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 가뭄 대응형 벼농사 2017.06.23
- 인도네시아의 벼논양어 2017.06.14
- 중국의 논 2017.06.01
- 비 좀 와라! 2017.05.30
- 벼농사와 디아스포라 2017.05.11
- 관개용수와 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벼농사 2017.04.28
- 구한말 벼농사 관련 풍속화 2017.04.16
- 물 절약형 벼농사 2017.04.04
- 보존농업이 식량안보의 핵심이다 2017.01.24
- SRI 농법 2016.07.19
가뭄 대응형 벼농사
인도네시아의 벼논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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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논
막 모내기를 끝낸 논의 모습이 재미나다. 농부는 아마 메워심기를 하는 듯한데, 일정 간격으로 고랑을 낸 것처럼 심었다. 이곳이 중국 남부이다 보니, 아마도 벼논양어 농법을 행하는 곳이라 그런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정확한 건 직접 가서 봐야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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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와 디아스포라
<검은 쌀>이란 책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강제로 끌려온 흑인 노예들과 함께 볍씨가 건너와 재배된 이야기입니다. http://www.hup.harvard.edu/catalog.php…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책으로, <깊은 뿌리: 서아프리카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의 벼농사>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http://www.iupress.indiana.edu/catalog/807471
이런 이야기가 비단 아프리카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근대 조선인들도 겪은 일이지요.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이주된 고려인들의 벼농사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다음과 같이 일제강점기 만주로 떠나 벼농사를 지은 조선인들의 이야기가 있겠구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6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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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벼농사 관련 풍속화
일재一齋 김윤보金允輔(1865~1938)가 그린 벼농사 관련 풍속화.
1. 겨리 쟁기로 쟁기질하고 쇠스랑으로 땅을 고르는 모습.
평양 출신이라더니 평안도 지역에서는 겨리 쟁기가 흔한 모습이었을까?
2. 손모내기하고 새참을 나르는 모습.
모를 내는 사람들은 역시 못줄을 띄우지 않고 그냥 막모를 내고 있다. 줄모는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농법. 새참으로 여성은 광주리에 음식을 나르고, 남성은 지게에 술단지를 나른다.
3. 타작마당으로 볏단을 옮겨 낟가리를 쌓는 모습.
낟가리의 높이가 높아 아래에서 볏단을 집어던지는 모습과 걱정이 되어 나와 보는 주인의 모습이 대조되어 재밌다. 알곡이 떨어지는 걸 주워먹는 닭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옛날에는 논이 질척거리는 경우가 많아 볏단을 마당으로 옮겨 낟가리를 쌓은 뒤, 날을 잡아 벼를 떨었다고 한다. 농사의 규모가 있는 집에서는 타작마당을 만드는 일도 꽤나 어렵고 중요한 일이었다고.
4. 타작마당에서 개상질로 벼 낟알을 떠는 모습.
일제에 의해 족답식 탈곡기(일명 와릉와릉 탈곡기)가 들어오기 전, 보리든 밀이든 벼든 절구통이나 통나무, 돌 등을 놓고 거기에 단을 후려쳐서 알곡을 떠는 일이 일반적이었다. 이런 탈곡 관행은 아마 토종 곡식들이 대개 야생성이 강하여 탈립이 잘 되었던 것도 한 요인이었을 것 같다. 화면 가운데에서 두 사내가 개상질을 하면 보조로 한 사내가 갈퀴로 낟알을 긁어 모으고 있고, 왼쪽에선 풍구와 키를 이용해 날려고르기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런 식으로 벼를 떨면 쭉정이나 까락, 껍질, 심지어 돌 등 많은 잡것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어릴 때 밥을 먹다 돌을 씹기가 예사였던 일을 기억하는가? 이남박에 쌀을 박박 잘 닦은 뒤 조리질을 잘해야 돌을 잘 골라낼 수 있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나는 조선시대 사람 취급을 당하곤 했다. 아무튼 여기에서도 닭들이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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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절약형 벼농사
이집트는 에티오피아의 르네상스 댐이 들어서면서 물 부족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가 나온 지 오래이다. 이는 특히 이집트 수자원의 85%를 사용하는 농업 부문에 타격을 입힐 텐데, 그중 절반이 벼농사의 관개용수로 쓰인다고 한다. 이집트 Al-Azhar 대학의 유기농업과의 Khaled Ghanem 교수는 벼농사에는 연간 10억 입방미터의 물이 필요하며, 이는 이집트가 점유하는 나일강 물의 1/6에 해당한다고 지적한다. 이 수치는 비공인 지역에서 쓰이는 농업용수의 양은 빼놓은 것으로서, 공인된 지역에서 사용하는 농업용수의 1/3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한다.
