에서 수생자원의 역할은 계절적 복잡성과 공간적으로 다양한 자원과 환경, 이해당사자의 활동 때문에 부실하게 다루어졌다. 그러나 빈곤층을 위한 정책이나 자원 할당 결정을 입안할 때 정책 결정자들에게는 증거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농촌 빈곤층의 식량안보와 빈곤 완화에서 수생자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켜야 한다. 

위의 결론과 권고사항을 기반으로, 때마침 네덜란드 정부와 FAO 생물다양성 부서와 수산부 등에서 지원한 정규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적인 재정지원은 아시아의 벼농사에서 수생생물의 유용성과 활용에 대한 지역적 활동을 시작하게 했다. 



벼논양어 체계


벼논양어 체계는 크게 물고기의 출처에 따라 “포획”과 “양어” 체계로 분류할 수 있다. 포획 체계에서는 야생 물고기가 홍수가 났을 때 인접한 수로 등에서 논으로 들어가 자라고 알을 낳는다. 한편 양어 체계에서는 논에 의도적으로 물고기와 함께 또는 교대로 벼를 재배한다. 논은 치어나 식용 물고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비축하는 데 쓰일 종묘의 크기와 물고기를 양식할 시기의 길이, 치어나 식용 물고기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따라서 달라진다(Halwart, 1999). 또한 태국에서처럼 관리 체계의 부분으로 비축된 물고기의 대부분을 야생종에게 잡아먹히게 하는 중간 체계도 있다. 이러한 손실은 지역 시장에서 야생 물고기에 대한 높은 부가가치 때문에 허용된다(Setboonsarng, 1994).

아시아의 많은 국가는 쌀을 주식으로 하면서 물고기를 주요한 동물단백질 공급원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벼-물고기 사회”라고 할 수 있다(Demaine and Halwart, 2001).




벼-물고기 사회인 아시아의 국가


벼와 물고기의 유용성은 예전부터 번영과 식량안보에 연결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태국에서는 13세기 초의 왕인 Ramkhamhaeng의 비문에 부와 안정성의 지표로 “물에서는 물고기가 논에서는 벼가”라고 새겨져 있다. 베트남에서는 “벼와 물고기는 어머니와 딸 같다”고 이야기한다.

관개, 천수, 깊은물대기 체계에서 대부분의 벼 재배는 물고기나 다른 수생생물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가정에서 소비하는 물고기의 대부분은 전통적으로 논에서 잡았다. 농경지로 습지를 전환시키고 벼 생산을 강화함과 함께, 어업은 감소하고 농민들은 동물성 단백질의 대체원으로서 양식업에 몰두했다. 그러나 그러한 압력은 똑같은 것이 아니었고, 지역의 인구를 위하여 적절한 생계를 제공하기 위하여 계속하여 지역의 범람원에서 어업을 행하는 곳이 있다. 

고기잡이의 성질은 계절과 강과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캄보디아에서 우기에 주요한 고기잡이가 논에서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 고기잡이가 크게 열린다. 상대적으로 물고기가 풍요로운 때이다. 이는 또한 물고기가 시원한 계절에 도피하여 돌아오는 때이다. 더운 계절의 초기에, 일부 농민들은 깊이 파 놓은 연못에서 물고기를 잡는다. 그곳 중 일부는 원래 선의의 계획에 따라 물고기를 위해 파 놓은 문화에 따른 것이다. 크게 파 놓은 연못에는 고부가가치의 Channa striata(잡히는 양의 25~40%) or Clarias catfish (35~40%)와 같은 "검은 물고기"를 300kg 정도 확보한다. 이렇게 공기호흡을 하는 종들은 물높이에 변동이 많은 늪 같은 논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매우 고마운 야생 물고기이다. 그들은 육식이라 다른 물고기들을 잡아먹을 수 있지만 태국의 지역 시장에서 양식한 물고기의 2배나 되는 가격을 받는다. 캄보디아에 가져온 높은 가격이 그 지역에서 농민은 가난하지만 모든 물고기가 그렇지는 않다고 Gregory와 Guttman(1996)이 주장하도록 이끌었다. 그러한 맥락에서 물고기 양어는 불필요하다; 그러나 짧은 거리 이상의 어업생산성으로 표시된 변화가 있다는 것은 주목해야 한다. 



