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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의 40%가 농장과 식탁, 쓰레기통을 오가는 사이 버려진다. 미국인의 냉장고에서 음식이 썩어가고(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예외일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농장과 가공과정에서도 엄청난 농산물이버려진다.



ECO City Farms


천연자원보호위원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의 새로운 보고서는 캘리포니아 센트럴 벨리의 농장에서 버려지는 농산물을 조사했다. NRDC의 블로그에서:

한정된 자료 때문에 의미있는 결론은 아닐지 모르지만, 일상적인 손실분으로 단편적인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감축분",  다른 말로 손실되는 생산물은 연구된 작물보다 1% 낮을 수 있고, 특정 해의 기후와 시장상황에 따라서는 30%까지 높아진다. 자두와 복숭아의 손실분은 높은 편이다; 양상추와 브로콜리의 손실분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많은 양의 음식로 번역할 수 있다. 미국 브로콜리 생산의 단 5%가 수확되지 않는다면, 9000만 파운드 이상의 브로콜리가 먹지 않은 것이 된다. 그 양은 학교급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114온스 이상을 충분히 먹일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폐기하는 데 사용되는 많은 자원으로 번역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몬트리 카운티Monterey County에서 재배하는 단 5%의 브로콜리(미국 브로콜리 생산자의 40%)가 수확되지 않으면, 그것은 16억 갤론의 물과 45만 파운드의 질소비료(지구온난화와 수질오염의 요인)가 버려지는 것을 상징한다. 농산물을 재배하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와 농약과 토지 및 다른 자원에 대해서도 잊지 말자.

이러한 농산물 수축량은 엄청난 것이다. 가게에서 예쁜 농산물만 고르는 우리의 선택은 어느 정도 잘못된 것이다 —못생긴 건 진열대에도 못 올라간다. NRDC는 다른 요소도 지적한다: 해충이나 기후에 대비하려고 초과하여 심음으로써 더 많은 손실분을 발생시켜 비용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숙련된 농업노동자의 부족; 팔 수 없는 물건을 기부하는 걸 막고자 농장에서 파괴; "현물시장"의 공포 …

… 계약없이 즉시 배달하여 거래하는 농산물도 있다. 이런 시장에서는 가격이 매우 다양하고, 재배자는 때때로 수확철 직전에 어려운 결정에 직면한다. 낮은 현물 가격은 작물 수확비용이 판매하여 얻는 수익보다 더 들 수 있다는 걸 뜻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 재배자는 수확 직전의 농산물을 수확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농지는 그 산업에서 “walk-bys”로 알려지고, 특히 공급이 지나친 해에 유행한다.

그래, 누가 자본주의는 도덕적이라고 했는가?

음식쓰레기는 미국의 심각한 문제다. 유럽연합은 현재 연간 8900만 톤이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를 줄이려 하고 있다.  FUSIONS —Food Use Social Innovations by Optimising Waste Strategies— 이라 불리는 새로운 프로젝트는 유럽의 음식쓰레기를 2025년까지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국에서 정부 관료가 음식쓰레기에 관해 매우 화를 낸 적이 있다. Independent 에서:

환경부 Owen Paterson 장관은 지난주 여성연구소연합(Federation of Women’s Institutes)에서 행한 연설에서 유감을 표했다.

그는 슈퍼마켓에 못생긴 농산물을 놓은 곳이 없다는 점을 “완벽의 숭배”라고 지적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Nigellas와 Jamies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요리책에는 항상 재료의 나머지를 사용하는 법에 대한 장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1990년대에 사라졌다. 그런 작은 부분이 문화를 바꿀 수 있다. 많은 음식을 서로 다시 만들 수 있고 그것이 아주 좋다.”

미국에선 어떻게 이 흐름을 바꿀 수 있을까? NRDC는 정책과 행동의 변화(예쁜 사과가 반드시 더 맛있는 건 아니라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수집가(gleaners)에도 희망은 있지만, 훨씬 더 고귀한 단어는 “프리건freegans”이다. 아마 그것이 France에서 왔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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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제철식품을 이용한 제철 식단의 영양학적 효과, 김지명 교수

 

.대안농식품운동 언니네텃밭의 사회경제적 의의와 전망, 윤병선 교수

 

.식생활 개선이 식량자릅률을 높인다, 조완형 한살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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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 앞의 한 가게에서 교토 특산품인 절임 음식(츠케모노)를 팔고 있었다.

