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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2714

석장골 이야기 3 전기 없는 생활을 한 달 여 해보았습니다. 먼저 전기 없는 생활 불편하지 않냐? 무섭지 않냐? 라는 질문이 많더군요. 대답부터 하자면 '맞습니다. 전기 있는 생활 보다는 확실히 불편합니다.' 그리고 '캄캄한 밤에는 밖에 나가기 꺼려지기도 합니다.' 전기 있는 생활에 비해서 불편한 점이란 냉장고와 세.. 2008. 9. 13.
소박한 밥상 소박한 밥상 나도 모르는 새 입맛이 길들여져서 가끔씩 외식을 생각할 때가 있다. 삼겹살 같은 음식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달콤한 음식들이 생각날 때가 있다. 술자리나 모임이 있어서 가게 되면 흔히 먹게 되는 것들이 바로 '고기'이다. 그런 자리에 나가보면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고기를 먹자는 .. 2008. 9. 13.
소풍 (마늘심기) 소풍 (마늘심기) 어제 가을한마당 행사를 무사히 성대하게 마친 후라 하루의 꿀맛같은 휴일이 주어졌다. 일요일에 행사를 하면 월요일에 하루 쉬는 인드라망이 너무 좋다. 노곤한 몸을 방바닥에 뉘이고 내일은 텃밭에 가서 무엇을 해야하나 궁리를 했다. '콩도 털어야겠고, 팥도 털어야겠고, 마늘도 심.. 2008. 9. 13.
손가락 열무 손가락 열무 산은 온통 물들어 불이 나고 있는듯 하다. 미세한 바람에도 온몸을 털어버릴듯 나무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어제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하더니 밤새 비를 뿌리다가 지금은 뿌연 안개비만 내리고 있다. 비가 오면 가지 않으려 했으나, 일주일 넘게 비워둔 밭이 자꾸 눈에 밟혀서 배추.. 2008. 9. 13.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를 읽고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를 탐독했다. 개인적으로 갑자기 선조와 광해군 때 조선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궁금해져서 찾다보니, 인조와 효종, 현종, 숙종, 서인, 노론, 소론, 남인, 청남, 탁남, 송시열 등등이 줄줄이 딸려나왔다. 선조가 임진왜란으로 평양에서 의주로 피난을 가는 꼴을 보고 조선 민중들은 엄.. 2008. 9. 13.
수리산을 오르다 수리산을 오르다 지난 한달 동안 운이 좋아서 일주일에 한 번씩 수리산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안산에 살면서 언젠가 수리산을 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 소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수리산을 타도록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 200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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