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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이틀을 병원에서 보내고 회복되어 퇴원했다.

 

이제 쌩쌩해져서 밥도 먹고 똥도 싸고 막 짖고 그런다.

 

늙으면서 병원 갈 일이 느는구나.

많이 아프지 마라. 돈도 많이 든다. 이번 병원비로 34만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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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심장사상충 약을 치즈에 잘 감추어서 주었을 뿐인데, 토요일이 되자 비실비실 기력이 없는 연풍이.

병원에 가니 일단 지켜보자고 하여 기다렸다.

일요일에도 좀 나아졌지만 통 먹지를 않는다.

 

결국 병원으로 산책 겸 갔다.

 

엑스레이로 흉부 검사.

심장과 폐 소리가 이상하다고 했으나 막상 결과를 보니 나이보다 건강한 편이었다.

그래서 다시 혈액검사.

그랬더니 신장이나 간 등의 장기는 말짱하나 염증 수치가 높았다.

혹시나 하여 사상충 검사도 했으나 이상무.

 

마지막으로 췌장염 검사를 했다.

그랬더니 두둥. 급성 췌장염이었다.

 

그래서 현재 입원중인 연풍. 아이고 이삼일 입원해야 한단다.

 

내가 가고 4시간은 울었다는데 자주 들여다볼 수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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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풍이는 산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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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으로 빵을 즐기게 된 연풍.

먹어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조금이니까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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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이를 이렇게 찍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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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켜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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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모습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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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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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인가 왼발 발가락 사이에 뽀드락지가 나서 치료를 받은 연풍이. 이번엔 오른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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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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