한국인에게 다양한 김치와 짠지 종류가 있다면, 일본인에게는 다양한 츠케모노가 있다. 소금에 절이는 것에서부터 미소에 절이는 것까지 아주 다양하다. 만드는 방법이나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나오니 넘어가고, 그 가게에서 어떤 것들을 보았는지 살펴보자.




먼저 무 절임이다. 일본의 무는 길쭉한 것과 동그란 것 크게 두 가지가 있는 듯하다. 길쭉한 무는 다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건 길어도 너무 길더라. 품종이 그래서 그렇겠지만, 똑같은 무를 한국에서 심는다면 일본만큼 길쭉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과 한국의 흙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본은 화산 지형이라 흙도 화산흙이다. 그런 흙은 제주도에 가서 보면 알겠지만 시커멓고 물이 잘 빠지며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지역적으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지 않을까? 무가 길쭉하게 잘 자라는 것은...


아래 사진은 그렇게 길쭉한 무 절임에 참깨를 넣은 것이다. 




아래의 무 절임은 무를 갈갈이 찢어 놓았다. 어떤 기계로 했는지 몰라도 참 신기하다. 무슨 붓이나 빗자루 같이 보인다.




이러한 교토 특유의 절임을 '교우츠케모노'라고 한다. 교토의 절임이란 뜻이다. 



이건 벚꽃으로 절임을 만든 것 같다. 벚꽃으로 절임을 하다니! 매화꽃을 따서 말렸다가 차로 마시는 건 봤어도 이런 건 또 처음이다. 




건강식품이란 것을 강조하려고 그랬을까? 한국과 마찬가지로 합성보존료, 합성착향료,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무를 조각조각 내서 해조류와 함께 절였다.




이런 종류도 있다. 이런 건 라면 같은 거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딱 좋겠구만. 한국의 동치미와 또 어떻게 다른지 먹어보지는 못해서 아쉽다. 사진만 찍지 말고 시식도 해볼 것을!




이건 관광객을 위해 간식으로 파는 절임이다. 차가운 오이. 고온다습한 일본의 여름에 더위를 식히기에 좋겠다.




아래는 유자 쌀겨절임. 오오오, 그래서 비싸구만! 




무를 얇게 썰어서 절인 것.




이건 자세히 보지 않아 뭔지 모르겠는데, 무인지 뭔지... 아무튼 약간 빨갛게 절인 것이 특색이다. 그래서 '해'라는 말을 붙인 듯하다.




이건 유명하다. 가지절임. 일본인들은 가지를 참 좋아한다. 가지에도 더위를 식혀주는 효과가 있는 걸까?




이건 동그란 무를 빨갛게 절인 것이다.




오늘의 특가품! 배추 절임과 교토 특유의 절임. 艾이라고 하는데, 유럽에서 들여와 교토의 미부라는 곳에서 처음 재배했다고 한다. 국화과라고 하는데 도저히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 된다. 




마지막 절임류. 





아무튼 이러한 절임이 발달하는 건 채소의 경우 오랫동안 보관하며 먹기가 힘들다는 점 때문이다. 그걸 두고두고 즐기려면 소금이나 쌀겨, 된장 등에 박아서 절여 놓는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썩어문드러져 버리기 때문이다. 특히나 쌀밥을 먹는 지역의 사람들의 경우 이러한 절임 음식은 매우 중요한 반찬이었다. 그래서 벼농사 지역에서 절임 음식이 발달한다. 바닷가라면 젓갈 종류가 발달하고, 내륙이라면 채소와 같은 것들, 산간이라면 산에서 나는 것들로 절임을 하여 밥과 곁들여서 먹는 것이다. 자연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과정에서 발달한 것이 음식문화가 아닐까 한다. 언제 교토의 절임 음식문화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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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이제야 무를 뽑아왔다. 게으른 농사꾼의 변명을 하자면, 김장할 때 뽑아도 되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뿔싸! 밭은 집보다 더 춥다는 걸 간과했다. 농촌에서 도시보다 김장을 더 빨리 하는 건 그래서이다.

 

무를 뽑아보니 겉보기에는 괜찮았는데, 무청을 자르며 보니 좀 얼긴 얼었더라. 할 수 없이 무는 베란다에 보관하기를 포기하고 냉장실로 직행! 랩이 있으면 하나하나 감싸고자 했으나 그마저도 없어(내가 랩을 싫어해 사다놓지 않았다) 그냥 비닐팩에 담아서 냉장실에 넣었다.