최근의 활동 요약


포획과 양어라는 체계에서 수생 생물의 유용성과 활용에 대한 몇몇 연구가 2000~2001년에 걸쳐 시작되었다. 

야생 물고기의 높은 유용성은 보통 큰 강의 범람원에서 포획 체계의 개발을 선호한다. 포획 벼논양어에 대한 사례 연구는 따라서 메콩강 상류와 하류의 범람원에서 시작되었다. 중국의 윈난성 시솽반나(Xishuangbanna)가 하나이고, 캄보디아의 캄퐁톰(Kampong Thom)성이 또 하나이다. 

외떨어진 산간 지역에서 야생 물고기의 상대적으로 낮은 유용성은 양어가 출현하여 발전하도록 만들었다. 지역에 적응한 물고기 변종을 활용하는 토착 벼논양어는 베트남 북부와 라오스의 고원에서 발견된다. 이러한 벼논양어 사회에 초점을 맞춘 사례연구는 베트남의 Hoa Binh과 Son La, Lai Chau 성 등과 라오스의 Xieng Khouang과 Houa Phanh 성에서 시작되었다.

연구들의 목적은 살아 있는 수생 자원의 유용성과 벼농사 농민의 활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특정 지역에서 농민의 전통지식에 관하여 기술을 배우고 참여하는 방법을 적용하려고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 보고서는 비슷한 패턴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생 종들은 농민들의 도구와 기술에 의해 수집된다. 또한 농민들은 지역의 언어로 종을 구분하고 이름을 기록한다. 작은 종은 보호하고 큰 종은 참조 목적으로 사진을 찍었다. 모든 종이 표본추출에 대한 지역적/과학적 이름과 정보, 수집과 활용을 위한 특별한 관찰 및 가능하면 소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에 목록화되었다. 

이 논문을 준비하는 시기에(2002년 1월), 중국과 캄보디아의 사례 연구가 막 끝났다. 라오스와 베트남의 사례연구는 각각 2001년 12월과 2002년 1월에 시작되었다.

연구 결과의 초기 분석은 연구 지역에서 논 생태계가 지역 사람들에 의해 널리 활용되는 풍부한 수생생물다양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종 다양성과 지역 사람들에 대한 중요성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집단은 물고기이다. 캄보디아와 중국에서는 60~70종의 물고기 종이 발견되었는데, 대부분 신선한 상태나 발효시킨 젓갈로 소비했다. 몇 가지 종은 뼈를 발라내거나 작은 조각으로 발효시켜, 굽고 소금에 절이고 훈제하거나 물고기 국을 준비하는 데 쓰였다. 신선하거나 가공된 물고기는 보통 매끼에서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었다. 

물고기의 자가 소비와 판매에 관해서는, 캄보디아의 사례 연구에 따르면 물고기 철에는 5인가구에서 날마다 평균 약 1kg의 신선한 물고기를 소비한다. 이 가구에서 건기에는 발효시킨 젓갈 약 20kg이 필요하다. 이외에 잡힌 모든 것은 시장에 내다팔 것이다. 사용하는 어로 도구에 따라서, 농민은 하루에 잘하면 15~20kg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데, 물고기 철에는 하루에 평균 10kg 미만을 잡는다. 중국에 대한 연구에서도 벼농사에 기반하는 곳에서 일용식의 일부로 물고기와 다른 수생 생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특히 시솽반나에 사는 타이족의 벼농사가 그러하다. 수생 생물을 소비하는 수준은 아마 꾸준히 유지되었을 텐데, 오늘날 소비량의 1/5에서 1/3이 벼농사에 기반한 포획에서 오며 10년 전에는 물고기 요구량의 절반을 공급했을 것이라 추정한다.

또한 갑각류, 연체류, 양서류, 곤충, 파충류와 수생 생물 여러 종을 직접적으로 인간의 먹을거리로 가공되거나 동물의 사료, 미끼 또는 약으로 활용된다. 

캄보디아 연구에서 나온 사례는 부록에 실었다. 접근법을 보여주고 예비 연구결과를 제공한다. 