이집트의 전통 손모내기
그런데, 이렇게 벼농사에 쓰이는 엄청난 양의 물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비료의 사용량도 1/4로 줄여 농가 경제에 큰 이득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그 비결은 바로 특별히 고안한 이앙기에 있다.
이를 발명한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사막연구센터(Desert Research Center)의 Mohamed El-Sayyed El-Hagarey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중순 태국에서 열린 제2차 세계 관개포럼(World Irrigation Forum)에 참석해 이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이 농기계를 개발하게 된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전 벼농사는 10-15cm 정도 담수를 하는 것이 보통이라 물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물을 적게 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 농기계를 설계했다. 원리는 이렇다. 그가 발명한 농기계는 깊이와 너비가 20cm 정도인 V 자형 골을 내고 여기에 벼의 모를 심는 것이다.
벼농사르 유명한 이집트 Kafr el-Sheikh 주에 있는 시험장에서 실험한 결과, 물 사용량은 절반으로 줄고 작물의 수확량은 4.6% 증가했다고 한다. 수확량 증가는 차치하고 물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 핵심이다.
건조지역 농업연구센터(ICARDA)의 물 관리와 관개 전문가 Atef Sweilem 씨는 "물과 비료를 절약하긴 하지만, 수확량 증가가 미미해서 소농들이 그걸 구입하려 들지는 않을 것이다. 물은 공짜이고, 비료는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에 농민들에게 물과 비료를 절약한다는 게 별 의미가 없다"라고 평가했다. 이집트의 벼농사를 짓는 소농들은 대개 600평 미만의 논을 소유하고 있는 가난한 농민들이다.
이집트에서는 기계로 모를 내면 1200평에 400달러의 비용이 드는데 반하여, 손으로 모를 내면 150달러면 충분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집트 정부 차원에서 이 농기계의 보급과 사용을 지원해야 한다. 현재 이 농기계의 가격은 5000달러 정도인데, 상용화를 위해선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한다. 현재 이집트 과학연구 및 기술 아카데미 등에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응답이 없어 자비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르네상스 댐의 영향은 물론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농기계를 보급하는 일이 중요해질지도 모른다. 이집트뿐만 아니라 벼농사를 짓는 다른 모든 지역에서도 이러한 걸 고려했으면 좋겠다.
이것이 바로 새로 만든 이앙기의 핵심 장치이다. 이렇게 원형 쟁기날을 이용해 V 자형의 골을 내는 것이다.
새로 만든 이앙기를 이용하면 이런 방식으로 골을 내서 모를 심는다. 대략 30cm 간격으로 모를 심게 되어 이상적인 재식 간격이다. 물 깊이는 기존처럼 20cm이지만 모와 모 사이에 골이 있어 물의 양이 절반 정도만 필요하게 된다.
전통농업에서 활용하던 재식 간격을 이렇게 농기계를 이용해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이집트에서는 벼의 수확량도 4.6% 증가했다고 하는데, 이는 중요한 수치는 아닌 것 같다. 이집트 같은 곳에서는 어떻게든 수확량을 높인다는사실이 중요하기에 강조했겠지만, 한국 같은 곳에서는 수확량보다는 오히려 물의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것이 획기적이겠다. 어차피 농기계를 사용해서 벼농사가 이루어지는 마당에, 이런 특수장치를 부착하여 벼농사를 지어 보는 것도 좋지 아니하겠는가. 농진청이나 관련 업계에서 한 번 연구에 착수하면 좋겠다.