 

그리고 무청은 그냥 말리려다가 한 번 삶으면 번거로워 그렇지 더 낫다는 얘기를 주워들은 적이 있어 들통으로 직행! 굵은소금을 한움큼 넣고 한번 푹 삶은 뒤에 건져서 물기를 뺀 뒤에 햇빛 잘 드는 공간에 말렸다.

 

이것으로 올겨울의 양식 하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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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래서 유기농을 단지 인간의 건강만을 위해서 소비하는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인간의 건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환경 또는 자연의 건강을 위해서 소비하는 것이 바로 유기농이 되어야 한다. 인간의 건강'만'을 위한 유기농이 그냥 시장에 휩쓸려 기존의 사치품과 무엇이 달라진단 말인가? 그저 더 비싼 값에 소비자들의 욕망만을 채우는 자본주의의 한 상품으로 전락할 뿐이다. 아래의 연구는 어찌 보면 참 좋은 연구일 수도, 어찌 보면 참 위험한 연구일 수도 있지만, 난 개인적으로 아래의 연구에 박수를 보낸다. 유기농에 대한 '환상'은 깨져야 한다.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좋은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에, 인간 사회의 구조를 재정립하는 데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유기농.일반 식품이나 큰 차이는 없었다


살충제도 쓰지 않고 천연 성분으로 재배해 훨씬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유기농.
보통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기왕이면' 몸에 좋은 걸 먹으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유기농 제품이 제초제나 항생제를 이용한 다른 제품에 비해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이 1966년부터 2011년까지 45년에 걸쳐 작성된 237개 논문을 4년 동안 분석했더니 유기농 식품이 다른 식품에 비해 건강에 유익하다는 증거를 거의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미국 내과학 연보에 게재했다.

데나 브라바타 스탠퍼드대 박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맛이나 환경에 대한 걱정 등 때문에 유기농 제품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개개인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에 관해서는 일반적인 식품과 큰 차이가 없다는 걸 발견했다"며 "이러한 결과에 우리도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과일과 채소 등에 든 비타민이나 미네랄 함유량의 경우도 유기농이나 일반 식품이나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유기농 제품이 약간의 인(phosphorous)이 더 많았다. 유기농 우유과 닭고기에 오메가 3지방산이 더 많다고 알려졌지만 이러한 결과를 도출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다만 잔류 농약과 내성 박테리아 검출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유기농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일반 제품보다 3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 수가 33%가량 낮았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돼지와 닭을 사육할 때 항생제를 과도하게 먹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확증단계의 연구는 아니기 때문에 추가 연구를 통해 이를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외신은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유기농이 과다 지출을 유발하는 마케팅 도구가 아닌지 검토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뉴욕타임즈의 기사



Does an organic strawberry contain more vitamin C than a conventional one? Maybe — or maybe not.

Stanford University scientists have weighed in on the “maybe not” side of the debate after an extensive examination of four decades of research comparing organic and conventional foods.

They concluded that fruits and vegetables labeled organic were, on average, no more nutritious than their conventional counterparts, which tend to be far less expensive. Nor were they any less likely to be contaminated by dangerous bacteria like E. coli.

The researchers also found no obvious health advantages to organic meats.

Conventional fruits and vegetables did have more pesticide residue, but the levels were almost always under the allowed safety limits, the scientists said. The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sets the limits at levels that it says do not harm humans.

“When we began this project, we thought that there would likely be some findings that would support the superiority of organics over conventional food,” said Dr. Dena Bravata, a senior affiliate with Stanford’s Center for Health Policy and the senior author of the paper, which appears in Tuesday’s issue of the Annals of Internal Medicine. “I think we were definitely surprised.”

The conclusions will almost certainly fuel the debate over whether organic foods are a smart choice for healthier living or a marketing tool that gulls people into overpaying. The production of organic food is governed by a raft of regulations that generally prohibit the use of synthetic pesticides, hormones and additives.

The organic produce market in the United States has grown quickly, up 12 percent last year, to $12.4 billion, compared with 2010, according to the Organic Trade Association. Organic meat has a smaller share of the American market, at $538 million last year, the trade group said.

The findings seem unlikely to sway many fans of organic food. Advocates for organic farming said the Stanford researchers failed to appreciate the differences they did find between the two types of food — differences that validated the reasons people usually cite for buying organic. Organic produce, as expected, was much less likely to retain traces of pesticides.

Organic chicken and pork were less likely to be contaminated by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Those are the big motivators for the organic consumer,” said Christine Bushway, the executive director of the trade association.

The study also found that organic milk contained more omega-3 fatty acids, which are considered beneficial for the heart.