전망


There are indications that the availability of these aquatic resources is declining. Farmers in Xishuangbanna claim that fish are becoming less abundant and that the quantity of aquatic organisms collected in one day is the equivalent of what was collected in just one hour a decade ago. Similarly, the Cambodian study indicates that fish catches have greatly decreased over the past two decades. While the growing human population and the consequent increased fishing pressure on aquatic resources play an important role, management strategies are thought to bear the main part of the blame: pesticide use, destruction of fish breeding grounds and illegal fishing practices, such as electrofishing or chemical poisoning. Future development must address these threats, and in rice management particular attention should be paid to pesticide use and habitat destruction.

The Chinese and Cambodian studies have so far yielded very interesting results and insights. Further analysis and follow-up are now required, as the studies are limited to certain areas and time spans. The Vietnamese and the Laotian studies are expected to be completed in 2002, and this type of study will then be expanded to other countries in the region. Findings are furthermore expected to serve as important background information for activities in other regions such as West Africa, where a joint FAO/WARDA Workshop on Integrated Irrigation and Aquaculture is planned to be held in July 2002 in Bouaké, Côte d’Ivoire.

The initial goal of these studies - i.e. to document the availability and use of aquatic organisms in rice-based farming and to raise awareness of all stakeholders about the aquatic biodiversity in rice - has been partially achieved through the participatory process followed in the studies. However, further activities are planned in the form of documentation and workshops so as to make a larger audience aware of the results.

Studies in this integrated area of rice farming and fisheries require cooperation and exchange between the different disciplines. Close collaboration within FAO is expected to continue, particularly among the Agricultural Divisions dealing with plant production and protection and with land and water use. The findings are expected to be important for upcoming meetings, such as the newly established intergovernmental Sub-Committee on Aquaculture of the Committee on Fisheries (which will meet for the first time in April 2002 in Beijing), and for external partnerships and collaborative programmes, in particular for a recently initiated joint activity between FAO, DFID (Department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UK), VSO (Voluntary Service Overseas) and NACA (Network of Aquaculture Centres in Asia-Pacific), entitled Support to Regional Aquatic Resource Management (STREAM).



참고자료


Aarnink, W., Bunning, S., Collette, L. & Mulvany, P. 1999. Sustaining agricultural biodiversity and agro-ecosystem functions - opportunities, incentives and approaches for the conservation and sustainable use of agricultural biodiversity in agro-ecosystems and production systems. In Proceedings of a FAO/CBD International Technical Workshop, 2-4 Dec. 1998, FAO, Rome.

Demaine, H. & Halwart, M. 2001. An overview of rice-based small-scale aquaculture. In IIRR, IDRC, FAO, NACA& ICLARM. Utilizing different aquatic resources for livelihoods in Asia: a resource book, p. 189-197. International Institute of Rural Reconstruction, International Development Research Centre,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Network of Aquaculture Centers in Asia-Pacific and International Center for Living Aquatic Resources Management. 416 pp.

Gregory, R. & Guttman, H. 1996. Capture and culture ricefield fisheries in Cambodia. In Nesbitt, H.J. ed. Rice production in Cambodia, p. 159-173. Cambodia-IRRI-Australia Project, Phnom Penh, Cambodia.

Halwart, M. 1999. Fish in rice-based farming systems Trends and prospects. In Tran, D.V. ed. Proceedings of the 19th Session of the International Rice Commission, 7-9 September 1998, Cairo, Egypt. FAO, Rome.

Appendix - Traditional use and availability of aquatic organisms in rice field ecosystems of Kampong Thom Province, Kingdom of Cambodia









들어가며



거대한 호수의 생태계


The Tonle Sap, also known as the Great Lake in central Cambodia is the heart of Cambodia’s fresh water fisheries. It is the largest fresh water lake in Southeast Asia and one of the richest freshwater fishing grounds in the world. Its hydrological characteristics are mainly influenced by the Mekong River who fills the lake during the rainy season through the Tonle Sap River, reversing its flow to the sea for several months. In the dry season, the lake covers an area of 2’500 - 3’000 square kilometers at an average depth of only one to two meters. In the rainy season the area increases to 9’000 -14’000 square kilometers and the depth reaches 9 - 11 meters.

Abelt of freshwater mangroves known as the flooded forest surrounds the lake. This gradually changes to bushes and finally grassland with increasing distance from the lake. The floodplains are surrounded by low hills, which are naturally covered with evergreen or deciduous dry Dipterocarp forest. The figures below show a transect from the lake to the hills at the end of the wet and the dry season respectively.

