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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오 모리꼬네는 1900's love인가 하는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다.

그 영화를 보면 대서양을 오가는 배 안에서 벌어지는 음악가의 삶이 나온다.

그때 우리나라는 어떠했는가?

요즘 한국사전이라는 방송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우리나라는 참 약했다.

너무너무 약했다.

약했다고 하는 기준은 제국주의 나라들의 관점에서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우리대로 살았으리라.

 

그런데 요즘 그 고민이 다시 든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 생각대로 이상적으로 살 수 있지는 않다.

단, 지금처럼 도저히 살 수 없을 때는 내 생각대로 살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 이상 그렇게 살 수는 없다.

우리는 이 상황을, 그�와 다르지 않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선진국처럼 기술이 좋지도 않다.

우리가 경쟁력을 가진 것은 싼 노동력 때문이었다.

그것이 지금은 중국으로 다 넘어갔다.

우리도 중국 아니면 어떻게 살 수 있을지 고민할 정도로 다 넘어갔다.

누구나 제국주의를 선택한 나라들은 한번쯤 다 겪었을 고민이다.

그것을 우리는 자유무역이라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흐음... 하지만 그것은 내 관점과 다르기 때문에...

그러나 반대하기는 그렇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을 알기에 ...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동선 형님은 그런다.

밭에서는 밭에 온 순수한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고..

그건 순간이지 계속 그렇게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언제 물어봐야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참 고민이다.

사람이 사는 것은 돈이 필요하고 먹을 것이 필요하다.

요즘처럼 산업이 발달한 사회에서는 특히 돈이 더 필요하다.

농사도 농업이 되는 판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상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런 삶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번주에 나와 뜻이 맞는 후배를 만나면 물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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