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종류의 신기술이 나타나기 전 과거 수천 년 동안 인간이 먹고살아 왔던 방법을 기억하는가? 옛날 방식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유엔은 최근 여러 생물의 멸종 속도를 늦추기 위하여 115개국과 함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정부 간 플랫폼이란 단체를 조직했다. 이번주 터키에서 열린 모임에서 이 단체는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농법과 토지 관리를 전통적 방식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이 단체에서 부활시키길 바라는 전통농법의 한 예로, 고대 중국의 벼논양어가 있다. 논에 물고기를 풀어 농약 없이 해충을 관리하고, 똥을 싸면 벼에 거름이 되며, 새와 다른 야생동물의 먹이도 되고, 가족농에게 지속가능한 단백질 공급원도 되는 것이다. 

이 단체에서 언급한 다른 옛날 방법으로는 탄자니아부터 태국에 이르기까지 행하던 전통적인 돌려짓기와 태평양 섬 지역의 어업 제한법 등이 있다.

“토착지식과 지역의 지식은 생물다양성의 상실을 저지하고 보존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이 단체의 의장  Zakri Abdul Hamid 씨가 로이터에 말했다.

전통농법은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 점이 바로 정부 간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IPBES)의 관계자들이 탄소배출권 판매로 자금 지원이 촉진되기를 바라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