The flooded forest and the surrounding floodplain are of great importance for Cambodia’s fresh water fisheries. At the beginning of the flooding, many fish species leave the lake and the larger ponds for the forest to spawn. The young fish then move out into the floodplains to feed. At the end of the flooding, the fish follow the receding waters back to the lake and through the Tonle Sap River to the Mekong.



캄보디아의 벼논어업


Traditionally the people living around the lake were planting rice varieties in those areas subject to deep flooding that could cope with the high water levels by elongating their stems up to five meters with a maximum growth of ten centimeters per day. This floating rice was broadcast at the start of the rainy season on previously ploughed fields in areas naturally covered with bushes or grass. At greater distance to the lake were the flooding is not as deep, normal wet rice varieties are transplanted into the fields once the flood has reached them.

At the end of the flooding, rice is planted in the receding water, which is sometimes held back by dams for that purpose. The water present in the soil has to be enough for the development of this so-called “receding rice”. Controlled irrigation, which in Cambodia was present during the Angkorian period, is nowadays the exception. While pesticide and fertilizer use plays a minor role in the traditional floating rice varieties, it is more common in transplanted receding rice with modern varieties.



As a saying goes in Cambodia “once there is water, there is also fish” and this is especially true for the different rice field ecosystems of the country. The importance of the rice field fisheries however is often underestimated. The Cambodian Office of Fisheries has in the past mainly concentrated on the management of the fishing lots in the great lake. This is due to the revenues generated through the auctioning of these lots for a period of three to five years to business people for commercial exploitation.

Statistics on the productivity of these commercial lots are available and fairly accurate. Instead, for rice field fisheries the figures available differ widely, depending on the area where and the year when the respective study has been conducted. Figures vary from as low as 25 kg (Spiller, 1985) through 100 kg (Gregory et al.) up to 150 kg per ha and year (Ali, 1990). Ahmed et al. (1998) use figures from 25 - 61 kg per hectare and year to estimate the annual production of Cambodia’s rice field fisheries. Multiplied with the 1.8 million hectares of Cambodian rice fields they reach an annual production of 45’000 to 110’000 tons, amounting to 15 - 25 percent of Cambodia’s total annual fish catch. This extrapolation however is a rather unreliable method of assessment, since the heterogeneity in agro-ecological conditions and differences in the microenvironments of rice fields result in a variable productivity (Little et al., 1996). Generally speaking, there is a tendency to underestimate the importance of rice field fisheries since they tend to yield only small amounts of fish at a time, but on a regular basis and for many people involved.

Also the diversity of aquatic organisms found in the rice field ecosystem varies according to the place where and the year when the respective study was conducted. Shams and Hong find 35 fish species in a study conducted in Kampong Thom Province in 1998, Gum finds 39 fish species during a survey in Battambang 1997. Not restricted to rice field ecosystems, Rainboth (1996) reports 500 species of fish for Cambodia, stating that the real number is certainly greater and perhaps even much greater.



연구


연구의 범위


This study was conducted from the middle of September to the middle of December 2001 in Kampong Thom Province, Cambodia. Samples of fish and other organisms from the rice field ecosystems have been taken at eight different locations in three of the eight districts of Kampong Thom Province: Stoung, Stueng Saen and Santuk. Two of the places were located closer to the Great Lake with direct access to the flood plain, the other ones at various distances from it along highway No. 6.

Along with the samples, information has been collected on the availability, the tools used for collecting and the ultimate use of each species along with the peoples’ preferences among the different species. Any additional information found has been added under the heading of traditional knowledge and observations.



연구의 한계


Due to the start in the middle of September, the beginning of the fishing season has been missed. No attempt has been made to measure the weight of fish caught by the fisher-folks involved in the study, since the day to day variability of the fish catches was too great and the scope of the study limited to a short time and a few places only.

Certain groups of animals are underrepresented here, since according to the local people their season is either before the start or after the end of the study. Important here are water insects, crabs, and frogs. And while the study was started focussing on aquatic animals collected from the rice fields, aquatic plants were added to the scope only later.



사용한 방법


To collect information from the local people, several different methods have been used in a time sequence. The start was made by Participatory Rural Appraisals (PRA’s) in three villages. With the initial information collected in this way, the second step was the collection of species caught by the local people. At the end of the season, single and group interviews were used to verify the information previously collected.


