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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만이 아니라 '빌' 클린턴도 재단을 만들어 농업과 관련된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

그러고 보니 둘 다 '빌'이구나.


미국인들은 참 경제를 중요시하는 것 같다. 

합법적으로 경제적인 이득을 얻는 일이면 무엇이든 용서가 되는 것 같다고나 할까.

대통령 선거도 곧 경제 선거라고 할 정도이고...


아무튼 클린턴이 생각하는 바를 살펴보자. 






미국의 전직 대통령을 생각할 때 농업이 딱히 떠오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박애주의자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문제의 일부를 포함하는 것으로 농업을 바라본다 – 이른바 식량안보와 지구를 먹여살리는 일 말이다. 우린 클린턴과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MF: 식량과 농업에 관련된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줄 수 있나요?


빌 클린턴: 난 우리 가족이 48만 평의 농장에서 소와 양, 염소를 사육하며 살던 몇 년의 기간을 포함하여 어린시절 농장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식량과 농업에 관하여 마음에 드는 기억은, 나의 멋진 삼촌 Buddy와 그의 아내 Ollie와 보냈던 시간이다. 아칸소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태어난 무렵 도시로 이주했지만, 불황의 가혹한 교훈은 많은 사람들이 시골에 작은 텃밭을 유지하며 할 수 있는 한 먹을거리를 재배하도록 만들었다. 난 멋진 삼촌에게 가서 그의 농사를 돕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어린 소년일 때 콩과 옥수수, 토마토도 따고, 큰 수박을 재배하는 모래땅에 물을 주기도 하고, 가축을 먹이고, 양과 박치기 놀이도 하곤 했다.


주말에는 버디와 올리의 부엌에서 햄과 옥수수빵, 완두콩, 콜라드, 고구마, 파이, 아이스티와 내가 만들기 좋아했던 수제 아이스크림과 함께 만찬을 즐겼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우린 돈이 많지 않아서 이러한 식사가 여흥의 주요한 부분이었다. 모두가 둘러앉아 몇 시간이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에 가장 멋지고 재밌는 나의 삼촌은 내가 눈물이 쏙 빠기도록 웃겨주곤 했다. 내가 이야기할 수 있기 전에, 나는 하나를 듣고 내가 들은 것을 이야기해야 했다.


MF: 세계 재단의 설립자로서 정부에서 당신의 역할은 무엇이고, 농사와 농업의 역할에 대하여 가르쳤는가?


빌 클린턴: 몇 번이고 나는 국가가 스스로 식량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다른 부문에서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도시와 농촌 사이의 사회적 균형을 유지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국가는 가능한 한 자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사람들의 문화와 땅을 경작할 권리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그것을 할 수 있다.



CDI Anchor Farm 프로젝트

  • 소농이 수확량의 개선을 통해 소득을 증가시키고, 더 나은 가격으로 정규 시장에 접근하는 걸 돕기 위하여, CDI는 2008년 Anchor Farm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에서, 말라위에서 이웃한 수천의 소농과 함께 CDI가 운영하는 다섯 곳의 상업적 농장은 옥수수와 콩 농사에 사용할 양질의 투입재만이 아니라 교육과 시장 접근에 대해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농민들은 개량 콩 종자를 얻고 첨단 재배법을 교육받으며, 국내에서 대량으로 콩을 구매하는 업자와 직접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 콩 생산량의 증가가 이 프로젝트의 핵심 혜택으로서, 소농들이 말라위 농업 수출의 70%를 담당하는 담배농사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환금농사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했다. 


내가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지성, 근면, 재능이 세계에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지만, 투자와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나의 재단과 함께 일하는 곳에서, 대부분의 소농은 1200평 이하의 농지를 가지고 있다. 그 땅이 그들의 생존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들의 기술과 땅에 대한 지식, 성공에 대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그들 대다수는 수확량을 증가시키거나 작물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투입재조차 살 수 없는 형편이다. 그리고 시장으로 수확물을 옮길 수단도 없는 외진 지역에서 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그걸 부탁하려면 자신의 연간 수입의 절반까지 지불해야 한다. 


나의 경험은, 사람들에게 좋은 종자와 화학비료, 해충 방제와 저장기술 및 마케팅 능력을 제공하면 생산과 소득이 극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말라위에서 행한 우리의 Anchor Farm 프로젝트에서, 우린 이웃한 수천의 소농과 함께 대규모 농장을 운영해서 그들은 종자와 화학비료 비용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었고, 우린 그들의 수확물을 시장으로 운송했다. 우리와 함께 일한 농민들은 평균적으로 연간소득이 5배나 증가하여 삶의 질을 엄청나게 향상시켰고, 어떤 사람은 처음으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었다. 또한 Anchor Farm 프로젝트는 여성농민의 권한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우리의 농장에서 여성들이 다양한 지도자의 위치에서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2500명 이상의 농민 가운데 800명 이상이 여성이다. 우린 여성의 참여가 경제를 번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되었기에 이 비율을 더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MF: 클린턴 Giustra Enterprise Partnership*은 라틴아메리카의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클린턴 Development Initiative는 말라위와 르완다의 소농들과 함께 한다. 당신에게는 왜 해외의 농촌과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가?


빌 클린턴: Anchor Farm 프로젝트에서 설명했듯이, 농촌의 농업과 지역사회의 역량강화에 대한 투자는 개별 농민만이 아니라 그들의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에 매우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 당신이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력의 존엄성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그것이 낙관주의를 일으키고 가능한 일에 대한 모든 사람의 이해를 확장시킨다. 그것이 국가가 대외원조에 의존하지 않고 미래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과 능력을 쌓기 시작하는 길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다.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는 최근 관광이 성행하고 있는데, 그곳의 호텔들은 상하기 쉬운 농산물을 지역에서 구입하기보다는 여전히 수입하고 있었다. 콜롬비아의 북대서양 해안을 따라 그 지역에는 숙련된 어부와 농부들이 있지만,  공급망의 간극이 도시의 호텔과 식당, 슈퍼마켓에 그들의 수확물이 전해지는 것을 가로막았다. 


 Carlos Slim 재단의 지원과 함께 Enterprise Partnership은 지역의 생산자와 함께 생산물의 질과 양을 개선하고, 그 지역의 성공을 공유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유통과 보관, 가공, 물류를 제공하기 위해서 직접적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우리는 소농들의 소득에 약 350만 달러를 추가하여 그들의 삶이 매우 향상되었다. 나는 최근 그 계획의 일환으로 복원이 완료된 창고를 방문하여, 그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성장의 혜택을 주리라 낙관했다. 


MF: 식량과 농업이 어떻게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는가? 클린턴 재단에서 주도하는 이니셔티브와 프로젝트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빌 클린턴: 기후변화는 이미 농업과 세계의 식량공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난해진 기온은 작물과 가축을 죽이고 있으며, 기후 패턴의 붕괴 —폭우나 가뭄— 는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다. 나는 앞으로 더 극심하고 자주 일어날 가뭄이 특히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할 능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 큰 불행을 초래할 것으로 믿는다. 


좋은 소식은 지속가능한 농업이 기후변화를 뒤집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재단은 아프리카에서 소농들이 땅에 나무를 심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양을 줄이도록 지역사회의 묘목장을 설립하는 걸 돕고 있다. 농민들은 나무를 심어 과일을 수확하거나 목재를 얻고, 국제시장에 탄소배출권을 팔아 추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우리 재단은 녹지를 더 잘 관리하고 산림파괴의 영향을 막을 수 있도록 국가들이 탄소의 축적량을 보고하고 측정하는 일을 돕고 있다. 멕시코시티는 지구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의 하나에서 지속가능성의 모델로 변신했는데, 나무를 늘리고 옥상정원과 기타 녹지 공간을 늘리는 창의적인 방법에 크게 도움을 받았다. 이를 더 큰 규모로 할 수 있다면, 이러한 발상은 기후변화와 맞서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MF: 세계 식량체계의 가장 큰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 보는가?


빌 클린턴: 식량 생산과 영양에 관련된 두 가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첫번째는 현재 세계에 70억 명이 있고 2050년까지 90억 명이 될 것이라, 이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구하여 모두를 먹여살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아이들이 굶어죽도록 놔두는 것은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린 계속하여 소농이 그들의 생산성을 개선하도록 돕는 것만이 아니라, 기근이 일어나기 쉬운 국가들이 기본적인 기반을 구축하도록 돕고, 제대로 식량을 저장하고 수출하여 사람들을 먹여살려야 한다. 소농의 기존 연결망을 구축하는 것이 자급할 수는 없지만 식량을 구매할 돈을 제공하는 수출을 위한 대규모 기계화된 농업에 유리하게 설계된 농지에서 벗어나도록 하기에 훨씬 바람직하다. 목표는 소규모 농민이 포기하도록 만드는 대규모 이탈과 혼란 없이 그들의 정당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두번째 주요한 과제는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놀라운 속도로 당뇨병과 기타 피할 수 있는 질병을 일으키는 건강에 해로운 식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성질환은 미국에서 사망의 70%를 차지하고, 2형 당뇨병으로만 건강관리 비용이 해마다 1500억 달러가 추가로 들어간다. 또한 중동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당뇨병 비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도와 중국 같은 성장하는 경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농촌 지역을 떠나 도시로 향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점점 불궈지고 있다. 