출처: http://www.scidev.net/global/design/news/egyptian-invention-rice-irrigation-wat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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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농업이 식량안보의 핵심이다
남아시아의 225만 평방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져 있는 인도 갠지스 평원은 18억 인구의 쌀과 밀 창고이다. 지난 30년의 시간 동안, 주로 녹색혁명의 개량종과 기술 묶음 덕에 농민들은 여름철 몬순에 벼농사를 짓고 짧은 겨울철에 밀농사를 짓는 돌려짓기 체계를 발전시켰다.
인도 북서부에서, 벼-밀 면적의 확장과 연간 3%의 수확량 증가로 밀 생산이 1970년 2000만 톤에서 1995년 6500만 톤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즈음 쌀과 밀 생산성이 투입재의 사용효율성이 끊임없이 떨어지고, 지하수가 고갈되며, 기온이 오르는 등 '토양의 약화'로 인하여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가의 농업연구 시스템의 생태-지역 이니셔티브와 국제농업연구 자문단체가 꾸린 벼-밀 콘소시엄은 1995년부터 무경운, 작물의 부산물 돌려주기, 두둑 지어 재배하기, 마른논 파종 등을 포함하는 자원보존형 기술을 장려하고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밀 생산성의 주요 장애물은 늦은 파종이다. 벼 모내기는 7월에 시작하지만 비가 언제 오느냐에 따라 종종 8월 말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지하수를 퍼올리는 비용이 많이 들고 노동력이 부족함도 그 원인이다. 이렇게 모내기가 늦어지면 벼의 수확도 늦어지고, 이에 따라 밀의 파종도늦어진다. 농민들이 수확이 끝난 논을 싹 갈아엎느라 귀중한 시간을 놓치기도 한다.
많은 지역에서 밀은 벼를 수확하고 별다른 경운 작업 없이 파종일에 곧뿌림을 한다. 무경운은 적기에 파종하고 더 잘 자라도록 돕기 때문에 6-10% 정도 밀 수확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트랙터 운영비를 절약할 수도 있다. 어떤 지역에서는 관개용수 생산성이 관행농법에 비해 65% 정도 향상되기도 했다. 관개용수 생산성은 무경운과 두둑을 지어 밀을 재배할 때 더욱 향상된다.
밀 농사에서 무경운을 채택하면 농민은 헥타르당 20%까지 비용을 절감하고 순수익이 28%까지 높아지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킨다.
벼농사의 경우, 콘소시엄은 만생종을 조생종으로 대체하고, 마른논 곧뿌림으로 모내기를 생략하여 관개용수의 사용과 에너지 비용 및 노동력 수요를 줄이도록 장려했다.
작물이 자라는 동안, 벼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방식이 시도되고 있다. 하나는 논에 물을 가득 담았다가 다시 물을 떼서 말리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호기성 벼로서, 마른 흙에 곧뿌림한 다음 물을 댄다. 두 방식을 통해 30-5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 평원에 도입된 또 다른 자원보존형 기술은 레이저 수평기이다. 전통적으로 농민들은 나무로 만든 써레 등으로 논의 수평을 잡았다. 현재 민간 계약자가 운영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트랙터는 소농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으로 더 정밀하게 수평을 잡아준다. 이 기술은 물의 손실을 40% 이상 줄이고, 비료의 효율성을 높이며, 5-10% 정도 수확량을 향상시킨다.
또한 농민들은 새로운 돌려짓기를 채택했다. 파키스탄 펀잡 지역의 소농들은 이집션클로버를 쌀과 돌려짓기하여 토양비옥도를 개선하고, 농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잡초를 억제한다. 일반적으로 밀을 수확하고 80일 동안 땅을 묵히는 동부의 평원에서는 여름철에 무경운 토양에 녹두를 재배해 헥타르당 1.45톤을 생산한다.
비료를 낭비하는 걸 줄이고자 벼-밀 콘소시엄은 가장 적절한 때 비료를 주도록 작물의 잎 색깔 차트를 도입하여 '수요에 기반한' 질소 관리를 장려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수확량의 감소 없이 비료의 사용을 25% 이상 줄일 수 있었다.