PRA

As the first step, PRA’s were conducted in three villages of Kampong Thom Province: Doun L’a in Stoung District, Panha Chi in Stueng Saen District and Tboung Krapeu in Santuk District. In this warming up exercise, the people were asked during a village meeting to enumerate the aquatic animals they collect from their rice fields, their uses etc. At the same time it served as an introduction to the people to ensure that they know what the purpose of the following regular visits in their village would be.


Species collection

During the time from the end of September 2001 to the beginning of December 2001, the researchers went to the field almost every day. The maps in the annex show the villages were the collections were made. The collection points were the sites where people went to fish in or near the rice field ecosystems. The drawing below shows a typical situation in Kampong Thom: the road is built on a dam. Soil for it has been excavated on both sides, forming canals left and right of the road. During the rainy season these canals are filled with water and directly connected to the surrounding rice fields. People gather to catch fish near bridges and culverts, which are like a bottleneck for water, and fish.

At points like this as well as within the rice fields specimens were collected and pictures of the various species encountered were taken. Samples of every organism smaller then 15 cm were collected and preserved. The pictures taken were developed locally and then scanned and processed with the computer.


While collecting the specimen, the fisher-folks were asked to give information on the availability of the species found as well as on their uses and the preferences of the people for them. At the same time the various fishing tools used were documented.


Interviews

At the end of the fishing season, the information collected previously was consolidated and verified in single and group interviews conducted in the villages were the collections were made. Since the people were by then already familiar with the researchers, no initial shyness had to be overcome. People were talking freely about the aquatic animals they used to collect and also about the difficulties and problems they encounter.



결과


Species found


The species found have been categorized into seven groups: fishes, reptiles, crustaceans, amphibians, mollusks, insects and plants. They are discussed separately below.


Fishes: they are by far the most important group, both in species diversity and in importance for the local population. For most Khmer people fish is the primary source of protein and fish either fresh or processed is part of every meal. The fishing season for rice field fisheries in Kampong Thom starts in August and ends in December when the water recedes and leaves the fields dry.

In the course of this study 70 different species have been found in the rice field ecosystem. They were identified as far as possible, using Rainboth’s field guide. Of these 70 species, 25 were abundant and another 12 species were still commonly seen in the catches. As most favored rated were 24 species, however only four of them were abundant as well: the chevron snakehead, broad-headed and walking catfishes and the swamp eel. Eleven of the most favored species are considered rare. The availability of the fishes changed in the course of the fishing season, some were more common at its beginning, others were found rather later. Some fishes came in waves, abundant one day and rare the next. The local people claim, that they have seen the eggs of four species within the rice fields, three of them among the most favored fish: the two catfishes mentioned above and the chevron snakehead. The fourth species is the climbing perch, found abundantly but not as well liked as the other three.

Most fish is eaten fresh, but there are a number of ways to preserve fish. Atypical Khmer fish preserve is Prahoc, fermented fish paste. It is made from the least favored fish or from those left over that cannot be sold as fresh any more. Other ways to preserve fish it to place it in salt, to dry it or to smoke it over wood fire. The latter results in a highly priced product, which is seen less and less due to the lack of firewood needed for the processing. Two other types of processed fish command high prices in the markets: mam and trey ngiat. Both are made from the filet of large fishes like the snakeheads, marble fishes, catfishes and other favored species. Mam is made by fermenting the filet while trey ngiat is sun dried.


Reptiles: Seven snakes and one turtle were found during this study. Since no literature on reptiles is locally available, no proper identification could be made. Snakes are well liked for food and in some areas have been seriously reduced through over-collection for sale to the cities. From the seven snakes found only one was found in abundance, two more were commonly seen, especially in the deep water rice fields of Roluos. Snakes are usually eaten fresh, only one snake has been reportedly used as a traditional medicine: preserved in alcohol it is said to enhance the appetite. Snakes can be found in the rice fields throughout the year.

The turtle found is considered uncommon, it has been seen only twice within the course of the study and only in Roluos. It is considered a delicacy and it is also reportedly used as a traditional medicine. A very destructive way of hunting turtles has been described for the dry season: the flooded forest - then dry - is set to fire and the turtles would come out of their hiding places to escape. In the rice fields, turtles can only be found in the months from August to December, during the rest of the year they are found in the flooded forest.