나는 미국에서 더 건강한 세대를 위한 협회(Alliance for a Healthier Generation)와 클린턴 건강문제 이니셔티브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우리의 생각은 개개인이 건강을 변화시키고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개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많은 사람들 —식량 생산자, 유통업자, 음료회사, 의료전문가, 지역사회 단체— 이 있다는 것이다. 우린 지금까지 학교에 납품하는 음료수의 칼로리 함량을 90% 감소시키도록 음료회사의 자발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을 포함하여 몇 가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나는 꾸준한 대화와 협력으로 세계의 식량체계를 다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http://modernfarmer.com/2013/09/bill-cli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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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을 위시한 개발도상국들이 농업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위해 녹색혁명이란 길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종자, 농약, 화학비료, 농기계가 도입되었고, 결국 엄청나게 생산성을 높이면서 산업화, 경제성장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제는 아프리카 대륙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가 그러한 길을 선택할 차례가 되었다. 폭발적 경제성장의 밑바탕에는 농업의 산업화가 빠질 수 없다. 이들에게는 이제 과거 녹색혁명 시기의 하이브리드 종자가 아니라 유전자변형 종자가 주어져 있다는 점은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과연 어떠한 길을 선택할 것인가? 아마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이나 기업, 연구자 등은 유전자변형 종자를 선택하는 길로 나아가려고 밀어붙일 것이다. 그것이 주류이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무시하면 안 된다. 리영희 선생님이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 하지 않았던가? 우린 한쪽 날개를 잘라버림으로써 더욱더 안정적으로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들의 내전 상황이라든지 불평등의 모습 등을 보면 우리와 같은 꼴을 당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부디 현명한 선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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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탕가(Bolgatanga)의 북부 가나인 마을에 있는 가공시설에서 벼를 걷는 여성들.   사진: Finbarr O'Reilly 



아크라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이번 달 생명공학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생명공학 지지자와 회의론자 사이의 솔직한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 이 토론회에 유전자변형 식품에 대한 논쟁의 양쪽 전문가와 운동단체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한 가나의 운동단체는 초대를 거절했다. "유전자변형 식품의 금지에 대한 우리의 요구는 비공개 토론에 초청되어 만났다"고 유전자변형 식품의 투명성을 위한 운동을 펼치는 식량주권 가나의  Duke Tagoe 씨는 말했다. "의미있는 공공 담론 없이 가나의 좋은 사람들에게 유전자변형 식품을 부과하고, 모든 반대를 억압하려는 시도에 우린 매우 우려하고 있다."

식량주권 가나와 다른 단체들은 서아프리카의 국가에 유전자변형 식품을 홍보하고 이행시키려고 원조를 시도하는 미국과 서구의 기부자들을 비난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유전자변형 식품의 도입을 위한 구조를 제공하는 가나의 2011년 생물안전성법의 초안을 만드는 데 크게 관여했다. 미국의 원조 부서는 기술적 기원과 자금을 제공했다. 

이 정보에서는 생명공학 제품이 가나에서 팔리고 있으며, 이웃한 국가들에서  국경을 통해 유전자변형 종자가 넘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미국의 기업들은 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허가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아크라의 미국 대사관은 가디언에서 가나의 유전자변형 식품에 대한 그들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해주길 요청했지만 응답을 거부했다. 그러나 정부 관리가 유전자변형의 등장에 관한 요구를 지지했다.



식량주권 가나의 Duke Tagoe 씨.   사진: Joy News TV



"유전자변형 식품이 농업에 사용된다. 그것이 와서 실재하기에 없어지기를 소망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가나 식품의약국(FDA)의 장관 John Odame Darkwa 씨는 말한다. "우린 국게에 수입되는 모든 식품이 안전하다고 보장한다."

그러나 운동가들은 식품의약국이 가나에서 실시하도록 인정한 유전자변형 식품에 대한 시험이 국가의 생물안정성위원회의 서면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법을 위반했다고 말한다. 그들이 말하는 문제는 이 당국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험이 실시되고 있지만, 적절한 근거가 없다"고 식량주권 가나의 Kweku Dadzie 씨는 말한다. "우린 가나인들이 그러한 중요하고 번복할 수 없는 결정이 건전하고 타당하게 이루어져 만족할 때까지, 유전자변형 식품과 작물의 수입, 재배, 소비, 판매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Dadzie 씨는 생물안전성법의 통과를 둘러싼 공개토론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Maxwell Kofi Jumah 씨는 최근 그 쟁점에 대한 장관의 이해가 부족했다는 것을 라디오에서 인정했다.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많은 반대자들은 종자를 받을 수 없고, 해마다 농민이 같은 회사에서 새로운 종자만이 아니라 살충제와 제초제 등을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유전자변형 "하이브리드" 종자를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의 역할을 지적했다.

Tagoe 씨는 "가나의 농민들은 해마다 씨앗을 갈무리하며 유지하던 방법이 있다. 만약 이 정책들이 분명히 나타날 경우, 가나의 농민들은 해외의 기업에게서 종자를 구입하기 위하여 외화로 환전해야 할 것이다. 농민의 생계에 대한 경제적 영향은 재앙이 될 것이다. 식량의 기원은 씨앗ㅇ다. 씨앗을 지배하는 사람이 모든 식량 유통을 지배한다. 이러한 종자들은 아프리카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술의 혜택이 있다고 말한다. 농업 연구에 대한 CGIAR 컨소시엄의 Frank Rijsberman 박사는 "사기업이 다수확이 되면서 자가수분되는 종자를 개발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수익성이 없어서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그러나 동시에 스스로 수분되는 종자의 품질은 별로 좋지 않다. 농민들이 최고의 씨앗을 선택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종자회사의 작업은 더 많은 수확량이 나오는 종자를 선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고의 하이브리드 벼는 최고의 자가수분 종자보다 약 20% 정도 더 많은 수확량을 생산한다."

일부는 유전자변형을 통해 수확량 증가를 바라는 대신, 지도사업에 대한 더 많은 투자와 농업 기술력 개선을 통해 이미 재배하고 있는 작물의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비용과 기존의 기술을 활용하여 수확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농업개발을 위한 국제자금의 대표 Kanayo Nwanze 씨는 지난주 아크라에서 아프리카의 농업과학주간(Agricultural Science Week)에 이야기했다. "아프리카에서 전체 농경지의 약 6%만 관개를 하고 있다. … 관개 하나만으로도 아프리카에서 수확량을 약 50%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화학비료의 사용을 조금만 늘려도 수확량을 엄청나게 개선할 수 있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곡물의 수확 이후 손실량이 매년 평균 4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약 4800만 명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양이다."

Rijsberman 씨는 농민들이 더 나은 종자만이 아니라 투입재에 대한 더 나은 접근성 및 시장과 농업체계, 생계전략에 대한 접근성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것들은 가나 같은 나라에서 수확량과 소득을 개선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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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미래를 열어줄지 모르지만, 한마디로 엉뚱한 곳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여기에 투자할 돈을 아프리카 농민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면 어떨까?

특히 소농과 생태농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와 개인들에게 말이다.

여기서 개발된 기술은 특허권을 바탕으로 새로운 돈벌이를 위한 산업을 만들어내겠지?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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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키운 줄기세포 버거는 미래 세계의 90억 인구를 먹여살리는 방법이라고 홍보되었다.   사진: Toby Melville/Reuters



구글의 공동 설립자인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 Sergey Brin 씨는 소의 근육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버거를 개발하려고 하는 네덜란드의 과학자들에게 투자했다. 이들은 성장하고 증식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성장촉진 화학물질과 함께 배양되었고, 국제적 마케팅 기업에 의해 세계에 TV 방송으로 만들어져 21만6천 파운드짜리 버거는 대부분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나게 될 세계의 90억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한 과학과 윤리의 승리로 광고되었다. 런던에서 전반적인 합의는 과학은 이러한 종류의 연구를 지원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이 든다. 왜 부유한 국가들은 자신의 산업화된 식량체계를 개발도상국들에게 강요하고자 하는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대부분은 식량을 자급하는 데 사용했지만, 지난 30년에 걸쳐서 거의 모든 개발도상국은 수입에 의존하게 되었다. 농업보조금을 받으며 재배된 작물이 지역의 식량생산을 파괴시키기 위해 대량으로 투매되었고, 시장의 장벽은 유럽연합과 미국이 그들의 주요 작물을 더 수출하기 좋도록 철거되었으며, 식단은 서서히 쇠퇴하고 변화되었다. 그리고 막대한 양의 식량 원조가 이루어졌다. 현재 영국과 미국은 모든 나라에서 유전자변형 식품을 재배하길 바란다. 

아마도 10년 안에 수십억 달러가 시험관 고기를 확산시키고 개선하는 데 쓰인 이후, 빈곤한 국가들은 사람들이 부르는 것처럼 "구글버거"나, 또는 "프랑켄버거"라는 이름으로 그 나라 사람들을 먹여살리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제공될지 모른다. 

빈곤층과 함께 구체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유일한 유엔 기관인 Ifad의 대표 카나요 느완제(Kanayo Nwanze) 씨는 지난주 매우 다르게 식품 기술과 농업 연구에 접근했다. 가나 아크라에서 열린 아프리카 농업연구포럼의 개막식에서, 그는 첨단기술 버거나 일부 정부와 "토지수탈" 기업들이 꾀하는 초대형 농업의 필요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느완제 씨는 대형 과학이 아니라 소농에게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를 먹여살릴 수 있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를 먹여살려야 한다. 그리고 난 아프리카가 아프리카를 먹여살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가장 큰 수익을 올리는 농업을 위해서 개발 노력은 소농 부문에 집중되어야 한다. 소농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모든 농장의 80%를 차지한다. 몇몇 국가에서 그들은 농업 생산의 90%를 담당한다. 그들은 아프리카의 급성장하는 도시 시장만이 아니라 농촌의 시장에 주요한 공급자가 될 잠재력이 있다. 그리고 농업의 성장은 빈곤의 감소와 동일시된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농업에 의해 발생한 성장이 다른 부문의 GDP 성장보다 빈곤을 감소시키는 데 11배나 더 효과적이라고 추산된다."

