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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에 대해 알고자 하면 이 최신 보고서를 읽으세요. 여기에 현재 쟁점이 되는 점들에 관한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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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농장을 전환하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3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적절한 유기농법에 관한 정부를 수집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가장 유망한 유기농법을 선택된 밭이나 농지에서 익숙해지도록 시도해 보아야 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전체 농장에서 유기농법만 실행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숙련된 지도원이나 농민의 안내와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  


설명


어떻게 유기농 농부가 되는가?


1단계: 좋은 정보가 우선이다

유기농업의 성공에는 자연 과정의 기능과 관리의 실행수단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필요하다. 수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하여 자연 과정을 지원할 실행수단을 학습하는 것에 대한 관심은 성공적인 유기농업에 필수적이다. 유기농법을 채택하는 데 관심이 있는 농민은지역에서 이미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민들과 만나 그들에게 배우기를 권한다. 어떤 농민은 퇴비를 잘 만들고, 어떤 이는 풋거름을 재배하며, 또 어떤 이는 퇴비차를 잘 만들 수 있다. 숙련된 농민에게서 배우는 일은 현지의 조건에 맞는 직접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어서, 유기농법을 실행하는 것과 관련된 장점과 잠재적 과제에 관해 배울 수 있다. 


유기농업에 관한 정보를 어떻게 얻는가?



기본적으로 자신의 농장을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농민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알아야 한다:

  • 어떻게 토양 비옥도를 개선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할 것: "Improve soil fertility")
  • 어떻게 작물의 건강을 유지하는가?
  • 농장에서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 어떻게 가축의 건강을 유지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할 것: "Animal health")
  • 어떻게 유기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성공적으로 판매하는가?

 

2단계: 유기농법에 익숙해지기

필요한 사항, 잠재성, 전환과 관련된 주요 농법 등에 관한 정부를 수집한 뒤, 농민은 자신의 농장에서 자기만의 경험을 통해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 작물과 동물의 실패 위험을 최소화하고 과부하를 피하려면 제한된 범위 안에서 유기농법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보며, 한번에 특정 방법만 골라서 선택된 밭이나 동물에게만 시험을 해야 한다. 그러나 어떤 실천을 먼저 시작해야 하는가? 당연하듯 농민들은 위험과 투자 부담이 적고, 특정 지식과 추가적 노동이 거의 필요 없으며, 단기간에도 영향력이 높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권장되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Ø  덮개 - 죽은 식물로 토양을 덮는 건 풀을 통제하고 한해살이 작물에게서 토양을 보호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이 방법은 기존 작부체계의 대부분에서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주요한 문제는 적당한 식물 재료를 얻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Ø  사이짓기 - 두 가지 한해살이 작물을 함께 재배할 때, 일반적으로 옥수수나 여타 곡식작물 또는 채소와 함께 콩 같은 콩과작물이나 풋거름작물을 한 줄씩 번갈아 심는 게 유기농업의 일반적 관행이다. 이는 생산을 다양화하고 토지에서 얻는 혜택을 최대로 한다. 사이짓기에서, 작물들 사이에 빛, 양분, 물을 놓고 경쟁하는 걸 피하기 위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한 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배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Ø  거름 만들기 - 농지에 거름을 주는 건 작물의 성장과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퇴비 생산을 시작하기 위하여, 농민은 충분한 식물 재료와 동물의 분뇨가 충분히 필요할 것이다. 그러한 재료가 부족할 경우, 농민들은 많은 양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기 위해 빠르게 자라는 콩과식물을 뿌려 농장에서 식물 재료를 생산하고, 적당하다고 입증된 동물을 키워 분뇨를 생산해야 한다. 퇴비 만들기 과정에 익숙해지려면, 농민은 숙련된 사람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적절한 퇴비 생산은 약간의 지식과 경험 및 추가적 노동이 필요하지만 투자비는 거의 들지 않는다.  