“We feel organic food is living up to its promise,” said Sonya Lunder, a senior analyst with the Environmental Working Group, which publishes lists highlighting the fruits and vegetables with the lowest and highest amounts of pesticide residues.

The Stanford researchers said that by providing an objective review of the current science of organic foods, their goal was to allow people to make informed choices.

In the study — known as a meta-analysis, in which previous findings are aggregated but no new laboratory work is conducted — researchers combined data from 237 studies, examining a wide variety of fruits, vegetables and meats. For four years, they performed statistical analyses looking for signs of health benefits from adding organic foods to the diet.

The researchers did not use any outside financing for their research. “I really wanted us to have no perception of bias,” Dr. Bravata said.

One finding of the study was that organic produce, over all, contained higher levels of phosphorus than conventional produce. But because almost everyone gets adequate phosphorus from a wide variety of foods, they said, the higher levels in the organic produce are unlikely to confer any health benefit.

The organic produce also contained more compounds known as phenols, believed to help prevent cancer, than conventional produce. While the differenc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size of the difference varied widely from study to study, and the data was based on the testing of small numbers of samples. “I interpret that result with caution,” Dr. Bravata said.

Other variables, like ripeness, had a greater influence on nutrient content. Thus, a lush peach grown with the use of pesticides could easily contain more vitamins than an unripe organic one.

The study’s conclusions about pesticides did seem likely to please organic food customers. Over all, the Stanford researchers concluded that 38 percent of conventional produce tested in the studies contained detectable residues, compared with 7 percent for the organic produce. (Even produce grown organically can be tainted by pesticides wafting over from a neighboring field or during processing and transport.) They also noted a couple of studies that showed that children who ate organic produce had fewer pesticide traces in their urine.

The scientists sidestepped the debate over whether the current limits are too high. “Some of my patients take solace in knowing that the pesticide levels are below safety thresholds,” Dr. Bravata said. “Others have questioned whether these standards are sufficiently rigorous.”

Similarly, organic meat contained considerably lower levels of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than conventionally raised animals did, but bacteria, antibiotic-resistant or otherwise, would be killed during cooking.

Dr. Bravata agreed that people bought organic food for a variety of reasons — concerns about the effects of pesticides on young children, the environmental impact of large-scale conventional farming and the potential public health threat if antibiotic-resistant bacterial genes jumped to human pathogens. “Those are perfectly valid,” she said.

The analysis also did not take factors like taste into account.

But if the choice were based mainly on the hope that organic foods would provide more nutrients, “I would say there is not robust evidence to choose one or the other,” Dr. Bravata said.

The argument that organic produce is more nutritious “has never been major driver” in why people choose to pay more, said Ms. Lunder, the Environmental Working Group analyst.

Rather, the motivation is to reduce exposure to pesticides, especially for pregnant women and their young children. Organic food advocates point to, for example, three studies published last year, by scientists at Columbia University,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and Mount Sinai Hospital in Manhattan. The studies identified pregnant women exposed to higher amounts of pesticides known as organophosphates and then followed their children for years. In elementary school, those children had, on average, I.Q.’s several points lower than those of their peers.

Critics of the Stanford study also argue that lumping all organic foods into one analysis misses the greater benefits of certain foods. For example, a 2010 study by scientists at Washington State University did find that organic strawberries contained more vitamin Cthan conventional ones.

Dr. Crystal Smith-Spangler, another member of the Stanford team, said that the strawberry study was erroneously left out but that she doubted it would have changed the conclusions when combined with 31 other studies that also measured vitamin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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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고다이라시의 유키타 가족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37,699 Yen or $317.25 (약 298,000원)
선호 음식: 사시미,과일,케이크,감자칩



이태리:시실리의 만조 가족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214.36 Euros or $260.11(약 244,500원)
선호음식: 생선,라구 파스타, 핫도그, 냉동어류




차드:브레이드징 캠프의 아보우바카 가족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685 CFA Francs or $1.23(약 1160원)
선호음식: 신선한 양고기 스프




쿠웨이트:쿠웨이트시 알 하간 가족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63.63 dinar or $221.45(약 208,000원)
선호 음식:바스마티 쌀과 요리한 닭 요리




미국:노스 캐롤라이나 레비스 가족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341.98(약 321,460원)
선호 음식:스파케티,감자,세사미 치킨




멕시코: The Casales family of Cuernavaca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1,862.78 Mexican Pesos or $189.09(약 177,740원)
선호 음식:피자,크랩,파스타,치킨