그는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강요한 세계은행 때문에 아프리카의 농업이 쇠퇴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1960~1970년대, 많은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주요 식량과 환금작물의 순수출국이었는데, 지금은 수입국이 되었다. 그 기간 동안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국가 예산의 약 20%를 할애하고, 대학의 일부는 일류 연구기지로 삼았다. … 당시는 인도가 절망적인 상황으로 묘사되던, 중국에서 사람들이 기근으로 죽어가던 때였다. 브라질은 식량원조에 의존하며 대량으로 식량을 수입했다. 남한은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느완제 씨는 앞을 내다보고 있었다. "농업은 아프리카 개발의 열쇠를 쥐고 있으며, 개발은 아프리카가 스스로 자급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먹여살릴 수 있는 미래에 달려 있다. 우린 그것이 개발을 위한 연구가 되도록 연구와 개발의 위치를 조정해야만 한다. 이는 우리의 결과가 다수확만이 아니라 빈곤의 감소와 영양의 개선, 사회의 응집력, 건강한 생태계에 의해 측정된다는 것을 뜻한다. 한마디로 그건 포괄적이어야 한다."

그는 농업 개발이 농촌 사회의 가장 혜택받지 못하는 구성원인 여성과 함께 수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적으로 농사짓기 위해서, 여성에게는 농업 자원과 투입재만이 아니라 농촌 금융에 대한 접근성, 교육과 지식이 필요하다. 그들은 또한 농사지을 수 있는 토지에 대한 권리와 그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세계를 먹여살리는 일에 대한 두 가지 전망은 더 다르지 않을 수 있다. 과학자들이 특허권을 신청해 런던에서 요리를 내놓은 실험실 버거는, 첨단기술의 실험실에서 경이적인 비용으로 개발되고 세계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보내질 엄청난 가공식품이다. 또 다른 제안은 농업이 소농들을 다시 연결하고 다시 한 번 국가를 개발하고 그들의 인구를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방법이 된다. 



http://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poverty-matters/2013/aug/06/lab-grown-burgers-stem-cell-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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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식은 달아도 너무 달다. 어째 이렇게 달기만 한 것인지 놀라울 정도로 달다. 불고기도 달고, 음료수도 달고, 온통 단맛 투성이다. 단맛이 나지 않는 걸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은 단맛에 익숙해져 있고, 이제는 달지 않으면 맛이 없다고 생각할 지경이 되었다. 심지어 과일도 특유의 시큼새콤한 맛보다 단맛을 기준으로 품질을 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난 단맛을 좀 경계한다. 매실 열풍이 불어 너도나도 설탕에 매실을 절여 매실액을 만들고 있는데, 그것조차도 너무나 달다.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단맛을 즐기게 된 것일까? 사탕수수라는 축복 같은 작물 때문일 것이다. 사탕수수가 대규모로 재배되면서, 그걸 가능하게 한 노예제도 덕에, 그리고 지금은 기계 덕에 당분을 충분히 공급받으며 살 수 있게 되었다. 이 글을 보면 그 역사적 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훑어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미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살필 수 있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하지 않았는가. 몸에도 정신에도 달콤한 맛과 말을 경계해야 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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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사랑 (달콤하지 않은 이야기)




음료수의 바닥

그들은 없어졌다. 콜라 자판기, 과자 자판기, 튀김 냄비. 그것들은 미시시피 주 클라크스데일(Clarksdale)에 있는 몇 안 되는 초등학교 가운데 하나인 커크패트릭(Kirkpatrick) 초등학교의 복도에서 골목으로 옮겨져, 회색빛 쓸쓸한 하늘 아래에서 다른 쓰레기와 함께 놓여 있다. 행정관이 문제의 중요성을 처음 인식한 것은 7년 전이었다. 우리에게 델타 블루스의 황금기를 가져온 삼각주의 마을이자, 목화밭과 구비구비 강이 흐르는 평지에 여전히 아름다운 빅토리아 시대의 저택이 있는  클라크스데일은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의 비율이 높은 미국의 건강 위기의 한가운데에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클라크스데일의 거주민 대부분의 조상들과 이곳으로 함께 온 작물인 사탕수수의 유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린 무얼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고 커크스패트릭의 교장 수잔느 월튼(SuzAnne Walton) 씨는 이야기한다.

클라크스데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월턴 씨는 나를 학교로 안내하여, 학교가 학생들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는 방법 -튀김 대신 구이, 사탕 대신 과일- 에 대해 이야기했다. 학생들 가운데 대부분은 학교식당에서 하루 두 끼를 먹는다. 그녀는 급식복을 입고 있었다. 건강 관리를 위한 학교의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교사들이 월요일마다 입는 복장이다. 학생들은 흑인이 91%, 백인이 7%이고, 나머지 2%는 3명의 라틴계이다. “이 아이들은 주어진 것을 먹는데, 그게 너무 달고 저렴한 케잌, 크림, 사탕 같은 음식이다. 그걸 바꿔야 했다. 이는 학생에 관한 것이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최근 오크허스트(Oakhurst) 중학교 1학년이 된 Nicholas Scurlock 군을 보자. Nick 군은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트를 타기에 딱 맞는 키인데 체중은 61kg인 5학년생이다. “그는 운동을 끔찍해 했어요”라고 교장 Walton 씨는 말했다. “뜀박질도 힘들고, 숨쉬기도 힘들었죠.”

“물론 내가 평가할 문제는 아닙니다”라고 월튼 씨는 웃으면서 허벅지를 치며 덧붙였다. “나도 뚱뚱하니까요.”

학교식당에서 닉 군을 만났다. 그는 엄마인 Warkeyie Jones(38) 씨 옆에 앉았다. 존스 씨는 자신에게도 좋고 닉에게도 본이 되려고 식습관을 바꿨다고 한다. “난 하루종일 달달한 과자를 먹었죠. 책상에 앉아서 무얼 하겠어요? 하지만 이제는 셀러리로 바꿨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남자친구를 만나려고 그러느냐’고 해요. 그럼 난 ‘아니, 난 건강하게 살려고 이런다’고 맞받아치죠.”

물 한 컵에 설탕을 가득 붓고 5시간을 놔두어 보라. 당신이 돌아왔을 때, 컵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산업화된 국가이자, 전국에서 가장 뚱뚱한 주의 가장 뚱뚱한 마을 가운데 하나인 클라크스데일은 닉 셜록 같은 아이들의 몸에 설탕이 가라앉아 있는 미국 음료수의 바닥이다. 소년 모양을 한 달콤함의 유산이다. 


마지팬(Marzipan)의 사원

약 1만 년 전 처음으로 사탕수수를 재배한 뉴기니 섬의 사람들은 사탕수수를 거두어 혀에 맛이 느껴질 때까지 질겅질겅 씹으며 생으로 먹었다.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특효약의 일종으로, 사탕수수는 고대 뉴기니의 신화에서 자주 나타난다. 사탕수수의 줄기를 사랑하는 첫 번째 사람이 인류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종교의식에서 주술사는 코코넛의 설탕물을 마셨는데, 이후 신성한 의식에서 이는 콜라로 대체되었다. 

사탕수수는 섬에서 섬으로 천천히 퍼지다가, 마침내 기원전 약 1000년 무렵 아시아에 도착하게 된다. 서기 500년 인도에서 설탕이 가공되어 두통과 위경련,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였다. 여러 해 동안 설탕 정제법은 장인에서 도제로 전해지는 비밀스런 과학이었다. 600년, 달콤함으로 손님들을 즐겁게 하려는 통치자가 있던 페르시아로 그 기술이 퍼졌다. 아랍의 군대가 그 지역을 점령하고서 설탕에 대한 지식과 사랑에 푹 빠졌다. 그건 팬에 물감을 던지는 것과 같았다. 처음에는 여기에서, 다음에는 저기로, 설탕은 알라를 숭배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났다. “그들이 어디를 가든, 아랍인은 설탕과 그걸 생산하는 기술을 가져갔다”고 작가 Sidney Mintz 씨는 <달콤함과 권력(Sweetness and Power)>에서 적고 있다. “우리는 설탕이 코란을 뒤따랐다고 이야기한다.”

이슬람의 칼리프는 설탕을 가지고 위대한 공연을 만들었다. 국가의 부를 나타내고자 아몬드와 설탕을 기이하게 조합하여 만든 마지팬(Marzipan)이 대유행했다. 15세기의 작가는 칼리프의 명령으로 전체가 마지팬으로 된 사원을 묘사했다. 가난한 사람들이 경이로워 하며 기도를 올리고 게걸스럽게 먹어치웠다. 아랍인은 설탕 정제법을 완성하여 산업으로 만들었다. 그 작업은 잔인할 만큼 어려웠다. 밭의 열기, 낫의 섬광, 작업장의 끓이는 연기, 공장의 분쇄. 1500년 설탕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작업은 최하층 노동자에게만 적합한 일이라 여겨졌다. 밭의 일꾼 대부분은 이슬람과 기독교 군대가 충돌했을 때 잡아온 동유럽인들이었다.

설탕과 처음 사랑에 빠진 유럽인은 아마 이교도의 땅에 있는 성지를 향해 서에서 동으로 갔던 영국과 프랑스의 십자군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고향에 설탕에 대한 이야기와 기억을 가져왔다. 사탕수수는 온대기후에서는 별로 생산적이지 않기에 —열대의 비가 흠뻑 내리는 지역에서 번성함— 최초의 유럽 시장은 이슬람과 교역하는 곳에 세워졌고, 서쪽에 도달한 설탕은 귀한 향신료로 분류되면서 귀족들만 소비했다. 그러나 1400년대 오스만 제국의 확산과 함께 동방무역이 어려워졌다. 설탕의 마법에서 멀어진 서방의 권력집단에게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작은 남유럽의 설탕 제조업자와 거래하느냐, 터키를 격퇴하느냐, 또는 새로운 설탕 공급원을 개발하느냐. 