Ø   풋거름 -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고 토양에 넣는 일을 위해 콩과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은 대부분의 농민에게 새로운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법은 토양 비옥도를 개선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풋거름은 휴한지를 개선하고, 다른 작물과 계절별로 돌려짓기하거나 작물 사이에 재배할 수 있다. 적당한 풋거름은 먼저 적절한 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Ø  유기적 해충 관리 – 병해충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식물과 동물을 신중하게 연합하고 관리한다. 처음에는 생물 통제 약제가 적용될 수 있지만, 유기적 해충 관리는 해충/천적이 균형을 이루는 생태적 접근을 통하여 가장 잘 이루어진다. 작물은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다른 예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해충의 발생을 예방하는 파종 시기의 선택, 토양의 병원균에 저항하도록 토양의 건강을 개선, 작물 돌려짓기, 병해충과 풀의 통제를 위한 천연생물제제의 장려, 곤충과 새와 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물리적 장벽의 사용, 벌과 천적을 위한 서식지 제공, 페르몬 유인물질로 해충 포획 등이 있다. 

Ø  적합한 씨앗과 심기 재료 - 건강한 씨앗과 심기 재료, 튼튼하고 개량된 품종을 사용하면 작물의 생산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개량된 품종과 씨앗 처리의 이용가능성을 포함하여 씨앗과 심기 재료의 선택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지에 적응한 종자는 지역의 환경에 대한 복원력 때문에 선호된다.

Ø  콩과의 나무 심기 - 바나나, 커피 또는 코코아 같은 여러해살이 작물의 농원에서는 gliricidia, 자귀나무(calliandra), sesbania 같은 콩과의 나무를 심어 그늘과 덮개 재료 및 질소고정능력을 통한 질소를 제공하여 과실수의 재배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일부 콩과 나무는 가축에게 좋은 사료를 제공한다. 이 방법은 나무가 그늘과 공간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알아야 하기에, 콩과 나무의 이상적인 재식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Ø  자가 사료 재배 - 가축을 위한 사료를 개선하기 위하여 농민은 다른 작물 사이나 돌려짓기로 목초와 콩과의 사료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동물의 먹이는 유기농으로 만들어야 하기에, 농장에서 자가 사료를 고려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Ø  계단밭과 둑 - 언덕의 굴곡을 따라 계단밭과 둑을 만드는 것이 토양 보전을 위한 주요한 조치이다. 이 방법은 비탈에서 토양 비옥도를 더 향상시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적절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동력과 약간의 특정 지식이 필요하다. 


어떻게 유기농법을 실행하기 시작하는가?



전환하는 동안 어떤 작물을 재배하는가?

유기농 농장을 ‘하나의 유기체’로 간주하여, 특정 작물을 재배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 작부체계에 쉽게 통합시킬 수 있는 작물을 선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그것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그러나 선택은 작물의 올바른 관리, 가족의 다양한 식단이나 시장의 수요에 대한 기여 등과 관련된 농민의 지식에 달려 있다. 먹을거리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 외에도, 농민들은 가축에게 고단백 사료를 공급하고 토양을 풍요롭게 하는 풋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 콩과식물을 덮개로 재배할 필요가 있다. 그늘과 바람막이나 땔감, 사료, 덮개 재료나 기타 활용을 위해 나무를 심는 일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권장될 수 있다.   


전환기 작물 선택을 위한 기준

a. 우선 유기농 농민은 가족을 위해 충분한 먹을거리를 재배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가족의 필요를 위해 돈을 벌 수 있는 작물을 재배하고 싶어 할 수도 있다. 또한 농민은 토양 비옥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작물을 재배해야 한다. 가축을 키우는 농민은 목초와 콩과식물을 재배할 필요가 있다.  

