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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雜다한 글672

바람들이 늦가을 이제 완연히 초겨울로 접어드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음력 10월이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슬슬 마늘에 이불을 덮어줘야겠다는 생각에 어제 밭에 다녀왔습니다. 하늘은 맑은데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뭔가 마음이 쓸쓸하네요. 밭에 가니 교장선생님께서 밭 주변을 청소하시고 계셨습.. 2009. 11. 13.
시화호의 겨울철새 2009년 10월 22일 대부도 생태 투어의 하나로 시화호 습지에 오는 겨울 철새를 보러 갔다. 철새를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맨 눈으로는 보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가까이 가서 보려고 하면 새들은 그냥 날아가 버린다. 그래서 망원경 같은 도구가 꼭 필요하다. 뭐든지 하려면 장비와 돈이 뒤따르는구나. 그래.. 2009. 10. 24.
안산문화원 앞의 석양 안산문화원 앞에 있는 석양. 빙긋 웃고 있는 표정이 참 재밌다. 이 석양의 유래는 이렇다. 이건 원래 목내동에 있던 소릉昭陵을 발굴하면서 나왔다고 한다. 소릉은 조선시대 문종의 비였던 현덕왕후 권씨의 무덤인데, 그녀가 낳은 아들이 단종이 되었다. 설화에 따르면, 세조가 단종을 죽이자 세조의 .. 2009. 10. 23.
제주에는 '올레길', 안산에는 '소금길'이 있다. 안산은 원래 유명한 포구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얼마나 유명했는지 왕실에서는 안산어소라는 곳을 설치하여 어물과 소금을 안산에서 가져다 먹었습니다. 지금 그런 흔적을 찾으라고 한다면, 성포동의 성포가 포구의 이름이라는 것과 안산에 오래 사신 분들의 머릿속에나 남은 사리포구의 기억과 얼.. 2009. 10. 16.
나는 모범외국인근로자? 너무나 이상한 이름의 행사. 그것도 벌써 3회나 진행이 됐다고 한다. 모범외국인근로자... 갑자기 박영준의 소설 "모범경작생"이 생각나는 것은 나만 그럴까? 사람을 모범과 불량으로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게다가 내국인과 외국인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또한 근로자와 노동자의 차이는 무엇일.. 2009. 10. 15.
안 산다, 안 살아, 안산이랑은 안 산다! 지난번 연두농장에 체육대회하러 가다가 본 현수막입니다. 시흥에서는 안산에 통합될까 결사반대네요. 근데 통합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200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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