학교에서 대항해시대라고 부르는 시기, 전 세계에 유럽인을 보내 모든 지역과 섬을 탐사한다. 현실에서 사탕수수가 번성할 밭을 사냥하는 일은 적은 규모가 아니었다. 1425년 항해사로 알려진 포르투갈의 왕자 엔리케는 식민지의 초기 집단과 함께 마데이라로 사탕수수를 보냈다. 그 작물은 곧 새로 발견된 카보베르데와 카나리제도 같은 대서양의 섬으로 보내졌다. 1493년, 콜럼버스가 새로운 세계로 두 번째 항해를 출발할 때에도 사탕수수를 가져갔다. 따라서 카리브의 섬과 노예 농장에서 대규모 설탕의 시대의 동이 텄고, 뒤이어 대량소비와 뚱뚱한 아이, 비만인 부모, 전기카트와 함께 덜거덕거리는 XXL 츄리닝을 입은 사람들을 위해 도시의 외곽에 거대한 연기가 나는 정제소가 생겼다. 


설탕을 위한 노예

콜럼버스가 몇 백 년 뒤 엄청난 노예반란이 일어난 장소인 히스파니올라 섬에서 새로운 세계의 최초로 사탕수수를 심었다. 수십 년도 지나지 않아 쿠바와 자메이카에 설탕 공장들이 들어서며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토착민들이 전쟁과 질병으로 제거되거나 노예가 되었다. 포르투갈인들은 10만 명 이상의 노예들이 설탕을 휘젓게 하며 브라질에 가장 효과적인 모델을 만들었다. 

더 많은 사탕수수를 심음에 따라 설탕의 가격은 떨어졌다. 가격이 떨어지자, 수요가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그것을 호순환이라 부른다. 그 반대의 일이 일어나면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17세기 중반, 설탕은 육두구와 소두구와 함께 분류된 고급 향신료에서 처음에는 중산층, 다음에는 빈곤층을 위한 주식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18세기에는 설탕과 노예제도의 결혼이 완료되었다. 몇 년마다 새로운 섬 —푸에르토리코, 트리니다드— 이 식민지가 되어, 개간을 하고 사탕수수를 심었다. 토착민이 죽자 농장주들은 아프리카 노예들을 데려다 대체시켰다. 작물을 수확하고 가공한 뒤, 제품을 선박에 적재하여 완제품이 거래되는 런던과 암스테르담, 파리로 운송했다. 이곳에서는 아프리카 서해안에서 데려온 많은 노예들도 거래되었다. 수백만 아프리카인들이 죽임을 당한 이러한 “삼각무역”의 잔혹한 측면은 중간항로로 알려졌다. 노예무역이 1807년 영국에서 금지될 때까지, 1100만 명 이상의 아프리카인들이 새로운 세계로 선적되었다. 그중 절반 이상은 사탕수수 농장으로 보내졌다. 트리니다드의 정치가이자 역사가 Eric Williams 씨에 따르면, “노예제도로 인종차별이 탄생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종차별은 노예제도의 결과이다.” 즉, 아프리카인들이 열등해서 노예가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초기 설탕 무역의 번영에 필요했던 노예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열등하게 간주된 것이다. 

영국 최초의 설탕 섬은 바베이도스였다. 영국인 선장이 1625년 5월 14일 발견했을 때에는 버려져 있었던 그 섬은 곧 설탕공장과 농장의 숙소, 선술집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처음에는 담배와 목화가 재배되었지만, 카리브해에서 재배되던 것처럼 사탕수수가 재빨리 섬을 점령했다. 100년도 안 되어 밭의 토양이 악화되고, 지하수가 고갈되었다. 그 이후 가장 야심만만한 농장주들이 다음 섬을 착취하고자 바베이도스를 떠났다. 1720년 자마이카가 설탕 왕관을 획득했다. 

이 섬에서 아프리카인들의 생활은 지옥 그 자체였다.  수백 만의 카리브인들이 밭과 집, 또는 도망치다가 죽어 나갔다. 차츰 이 무역에 대한 죄의식이 유럽에 퍼지기 시작했다. 개혁가들이 폐지를 설교했따. 가정주부는 노예가 재배한 사탕수수를 불매했다. <설탕: 달콤쌉쌀한 역사(Sugar: A Bittersweet History)>에서 Elizabeth Abbott 씨는 450g의 설탕에 대해  “우리의 살 56g을 소비하는 것이다”라고 군중에게 이야기한 퀘이커 교도의 지도자 William Fox의 말을 인용한다. 볼테르의 <캉디드>에서는 손과 발을 모두 잃은 노예가 자신의 장애를 설명한다. “설탕공장에서 일할 때 분쇄기에 손가락이 말려 들어가 팔이 잘렸다. 도망가려고 하자 그들은 내 다리를 잘랐다. 모든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 그것이 유럽에서 당신이 설탕을 먹는 대가이다.”

그리고 아직 이 붐은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 설탕은 하루의 기름이었다. 더 많이 맛보고, 더 많이 원했다. 1700년 영국인은 1년에 평균 1.8kg을 소비했다. 1800년 보통 성인 남성이 8.2kg의 설탕을 먹었다. 1870년, 똑같은 달콤한 이를 가진 녀석이 연간 21.3kg을 먹고 있었다. 그는 만족했을까? 물론, 아니다! 1900년, 그는 1년에 45.4kg에 이르렀다. 30년에 걸쳐, 세계의 사탕수수와 사탕무 생산은 280만 톤에서 1300만 톤 이상으로 폭발했다. 오늘날 미국인은 연간 평균 35kg의 설탕을 소비하거나 하루에 티스푼 22개 이상의 설탕을 소비한다. 

요즘 바베이도스에 가면, 설탕의 유산들을 볼 수 있다. 바람으로 돌리던 풍차가 부숴진 설탕공장이 시간을 나타내고, 어두운 집들,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결코 바다가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는 도로, 관광객으로 가득한 호텔, 그리고 사탕수수가 여전히 프레스기에 던져지고 있는 몇몇 공장들, 원당, 끈적한 달콤함이 뚝뚝 떨어져 있다. 안전모를 쓴 남자들이 내 주위로 서둘러 지나다니는 정제소에 서서, 나는 손으로 쓴 글씨를 읽었다. 그 작물에게 지혜와 보호와 힘을 가져다주기를 신에게 간청하는 기도문이었다. 


범인

“질병과 그 첫째 원인에 대한 경로를 추적할 때마다 설탕으로 돌아가는 것을 발견하는 것 같다.”

콜로라도 덴버 대학의 신장학자 Richard Johnson 씨는 로키산맥의 수평선을 배경으로 하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나에게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빛이 나는 눈을 지닌 큰 사람이다. “1900년에는 단 5%였던 고혈압 환자가 왜 지금은 전 세계 1/3의 성인이 가지고 있는가?”라고 그는 물었다. “왜 1980년에 1억5300만 명이 당뇨병이었는데, 지금은 3억4700만 명으로 늘어났는가? 왜 더욱더 많은 미국인들이 비만이 되는가? 주요 범인이 아니라도, 범인의 하나는 설탕이라고 생각한다.”

서유럽이 처음으로 설탕 붐을 경험한 1675년으로 돌아가, 영국 왕립학회의 창립 회원이자 내과의사인 Thomas Willis은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소변은 “꿀이나 설탕이 든 것처럼 놀랍게도 단맛이 난다”고 지적했다. 250년 뒤 컬럼비아 대학의 Haven Emerson은 1900~1920년 사이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의 급증과 설탕 소비 증가의 상관관계에 대해 지적했다. 그리고 1960년대 영국의 영양 전문가 John Yudkin은 식사에 많은 양의 설탕이 심장질환과 당뇨병에 위험요소인 혈액의 지방과 인슐린의 수치를 높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간과 동물에 대한 일련의 실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Yudkin의 주장은 식사에 너무 많은 포화지방으로 인한 콜레스테롤로 비만과 심장질환이 증가한다는 다른 과학자들의 비판으로 내쫓겼다.

그 결과, 지방은 20년 전보다 미국인의 식사에 더 적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미국의 비만은 더욱 증가했다. 다른 전문가들과 함께 존슨 씨는 주요 원인이 설탕, 특히 과당이라고 한다. 자당 또는 그래뉴당은 똑같은 양의 포도당과 과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당은 과일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설탕의 종류이다. 그건 또한 그래뉴당에 매력적인 단맛을 선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고과당 옥수수시럽 또는 HFCS는 또한 과당과 포도당을 음료에 약 55 대 45로 섞은 것이다. 자당과 고과당 옥수수시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유사하게 나타난다.) 존슨 씨는 포도당은 몸 전체를 통해 세포에 의해 대사되지만, 과당은 주로 간에서 처리된다고 설명한다. 탄산음료나 사탕처럼 빨리 소화되는 형태를 너무 많이 먹으면, 간이 과당을 분해하여 트리글리세이드(중성지방)이라 불리는 지방을 생산한다. 

이러한 지방의 일부는 간에 남아서, 장기간 노출되면 지방질로 전환되고 기능장애를 일으킨다. 그런데 많은 트리글리세이드도 혈액을 밀려나온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고, 조직이 차츰 인슐린에 내성이 생긴다. 췌장이 상황을 유지하려고 더 많은 인슐린을 들이부으며 반응한다. 결국 허리 부분의 비만과 고혈압 및 기타 신진대사의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대사증후군으로 알려진 상황이 시작된다. 검사하지 않으면 덤으로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이는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성인 인구의 1/3 정도는 국립건강연구소에서 설정한 대사증후군 기준에 걸릴 수 있다. 