b. 기본적으로 농민들은 실패할 위험이 적은 작물을 선택해야 한다. 옥수수와 수수, 조, 콩, 완두 같은 곡류와 콩류는 생산에 거의 비용이 들지 않고, 일반적으로 적당한 양분 요구량을 갖고 병해충에 강하므로 전환기에 특히 적합하다. 또한 여러 토종 작물을 저장하고 국내 시장에 팔 수 있다. 대부분의 채소 같은 고부가가치 단기 작물은 재배하기가 더 까다롭고 병해충에 약하다. 그러므로 그런 것은 농민이 약간의 수확 손실도 감당할 수 없으면 대규모로 재배해서는 안 된다.  

c. 판매를 위해 재배되는 작물에는 농장의 입구와 길거리에서 판매할 수 있거나 인근 도심의 시장으로 직접 운송할 수 있는 작물이 포함되어야 한다. 시장에서 판매할 올바른 작물을 선택하는 일은 시장에 관한 약간의 정보가 필요할 수 있다. 지역 또는 수출 시장을 위한 작물의 결정은 작물에 대한 상인이나 수출업자가 요구하는 품종과 수량, 품질, 규정, 계절성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d. 과실수 같은 고부가가치 여러해살이 작물은 심은 뒤 첫 수확까지 최소 3년이 걸린다. 이로 인해 전환기를 거치며 적절한 작물이 된다. 새로운 농원의 경우, 유기농 시장과 생산 요구사항에 맞추어 종과 품종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존 과수원의 전환을 위해서는 질병에 매우 취약하고 농산물의 품질이 시장의 요구사항과 일치하지 않으면 기존의 품종을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e. 작물의 성공은 또한 유리한 재배환경을 제공하는 데 달려 있다. 지역의 토양과 기후조건에 더 잘 어울리는 작물 품종이 일반적으로 병해충에 저항성이 있기에 더 잘 자랄 것이다. 

f. 생울타리를 심는 일은 다양한 작부체계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g. 콩과의 풋거름을 재배하는 일은 토양에 양분을 제공한다. 풋거름은 즉각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며 생산성을 높인다. 

어떤 작물을 재배할까?




많은 농민들이 빨리 결과를 보고 싶어하여 유기농으로 작물이 자라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묻곤 한다. 유기농법은 농작물을 더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이전보다 더 나은 성장 조건이 확보되면 작물은 더 빨리 자랄 것이다. 관행농의 작물은 합성 비료와 농약을 집중적으로 사용하여 더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유기농의 작물은 병해충에 덜 민감하고, 좋은 물리적, 영양적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자연적이고 정상적인 속도로 자란다. 그러나 유기농 농민들은 그들의 작물을 건강하게 키우고 좋은 수확량을 올리기 위해 많은 일을 한다.  

 

3단계: 유기농업으로 완전히 전환하기

세 번째 단계에서는 일단 여러 방법을 통해 충분한 경험을 얻었으니 농장 전체에 유기농법을 실행하는 걸 고려해야 한다. 전체 농장에유기농법을 실행하자마자 그 농민은 자신을 유기농 농부라고 주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기농법의 일관된 적용은 생산체계의 긴 개선 과정이 시작되었다는 걸 의미한다:

1. 농장의 유기물질 순환과 바이오매스 생산의 향상을 토대로 한 토양 비옥도의 개선.

2. 병해충의 자기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생산 체계(농장 생태계)의 모든 부분을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시키기.

3. 사료 생산과 가축 사이의 균형을 최적화하기.

유기적인 농사란 개인의 관찰과 외부의 경험, 다른 유기농 농부와의 경험 공유 및 자신의 농장에서 새로운 정보를 실행하는 일들을 통해 꾸준히 공부하면서 점점 더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란 의미도 있다. 

 

오염 위험의 완화

a) 농약:

유기농 농민은 합성 농약으로부터 유기농 농지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웃이 유기농으로 농사짓지 않더라도 유기농 농부는 유기농 먹을거리 등을 재배할 수 있다. 이웃 농지에서 농약이 넘어오는 걸 피하기 위하여, 유기농 농민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여 유기농 농지를 보호해야 한다:

Ø  이웃 농지와의 경계에 천연 생울타리를 심어 농약이 바람이나 물을 타고 건너오는 걸 막을 수 있다. 경계를 더 넓게 할수록 더욱 좋다. 

