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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少321

만게츠지 카타타역에서 도보로 15-20분 가면 된다. 찾기는 어렵지 않음. 아기자기한 어촌(?) 동네에 자리한 사찰. 교토에 있는 임제종 대덕사의 말사. 입구에 바쇼의 하이쿠가 한 수 적혀 있다. 자물쇠를 여니 달빛이 들이친다 사찰 경내의 소나무들이 멋지다. 저 비는 무엇인데 물새들의 안식처가 되었다. 인근에 있는 신사 옆에 있던 논노라는 카페가 멋졌다. 주인 할머니가 직접 디자인한 가게라는데 예술가가 따로 없더라. 또 그 인근에 옥주 아줌마의 김치 가게가 있었다. 일본 오신 지 20여 년이 넘었다고 하시는데 고국의 김치맛을 여기서 볼 줄이야. 좀 사다가 집에서 먹고 있음. 2024. 11. 16.
시라히게 신사 교토역에서 츠루가행 신쾌속 열차를 타고 오우미타카시마역까지 이동. 걸어가야 하나 했는데 역에서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있어 편하게 다녀왔다. 자전거는 하루 500엔. 돌아오는 길에 동네 뒷편 농경지에서 야생 원숭이와 여우를 만나는 진귀한 경험도 했다. 을녀의 연못. 설에 의하면 오다 노부나가가 조카에게 이곳 산에 성을 짓게 하였고, 그때 조성된 바깥 해자일 것이라 추정한단다. 대단한 규모가 아닐 수 없다. 2024. 11. 16.
교토 폰토쵸 先斗町 포루투갈어로 다리를 뜻하는 폰트에, 일본어의 동네를 뜻하는 쵸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말. 시죠 다리 건너 바로 형성되어 있는 마을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지금은 각종 음식점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2024. 11. 13.
교토에 자라는 공자의 나무 중국 공자묘에서 가져온 씨앗을 싹튀워 기르고 있는 나무라고 한다. 그래서 공자의 나무라 한다고. 이렇게 일부러 공자의 나무를 기르는 건, 메이지 유신의 志士들의 사상이 유학의 그것에도 영향을 받고 있어 기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위치는 료마 기념관 입구 한켠에 있다는... 2024. 11. 13.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 1500년대 그림인가? 셋슈가 그렸다고 한다. 2024. 11. 3.
나라 정창원 전시 그 유명한 정창원, 일본말로 쇼우소우인正倉院 전시회를 보았다. 9시 반 개관인데 9시 15분 도착했을 때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어 당황, 또 표를 파는 곳이 안 보여 한 번 더 당황했다. 직원에게 물으니 표는 인터넷으로 사면 된다고. 전시는 흥미로웠다. 1번 유물이 신라의 가야금이라 재미났고, 법요에서 행했다는 백제의 가면극이 재미났고, 경전을 필사한 이면지를 활용해 기록해 놓은 700-800년대의 호적부터 세수 내용 등이 또 재미났다. 그 당시에 이미 기록을 통해 인구를 관리하고 재정을 관리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국가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두루마기 경전을 올려놓고 볼 수 있게 만든 책받침 같은 도구가 너무 흥미로웠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유물들도 나와 있었다. 양털로 만든 카페트. 중앙아시..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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