최근 미국 심장협회는 식사에 너무 많은 설탕을 넣지 말라는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그 근거는 설탕이 영양가는 없으면서 열량만 제공한다는 것이다. 존슨 씨와 그 동료들에 따르면, 이는 핵심을 벗어난 것이다. 과다한 설탕은 텅 빈 열량만이 아니라, 독성이다. 

“그것의 열량과는 상관이 없다”라고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대학 내분비학자 Robert Lustig 씨는 말한다. “설탕은 과다하게 먹으면 그 자체가 독이다.”

존슨 씨는 미국인의 통념을 언급한다. 미국인은 너무 많이 먹고 운동을 적게 해서 뚱뚱하다. 그러나 그들이 너무 많이 먹고 운동을 적게 하는 이유는 설탕 중독 때문인데, 이로 인해 더 뚱뚱해질 뿐만 아니라 설탕에 매진하며 활력도 떨어지고 있다. “텔레비를 보는 까닭은 텔레비가 너무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운동할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그건 너무 많은 설탕을 먹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너무 많은 설탕 섭취를 멈춰라. 사람들이 예전으로 돌아가면 부작용의 대부분은 사라진다. 문제는, 소비량이 폭증한 이유의 하나인데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설탕을 피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식품제조업자들이 음식에서 지방을 빼고 그 맛을 대체하려고 엄청난 양의 설탕을 넣어 더 건강한 음식처럼 보이게 하며 무지방 구운 음식이라고 내놓고 있는데, 그런 음식에 설탕이 더 많이 들어가 있다. 

이건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음식을 먹어서가 아니라, 병들고 싶지 않아서 당신이 싫어하는 음식을 먹음으로써 병이 나는 것이다. 


처음에는 과일이었다

설탕이 우리에게 그렇게 나쁘다면, 왜 우린 그걸 갈망하는가? 간단히 대답하면, 혈액에 설탕을 주입하면 뇌가 마약에 반응하는 것과 같이 쾌락중추를 자극한다. 모든 맛있는 음식이 어느 정도 이런 역할을 한다. 즉 그것이 맛있는 이유이다! 그러나 설탕은 아주 특별한 효과가 있다. 이런 맥락에서 그것은 말 그대로 중독성 약물이다. 

그러나 이는 왜 우리의 뇌가 잠재적으로 유독한 화합물에 유쾌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만든다. 존슨 씨가 알려준 답은, 우리가 유인원이었던 시절에 과당을 갈망했는데 그건 우리 조상들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존슨 씨의 이야기를 우화를 빌려 바꾸어 보면, 아무리 최고의 이론이더라도 과학의 언어로 다시 이야기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처음 시작일지도 모르는 약 2200만 년 전, 유인원들이 아프리카 열대우림의 나무에 가득했다. 그들은 1년 내내 끊임없이 먹을 수 있는 천연 설탕을 지닌 나무의 과일로 생존했다.

아마 500만 년 뒤의 어느 날, 이 에덴동산에 찬바람이 불어닥쳤다. 바다가 줄어들고, 빙하가 확대되었다. 조수에서 섬들이 드러나고, 몇몇 대담한 유인원은 아프리카 밖으로 건너갔다. 유목민, 방랑자인 그들이 유라시아를 덮은 우림에 정착했다. 그러나 추위는 계속되어, 가을에 낙엽을 떨어뜨리는 나무들의 숲이 열대의 과실수 숲을 대체해 나아갔다. 기근의 시기가 뒤따랐다. 숲에는 굶주린 영장류로 가득 찼다. “어떤 시점에 돌연변이가 유인원 사이에서 발생했다”고 존슨 씨는 설명했다. 그것이 유인원이 과당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만들었다. 적은 양이라도 지방으로 저장되게 하여, 땅과 음식이 부족한 긴 겨울에도 잘 생존할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돌연변이 유전자와 희귀하고 귀중한 과일의 설탕에 대한 건강한 갈망을 지닌 영장류가 아프리카의 고향으로 돌아와 우리가 오늘날 볼 수 있는 유인원들을 낳았다. 그중에는 전 세계에 설탕을 사랑하는 후손을 퍼뜨린 종이 포하되어 있었다. “돌연변이가 그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강력한 생존요인이 되었다”고 존슨 씨는 말한다. “그래서 오늘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영장류는 돌연변이가 있다. 난 흉년을 통해 우리의 조상이 생겼다고 본다. 그러나 설탕이 대규모로 서양을 강타하자 큰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의 세계는 과당으로 넘쳐나게 되었는데, 우리의 몸은 그에 대해 아주 아주 조금만 진화한 것이다.”

이는 엄청난 모순이다. 우리를 구했던 것이 결국에는 우릴 죽일 수 있게 되었다. 


건강한 요리사

11살밖에 안 된 닉 셜록은 설탕의 시대를 사는 평균적 미국인의 완벽한 대역이다. 지방이 과다한 소년에게 광고업자와 사탕 판매원은 그의 간에 더욱더 저렴한 가격으로 과당을 섭취하도록 만들고 있다. 61kg의 5학년 소년은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달콤한 독을 사랑한다. 학교식당에 앉아서 웃으며 “왜 그렇게 좋은 것이 당신에게는 그렇게 나쁜가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권력에 관한 것보다 덜 유혹적이다. 기껏해야 학교는 아이들이 더 나은 결정을 하도록 도울 수 있을 뿐이다. 몇 년 전 팝타르트와 피자가 커크패트릭 초등학교에서 제공되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메뉴가 개선되었다. 학교는 지역사회를 위한 먹을거리를 재배하는 텃밭과 산책로, 공원, 놀이터 등이 갖추어졌다.

어떤 의미에서 클라크스데일의 투쟁은 설탕의 장원과 사탕수수 노동자 사이에서 계속된 전투의 또 다른 전선이다. “이것이 부유층보다 빈곤층을 훨씬 어렵게 만드는 것이 비극이다”라고 존슨 씨는 이야기한다. “당신이 부유하면서 즐기기를 바란다면, 하와이로 휴가나 여행을 가서 쉰다. 그러나 당신이 빈곤하면서 기분을 내려면, 골목을 돌아나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산다.”

내가 닉에게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묻자, 그는 “요리사요”라고 답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잠시 엄마를 바라보며 생각하다가 이렇게 고쳐 말했다. “건강한 요리사요.”



http://ngm.nationalgeographic.com/2013/08/sugar/cohe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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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은 기후변화를 막는다며 친환경 에너지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생물연료이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석유를 사용하지 않으니 괜찮다며 추진하지만, 그걸 생산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땅이 아닌 개발도상국의 빈(?) 땅에 가서 원료를 생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기에 살던 사람이나 자연을 밀어버리고 친환경적(?)으로 대규모 단작 방식의 농업을 시작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행위가 환경적으로 적합하며, 정치적으로 민주적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아래의 탄자니아 사례는 엄청난 수의 사례들 가운데 단 하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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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 Makaani 마을의 이장 Ali Ngwega 씨가 주민들과 2013년 6월 농장에 나무를 심고 있다. 



Ali Shaaban 씨는 자신의 농장과 지역에서 더 이상 농사짓지 말라는 경고판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몇 주 동안 56세의 농부는 Dar es Salaam 상업 도시에서 약 70km 떨어진 Bagamoyo 지구에 있는 자신의 마을에서 반짝이는 4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백인 남성들을 보았다. 그리고 오래된 라디오를 통해 Razaba 농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떠나라는 방송을 들었다. 


수십 년 동안 농사지어 온 곳임에도, Shaaban 씨는 현재 생물연료 투자자들을 위해 그 지역에서 수백의 가구를 쫓아내려는 정부 때문에 퇴거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건 내 삶의 시험입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이 나이에, 저와 제 가족이 갈 수 있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 아이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탄자니아 해안 지역의 농민들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해 마을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토지수탈자와 투자자들을 비난하며 그들과 공모하는 정부에 항의하고 있다.

Bagamoyo 지구에서 농민들은 스웨덴 기업인 EcoEnergy가  새로운 학교와 병원, 일자리를 약속하며 마을사람들을 꼬셔 마을의 공유지 1500만 평을 인수했다고 주장한다.

EcoEnergy는 Razaba 농장에 사탕수수 플랜테이션과 에탄올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매년 약 12만5천 톤의 설탕과 10만 메가와트의 전기, 2500만 리터의 에탄올을 생산할 것이라 추산한다. EcoEnergy는 홈페이지에서 그 토지를 "버려진 상태의 소 농장"이라 언급한다. 그곳은 1976부터 1993년까지 방목지로 활용되었는데, Razaba은 현재 아직도 600가구가 살고 있다.

“우린 이 지역에서 1950년대부터 살아 왔습니다"라고  Bagamoyo 마을의 이장 Ali Ngwega 씨는 말한다. "현재 정부는 누군가를 기쁘게 하려고 우리를 침입자로 낙인 찍고 있습니다."

EcoEnergy의 전무이사 Anders Bergfors 씨는 자신들은 토지를 얻기 위해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며 토지수탈에 대한 비난을 일축했다. Bergfors 씨는 그 지역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하며 프로젝트의 협력자가 될 소농과 계약을 맺으려 한다고 말한다.

“우린 농민 1인당 약 30만 평의 중소 기업을 만들도록 하고 싶으며, 그들과 상업적 계약을 맺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Bergfors 씨에 따르면, 그 프로젝트는 설탕과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의 형태인 에탄올 생산도 늘려야 한다. Bergfors 씨는 Razaba 프로젝트가 2000명의 사람들을 직접 고용하고, 또 다른 1500명은 계약재배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Razaba 농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약속을 믿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땅을 잃다

탄자니아 정부는 오랫동안 지역에 거주한 주민들에게 자동적으로 합법적 토지 소유권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법은 매우 명확하고 투자자는 합법적 소유자입니다”라고 탄자니아 주택과 인간거주부의 장관 Anna Tibaijuka 씨는 말한다. 탄자니아에서는 관료주의와 부패로 인해 공식적 토지소유증을 얻기 어렵다. 그래서 마을의 토지가 외부인에게 판매되지는 않지만, 서류의 부재로 마을사람들이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의지할 것이 거의 없다. 