Ø 상류의 농지에서 흘러오는 걸 피하기 위하여, 유기농 농민은 상류의 물이 자신의 농지에 들어오지 않게 돌리거나 물을 통한 오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함께 작업할 방법에 관하여 상류의 농민과 이야기해야 한다. 자연을 보호하는 데 관심이있는 유기농 농민은 함께 유기농법을 채택하도록 하거나 자연을 오염시키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이웃과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 


어떻게 넘어오는 농약에서 작물을 보호하는가? 



b) 유전자변형 생물체(GMO):

유전자변형 종자와 심기 재료는 여러 가지 수분과 자연적 장벽을 넘는 방법을 사용하여작물의 유전자에 동식물이나 미생물의 유전자를 옮김으로써 생산된다. 그러므로 유전자변형 제품은 유기농업에서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농부는 자신의 산물을 GMO 오염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관행농에서 유전자변형 작물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GMO 오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채나 옥수수 같은 남의꽃가루받이 종이나 대두와 목화 같이 곤충을 매개로 수분을 하는 작물은 근처의 유전자변형 작물에 의해 오염될 위험이 더 크다. 주로 감자와 카사바, 바나나 같이 영양생식을 하는 종은 GMO 오염의 위험이 적다. 저장과 운송 과정 중 GMO와 유기농산물이 적절하게 분리되지 않으면, 물리적인 오염의 위험만이 아니라 생산과 유통에서 GMO 잔류물로 인한 물리적 오염의 위험도 있을 수 있다. 


어떻게 GMO 오염의 위험을 줄이는가?



GMO 오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권장사항:

Ø  개인적으로 선발한 씨앗을 사용하거나 유기농 또는 미처리 씨앗을 얻는다. 씨앗의 기원을 확인하고, 유전자변형 작물을 재배하는 이웃 농민, 또는 유전자변형 작물로 둘러싸인 농장(최소 1km 반경)에서 온 건 아닌지 확인하라.

Ø  상인의 씨앗을 사용한다면 그것이 등록된 것인지 확인한다. 등록된 종자는 어디에서 유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변형의 생산과 증식에 관여한 건 아닌지 확인한다. 당신의 상인에게 비유전자변형 씨앗인지 확인하는 증명서를 요구하고, 유전자변형 종자시장에 상인이 개입하는지에 관하여 문의하라.

Ø  관심이 있는 특정 작물의 번식 습성을 확인하라. 옥수수 같은 대부분의 남의꽃가루받이 종은 바람이나 벌에 의해 1-3km는 퍼질 수 있다.

Ø  일부 작물의 씨앗은 토양에서 5-20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유기농 생산에 사용되는 토지에는 유전자변형 작물을 심어서는 안 된다는 사전주의가 필요하다. 

Ø  지역에서 유전자변형 작물을 재배하면 GMO의 꽃가루가 퍼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농지 주변에 보호용 안전(완충)구역을 마련하라. 유전자변형 작물과 유기농 농지 사이의 격리 거리는 주어진 종의 종자 생산을 위해 필요한 공간보다 약 2-3배 더 넓어야 한다. 옥수수 같은 주요 유전자변형 작물의 분산에 대해서는 격리 거리가 2-3km는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꽃가루에 의해 유전자변형 작물이 번식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옥수수처럼 바람에 의해 수분이 되는 작물은 사탕수수나 나무 같이 키가 큰 식물 종으로 생울타리를 만들어 유전자변형 작물과 수분되는 걸 방지할 수도 있다. 

Ø  유전자변형 작물을 다루는 농민이 사용하지 않는 파종기, 수확기, 운송기, 가공 및 저장시설을 이용하여, 어떠한 물리적 GMO 오염도 피하라. 같은 농기계를 사용해야 하면 철저하게 청소해야 한다. 유전자변형 농산물 옆에 유기농산물을 저장하지 마라. 

