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교토54 교토京都의 식문화食文化 -시작하며 교토의 식문화-역사와 풍토가 기른 '맛있는 도시'사토 요우이치로 지음 시작하며교토라고 하면,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의 도시이며, 그것은 식문화에 대해서도 들어맞는다. 이것에 이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그렇지만 교토의 식문화란 무엇이냐고 물으면 적확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교토에도 많지 않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명 요리집이 몇 곳이나 있고, 또 그 주인들이 쓴 책도 있어서 그곳은 역시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교토는 '사찰 요리(精進料理)' '카이세키 요리(懷石料理)' 거기에 결혼식의 339도三々九度 등에 그 흔적을 남긴 '본상 요리(本膳料理)' 등 여러 가지 일정식和食의 체계를 탄생시킨 거리, 그리고 지금도 그 문화의 발신지이다. 한편, 교토는 이탈리아의 도시이기도 하고, 또 빵.. 2024. 7. 15. 아오이 마츠리 葵祭 양력 5월 15일, 교토 3대 마츠리라고 하는 아오이 마츠리 행렬을 직관. 교토 고소를 출발해 시모가모 신사를 거쳐 가미가모 신사까지 가는 행렬. 이와시미지 하치만구의 南祭와 대비해 北祭라고 불렸으며, 헤이안 시대에는 마츠리라 하면 이를 가리켰다고 함. 이와시미즈사이石清水祭, 가스가사이春日祭와 함께 3대 일본왕 마츠리의 하나. 서민의 마츠리인 기온 마츠리祇園祭와 대비해 카모노아가타누시우지賀茂県主氏와 조정의 행사로 행하던 걸 귀족들이 구경하는 마츠리였음. 일본의 마츠리 가운데 몇 안 되는 왕조의 풍속이 남아 있는 마츠리. 아오이를 장식한 헤이안 후기의 복장으로 꾸민 행렬이 유명하다. 사이오오다이斎王代가 주역으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칙사 무리가 주역임. 2024. 5. 15. 다음 하이킹 계획 고산사, 신호사가 있는 교토 서북부의 계곡길. 10일의 날씨도 좋다니 괜찮겠다. 2024. 5. 5. 교토 트레일 히가시야마 게아게-은각사 게아게 인클라인을 보러 갔다가 알게 된 교토 트레일. 오늘은 게아게부터 대문자산을 올랐다가 은각사로 내려오는 코스에 도전. 게아게에 있는 日向大神宮의 고마이누에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하고 출발. 게아게는 교토 트레일 32번이다. 첫 갈림길. 가다가 중간중간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리나라 등산회처럼 무언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곳이 바른 길이니 당황할 필요없음. 내 앞으로 큰 짐을 진 사람들이 오른다. 나중에 오르다 보니 방송 촬영중이었다. 아마 방송장비를 지고 오르는 것인듯. 단풍나무는 잎이 붉을 때만 즐기는 게 아니다. 푸를 때도 너무 이쁘다. 33번까지 왔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홀로 산행 시작. 이때의 으스스함이란... 숲에 홀로 들어가는 건 언제나 무섭다. 울창한 나무를 뚫고 능선으로 가는 길. 뒤를 .. 2024. 4. 18. 교토 야나기하라柳原 은행 다카세 강의 남쪽부터 걸어서 거슬러오르기 시작하려고 숭인지구 입구에 갔다가 우연히 들어간 야나기하라柳原 은행 기념관. 아무 기대 없이 그냥 한번 둘러볼까 하다가 망치로 한 대 얻어맞는 충격을 받았다. 작년인가 진주에 갔다가 인상깊게 본 형평사 운동이 일본의 부락민 운동인 수평사와 1920년대부터 연대해 활동했단다. 그러니까 야나기하라의 버드나무가 백정과 밀접한 그 단어였던 것이다. 일본도 한국의 백정처럼 버드나무로 고리짝이라도 엮어서 내다팔았던 것일까? 이번 선거로 인민은 위대한가란 명제로 머리가 무거웠는데, 난 저항하는 인민은 위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아래는 참고로 읽으면 좋은 글 https://platformc.kr/2023/03/equality-and-burakumin/ 1920년대 형평사 운동과.. 2024. 4. 5. 다카세 운하의 벚꽃 어제 "철학의 길"에 갔다가 넘치는 인파에 사색은 커녕 사색이 되어 돌아왔는데, 다카세 운하는 고즈넉하거나 여러 가게들이 산재해 있어 사람들을 흡수하여 좋았다는... 역시 꽃구경은 다카세가 핫플이다. 아래는 사재를 들여 이 운하를 팠다는 상인을 기리는 부조상. 2024. 4. 5.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