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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생태계202

곡우(穀雨), 바야흐로 본격적인 농번기 곡우(穀雨), 바야흐로 본격적인 농번기 비는 하지 지나 장마철에 대부분 쏟아지는데 비 우(雨)자가 들어있는 절기는 우수(雨水)와 곡우(穀雨) 뿐이다. 그만큼 이 때의 비가 농사에 있어서는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수 때 내리는 비는 겨울 동안 언 땅을 녹여준다. 곡우 때의 비는 말 그대로 곡식을 .. 2009. 9. 11.
청명, 맑고 화창한 봄날 청명, 맑고 화창한 봄날 청명, 참 이름답게 청명한 봄날이다. 개나리, 진달래, 목련이 예쁜 꽃들을 자랑하니, 양지 바른 땅에서는 제비꽃들이 뒤질세라 앙증맞게 피어나고 있다. 사계절이 자기의 본색을 절정으로 뽐내는 절기는 청명처럼 4절 기(춘분, 하지, 추분, 동지) 직후에 오는 절기다. 그러니까 .. 2009. 9. 11.
춘분, 뭇 생명이 일제히 소생하는 완연한 봄 춘분, 뭇 생명이 일제히 소생하는 완연한 봄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봄다운 봄이 그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3일전인가 산수유가 꽃 몽우리를 내밀더니 춘분인 오늘 화들짝 만개를 했다. 남쪽에는 매화 소식이 들려 온지 며칠 되었다. 이제 며칠 안 있으면 개나리도 지천으로 만발할 것이고 산에는 진.. 2009. 9. 11.
경칩, 개구리 따라 사람도 기지개 켠다 경칩, 개구리 따라 사람도 기지개 켠다 우수가 지나니 한 낮엔 확실히 봄기운이 오롯이 느껴진다. 그러나 안심해선 안된다. 아침 저녁으로 아직은 찬 겨울 기운이 남아있다. 낮에도 스산한 바람이 따뜻한 햇살 속에 숨어 있어 맘을 놓을 때는 아니다. 그래서 그런 지 여기저기서 감기 걸린 사람들이 적.. 2009. 9. 11.
우수, 비로소 봄이오다 우수, 비로소 봄이오다 우수가 되면 비로소 우리는 피부로 봄을 느낀다. 올해 우수인 2월 19일은 실감나도록 따뜻한 날이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3일 뒤에 살짝 뿌렸다. 이 정도로는 겨울 추위로 얼어붙은 흙을 풀리게 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다. 어쨌든 봄은 입춘이 아닌 우수가 되어야 누구나 피부.. 2009. 9. 11.
입춘, 우리의 설날 입춘, 우리의 설날 입춘이 되었지만 아직 날은 겨울입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곧 봄이 왔으나 봄 같지 않다는 말이죠. 그러나 농부는 입춘 날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흙을 떠나 살고 있는 사람들은 봄을 느낄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봄은 흙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흙을 시멘.. 200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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