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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부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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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부터 낑낑거리다 새끼 때 이후로 처음으로 집 안 화장실에서 똥을 싼 연풍이.

중국어 배우러 가는 날이라 집에 그냥 두기는 그렇고, 밖에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속도 달랠 겸 산책이나 하라고 내보내고 나갔다.


그런데 중국어를 배우고 돌아온 이후로도 어인 일인지 연풍이는 돌아오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만 쌓였다.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연풍이 어린이집 앞에 있다고 원장선생님한테 전화가 왔어. 빨리 가 봐."


서둘러 어린이집에 가니 연풍이가 안 보인다. 내가 온 줄 알고 나온 선생님들의 말에 의하면, 연풍이가 오전부터 와서 앉아 있었다고. 

날마다 어린이집 등하원할 때 몇 번 따라오더니 길을 익히고 아이가 끝나길 기다렸나 보다.


주변을 둘러보니 하원하는 다른 아이를 따라 저 멀리 가 있어 크게 이름을 부르니... 미친듯이 달려온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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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요즘 꽤 논다.

그래도 여전히 사이는 좋지 않다.

린짱이 다가가기만 하면 연풍이는 긴장 상태. 그런 연풍이가 못마땅해 린짱은 또 소리를 지르고.

언제쯤 사이가 좋아질까? 연풍이가 살 날도 얼마 안 남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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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모시고 여름 휴가를 다녀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연풍이를 애견호텔이란 곳에 맡겼다.

그런데 사실, 좀 찝찝한 점이 있긴 했다.

지난번 맡겼을 때, 내가 챙겨준 간식이며 목줄이 그냥 유리장 위에 놓인 채 한번도 풀어본 흔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도 뭐 잘 있었겠지 하면서 믿고 데려왔는데...

세상에나, 그런데... 연풍이가 돌아와서 평소와 달리 대소변을 엄청나게 보는 것이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조심스럽게 전화를 했다.

전화상으로 연풍이가 산책을 했는지 물었다. 잠시 기다리라며 다른 사람에게 물어본다고 하더니, 본인들이 주말이 끼고 바빠서 산책을 한번도 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분명 처음 연풍이를 맡길 때 산책을 전제로 하고 맡긴 것인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실내에서만 배변을 하기에 그 문제 때문에 호텔을 이용하는데, 그래서 맡기기 전에 두번 세번 산책을 시켜주는지확인한 것인데 이런 일이 생겼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바쁘면 산책을 못 시킬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변명을 한다.

음, 그렇다면 지난번에도 산책을 한번도 시키지 않았던 것일까? 목줄이 그냥 가방 안에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제길.


그래서 실내에서라도 풀어놓았는지 물으니, 중성화 수술이 되지 않은 개들은 풀어놓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맙.소.사! 

2박3일 동안 한번도 산책을 하지 않고 똥오줌을 그대로 참으며 유리장 안에 갇혀 있었다니. 

그럴 바에 무엇하러 애견호텔을 이용하는가? 그냥 집에 두고 갔어도 될 일이다. 어차피 연풍이는 실내배변을 하지 않는데 말이다. 배변이 걱정이라 맡긴 것인데 말이다. 돈만 날린 것 아닌가.

혹시 이렇게 더운 날 에어컨은 제대로 틀어주었을까? 자기들 퇴근하면서 에어컨도 그냥 끄고 가는 것 아닌가?

애견호텔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며 모든 것이 의심스럽고 더이상 믿고 맡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진료를 받으러 가는 일도, 그곳 애견호텔을 이용하는 일도, 미용을 맡기는 일도 없으리라. 신뢰가 무참히 깨져 버렸다.



뱀다리; 원장과의 통화를 요구하니, 원장이 진료중이라서 전화를 하라고 전한다고 했다. 그래서 기다리니 연락이 오긴 왔다. 그런데 원장이 손으로 사료를 줘야 먹는 스타일이라고 하는 소리에 황당했다. 또 실내에서 대소변을 보았다는 소리도... 아니 실내 배변을 하지 않아서 산책 때문에 맡겼다니까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 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니 알았다고 했다. 그런데 다시 맡길 수 있을까? 다시 맡겨도 되는 것일까? 여전히 모르겠다.


20여 일이 지나 해당업체에서 검색을 하다 발견했다며 글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전화가 왔다. 상호와 위치까지 명시하여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도 있다는 말도 언급했다. 나는 재발하지 않을 수 있는지 재차 확인하고, 그러면 당시 피해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호텔비용(3만원)을 돌려줄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업체에서는 담당자를 확실히 교육하여 절대 재발하지 않는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쓰며 노력하고 있다 답하고, 호텔비용은 돌려주겠다고 하였다. 그래도 그 업체에서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는가 보다. 장사를 해야 하니 그렇겠지. 

아무튼, 그리하여 글에서 해당업체를 떠올릴 만한 상호와 위치는 삭제하고 글은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테니 그대로 살려두기로 했다. 그리고 호텔비는, 업체에서 돌려줄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그로써 됐다. 구질구질하게 돌려받지 않을 생각이다. 이로써 관련한 모든 일이 기억에서 빨리 사라지기만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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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이와 해피의 딸, 짱구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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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일동에 살던 시절, 삼순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멀리 조치원으로 분양이 되었는데, 그 이후 이사를 가고 하면서 소식이 끊겼었다.

오랫만에 다시 연결이 되어 사진을 보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서 연풍이랑 왜 이리 닮았냐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놈이 그놈이었다.

 

잘 컸네. 내가 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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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짱구를 보러 가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어찌나 애교가 많은지 어릴 때 연풍이와 똑같다.





이제 한달 반이 지났는데 간식을 먹을 줄 안다.







가만히 보니까 귀는 어미랑 똑같은 것 같다.

다른 부분은 아직은 연풍이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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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복이 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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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아저씨가 다복이에서 짱구로 개명했단다.

 

아주 활달하고 까부는 게 연풍이랑 성격도 닮았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예쁘다고 다들 한마디씩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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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정비하고 돌아오니 마실을 갔다가 돌아온 연풍이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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