Crustaceans: Five species of crabs and one shrimp have been collected during the study. In his study on rice field crabs van Amerongen stated that the rice field crabs found by him all belong to the same genus Somanniathelphusa. He writes, that morphological differences could not be observed, only color and size vary. For the crabs found during this study at least some morphological differences can be seen, thus a question mark has been added to the generic name. All but one of the crabs are abundant, however, they are not well liked. Commonly used as bait or as feeds for pigs, people would eat them in time of scarcity. They are generally considered a pest in the rice fields were they feed on the rice plants and can do considerable damage to a newly planted field. They are chiefly collected from June to December.

Also the shrimp is found in abundance, it is used for food either fresh or dried or processed into shrimp sauce. Shrimps can be found in the rice fields from September to December.


Amphibians: Only two amphibians were found in the course of the study, one toad and one frog. Since literature on amphibians is not available locally, no identification could be made. Both species are reportedly abundant, however, they are found chiefly early in the rainy season from June to September. The frog is very much liked for food and during the season commonly seen in the markets. The toad is used as an anthelmintic for cattle but it is also eaten. It is sometimes exported to China.


Molluscs: One snail was found within the rice field ecosystem, other snails and also shells were only collected from the rivers and the lakes in the study area. While it is liked better then crabs it cannot compete with the fish that can be found in the rice fields. It is then rather used as bait to catch fish or fed to the pigs. Also for the snail, no identification could be made because of the lack in literature available locally. It is collected in the rice fields from June to December.


Insects: Two water insects were found to be of importance for the local people during this study: a giant water bug from the Belostomatid family and a water beetle probably from the Dytiscid family. Both of them are used as finger foods and both command good prices in the markets during their season which follows the season for frogs: from September to October. The giant water bug is also used as traditional medicine: mixed with alcohol it is given to women after birth. The water beetle is abundantly available; the giant water bug is still considered common.


Plants: Apart from the rice itself there are a number of other plants found within the rice field ecosystem, which are utilized by the people. In the course of this study, 13 species have been recorded, six of which are marketed. The other seven species are chiefly used as feeds or consumed locally they have no market value. All plants recorded were found in abundance, some during the time of the flood, others more towards its end.

The plants could be identified using Dy Phon’s Dictionary of plants used in Cambodia and the handbooks of the PROSEA series.



사용한 수집 방법


Farmers and fisher-folks of Kampong Thom Province use a wide variety of different implements and techniques to collect fishes and other aquatic organisms from the rice field ecosystem. In the course of this study, 26 techniques to catch fish have been recorded. They can be subdivided into four main categories:


Implements that catch fish with baited hooks: they are rather selective in the species caught with them since some species are more attracted to a certain kind of bait then others. Four different types can be distinguished here, two of which are used actively, the other two are attached to shrubs or sticks and checked at regular intervals.


Traps: these are usually less selective and apart from fish a variety of other aquatic animals like frogs, snakes, crabs and shrimps can be caught with them. Often made from woven bamboo the selectivity is defined by the distance between the bamboo strips. However, also traps for specific fish exist like the different eel traps. All together, six different types of traps can be distinguished.


Nets: like the traps, nets are little selective concerning the species caught; the main selectivity is given by the size of the mesh. Six different types of net were observed during the study. Also here a distinction can be made between nets used actively like a cast net and nets placed and left like the gill nets. It could be observed, that for the gill nets used in Roluos larger mesh sizes were preferred since in this area plenty of fish is still available. In areas further away from the flooded plains like Tboung Krapeu or Tuol Vihear smaller mesh sizes were employed to catch all but the smallest fish. In these areas, fishes are not as abundant as in the other areas and many juveniles have been seen in the catches, a clear indicator for over-use of the resource. Another particular problem is that old unusable gill nets are not collected and destroyed but left at their position in or near the water. They are a hazard to many water birds, which get caught and die in them.


Others: Here all techniques and implements that do not fit into the three categories above have been lumped together. They are usually characterized as active techniques such as digging, emptying depressions and catching fish with a spear or by hand.

An additional, illegal and very destructive, unfortunately by now widespread, technique has established during the last decade, the electro shock fishing. It is the least selective method of all, killing every organism wherever it is used. It is blamed along with the destruction of the flooded forest for the great reduction of the fish catches during the last years.

The implements used to catch aquatic animals can also be grouped according to their use in either shallow or deep water. They can thus also be assigned to periods of time when they are commonly used: a succession of different fishing tools could be observed along with the changing levels of the flood waters in the area.