중국: 베이징의 동 가족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1,233.76 Yuan or $155.06(약 145,750원)
선호 음식: 달콤하고 신 소스를 곁들인 조각나고 튀긴 포크




폴란드: The Sobczynscy family of Konstancin-Jeziorna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582.48 Zlotys or $151.27(약142,200원)
가족 조리법:당근을 곁들인 돼지 도가니, 셀러리와 파스닙 나물




이집트: 카이로의 아메드 가족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387.85 Egyptian Pounds or $68.53(약 64,400원)
가족 조리법: 오크라와 양고기




에콰도르:팅고의 아이미 가족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31.55(약 30,600원)
가족 조리법: 양배추를 곁들인 감자 스프




몽골리아: The Batsuuri family of Ulaanbaatar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41,985.85 togrogs or $40.02(약 37,620원)
가족 조리:양고기 만두




영국: The Bainton family of Cllingbourne Ducis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155.54 British Pounds or $253.15(약238,000원)
선호 음식:아보카도, 마요네즈 샌드위치,참새우 칵테일, 크림 쵸코릿 케이크




부탄: The Namgay family of Shingkhey Village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224.93 ngultrum or $5.03(약4,700원)
가족 조리: 버섯,치즈와 고기




독일: The Melander family of Bargteheide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375.39 Euros or $500.07(약 470,000원)
선호 음식: 양파를 곁들인 튀긴 감자,베이컨과 청어, 계란과 치즈를 곁들인 국수,피자,바닐라 푸딩 
 



세계적으로 식생활비가 많이 드는 나라는 독일이고 부탄, The Namgay family of Shingkhey Village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224.93 ngultrum or $5.03(약4,700원) ,채드 브레이드징 캠프의 아보우바카 가족  
일주일 음식 소비 비용:: 685 CFA Francs or $1.23(약 1160원)  적게든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싼곳과 싼곳이 있다
과연 우리나라는 어떨가? 각자 일주일치 식사비용을 계산해 보시지요

오늘도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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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과 제4종 복합비료(영양제)를 혼합해 살포할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다. 농약에 함유된 계면활성제 등의 성분이 비료의 흡수를 증가시켜 지나치게 많이 흡수된 미량요소로 인해 생리장해가 일어나기 십상이다. 특히 벼에서 수잉기(이삭패기 직전)에 농약과 비료를 잘못 사용하게 되면 이삭이 나오지 않는 등 피해발생 사례가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Q> 벼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병해충 방제 이후 벼의 이삭 자람이 멈춰, 출수가 되지 않고 있다. 원인을 알고 싶다,(충남 논산지역)

<A> 이삭이 나오지 않는 원인 조사를 위해 피해 농가 포장을 방문하였다. 농가에서는 밑거름으로 맞춤형비료(13-10-8) 30포를 시용하고 5월 23일에 호품벼를 이앙하였으며, 이삭거름은 N-K복비 18포를 7월 20일경 시비하였다.

3차에 걸쳐 병해충 방제를 하였고, 8월 10일 잎집무늬마름병약 + 혹명나방약 + 영양제 + 전착제를 혼합하여 방제한 후 벼이삭이 자람을 멈추고 있었다. 8월 24일 잎집무늬마름병약 + 혹명나방약 + 멸구류약 + 영양제를 추가로 방제한 후 9월 14일 현재까지 출수가 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농가에서는 약 1.1ha의 면적에서 호품벼를 재배하고 있었으며, 현장조사 결과 피해포장의 출수정도는 지엽의 잎집에서 3㎝미만으로 이삭이 나온 상태에서 멈추고 있었다. 피해가 심한 곳은 수잉기 초기 상태로서 이삭이 나온 줄기가 거의 보이지 않았고, 극히 일부에서만(5%이하) 정상 출수한 상태였다. 벼 잎은 힘없이 처지고 잎 끝이 전반적으로 노랗게 변했으며, 피해가 극히 심한 부분은 잎 전체가 노랗게 변색되어 있었다.