정부기관인 탄자니아 투자센터에 따르면, 토지 취득 과정은 투자자들이 지구의 공무원을 통해 제안서를 마을의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마을 위원회가 제안서를 검토하여 토지에 대한 투자를 승인하면, 소유권이 최대 99년까지 임대할 수 있도록 정부로 양도된다. 문제는 “일단 마을의 토지가 정부로 양도되면, 지역의 사람들은 임대가 끝날 때까지 소유권을 잃는다"는 것이라고 탄자니아 투자센터의 법무자문 Abdi Kagomba 씨는 말한다. 

지난 몇 년 동안, 토지 소유권에 대한 지역의 분쟁으로 탄자니아의 Rufiji와 Bagamoyo 지구에서는 몇몇 생물연료 기업이 작업을 중지하거나 중단하게 되었다.

탄자니아 투자센터는 탄자니아에서 생물연료 재배를 위해 토지를 획득하려고 관심을 보이는 40개의 외국계 기업이 있다고 한다. 현재 약 13억800만 평의 토지가 생물연료 생산을 위해 배당되어 있다. 이용할 수 있는 토지와 값싼 노동력이 탄자니아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투자자들이 탄자니아 정부에 구애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많은 국가들이 재생연료의 사용을 더욱 늘리는 정책을 도입하도록 촉진하고 있다. 그리고 2012년 G8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의 농업에 투자하기 위한 민간 부문을 독려하고자 식량안보와 영양을 위한 새로운 동맹(New Alliance for Food Security and Nutrition)을 착수하면서 탄자니아는 처음으로 서명한 국가 가운데 하나였다. 


원위치로 되돌리다

탄자니아의 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Bagamoyo와 Rufiji 지구에서 농민의 점유는 토지수탈의 희생자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탄자니아의 생물연료 생산과 지역 생계에 대한 그 영향>이란 제목으로 스톡홀름 환경연구소에 의뢰된 6월의 연구는 외부 투자자들에 대한 정부의 장려가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능력을 약화시켰다고 제시한다. 탄자니아의 법이 기업들에게 탄자니아 투자센터를 통해 토지를 획득하도록 지시하고 있지만, 그 연구에서는 민간 투자자들이 법을 우회하여 마을 지도자와 직접 협상했다는 사례를 인용한다. 또한 대부분의 토지 획득 거래가 투자자들이 지역 공동체와 맺은 약속을 어기면서 분쟁으로 끝났다고 이야기한다.

"일부 사례에서 투자자와 지역 주민 사이의 계약은 구두로만 이루어졌지만, 마을 사람들은 합의되었다고 생각"한 반면, 투자자들은 서류가 없어 약속을 이행할 의무가 없다고 믿었다. 

연구에서는 거래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졌어도 투자가 일어나는 지역에 사는 농민들은 정부의 보상 제안을 협상할 수 없다는 결과를 밝힌다.

현재 EcoEnergy와 정부의 거래에 항의하는 농민들에게 연구는 희망을 제공한다. “어떤 사례에서는 계약이 이루어진 뒤라도 그들의 권리가 존중되지 않았다고 생각될 때 원위치로 되돌린 마을도 존재한다"라고 연구의 저자는 지적했다. 

원위치로 되돌리는 것은 정확히 Razaba 농장의 농민들이 하려고 계획하는 바이다. “우린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겁니다"라고 Hidaya Mwinyijuma 농부는 말한다. "투자자가 얼마나 강력한지는 상관없어요."



http://www.trust.org/item/20130718134927-q50z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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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농업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말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생산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건 곧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생산량이 줄어들면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이 먹고살 식량이 부족해진다는 뜻이다. 선진국은 돈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지만, 개발도상국의 경우 그렇게 하기 힘들다. 그래서 현재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같은 곳에서 농업이 가장 뜨거운 감자로 취급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성장을 하려면 농업 부문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농업생산성이 좋아져야지만 대부분이 소농으로 살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충분한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소농의 이탈은 곧 노동자의 양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세계의 선진국에 속한 기업들은 개발도상국의 농업개발에 아주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이들이 경제성장을 한다는 것은 자신들에게 새로운 시장이 확대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한국이 그러했듯이 현재 개발도상국의 소농들, 사람들도 큰 변화를 겪어야만 한다. 이농 현상, 토종 종자의 소멸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품종(현재는 유전자변형 종자), 농업의 규모화와 현대화 등의 과정이 차곡차곡 진행될 것이다. 그 와중에 힘 없는 사람들이 스러져 갈 것은 보지 않아도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이러한 주류의 방향에 맞서 새로운 대안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프리카에도 존재한다. 아래 기사에 그러한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아프리카는 과연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권력과 자본은 물론 한국에서 일어났던 그 일을 아프리카에서 되풀이하려고 할 것이다. 중요한 건 아프리카의 사람들이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이냐는 점이다. 난 그들이 현명한 길을 택했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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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위험 속에 놓인 식량안보와 농민의 생계와 함께 케냐는 정책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하나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만이 아니라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개선하고 확대에 의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통지식과 국가의 생물다양성에 의지하는 것이다. 

전례 없는 기후변화에 직면한 소농들의 생존이 걸려 있다. 

농업부에 따르면, 약 800만 케냐 가구 가운데 500만이 직접적으로 그들의 생계를 농업에 의존하고 있다고 추산한다. 그러나 케냐의 농민, 특히 소농은 극단적인 기후 조건 때문에 불확실한 시대에 직면해 있다. 

지난 영농철의 자료를 보면 국가의 주요 수자원이 그들이 과거에 활용했던 것보다 적게 생산되는 걱정스러운 최근의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케냐 산, 마우 산림구역, 아버데어, 체란가니 구릉, 엘곤 산에서 발원하는 강과 하천의 물이 현재 덜 생산되거나 건기에는 완전히 말라버리고 있습니다”라고 리프트 벨리 주 엘버곤(Elburgon) 농업지도소의 Joshua Kosgei 씨는 말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2012/2013년 케냐에 대한 보고에서는 "단기 우기"인 10~12월 동안의 강우량이 평균 이하였다고 보고했다. 또한 “건조한 기간이 이어져 싹이 제대로 트지 않아 3번까지 다시 심는 일이 늘어나고 있으며, 작물이 고사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케냐 농업연구소(KARI)에 따르면, 케냐의 전체 4000만 인구 가운데 1000만 명 이상이 대부분 식량구호로 생활하는 식량불안의 상태이다.

농업 부문은 이 동아프리카 국가의 GDP 가운데 약 25%와 적어도 수출의 60%를 차지한다. 정부의 통계는 소규모 생산이 적어도 전체 농업 생산의 75%와 농산물 출하의 70%를 차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케냐 국립 통계국에서 약 11.7억 달러에 상당하는 국가의 최고 수출품인 차는 가장 위험에 처한 작물이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차 생산자의 비용을 총 수익의 30%까지로 높일 수 있다고 추산한다.


케냐의 농민, 특히 소농은 극단적인 기후 조건 때문에 국가의 주요 수자원이 지난 시기보다 부족해지면서 불확실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



“차는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라고 센트랄 케냐 농업지도소의  Kiama Njoroge 씨는 말한다. “그 결과, 50만의 소농이 생계 불안에 직면해 있습니다.”

센트랄 케냐의 소농 Joel Nduati 씨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우리의 주요 문제입니다”라고 덧붙인다.

Nduati 씨는 농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또 다른 문제는 물 부족이라고 이야기한다. “필요하지 않을 때는 물이 너무 많고, 이후 건기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에 견딜 수 있는 작물 품종입니다.”

그러나 Kosgei 씨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한 방법은 이미 개발되었다. 부족한 것은 효과적으로 이를 농민들에게 전하는 것이라 한다. 

“예를 들어, 케냐 차 연구재단은 45품종의 차를 개발했지만, 대부분의 농민들은 그것이 존재하는지 몰라서 아직 그걸 채택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다섯 가지 새로운 감자 품종과 몇 가지 양배추 품종이 케냐 농업연구소에서 개발되었다고 덧붙인다. “그러나 현재 많은 농민들이 채택은 커녕, 이런 새로운 품종이 있었냐고 되묻습니다.”

이런 정보가 전파되는 일이 지도원의 부족으로 어려운 상태이다. FAO에서는 지도소 하나에 400명의 농민을 상대로 하라고 권장하지만, 현재 케냐는 지도소 하나에 1500명의 농민을 상대한다고 국제 농업농촌개발연합에서 지적한다. 

케냐의 소농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능력의 단 1/5만 생산하고 있다고 지도원은 이야기한다. 

그러나 모두가 Kosgei 씨의 처방에 동의하는 건 아니다.

케냐 중부 지역의 농민이 강우량 주기가 바뀌면서 작물에 물을 주려고 우물에서 물을 퍼올리고 있다. 

“해결책은 광범위한 풀뿌리 생태농업 운동을 촉진하여 토착지식을 회복하는 데에 있습니다. 서로 함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농사 전략을 제공하는 방법입니다”라고 아프리카 생물다양성 네트워크의 책임자 Gathuru Mburu 씨는 말한다. 

“농민들은 화학물질을 남용함으로써 부적절하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농생태학은 동물의 분뇨를 활용합니다. 이전 수확에서 나온 잔여물도 거름으로 되돌려 농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Mburu 씨는 설명한다.

르완다와 에티오피아, 가나 같은 국가가 토착지식을 활용함으로써 식량안보와 생계를 상당히 개선해 나아가고 있다며 Njoroge 씨는 동의한다.  