Most of the implements used to catch fish are traditionally used either by men or women. The elder children, mostly the boys would already support their father in the use of typical male implements, smaller children and girls would accompany the mother in her collecting activities. While both men and women catch fish and crustaceans, plants, snails and insects are rather collected by women and children. Since reptiles and amphibians are typically caught with fish traps, men are the ones collecting them.

Some farmers have established ponds in or near their rice fields. These are not usually stocked actively with fish but the fish withdraw into them from the surrounding rice fields when those are drying up. Some farmers would also place small fish caught during the end of the flooding into their pond to allow them to grow bigger. Most farmers however do not have such a pond, some claim, that the soil in their area is not suitable, others explained that they cannot afford the time needed to dig such a pond deep enough to retain water throughout the year. They declared that if an organization would support them they would readily agree to have a pond.



전통지식과 관찰


People have accumulated over time a profound knowledge about fishes and their behavior. They have very accurate ideas about where what kind of fish can be found. A common observation is, that many fishes lay their eggs in the flooded forest or in the flooded shrubs surrounding their rice fields. The young fish then come to look for food in the rice fields and the flooded grasslands. once the trees and shrubs are gone in an area, the fishes are getting less.

It has been observed by the local people that the fish catches have been greatly reduced over the last two decades. Some fish species have disappeared all together. This is blamed partly on the increasing use of illegal fishing tools like electro shock but also on the destruction of the flooded forests surrounding Tonle Sap Lake. Also the increasing number of people living in the area is given as a reason for the smaller fish catches every year: more people have to share a resource that is getting less. And while the farmer fishermen of old caught fish mainly for home consumption nowadays a more market-oriented approach drives people to catch more fish for sale on the markets.

An average family of five persons would consume about one kilogram of fresh fish every day during the fishing season. The same family would need about 20 kg of Prahoc to eat in the dry season. Everything caught above this would be sold in the market. Depending on the fishing tool employed, a farmer-fisherman can catch 15 to 20 kg of fish on a good day. The average fish catch during the fishing season is less than 10 kg per day. For comparison: a commercial operator blocking - illegally - a medium sized river to the migrating fish can catch about twelve kilogram of fish in less then ten minutes.

Since the beginning of the 1990s a fish disease called Dambao is reported to occur every year with varying strength. Starting in January until March the fishes in the ponds and lakes start dying, smelling worse then ordinary dead fish. The people say that these fish cannot even be used to make Prahoc. The worst year when this disease has hit the area until now was in 1995 when most lakes were transformed into stinking pits. once the rains start, the disease disappears. The people claim, that the increasing use of fertilizer and pesticides in the receding rice cultivation is to blame for this phenomenon. Local people believe that on Buddhist prayer days many fish can be caught. Since Buddhist prayer days coincide with the phases of the moon, this is supported by another observation: fish like the moonlight, they are playful in moonlight and are easily caught with the gillnet at the time of the full moon. When rain is coming up however no fish can be caught. only when the rain starts falling the fish would come out of their hiding places.

During certain times of the day, very little fish is caught. Asked for the reason, a fisherman told that the fishes are now in the rice fields looking for food. They would come out later to play in the canal where they can be caught with the cast-net.



결론


The rice field ecosystem is of major importance for the supply not only of rice but also of protein and of vegetables for the local population. one-sided development towards increasing yields of rice through intensification and the use of chemical fertilizers and pesticides will give the people more rice to eat, but it will take them the fish and the vegetables to go along with. The introduction of fishponds stocked with introduced fishes, as a remedy against the loss of the naturally available fish is not likely to have great success at the sites where this study took place. It is at best difficult to maintain a fishpond during the flooding period when most of the area surrounding the great lake actually becomes part of it. And especially the poorest people living around the lake have to rely on wild capture fisheries since they do not have rice fields of their own - and thus also no land to establish an own fishpond.

A more promising approach seems to be a participatory development approach that addresses all the needs of the local people through locally developed natural resources management plans and a more holistic view of a system that has catered the needs of the people for many generations.



참고문헌


Ahmed et al1998. Socio economic assessment of freshwater capture fisheries of Cambodia. Report on a household survey, MRC/DANIDA/DoF. Management of the freshwater capture fisheries of Cambodia.