피해 줄기의 잎집을 살펴본 결과, 이삭 목 밑 부분이 갈색으로 변색되어 고사하고 있었으며, 줄기에는 새로운 가지가 발생하고 있었다. 농가에서 8월 10일 병해충 방제 시 약액이 날아갔다고 말하는 인접한 논의 일부에도 피해가 나타났으나, 8월 24일 피해 논과 같이 동일한 약제를 살포한 인접 논은 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다. 피해 논에서도 논두렁 쪽 약제가 살포되지 않은 부분으로 추정되는 곳은 정상적으로 벼가 등숙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농약살포로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인접 조생종필지(품종미상의 찰벼, 방제당시 출수된 필지)는 일부 피해가 나타났으나 경미한 것으로 보아 피해필지의 벼는 생육단계가 수잉기〜출수기 사이에 있어 피해를 받은 것으로 보였다.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2종 이상의 농약을 부적절하게 혼용하면 유효성분의 가수분해가 촉진되어 약효가 떨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고, 또한 혼합되는 유효성분들 사이에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면서 분해산물이 생성되어 이들에 의하여 약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앞으로 이러한 피해 사례가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농약 혼용살포 시에는 혼용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여 살포토록 하고, 특히 여러 가지 농약을 섞어서 뿌리거나 농약과 영양제(4종 복비)를 섞어서 살포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정보제공·상담문의
농촌진흥청 현장기술지원단(1544-8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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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뭐하다고 해도 결정적으로 토종 밀로 만든 밀가루에 비해서 맛이 없다는 점~~~


해방 후 광복과 한국전쟁으로 1970년대까지 한국은 식량 자급이 어렵고 부족한 나라였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국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준 음식이 바로 밀가루다. 미국의 무상원조 악수표 밀가루로 국민들은 빵과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고, 배를 채웠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 삶을 지켜주던 밀가루는 어느 순간 '표백제 덩어리다', '방부제 범벅이다'라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밀가루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밀가루는 표백제와 방부제 덩어리?


표백제 덩어리라는 말은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된 말이다. 과거에 일부 국가에서 색을 하얗게 내기 위해 표백제를 쓰기도 하지만, 국내 생산 밀가루에는 표백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밀의 껍질과 씨눈을 제외한 하얀색 알맹이만을 빻기 때문에 흰색을 띄는 것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분 기술을 보유해 밀가루 입자가 더 곱고 빛 반사율이 높아 더욱 하얗게 보이는 것이다. 92년 이후부터는 업계 스스로 밀가루를 하얗게 만드는 과산화벤조일 등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따라서 '표백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방부제 범벅이라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 국내 생산 밀가루에는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밀가루는 자체 수분함량이 낮아 방부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밀가루는 영양가가 없다?

영양가가 없다는 괄시도 받고 있지만 사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재료다. 밀가루는 쌀과 비슷한 열량을 내면서도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쌀의 약 1.5배 ~ 2배나 함량 되어있다. 또한 밀가루에는 비타민과 무기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베타클루간 및 아라비녹실란이 함유되어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 치매예방효과도 있다. 특히 베타클루간은 면역 기능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도 있어 당뇨병 및 대장암 발생 예방에 좋다.

▲밀가루는 모두 수입산?

국내 밀가루의 95%는 선진 농업기술과 안전성 검사가 철저한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밀만 선별한 후, 국내에서 가공한 제품이다. 국내 수입 밀 안전성 기준은 국제 기준보다도 더 까다로우며, 품질 관리에 철저하다.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밀가루는 이런 질 좋은 밀을 수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분 기술로 만들어 진 것 들이다. 이뿐 아니라, 국내 식품회사에서는 순수 우리 밀로 만든 밀가루도 생산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류근원 기자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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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 농경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발표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강원도 고성 문암리에서 발굴된 유적지에서 신석기시대의 밭 유적이 발견된 일이다.

이곳은 2001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어 발굴이 시작되었는데, 그 결과가 오늘 발표되었다. 


이곳이 발굴되기 이전에 한국의 초기 농경사에 대한 설은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였다.


1. 한국의 농경은 신석기시대 초기에 시작됐다. 괭이, 보습 등 석기와 조, 기장 등 탄화 곡물이 이를 뒷받침한다.
2. 한국의 신석기시대는 수렵채집 경제였으며, 농경은 청동기시대부터 시작됐다. 괭이, 보습 등의 석기는 농경도구가 아니라 식물뿌리의 채집이나 땅을 파는 데 사용됐을 것이다.
3. 한국의 신석기시대 후반에는 조, 기장의 재배가 시작됐으나 그 비중이 높지 않아 신석기시대를 수렵채집 경제, 청동기시대를 농업 경제로 봐야 한다.

위의 세 가지 설이 그동안 한국에서 언제 농경이 시작되었느냐에 대한 기존 학계의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 고성 문암리의 밭 유적이 발굴되어 신석기시대부터 한국에서 농사가 이루어졌다는 설이 힘을 얻게 되었다. 