Ø  GMO가 없는 지역에서는 가능하면 특히 자신이 씨앗을 생산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지금까지 유기농 훈련 안내서의 일부였다. 더 많은 읽을거리는 다음 주제별로 이용할 수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획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You manipulate and/or use pesticides? Make inquiries before!

Pesticide can be harmful to your health, the health of your family, of the consumers and of the environment. Adopt the right gestures to use pesticides safely:

Click on “Reducing risks while manipulating pesticide

Further reading 

FiBL (2011): African Organic Agriculture Training Manual – Conversion. Version 1.0 June 2011. Edited by Gilles Weidmann and Lukas Kilcher. 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 FiBL, Frick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 210-224, http://www.ifoam.bio/

작성일

Fri, 15/05/2015 - 14:52 

출처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has been leading, uniting and assisting the Organic Movement since 1972. 

As the only global organic umbrella organization, we are committed to advocating Organic Agriculture as a viable solution for many of the world’s pressing problems. With around 815 affiliates in over 120 countries, we campaign for the greater uptake of Organic Agriculture by proving its effectiveness in nourishing the world, preserving biodiversity, and fighting climate change. We also offer training courses, provide services to standard owners, certifiers, operators, and realize organic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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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bile.nytimes.com/2016/10/30/business/gmo-promise-falls-short.html?_r=0&referer=



뉴욕타임즈에서 유전자변형 작물의 장밋빛 청사진에 대한 반박을 실었다.

매우 흥미로운 논쟁거리가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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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라는 국회의원이 농협이 앞장 서서 유전자변형 곡물사료를 수입해서 파는 건 문제가 있지 않냐고 지적했는가 보다. http://m.g-enews.com/ko-kr/view.php?ud=201609231047330262683_1#_adtep

그 기사를 보고서 유전자변형 곡물사료를 농협이 최대로 사들여 공급했다고 손가락질하는 듯한 이야기들이 보인다.

그런데 유전자변형 곡물사료가 아니면 대안은 있는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곡물사료로 현재와 같은 규모의 축산업을 유지할 수 있는가? 
사람들의 고기에 대한 열망을 이외의 방법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가?
아마 국내에서 곡물사료를 생산한다고 해도 생산량으로도 안 될 것이고, 설령 필요한 양을 감당한다 해도 가격 때문에 또 안 될 것이다.

대충 알아보니 유전자변형 옥수수와 그렇지 않은 옥수수는 5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더라. 그것은 곧, 일반 옥수수 곡물사료를 사료로 쓰려면 5배 이상의 생산비가 들어간다는 뜻이다. 
그렇게 되면 축산농민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일이겠지. 소는 1마리에 대략 300만원의 사료비가, 돼지는 20만원의 사료비가 들어간다고 하던데, 그러면 그것이 각각 1500만원과 100만원이 된다. 어휴, 그렇게 되면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것 같다. 지금도 소고기는 비싸다고 난리이고, 돼지는 휴가철만 되면 삼겹살이 금겹살이 되는데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해지지 않을까?

모르겠다. 
육류 소비가 갑자기 확 떨어져 지금처럼 고기를 목적으로 가축을 기르지 않게 되어 필요한 곡물사료의 양이 줄어들지도. 아니면 벼농사가 돈이 안 된다고 하니 거기에 다들 곡물사료용 작물을 심어 해외에서 수입하는 유전자변형 곡물사료와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도. 
그런 게 아니라면 현재의 구조에서 유전자변형 곡물사료의 수입을 줄이거나 금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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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포세이트 이슈 -미국 환경보호청.pdf


제초제 저항성 유전자변형 작물의 맞춤형 제초제로 널리 판매되고 사용되는 글리포세이트.

지난해 이 화학물질이 2급 발암물질이라는 WHO의 발표가 있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3/22/0200000000AKR20150322055300009.HTML


아니 그런데, 올해에는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WHO의 발표에 반박하며 발암물질이 아니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http://src.bna.com/iE2 


도대체 이 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나처럼 관심 있는 사람도 이렇게 혼란스러운데 관심 없는 사람들은 오죽하랴.


