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농담2714 마늘밭 지난 가을에 심은 마늘이 이만큼 자랐다. 겨울을 나는 만큼 그 맛도 강해진다. 봄에 심어도 되지만 겨울을 나지 않으면 땅땅하고 향긋함이 사라진다. 겨울은 농사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계절이 아니다. 만물을 성숙하게 하는 때이다. 마늘밭 귀퉁이에는 강낭콩을 심었다. 2008. 9. 4. 오이싹 2주가 지나니 오이싹이 텄다. 이놈이 올 한해 나에게 맛난 오이를 나눠줄 것이다. 고맙다. 생각해 보니 오이는 곡우 무렵에 모종을 키우던가 심던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야 콩 심을 때 옮겨심을 수가 있다. 지난해 오이를 키워보니 콩밭에서 아무래도 더 늦게까지 더 많이 달리는 것을 확인했.. 2008. 9. 4. 비타민채 지난해 겨울을 난 비타민채. 이것도 겨울을 날 수 있을지 몰랐다. 이제 이걸로 씨를 받아서 가을에 다시 심어야지. 2008. 9. 4. 들꽃 이름을 모르겠다 뭔가 먹을 수 있는 풀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다. 뭘까? 2008. 9. 4. 참 예쁘다 아쉽지만 너는 나에게 의미가 되지 못했다. 너의 이름은 무엇이냐? 뭐라고 불러야 나에게 의미가 될까?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너와 나의 존재는 무엇도 필요없다. 2008. 9. 4. 나방 나방은 어느 나방이라도 보호색을 띤다. 눈 달린 괴물처럼 2008. 9. 4. 이전 1 ··· 434 435 436 437 438 439 440 ··· 45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