그러나 농생태학이란 방법은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기술을 외면함으로써 일부에게 공격을 받는다. 

"화학물질을 범죄시하는 건 해결책이 아닙니다. 농민들은 과학적 혁신을 수용해야 합니다"라고 생물다양성 연구원 John Kamangu 씨는 말한다. “우린 더 높은 기온과 폭우에 견딜 수 있는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자변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Mburu 씨는 기후변화에 맞서는 전략으로 거대 다국적 농기업에게 의존하는 것에 반대하며, 아프리카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아프리카의 정부들은 농업 부문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포기하고 있으며, 자금을 제공하면서 아프리카를 착취하는 다국적 기업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화학물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그들의 종자는 재배하려면 더 많은 화학물질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종자들은 또한 특정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습니다”라고 Mburu 씨는 말한다. 

Kosgei 씨는 이러한 다국적 기업이 이익률을 중시하지 아프리카를 먹여살리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에 동의한다. 

Mburu 씨는 또한 다국적 기업을 옹호하는 방법으로 정부들이 국가 식량의 적어도 70%를 생산하는 소농을 해칠 수 있는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한다. 

“다국적 기업은 비공식 부문, 즉 소농을 범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등에 업고 있습니다. 그 정책들 가운데 일부가 종자법과 반복제법입니다”라고 Mburu 씨는 설명한다. “반복제법은 인증된 종자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증받지 않은 토종 종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 법이 적용되면 더 이상 그걸 재배하지 못할 것입니다.”

Mburu 씨는 이러한 종자들이 “기후변화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러한 종자들은 수억 달러를 투자하는 세계의 6개 기업들에 의해 통제되며, 그 종자는 토종 종자와 비교하여 우리 생태계에 적합하지 않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http://www.ipsnews.net/2013/07/in-kenya-small-is-vulne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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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시장의 농산물 판매상들이 보유한 다양한 콩의 모습을 보자.










우간다의 시장 풍경이나, 한국 농촌의 장터 풍경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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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에서 농민들과 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평화봉사단의 자원봉사자. 



이번주,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프리카에 방문하려 하고 있다. 그가 의제로 언급할 가능성이 높은 주제의 하나는 아프리카 농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이다. 

세계 인구가 2050년 90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과 함께 오바마 정부는 개발도상국, 특히 아프리카의 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의 개발자금을 사용하도록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 2009년 오바마는 이탈리아 아퀼라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세계의 "식량안보"에 엄청난 자원을 투자하겠다고 서약했고, 의회는 이른바 "미래를 먹여살리자(Feed the Future)"라는 농업개발 프로그램에 35억 달러 이상을 약속했다. 이후 의회는 이 사업의 자금조달을 갱신했다. 

지난해 오바마는 연설에서 "수십 년 동안 농업과 영양은 늘 자신의 가치만큼 주목을 받지 못했다", "우린 세계의 개발 최전선에 기아 퇴치를 넣어야 한다"고 연설했다.

그러나 미래를 먹여살리기 위해 그 큰 금액을 투자하는 미국 정부의 동기는 완전히 이타적이지는 않다. 여기에서 개발도상국의 농업에 갑자기 열정을 보이는 숨은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나는 기아가 아랍의 봄과 함께 무언가 할 수 있다고 들었다. 사실인가?

 
어쩌면 미래를 먹여살리기 위한 자극이 옥수수 같은 기본적 농상품의 가격을 세계적으로 크게 상승시켜 2007~2008년 일어난 식량 가격의 위기를 되돌릴지도 모른다. 미국과 유럽의 중산층 소비자들은 가격 폭등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와 아이티 같은 개발도상국의 소득 가운데 많은 부분을 식량에 소비하는 가족들에게 그건 폭동으로 이어진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격 폭동이 아랍의 봄이 시작된 시기 같다고 가정한다. 

식량 가격 위기에 대한 2008년 5월의 청문회에서, Richard Lugar 상원의원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개발도상국에서 농업 무역의 개방과 농업 생산성에 대한 투자에 실패하면 식량 부족이 자주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만약 세계의 빈곤한 농민들의 대부분이 더 나은 기술과 토지권, 소규모 대출, 교육지원, 시장에 대한 접근 용이성을 얻는다면 식량 위기로 받는 피해가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이러한 모든 새로운 농업개발로부터 이윤을 얻는가?


물론이다. 대체로 말하면, 세계를 먹여살리자는 발상의 뒤에는 세계적 농기업이 빈곤한 국가에 더 쉽게 투자하도록 함으로써 예전보다 더 많은 식량을 재배하자는 생각이 있다. 미국 국제개발처의 Rajiv Shah 처장은 2010년 미래를 먹여살리기의 공식 행사에서 나타냈듯이, 이 기관은 협력 국가에 더 쉽게 투자하도록 기업의 입장을 옹호할 수 있다. 

그는 "민간 부문에 있다면, 국가와 기부자들이 사업을 운영하는 데에 제약을 줄이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말해달라"고 했다.

국무부가 유전자변형 작물의 재배를 허용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세계의 정부를 대상으로 로비를 한 외교 통신에 대한 최근의 분석으로 보아, 미국 정부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듯하다. 

"일부는 아프리카에서 하는 우리의 일을 자선으로 볼 수 있지만, 그건 그 이상이다"라고 General Mills의 CEO Ken Powell 씨가 세계식량상 재단이 주최한 행사에서 이야기했다. "우리의 아프리카 협력자들을 위해 공유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자, 지식 공유를 통해 잠금을 해제 —사업 기회—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래를 먹여살리려고 무엇을 했는가?

2012년 말, 미국 국제개발처는 미래를 먹여살리기에 대해 의회가 책정한 37억 달러 가운데 10억 달러 남짓을 지급받았다. 이 계획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1년 펩시코는 미래를 먹여살리기에 따라 국내 소비만이 아니라 사브라 후무스에 사용하기 위한 수출용 병아리콩을 재배하는 에티오피아의 농민들을 고용한다는 제휴를 미국 국제개발처와 맺었다. (펩시코는 사브라(Sabra) 상표를 이스라엘 기업 Strauss 그룹과 공동소유함.) 마찬가지로, 월마트는 라틴아메리카의 상점에 낼 토마토를 재배하는 과테말라의 농민들을 훈련시킨다며 미국 국제개발처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미국 국제개발처의 안내서에 있는 말처럼, 미국 국제개발처와 월마트는 예측된 소비자의 수요에 기반하여 더 시장지향형 생산으로 나아가도록 소농을 조종할 것이다. 2012년 Powell 씨는 General Mills와 공동설립한 단체인 Partners in Food Solutions이  미국 국제개발처와 함께 남부와 동부 아프리카에서 식품 가공업자를 위한 교육에 대한 1500만 달러의 투자에 결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게 무엇이 나쁜가?

이론적으로는 전혀 아니다. 그러나 과거에 비슷한 노력이 늘 희망적인 것으로 판명되지는 않았다. 바로셀로나에 있는 비영리단체 GRAIN의 연구자 Devlin Kuyek 씨는 관련한 사례를 하나 든다. 2007년, 스위스의 거대 농기업 네슬레가 케냐의 낙농업에 큰 투자를 하며 게이츠 재단과 결합했다. 네슬레의 성명에 따르면, 이 기업은 생산이 성장할 잠재성 때문에 프로젝트 장소로 Rift Valley를 선택했다. 그들만 기회를 포착한 건 아니었다. 이듬해 네슬레에 이어 Land O'Lakes가 케냐의 낙농업을 현대화하기 위해 국제개발처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미국 농무부의 해외농업서비스 관리자인 Michael Yost 씨의 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세계 무역에 참가"하고 "21세기 농업경제를 일으켜" 가난한 국가를 돕는 노력의 일부였다. 

그러나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2003년 보고서에 따르면, 케냐는 농기업이 나타나기 전부터 우유를 자급했다. 또한 저차원의 기술을 가진 낙농업이 62만5천 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에게 소득을 제공했다. 하지만 2010년, 새로운 대규모 생산으로 생산량이 급증했고 케냐는 유제품이 과잉공급되었다. 우유의 가격이 곧두박질쳤고, 농민들은 투매하기 시작해 원가 이하로 제품을 팔았다.

그러나 생산과잉만이 케냐의 소규모 낙농업자들이 부닥친 문제가 아니었다. 2013년 1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케냐는 안전성 문제와 대규모 우유 가공업자들의 투자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원유의 판매를 금지했다. 기존의 살아남은 낙농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계 농기업이 그들을 쇠퇴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굶주린다면 더 많은 식량을 재배한다는 게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직관에 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일부 농업경제학자들은 더 많은 식량을 재배하여 식량 가격의 폭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07~2008년의 위기 동안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와 세계의 생산 부진을 폭등의 원인이라 했지만, 그 시기 동안 세계의 식량 공급은 조금 떨어졌을 뿐이다. 사실, 의회와 유엔은 모두 헤지펀드와 투자은행들이 기본적인 농상품에 돈을 쏟아부으며 가격을 상승시킨 투기가 더욱 문제의 원인이라 여긴다.



그래서 더 나은 방법이 있는가?


우리가 알고 있다면 좋지 않겠는가? 밀레니엄 연구소의 Hans Herren 대표는 세계의 농민들이 더 많은 식량을 재배하는 데에 덜 집중하면서, 더 적은 투입재로 더 좋은 품질의 식량을 재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화학물질로 토양을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토양을 비옥하게 할 수 있다. Herren 대표가 Tom Philpott 씨에게 말했듯이 총량의 측면에서 세계는 현재 지금의 2배를 먹여살릴 수 있을 만큼 이미 충분한 식량을 재배하고 있다. 




http://www.motherjones.com/blue-marble/2013/06/explainer-us-governments-push-bring-big-ag-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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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다른 글들을 검색해 보시길 바라고...