2009년 평원 전체에서 수행된 마을 조사는 농가 셋 중 하나는 적어도 하나의 자원보존형 기술을 채택했다는 것을 밝혔다. 인도 북서부에서 무경운 파종기는 트랙터 다음으로 가장 보편화된 농기구였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함께 민간 부문에서 개발한 파종기의 유효성 덕에 도입률이 높았던 것이다.
절약형 재배 기술의 충격은 최근 인도에서 밀 생산량의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펀잡 지역의 2003-2007년의 흉작을 기록한 뒤, 예를 들어 밀 생산성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2년에는 헥타르당 평균 5톤을 초과했다.
지금까지 주로 무경운은 벼-밀 작부체계 가운데 밀 농사에 도입되었다. 쌀에 도입하면 관개용수의 사용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경운, 마른논 곧뿌림의 수많은 시도가 물을 대는 게 굳이 다수확에 필수적인 것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벼농사를 보존농업으로 단호히 전환하는 일 -특히 볏짚을 논흙에 환원하는- 은 두 곡물의 생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많으 농민들이 볏짚이 덮여 있는 데다 파종기로 밀을 심는 방법을 채택했지만, 여전히 대다수는 심각한 대기오염을 야기시키며 벼를 수확한 뒤 볏짚을 태우고 있다.
볏짚 태우기를 줄이고 무경운에 기반한 덮개재배를 권장하고자 펀잡과 하리아나 지방정부는 현재 두터운 볏짚 덮개를 뚫고 밀을 파종할 수 있는 '행복한 파종기(Happy Seeder)'라는 새로운 기술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원보존형 기술을 신속히 도입하는 일은 정책적 지원, 기술 지식, 인프라, 시장 접근성 등에 달려 있다. 노동력, 수자원, 에너지의 사용을 집약적이고 지속가능하지 않게 만드는 상품 중심적 기술보다는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입증된 기술들을 융합하는 것은 보존농업의 혜택을 완전히 활용하도록 도울 것이다.
출처 Save and Grow in practice: maize, rice, wheat. A guide to sustainable cereal production (FAO, 2016).
뱀다리... 자료를 찾다가 북한에서 번역해 놓은 보존농업 관련 자료가 있어 첨부한다.
또한 한국에서도 벼농사와 관련하여 무경운 농법에 관하여 연구한 자료들이 최근 발간되고 있으니 찾아보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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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I 농법
전통적으로, raditionally, rice has been cultivated in most of Asia as follows: fields are first flooded then ploughed to create soft, muddy soil often overlying a dense, compacted layer that restricts downward loss of water. Rice seedlings 20 to 60 days old are then transplanted to the fields in clumps of two to four plants, randomly distributed or in narrowly spaced rows. To suppress weeds, the paddy is continuously flooded with 5 to 15 cm of water until the crop matures.
That system has enabled the cultivation of rice for millennia at low, but relatively stable yields. When the Green Revolution introduced high-yielding varieties, mineral fertilizer and chemical pest control, per hectare productivity in many Asian rice fields doubled in the space of 20 years.
A set of crop, soil and water management practices known as the System of Rice Intensification (Sri) takes a strikingly different approach. Seedlings 8 to 15 days old are transplanted singly, often in grid patterns with spacing of 25 x 25 cm between plants. To promote moist, but aerated, soil conditions, intermittent irrigation is followed by dry periods of 3 to 6 days. Weeding is done at regular intervals, and compost, farmyard manure and green manure are preferred to mineral fertilizer. once the plants flower, the field is kept under a thin layer of water until 20 days before the harvest.
Since Sri was first developed in Madagascar in the 1980s, numerous trials have shown that the system out-yields traditional flooded-rice production, while reducing the use of water, seed, fertilizer and pesticide. The system was found to improve grain yields above those obtained under flooded systems by 40 percent in India and Iraq and almost 200 percent in The Gambia. In comparison trials with current improved practices in China, Sri methods increased rice yields by more than 10 percent. Rice grown using Sri consumed 25 to 47 percent less water than flooded systems in India and China, and required 10 to 20 percent less seed than traditional systems in Nepal.