이곳의 유적을 신석기시대의 것으로 확정한 결정적 증거는 하층 밭과 5호 집자리의 토층 관계라고 한다. 집자리가 하층 밭을 터파기하여 조성되었음이 뚜렷하다는 것이고, 여기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 네 조각이 신석기 중기(기원전 3600~3000년)의 것이라 한다. 



이번 발굴에 참여한 홍형우 연구관은 "신석기시대의 밭은 현재까지 중국, 일본에서도 확인된 바 없어 이번에 발굴된 밭은 동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발굴된 신석기시대의 밭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곳에서는 크게 2개의 층에서 밭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해발 2.71~2.89m 높이에서 드러난 상층 밭은 조사 지역 전체에 걸쳐 확인되며 현재까지 드러난 면적은 약 380평 정도지만 동쪽과 서쪽, 남쪽으로 더 이어지는 것으로 볼 때 실제 밭은 이보다 훨씬 더 컸다고 추정된다. 밭은 이랑이 나란히 길게 늘어선 전형적인 '이랑 밭' 형태이고, 이랑 방향은 구릉의 등고선과 직각을 이룬다. 이랑의 규모는 두둑의 평균 길이 9.7m에 너비 38~82cm, 고랑의 너비는 40~90cm, 깊이 15~17cm이다.

그리고 하층 밭 역시 조사구역 전체에서 확인되지만, 동쪽으로 갈수록 좁아져 상층 밭보다는 규모가 작았을 것 같다. 해발 2.61~2.63m 높이에서 현재까지 확인한 하층 밭 넓이는 300평 정도이다. 이랑 방향은 상층 밭과 비슷하게 등고선과 직각이다. 이랑의 규모는 두둑 너비 45~150cm, 고랑 너비 40~87cm, 고랑 깊이 13~15cm이다. 

하층 밭은 곳에 따라 형태가 다르다. 동쪽 중앙부는 이랑이 나란하게 길게 늘어선 모습이지만 남쪽과 동쪽 가장자리로 갈수록 네모꼴이나 긴네모꼴과 같은 형태로 작게 구획한 형태가 두드러진다. 서쪽과 북쪽으로 갈수록 이랑의 형태가 일정하지 않다.

이런 모습을 근거로 문화재연구소는 이곳에서 여러 가지 작물을 재배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전까지 한국에서 발굴된 밭은 청동기시대의 유적이 가장 빠른 것이었다.  황해도 지탑리, 평양 남경 유적, 경기 가현리 토탄층, 경남 진주 상촌리 집자리 등지에서 탄화한 조, 기장, 볍씨 등이 확인되기는 했지만 이것이 농경의 흔적임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었다. 씨앗이나 곡물만이 아니라 농사를 지었다는 결정적 증거인 논밭의 유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밭 유적은 청동기시대 이후의 것만 확인됐다. 초기 삼국시대의 밭이 하남 미사리에서 처음 보고된 이래 진주 대평리(청동기시대)에서 대규모로 조사됐다. 2006년 현재 고대의 밭 유적은 43군데에서 보고되었다.

이번 고성 문암리의 밭 유적을 통해 한국이란 땅에서 적어도 5000년 전에 농사를 짓고 살았음이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농경의 기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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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변화에 따른 식생활의 변화. 현재 한국도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 결과 1년에 쌀 1가마니를 먹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대신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가 더 늘어났고, 그에 첨가되어 있는 당을 과다하게 섭취하여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http://blog.daum.net/stonehinge/8725834)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추세는 쉽사리 바뀔 것 같지 않다. 사회는 더욱더 집에서 밥을 지어 먹기 힘든 상황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농업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서 사회문제를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그러한 점에 있다. 사회의 변화 없이 농업의 변화는 없다. 사회 변화를 이야기하지 않고 농업의 변화, 농업의 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러한 것은 그냥 농업을 단순한 돈벌이 이상으로 보지 않는 관점에서 나오는 이야기일 뿐이다.  

아래의 기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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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였던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 가공식품은 도처에 있었다. 나는 즉석요리, 생선튀김, 통감자튀김, 햄버거 헬퍼, 설탕 절임 통조림 배 조각 등등을 기억한다. 그리고 우리집에서 엄마는 1주일에 두세 번 정도 자신의 요리메뉴를 보충하려고 가공식품을 쓰곤 했다. 


적어도 어떤 친구의 집에서는 Jimmy Dean이 만든 제품인 부정한(비록 당시엔 내가 무척 탐냈지만) 냉동 팬캐이크와 소시지가 아침식사부터 시작하여 모든 요리를 대체할 것 같았다.   