여기에서는 멋진 지도를 하나 소개해 드리겠다. 


세계의 생물다양성 분포도. 빨간색일수록 엄청나게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고, 군청색이 짙을수록 그렇지 않은 곳이다. 

아래 지도에서 보면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가 정말로 온 인류에게 소중한 곳이라는 걸 느낄 수 있지 않은가?

한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저 러시아의 생태축과 연결되지 않는 한 그다지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지 않다. 백두산 호랑이의 주무대가 아마 그러할 것이다. 





아래는 순서대로 라틴아메리카의 조류, 포유류, 양서류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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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마무시한 작업의 결과가 나왔다.

<아프리카의 토양 지도>... 제목 그대로 아프리카 전역의 토양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지도로 집대성했다.

어떻게 이런 작업이 가능했단 말인가!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활용이 가능하겠다.

특히 농업과 관련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겠는데,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 이루어졌으면 참 좋겠다.


용량이 너무 큰 관계로 직접 올리지는 못하고 가장 아래에 출처를 걸어놓았다. 

그리로 들어가서 참고하시길 바란다.




아프리카 토양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

사상 최초의 <아프리카의 토양 지도>는 여러 질문에 답하고 설명하기 위하여 놀랄 만한 지도와 유익한 글, 멋진 사진을 사용한다. 유럽과 아프리카의 유명한 토양학자들이 이 특별한 자료를 만들기 위해 협력했다. 최첨단 컴퓨터 지도제작술을 사용하여, <아프리카의 토양 지도>는 대륙 전체에 걸쳐 토양의 변화하는 성질을 보여준다.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토양의 유형과 그것의 지역적, 세계적 쟁점과의 관련성을 기술하며 토양의 기원과 기능을 설명한다. 또한 이 책은 토양에 대한 주요 위협과 토양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수행하는 조치에 대해 논의한다. <아프리카의 토양 지도>는 일반적인 지도책 이상의 것이다. 이 책은 흔히 무시되는 천연자원인 토양에 대해 새롭고 포괄적인 해석을 제공한다. <아프리카의 토양 지도>는 이 지구상에서 생명을 위한 근본적인 재생불가능한 자원에 대한 중요한 참고자료이다. 



<아프리카의 토양 지도>는 잊혀진 자원을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천연자원 가운데 토양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건강하고 비옥한 토양은 식량안보와 주요한 환경서비스, 사회통합 및 아프리카의 국가들 대부분의 경제에 초석이 된다. 안타깝게도 아프리카의 토양은 1980년대 사헬 지역의 대기근과 최근의 니제르와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치명적 결과를 불러온 흉년에만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다.

토양은 많은 새천년 개발목표의 기초이다. 식량(아프리카에서 소비되는 열량의 약 98%가 토양에서 유래됨)과 사료, 땔감 생산을 위한 매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토양은 질소와 인, 탄소, 기타 영양분의 순환을 조절한다. 토양은 홍수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지하수 공급을 보호한다. 토양 유기물은 그 무게의 10배 이상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한편, 아프리카의 토양은 식물에 함유된 양의 약 2.5배인 약 200기가톤의 유기탄소를 저장한다.

아프리카는 지구에서 가장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지만, 대륙 대부분의 토양은 필수 영양분과 유기물이 부족하여 취약한 상태이다. 건조함과 사막화가 대륙의 약 절반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나머지 절반 이상의 땅은 철과 알루미늄 산화물의 함량이 높은 늙고 매우 풍화된 산성의 토양이라는 것이 특징이기에(따라서 많은 열대 토양의 특징적인 색을 띤다) 농업에 활용하려면 주의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열대우림의 토양은 본래 비옥하지 않지만, 대신 자연식생에서 유기물이 꾸준히 많이 공급되고 고온다습한 기후에 빠르게 분해된다. 이 순환이 깨지면(산림 벌채 등으로) 이 순환이 깨지면, 토양의 생산성이 급격히 감소하고 땅이 악화된다. 

10억 명 이상의 인구와 성장, 갈등 또는 경쟁하는 수요(예를 들어 수출용 환금작물의 재배, 생물연료의 생산, 야생생물 보호구역의 보존, 탄소 격리, 광석 채굴, 도시 이주와 도시의 확장 등)는 건조함과 사막화에 놓인 이외의 땅에 대해 집중적이고 점점 강해지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토양 악화는 복합적인 결과를 낳는다. 아마 직접적으로 가장 압력을 가하는 것은 특히 아프리카 전역에 있는 소농들의 1인당 식량 생산량의 감소일 것이다. 토양에서 경작되는 작물의 수확은 영양 순환을 깨뜨리고, 추가적인 투입재를 필요로 하게 된다. 아프리카의 여러 곳에서 토양은 거름을 투입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영양분을 잃어가고 있다. 농촌의 빈곤으로 농민들은 무기질 비료의 비싼 가격(세계에서 화학비료의 사용량이 가장 낮은 곳이 아프리카임)이나 농기계의 부족 때문에 충분한 영양분을 활용할 수 없다. 영양분의 함량을 향상시키고 토양비옥도를 회복시키는 오랫동안 묵히는 것과 같은 전통농업은 토지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고 전통적인 유목생활을 제한하는 토지소유의 변화 때문에 실행하기 어려워졌다.

그러나 토양의 중요성과 토양의 특성에 따른 환경서비스의 다양성은 사회에서 충분히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문제의 일부는 점점 도시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식량을 생산하는 과정과 접촉하는 일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슈퍼마켓의 진열대에서 상품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토양에 의해 한계에 부딪치거나 그 역할에 대해 어떠한 고마움도 느끼지 않는다. 토양비옥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영양순환과 유기물 관리 같은 개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수수께끼일 뿐이다. 토양학자 집단과 일반 대중 사이의 대화가 너무 적다는 것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토양과 관련된 인쇄자료의 대부분은 대학이나 학술지 수준에 맞춰져 있어, 일반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없다.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토양의 가치를 이해하고 귀중한 자원을 보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쉽게 이해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 

결과적으로 대중이나 정치인 들이 토양을 주제로 삼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토양학자와 정책입안자들이 일반 대중과 정책입안자, 토지 관리자, 여타 과학자들에게 토양의 중요성과 세계적 의미에 대해 더 많이 알리고 교육해야 한다고 점점 자각하고 있다. 이는 특히 지속가능하게 토양을 활용하는 데 실패한 결과 놀랄 만큼 대규모로 사막화와 기근, 내전, 경제적 붕괴, 인간의 고통이 발생하는 아프리카의 토양에서 참으로 그렇다.

유럽위원회의 공동연구센터에서 아프리카 연합과 유엔 식량농업기구와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이다. 사상 최초의 <아프리카 토양 지도>를 만들기 위하여 유럽과 아프리카의 토양 전문가들을 불러모았다. 목표는 일반 대중과 의사결정자, 정치인, 교사와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까지 대상으로 하여 아프리카에서 인간 존재에게 토양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자각을 높이는 출판물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 지도책은 간단하고 명확한 방식으로 아프리카 전역의 변화하는 토양의 양식만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용을 통하여 점점 위협받고 있는 이러한 천연자원을 보존하고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 중심에는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있는 다양한 토양들의 특징을 비전문가들도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주석이 달린 지도들이 있다. 이 지도책은 아프리카의 토양에 대하여 네 가지 접근법을 활용한다:


  • 향상된 지식기반은 침식과 영양분 및 유기물의 감소, 염류집적, 산성화, 다짐현상이나 산사태의 위험에 처한 지역을 확인하고 토양의 상태를 평가하여 육지의 자원을 가장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개발과 의사결정을 용이하게 한다. 현재 토양자원과 아프리카 전역의 동향에 대한 현행의 일관적이고 비교할 만한 자료가 매우 부족하다. 토양 상태의 변화와 기능에 대한 정량적 평가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국가들 사이에 일관성이 없다. 또한 자료의 부족은 상황을 측정하는 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에 방해가 된다.
  • 또한 교육과 관련하여 모든 토양교육에서 관리와 개발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과학에 기반하는 교육을 받지 않고 토양 정보를 수집할 수 없을 것이다. 
  • 농업, 폐기물, 도시개발이나 광산 등과 같은 지역에서 토양의 질에 대한 현행 정책과 토지 이용관행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수단을 확립하고, 토양과 그 기능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보장하기 위하여 지역 문제의 주요한 쟁점을 처리하는 실천프로그램도 함께 수립하기
  • 아프리카 전역에 있는 토양학자와 토지이용전문가 들이 정보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그러한 운동은 정보를 교환하고 개선하고, 지속가능하게 토양을 이용하는 정책의 개발과 실천을 위해 더 포괄적인 지식을 개발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프리카의 토양 지도>는 FAO의 Global Soil Partnership과 세계의 토양 악화를 되돌리고 줄이기 위한 Rio+20 회담의 최종선언을 지지한다.





<아프리카의 토양 지도>는 다음 사이트로 이동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1부 http://eusoils.jrc.ec.europa.eu/library/maps/africa_atlas/Documents/JRC_africa_soil_atlas_part1.pdf

2부 http://eusoils.jrc.ec.europa.eu/library/maps/africa_atlas/Documents/JRC_africa_soil_atlas_part2.pdf

3부 http://eusoils.jrc.ec.europa.eu/library/maps/africa_atlas/Documents/JRC_africa_soil_atlas_part3.pdf




참고로 한국도 이와 같은 자료는 이미 조사되어 있다. 

책자의 형태만 없을 뿐,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검색해서 볼 수 있다는 사실... 이 사이트의 장점이라면 우리 동네의 흙이 어떤 성질이고, 거기에 적합한 작물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 들어가 보시라.

http://soil.rda.go.kr/soil/soilmap/crop.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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