내년 4월에 최종발표를 한다고 하던데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지.

글리포세이트 이슈 -미국 환경보호청.pdf
2.2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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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5대 식량작물인 벼, 보리, 콩, 옥수수, 감자는 정부에서 육종을 주도하여 생산과 보급까지 책임진다. 세계의 2대 유전자변형 작물인 콩과 옥수수가 한국 시장에서 재배되지 못한 까닭 -곡물사료와 식용원료로 대량으로 수입되기는 하지만- 이 여기에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부의 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에서 유전자변형 벼를 개발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시끌벅적하다. 정부 측에선 일단 원천기술 확보와 밥쌀 이외의 산업용 원료로 상용화하겠다는 방침이나, 시민단체 등에선 그와 같은 입장이 언제 급변할지 모른다며 반대 중이다.

유전자변형 작물의 최대 재배지인 미국의 사례와 한국의 상황은 좀 다르나, 개발도상국인 남미의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를 생각하면 시민단체의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유전자변형 작물의 재배를 왜 반대하는지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관점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단순히 공포에 의지한 반대는 무지의 장막이 걷히며 언제든 부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게 참 어려워 머리가 복잡하고 아프다.

한 예로 이런 연구도 반대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유전자변형 작물의 재배에 찬성하는 입장의 의견 가운데 하나로, 유전자변형 작물의 재배가 농약의 사용을 줄임으로써 그렇지 않은 작물의 재배보다 더 '친환경'적이라는 주장이 있다. 그런데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경우 그렇지 않은 작물보다 살충제의 사용량이 11.2%, 제초제의 사용량이 13년 동안 1.3% 감소했다. 하지만 대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작물보다 28%의 제초제를 더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이는 유전자변형 작물의 맞춤형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에 내성이 생긴 이른바 슈퍼잡초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란다.

이렇게 제초제 저항성 잡초가 증가함으로써 오히려 환경에 더 해를 끼치게 되는 것은 물론, 농민의 수익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옥수수의 경우에도 점차 내성을 지닌 슈퍼잡초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즉,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해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전자변형 작물의 재배를 반대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의 농업 관행이다. 유전자변형 작물이 아니더라도 현행 농업은 제초제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슈퍼잡초를 양산하고 있다. 몇 년 전 충북 농업기술원의 발표에 의하면, 충북의 논에서 발견되는 잡초 가운데 제초제에 내성이 생긴 것들이 약 26% 정도 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그러니 현행 농업 관행을 그대로 두면서 단순히 유전자변형 작물의 환경 유해성만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인 셈이다. 전희식 선생님이 [소농은 혁명이다]에서 현재의 농업관행을 전환하여 생태적 농사를 짓는 소농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러한 이유들로 그 근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농업의 다원적 혜택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실제 그러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농법도 전환되어야 타당성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농업이 뿌리를 내리고 실천되는 곳이라면 유전자변형 작물을 이용한 농사의 도입도 막아낼 근거가 마련되지 않을까? 유럽의 사례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이와 유사한 상황인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 공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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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지금 디캄바라는 제초제의 오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미국 환경보호청의 보고서입니다.


https://www.epa.gov/sites/production/files/2016-08/documents/fifra-dicambacomplianceadvisory.pdf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분석한 글을 보면 아주 흥미롭습니다.

바로 유전자변형 작물의 맞춤형 제초제에 내성이 생긴 풀들을 죽이려다가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20년 가까이 몬산토 등의 유전자변형 작물을 재배하면서 풀들도 그에 적응을 했고, 그래서 맞춤형 제초제를 쳐도 죽지 않는 풀들을 죽이려다 보니까 디캄바에까지 손을 댔다네요. 보고서에 보면 디캄바는 작물을 심기 전, 또는 작물을 수확한 이후 풀을 죽이는 데 쓰는 강력한 제초제라고 합니다. 그런 제초제를 오용하다니, 농민들이 생각이 없지는 않을 테고 다 이유가 있어서 사용했겠죠?