KEY POINTS
Grown in moi , aerated soil, Sy em of Rice Intensification rice has out-yielded flooded-rice by 40 percent.
A focus on soil health improves the rice plant’s access to nutrients and enhances its physiological development. Reduced irrigation also reduces methane emissions from rice fields.
In Viet Nam, farmers using SRI pra ices and site-speci c nutrient management increased their per he are net incomes by almo US$200.
The sy em's higher produ ion co s could be reduced with technological innovation.
In China, seedlings are being planted on zero-tilled permanent raised beds under mulch.
The Governments of Cambodia, China, Indonesia and Viet Nam – where much of the world’s rice is produced – have endorsed Sri methods in their national food security programmes, and millions of rice farmers have adopted Sri practices. More than one million Vietnamese rice farmers are reported to be applying Sri; their per hectare incomes have increased by
an average of Us$110, thanks to a 40 percent reduction in production costs. Farmers who were trained in site-specific nutrient management in Viet Nam benefited from additional annual income of up to Us$78 per ha.
In Morang district, Nepal, a group of farmers
reported that Sri had often doubled their yields. In
addition, their rice was maturing up to four weeks
earlier, which saved water, reduced the risk of crop
losses and made land available for other crops. In
Mali’s Timbuktu region, farmers using Sri produced
twice as much rice per hectare as their neighbours.
Since Sri plots could be harvested 10 to 15 days earlier,
farmers had switched from lower yielding, short-
cycle varieties to medium-duration
varieties, which produce more grain.
The System of Rice Intensification
could help to overcome many of the
challenges facing the rice sector.
With its emphasis on organic
sources of plant nutrition and high
fertilizer-use efficiency, Sri offers a
means of reducing the environmental
pollution caused by nitrate losses from
rice fields. It may allow farmers to
continue to cultivate rice in rainfed
areas, such as northeast Thailand,
which are increasingly affected by
drought, and in major irrigated
rice areas of China, Pakistan and India, where, by 2025, water supply is forecast to be insufficient to meet demand.
The system could also dramatically reduce emissions of methane from irrigated systems. At present, more than 90 percent of the world’s rice is harvested from flooded fields, which emit methane totalling some 625 million tonnes of carbon dioxide equivalent annually. Emissions could be reduced by almost one-sixth if all continuously flooded rice fields were drained at least once during the growing season. The System of Rice Intensification does that several times during the growing season.
Scientists are seeking rigorous explanations of Sri’s lower resource use and higher productivity, as well as examining the ways in which Sri guidelines are followed by farmers.
An important focus of Sri systems is improved soil health. Intermittent irrigation and the application of organic compost and mulch significantly increase the number of beneficial soil bacteria in the root zone. Since Sri rice is planted singly in healthy, aerated
soil with more room to absorb solar energy, it can develop larger root systems, which would lead to a higher number of stems. The plants may also have longer panicles, more grains per panicle, and a higher percentage of mature grains.
Higher yields may be due to increased nutrient availability and superior growing conditions. A more general explanation offered is that Sri exploits
more fully the genetic potential of the rice plant. However, a recent review of Sri’s reported high yields found a ‘substantial diversity’ in Sri practices, making it difficult to draw general conclusions about the impact of Sri as a ‘singular technological package’.
Much of the debate around Sri
centres on the increased demand
for labour in Sri production.
In The Gambia, labour costs
of transplanting were two to
three times higher than those of conventional flooded rice. A recent study in India found that because it was very labour-intensive, the system carried much higher production costs and was ‘really uneconomical’.
However, proponents of Sri respond that it generates employment. In Tamil Nadu (India), Sri production was found to be the most suitable option for employing otherwise idle family labour during the dry season.
The labour requirements of Sri cultivation could
be lowered with technical innovations, such as
seedling trays that simplify seedling preparation
and transplanting. Another option is replacing transplanting altogether with direct-seeding, which in Nepal produced yields 50 percent higher than those obtained from transplanted rice. In Sichuan province, China, seedlings are being planted on zero- tilled, furrow-irrigated, permanent raised beds under organic mulch or plastic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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