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농담/농-생태계202

내 똥은 어디 가지? 내 똥은 어디 가지? 오늘도 화장실에 가서 끄응~ 행사를 치른다. 변비 환자가 아니라면 누구나 하루에 한 번씩 똥 싸러 간다. 은밀하고 보이기 싫은 역사가 이 화장실에서 이루어진다. 잠시 힘을 빼고 앉아서 변기에 떠 있는 이 똥의 운명은 어떨지 생각한다. 화장실이 서양식으로 바뀌면서 덩달아 우리 .. 2008. 8. 19.
바싹 마른 늦겨울과 초봄을 보며 바싹 마른 늦겨울과 초봄을 보며 지난 섣달부터 정월까지, 온통 아주 바싹 말라 있습니다. 뻥 좀 보태면, 길을 걷다가 버석거리는 소리에 놀랄 정도입니다. 집안도 너무 말라, 빨래를 널면 금세 마르니, 그거 하나는 좋습니다. 이런 때는 작은 불씨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다행히 올해는 아직 큰불이 났다.. 2008. 5. 14.
무자년을 꼽으며 어느덧 섣달도 초이레,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스무날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동짓달은 방바닥을 구르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끔 홀짝홀짝 술만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한 달을 보내니 훌쩍 동지도 지나고, 덩달아 몸도 마음도 근질근질한 것이 이제 조금씩 꿈틀거려야 할 때가 온 듯하다. 그.. 2008. 5. 14.
2005년 겨울이 추운 이유 요즈음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아이들 붕알이 얼어버릴 정도로 추워도 보통 추운 것이 아닙니다. 영하 10℃는 예사이고 이제는 영하 20℃도 간간히 들립니다. 지구라는 대형 냉장고 속에 들어와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학교 다닐 때 우리나라 겨울의 특징은 삼한사온.. 2006. 2.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