슬슬 유전자변형 작물의 폐해가 농업 현장에서 드러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앞으로 다국적 농기업들에서는 또 어떤 상품을 들고 나올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흥미롭습니다. 함께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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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전자변형 작물의 재배와 유통 등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이철호 씨를 꼽을 수 있다.

그가 이번에 매일경제에 이런 글을 기고했다. http://m.mk.co.kr/news/headline/2016/485451


요지는 이렇다.

1. 미국의 과학자들이 유전자변형 작물을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 그러나 한국에는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비과학적 괴담이 난무하여 이를 불안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3. 그런데 요즘 GMO 표시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4. 수입산 가공식품이 아닌 국산품만 GMO 표시가 의무화되어 기업의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

5. 현재 여러 가공식품에 GMO 원료가 들어가고 있다.

6. 이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광우병 대란 같은 큰 사회적 동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7. 따라서 GMO 표시제 이전에 불안감부터 해소하기 위한 대국민 교육이 시급하다.


그의 지적처럼 GMO 표시제를 둘러싸고 먹을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알 권리라고 주장하는 측과 현재처럼 불안감이 팽배한 상태에서 그 제도로 인해 GMO 시장이 위축될까 우려하는 측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주로 시민단체 등에서, 후자는 개발과 판매 관련자 등에서 자주 나타난다.


우려하는 사람들의 주장처럼 GMO 표시제는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주홍글씨가 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먹을거리에 대해 잘 알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의 행사가 될 것인가? 


이 논란은 아직 오리무중인 상태이다.


하지만 이철호 씨의 주장처럼 먼저 GMO의 안전성과 유용성에 대해 교육부터 하여 거부감과 불안감을 해소한 상태에서 표시제를 확대 적용하자는 주장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철저히 기업 등에 이로운 논리 아닌가? 그동안 모르고 먹어야 하는 소비자들은 어쩌란 말인가?

표시제를 당장 실시해야 한다는 측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빗대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좀 무리가 있는 주장인 것 같다. 가습기 살균제처럼 생명을 앗아갈 정도의 위해성이 입증되지는 않았고, 아직 20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별 문제가 없다는 과학적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사람들의 불안심리와 공포감을 증폭시키는 논리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왜 GMO 표시제가 소비자에게 더 나은지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나는 당장 GMO 표시제를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택은 전적으로 소비자의 몫이다.

그걸 먹어도 괜찮다, 값이 싸서 좋다, 아무 문제 없더라 판단하는 것 역시 사람들의 몫이다.

그걸 교육부터 해서 불안감을 없앤 뒤에 실시하자는 건 유전자변형 작물과 관련하여 '돈'이 걸려 있는 사람들의 주장일 뿐이다. 표시제를 하더라도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 그들의 몫이다.



참고로 요즘 미국에서 점점 뜨거워지는 주제가 바로 GMO 표시제라는 사실을 알고 넘어가자.

https://theconversation.com/why-the-gm-food-labeling-debate-is-not-over-61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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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축산물, 즉 고기와 계란, 우유 등을 생산하는 소, 닭, 돼지 등의 가축은 현재 거의 대부분 유전자변형 곡물사료에 의존하여 사육된다고 보아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런데 유전자변형 작물은 흔히들 건강에 아주 나쁜, 유해한 것으로 표현되곤 한다. 그러면서 그런 걸 가축에게는 일상적으로 먹이고 있다. 


과연 가축에게는 아무 해가 없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가축은 우리와 소화기관의 구조와 기능 등이 다르기에 괜찮은 것일까? 아니면 가축은 수명이 짧기에 -도축되기에- 그 유해성이 드러나기도 전에 사라져 알 수 없는 것일까?


유전자변형 작물의 위해성으로 유명한 세라리니의 실험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리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학자들은 해롭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해당 영상에 나오는 학자의 2014년 논문을 소개하며 마무리하겠다.