그 뒤 우린 농민장터, 꾸러미, 요리쇼, 유명 요리사들이 터지듯 나오는 걸 봤다. 처음부터 요리하는 것이 멋지고, 가공식품은 사라지고 있다. 그렇죠? 알고 보니 가공식품이 그 어느 때보다 인기가 많다. NPR의 Planet Money team에서 매력적인 묶음의 하나로, 우리가 식료품점에서 돈을 어떻게 지출하는지 발표한 노동통계국의 이 도표를 보라:

 

Source: Bureau of Labor Statistics. Credit: Lam Thuy Vo / NPR



1982년에 우리는 식품 예산에서 다섯 번째인 가공식품에 우리의 식료품 지출 가운데 11.6%를 썼다고 한다. 현재 우린 거의 그 2배를 써서 가공식품이 최대의 지출 항목이었던 고기를 밀어냈다. 한편 식료품 예산에서 고기에 대한 우리의 지출은 1/3이 급락했다; 그리고 과일채소나 음료와 같은 범주는 안정적이다.

이게 다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자, 우리가 30년 전보다 고기를 더 적게 먹는다는 걸 말해주는 것이 아니다. 사실 육류 소비가 지난 몇 년 동안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우린 여전히  1982년에 먹었던 것과 거의 비슷하게 1인당 고기를 먹고 있다(그리고 작은 룩셈부르크를 제외한 지구상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이).* 무슨 일이 일어났건 육류는 대부분의 다른 식료품처럼 1980년대 이후 실제 (물가 조정) 측면에서 엄청나게 싸졌다. 얼마나 더 싼가? Planet Money의 도표에 있다:


Source: Bureau of Labor Statistics Credit: Lam Thuy Vo / NPR


돼지갈비, 닭다리, 스테이크, 간 고기—모두 가격이 급락했다. 그래서 우리는 1982년에 사람들이 하던 것보다 돈을 덜 쓰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다. Planet Money는 스탠포드의 경제학자 Walter Falcon의 설명을 달았다: "우린 가금류, 돼지고기, 소고기 산업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얻고 비용 하락을 가져왔다." 그렇다; 하지만 한 분석가의 "효율성"은 노동, 동물복지, 공중보건, 환경에 대해 누군가를 혹독하게 후려친 결과이다. 내가 지난해의 글에서 다루었다.

나는 Planet Money의 도표가 미국인 소비자는 1980년대 초에 비추어 값싼 육류의 시기로 횡재했다는 걸 우리에게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소농이 결딴나고 대형 공장식 농장으로 대체되어, 가축에게 보조금을 받은 값싼 옥수수와 콩 사료를 먹이면서 항생제를 복용시키고 도축 중량으로 키워 육류 가격이 폭락했다. 규제당국은 이러한 거대한 시설이 엉망으로 만들어놓는 걸 정리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보았다. 한편  Mother Jones의 Ted Genoways가 지난해 Hormel에 대해 자신의 대성공을 거둔 작품에서 보여주었듯이, 정육기업은 조합을 파멸시키고, 도축라인의 속도를 높이고, 노동자의 임금을 인하하여 왔다. 그것이 모두 특가의 고기가 되었다. 

소비자들은 더 많은 고기를 먹는 데 일부를 넣고, 모든 식품 구매의 일부도 전환되었다(같은 글의 다른 도표에서 Planet Money는 1982년 우리의 식료품에 대한 지출이 12% 남짓이었던 한편, 현재는 9% 미만이라 함). 그러나 주로 고기에서 가공식품으로 흘러간 것이다. 

그리고 농민장터의 거품으로부터 보이는 것과 반대로 가공식품산업은 쭉 엄청났다. 영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Buyer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 미국의 냉동식품 소매 매출이 2010년 560억 달러로 2006년 이래 22% 상승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매출이 2015년까지 7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산출했다. Global Industry Analysts의 또 다른 시장조사 보고서에선 "시간이 걸리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미국인의 꺼림" 때문에 미국이 "전자레인지 식품"에서 세계 최고의 시장이라고 했다.  

그리고 식품기술자협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1980년대에 하던 것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요리에 투자한다고 한다.

결국, 소비자들의 소비 양식을 추적하는 NDP집단에 따르면, 30년 전 저녁식사 가운데 거의 72%가 집에서 만든 것이었는데, 2010년에는 59%로 감소했다.

대형 식품의 권력에 도전하고 그에 대한 기능적인 대안을 창출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무시할 수  없는 정신이 번쩍 드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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