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강화도12

토종 조사 후기 1일째 - 강화도에서 만난 이웃 강화도에서 만난 이웃 2008년 11월 28일 아침 7시, 코로 들어오는 공기가 차다. 하지만 영하로 떨어지진 않았으니 그럭저럭 시간이 지나면 따뜻해질 것이다.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준비하고 길을 나섰다. 9시 30분쯤 드디어 일행을 모두 만났다. 이번 출장에는 안완식, 박문웅, 안철환 선생님이 함께했다.. 2009. 5. 28.
토종 조사 후기 14일째 - 울릉도여 안녕 울릉도여 안녕~ 울릉도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을 기리며 오랫만에 술자리를 만들었다. 원래 이런 성격의 출장은 일만 잔뜩 하다가 가는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아닌가 보다. 아무튼 이번에 다니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쉴 틈도 없이 열심히 했다. 그거 하나만이라도 어디에 가서라도 자부할 수 있다. .. 2009. 5. 1.
토종 조사 후기 7일째 - 황천길로 갈 뻔하다 황천길로 갈 뻔하다 2008년 12월 7일 일요일. 어제 씨드림의 첫 모임이 있던 날이지만, 난 친구 결혼식에 가느라 함께하지 못했다. 아쉽지만 어쩌랴, 친구놈이 전화해서 꼭 가야 하냐고 물으니 말이다. 그 자식 결혼해서 6개월 동안 뉴욕에 간단다. 시기가 좋지 않아 걱정이지만, 갔다가 돌아오면 되는 일.. 2009. 3. 10.
토종 조사 후기 10일째 - 마지막 날, 오리무중 마지막 날, 오리무중 2008년 12월 10일. 강화도 조사의 마지막날. 어제 잠을 잔 모텔에서 나와 아침은 선착장 옆 식당에서 해결했다. 비린내에 예민한 나에게 그 집의 주 요리인 회가 물잔에 남아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왜 횟집의 물에서는 비릿한 맛이 날까? 아침을 먹고 나왔는데도 밖은 여전.. 2009. 3. 9.
토종 조사 후기 8일째 - 서로서로 낭궈 심어요 서로서로 낭궈 심어요 2008년 12월 8일 월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부터 확인했다. 설마 어제 온 눈이 얼었을까? 다행히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 눈이 녹고 있었다. 하늘이 돕는 것이다. 8시에 만나 아침을 먹고 9시부터 조사에 나섰다. 오늘은 어제 잠을 잔 곳인 내가면 황청리부터 시작한다. 내가.. 2009. 2. 24.
토종 조사 후기 6일째 - 씨 밑질까봐 먹지도 않고 씨를 받는 마음 씨 밑질까봐 먹지도 않고 씨를 받는 마음 2008년 12월 3일, 날씨는 맑지만 엄청 춥다. 차에서 내리면 손이 곱는 일이 생길 정도다. 추운 날씨와 상관없이 오늘은 여느 날보다 조금 이른 8시 20분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이제 길상면을 훑을 차례다. 아침을 먹고 처음 들른 마을은 난저울. 한 집에 들어가니 .. 2009. 2. 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