나는 아직 무어라 판단하여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랄까?


jas-92-10-4255.pdf



요약


세계적으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가축은 유전자변형 작물의 바이오매스를 70~90% 소비한다. 이 논문은 유전자변형 재료를 포함하고 있는 것과 그에서 유래한 산물을 혼합한 사료를 소비하고 있는 가축의 성과와 건강에 대한 과학적 문헌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다. 또 유전자변형 사료를 상업적으로 가축을 사육하며 먹이고 있는 현장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세계 무역의 유전자변형 가축사료와 비유전자변형 가축사료를 공급하는 업체들을 요약한 것이다. 수많은 실험연구들이 유전자변형 사료를 먹는 가축들의 성과와 건강이 동계의 비유전자변형 사료를 먹는 가축들과 비슷하다고 꾸준히 밝혀 왔다. 미국의 축산업은 연간 90억 마리의 식용 가축을 생산하고, 이러한 가축의 95%가 유전자변형 재료가 함유된 사료를 소비한다. 가축 생산성과 건강에 대한 자료는 유전자변형 작물이 도입된 1996년 이전인 1983년부터 그 이후 주로 유전자변형 사료를 먹인 기간인 2011년까지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출처들에서 대조되었다. 유전자변형 작물의 도입 이후 1000억 마리의 가축으로 나타내는 이러한 현장의 자료 세트에서는 가축의 생산성과 건강에 불리하거나 혼란스러운 동향을 보이지 않는다. 유전자변형 사료를 먹인 가축에서 유래한 축산물의 영양성분에 어떤 차이가 밝혀졌다는 연구는 없다. 왜냐하면 DNA와 단백질은 분해되는 일반적인 음식의 구성요소이기에, 유전자변형 사료를 먹은 가축의 우유와 육류, 달걀 등에서 유전자변형 요소를 검출하거나 확실하게 정량화할 수 없다. 세계적으로 유전자변형 옥수수와 콩을 재배하고 있는 국가들은 주요 가축사료 수출국이다. 비동기 규제 승인(즉, 수입국에서 식품과 사료의 승인 이전에 발생하는 수출국의 유전자변형 품종의 재배 승인)은 무역을 중단시킬 수도 있다. 이는 앞으로 가축사료로 개선된 성능을 지닌 다수의 "2세대" 유전자변형 작물이 개발되고 규제될 상황에서 점점 더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목표로 하는 유전자만 변형하는 발전된 기술이 새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 규제 감독이 현행 GE process-based trigger를 포함시킬 것인지 명학하지 않다. 앞으로 가축사료의 국제 무역에 광범위한 중단을 막기 위하여 유전자변형 작물과 첨단 육종기술에 대한 규제 구조에 대한 국제적 평준화를 압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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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천에서 GMO에 대한 기획연재로 이번에는 슈퍼잡초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이미 예전부터 제기되어 온 것으로서, 굳이 유전자변형 작물 때문만이 아니라 지나친 제초제 사용에 의존하는 현재의 농업 관행 때문이라 해석할 수 있다.




그러니까 "슈퍼잡초를 만드는 유전자변형 작물 나쁜놈!"이라고만 외칠 문제가 아니라, "제초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관행농업 나쁜놈!"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문제란 말이다.
그렇다면 제초제 없이 어떻게 농사를 지을 것인가? 제초제를 대신해서 인력을 투입한다면, 그 비용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그렇게 하여 비싸진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받아들여 소비할 것인가? 이 모든 일을 위해 정부나 기관에서는 어떠한 대책을 세울 것이고, 그를 어떻게 압박할 것인가? 등등의 다양한 연관 문제들이 발생한다. 정부 당국이나 농약이나 종자 회사 등 농자재 기업에서는 그냥 '제초제를 치는 것이 가장 손쉽고 싸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 셈이다.

세상 일이란 것이 단순한 게 없다. 나이가 든다는 게 그런 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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