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농담/농업 전반482 두 마리의 수소에서 900만 마리의 젖소가 탄생하다 지난달 보령에 있는 한 낙농 목장에 방문했을 때였다. 씨앗에 관심이 많은 나는 여기의 소들이 모두 홀스타인종이며 또 다른 종은 없는지, 그리고 만약 있다면 홀스타인종과 우유의 맛이나 영양이 다른지 궁금해서 담당자에게 질문을 했다. 담당자는 당연히 한국의 모든 젖소는 아마 홀스.. 2019. 6. 21. 트랙터에 밀려난 소의 가치를 재발견하다 무슨 맥락인지는 모르겠으나, 이해진 씨가 트랙터-농업 노동력의 관계를 예로 들어 기업에게 과도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데 그게 적절한 예시가 아닌 것 같다. https://news.v.daum.net/v/20190618212400002 농업 노동력은 트랙터와의 경쟁에서 밀려 일자리를 잃은 게 아니.. 2019. 6. 19. 도시의 텃밭은 개발되기 위해 존재한다 저는 어제 대방동 여성플라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앞에는 스페이스 살림이라는 건물이 공사중이었습니다. http://www.mcnews.co.kr/65087 우연히 알게 된 이 부지의 역사 또한 기구하더군요.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기지로 이용되다가 반환을 받아 2014년에는 도시 텃밭으로 이용되던 곳이.. 2019. 6. 18. 호남평야가 불타고 있다 오늘도 호남평야는 불타고 있다. 하늘은 연기로 뿌옇고, 코로는 매캐한 냄새가 들어온다. 이맘때면 연례 행사처럼 일어나는 보릿대 소각, 정녕 이 방법밖에는 없는 걸까? 6월의 호남평야를 네 번째 바라보고 있는 오늘, 또 생각에 잠긴다. 내가 꼭 한번 알아보리라. 2019. 6. 18. 한국 농업의 현주소 정말 중요한 통계 자료가 발표되었구나. 한국은 곡물 자급률도 낮은데 농약과 비료의 사용량은 세계 최고 수준인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농약과 비료를 오남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서둘러 점검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일각에서 글리포세이트를 사용하는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수입량 증가.. 2019. 6. 18. 테프, 새로운 퀴노아가 되는가 한때 퀴노아가 서구인들에게 슈퍼푸드로 각광을 받으며 이를 주로 생산해 주식으로 소비하는 페루 사람들의 식량주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소식이 자주 들렸다. 그런데 이제는 에티오피아의 테프라는 곡물이 새로운 슈퍼푸드로 인기를 얻으며 그 전철을 밟고 있다고 한다. 산업화된 세.. 2019. 6. 18. 이전 1 ··· 6 7 8 9 10 11 12 ··· 8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