Ali. 1990. Some ecological aspects of fish population in tropical ricefields. Hydrobiologia, 190: 215-222.

Dy Phon. 2000. Dictionary of plants utilized in Cambodia. Imprimerie Olympic, Phnom Penh.

Gregory et al. 199?. Poor in all but fish. AIT Aquaculture working paper No. 4, Cambodia, Asian Institute of Technology,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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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et al. 1996. In Wild fish component of AIT Aqua Outreach. AIT Aquaculture Aquaculture Section, Asian Institute of Technology, 1998.

Rainboth. 1996. FAO species identification field guide for fishery purposes. Fishes of the Cambodian Mekong. FAO Rome.

Shams & Hong. 1998. Rice field ecosystem biodiversity - Resources and benefits. Deutsche Gesellschaft fuer technische Zusammenarbeit (GTZ).

Spiller. 1985. Rice cum fish culture: Environmental aspects of rice and fish production in Asia. Report FAP/WP-15. FAO Office for Asia and the Pacific, Bangkok.

van Amerongen. 1999. The rice field crab - a short study on its role as a pest to rice culture. FAO 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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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하여 바다에 잠기는 면적이 넓을 것이라 예상되는 방글라데시의 해안 지대에서 벼논양어를 활용하여 위기에 대처하려는 모습.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여기에 나오듯이 벼논양어는 벼농사와 수생생물의 양식을 함께하는 것을 뜻하는데, 중국 남부에서는 전통적으로 주로 잉어 등을 양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 가물치, 미꾸라지 등을 벼논양어의 방식으로 키우고 있는 지역이 생기고 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논의 활용도를 최대화하여 소득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양식하는 수생생물이 농사에 해를 끼치는 해충을 잡아먹어 통제하고 그들의 똥이 자연스럽게 거름이 되어 농사가 잘 되도록 돕는다는 데에 있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 옛날부터 해오던 것으로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을 뿐이다.  





새우 양식의 확대가 방글라데시의 경제성장을 도울 수 있다. 사진: Martin Godwin



보고서에서는 방글라데시의 해안 지역에서 무논 벼농사와 양식업을 결합하여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방법은 환경파괴를 야기하지 않고도 영양가 높은 음식을 보장하고, 약 1000만 헥타르와 4~6개월은 물에 잠기는 약 300만 헥타르에 이르는 방글라데시의 농업지대에 "파란녹색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

"이렇게 추가되는 침수지의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면, 식량생산을 늘리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Ocean & Coastal Management에서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의 저자 Nesar Ahmed 씨는 말한다. 

방글라데시 농업대학 수산관리학과의 연구원 Ahmed 씨는 SciDev.Net과의 인터뷰에서 "방글라데시 연안의 참새우(prawn)와 쌀새우(shrimp) 양식과 '녹색경제' 사이에는 현재의 환경과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것이 쌀새우

이것이 참새우

자세한 것은 아래의 문서를 참조하시길.

새우의 차이.pdf



방글라데시 수산연구소의 수석 과학자 Enamul Hoq 씨는 파란녹색혁명이 "거대한 경제적 혜택만이 아니라 증대되고 있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데에 동의한다.

"양식업은 수생동물의 분뇨를 통해 토양비옥도를 강화하고 몇몇 물고기 종은 작물에 해를 끼치는 해충을 억제할 수 있다"고 Hoq 씨는 말한다. 

방글라데시의 연안 양식업 부문은 이미 수출형 민물 참새우와 바다 새우 양식이 주를 이루며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Ahmed 씨의 보고서는 참새우 양식이 계절에 따라 침수되는 농경지인 283만 헥타르에 확대되면 방글라데시는 추가로 연간 94억 달러를 벌 수 있다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벼농사도 계절에 따라 완전히 침수되는 농지로 확대되면, 추가로 연간 158만 톤의 벼를 생산할 수 있다. 

다카 대학의 동물학 교수 Niamul Naser 씨에 따르면, Barind(방글라데시 북서부 지역)의 민물 새우 양식은 최근 몇 년의 극단적인 기후를 이겨냈다.

농업부의 전 정보관리관인 Nazrul Islam 씨는 SciDev.Net에 이렇게 말했다. "벼농사와 물고기 양식을 결합하는 것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답이다. 특히 해수가 침범하는 연안 지역에서 주목할 만하다."


새우의 차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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