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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고랭지밭. 이곳에 광범위하고 빠르게 배추 중심의 대규모 단작 농사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토사의 유출.

토사가 얼마나 심하게 유출되는지 사람도 죽일 지경이 되었다고 한다. 하천의 생태계를 망치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물론 농사도 망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농사에서 흙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입이 아프게 떠들어도 밤을 샐 지경인데, 강원도 고랭지밭에선 빨리 많이 뽑아내는 데 집중하다 보니 흙을 돌보는 일은 점점 뒷전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다행인 것은 2000년 전후로 하여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여러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들은 사진에 모두 첨부하였다.

핵심은 흙을 그대로 비바람에 노출시키지 않고 덮개나 식물을 이용해 덮어주며, 지표로 흘러가는 빗물의 유속을 느리게 할 방안들을 밭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업이 제대로 시행되려면 관건은 농민들의 참여이겠다. 돈도 되지 않는 짓, 쓸데없이 시간과 노력만 낭비한다고 생각하기 쉬우니 말이다. 가장 좋은 건 "이렇게 하면 흙이 좋아져서 자재비가 절감되고 농사가 더 잘되어 소득도 더 올릴 수 있습니다!"라고 외치는 것인데 그게 쉽지가 않지. 일단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겉흙이 쓸려가더라도 요즘 배추들은 비료의 힘으로 덩치를 키우니 말이다. 병해충은 약으로 막고. ㅡㅡ

결국 이런 방식으로 누가 선구적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이 방식을 활용하니 자재비 절감, 생산성 향상, 소득 증가가 일어나더라 실증해주는 것이 가장 빠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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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재一齋 김윤보金允輔(1865~1938)가 그린 벼농사 관련 풍속화.



1. 겨리 쟁기로 쟁기질하고 쇠스랑으로 땅을 고르는 모습.
평양 출신이라더니 평안도 지역에서는 겨리 쟁기가 흔한 모습이었을까? 



2. 손모내기하고 새참을 나르는 모습.
모를 내는 사람들은 역시 못줄을 띄우지 않고 그냥 막모를 내고 있다. 줄모는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농법. 새참으로 여성은 광주리에 음식을 나르고, 남성은 지게에 술단지를 나른다. 



3. 타작마당으로 볏단을 옮겨 낟가리를 쌓는 모습.
낟가리의 높이가 높아 아래에서 볏단을 집어던지는 모습과 걱정이 되어 나와 보는 주인의 모습이 대조되어 재밌다. 알곡이 떨어지는 걸 주워먹는 닭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옛날에는 논이 질척거리는 경우가 많아 볏단을 마당으로 옮겨 낟가리를 쌓은 뒤, 날을 잡아 벼를 떨었다고 한다. 농사의 규모가 있는 집에서는 타작마당을 만드는 일도 꽤나 어렵고 중요한 일이었다고.



4. 타작마당에서 개상질로 벼 낟알을 떠는 모습.
일제에 의해 족답식 탈곡기(일명 와릉와릉 탈곡기)가 들어오기 전, 보리든 밀이든 벼든 절구통이나 통나무, 돌 등을 놓고 거기에 단을 후려쳐서 알곡을 떠는 일이 일반적이었다. 이런 탈곡 관행은 아마 토종 곡식들이 대개 야생성이 강하여 탈립이 잘 되었던 것도 한 요인이었을 것 같다. 화면 가운데에서 두 사내가 개상질을 하면 보조로 한 사내가 갈퀴로 낟알을 긁어 모으고 있고, 왼쪽에선 풍구와 키를 이용해 날려고르기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런 식으로 벼를 떨면 쭉정이나 까락, 껍질, 심지어 돌 등 많은 잡것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어릴 때 밥을 먹다 돌을 씹기가 예사였던 일을 기억하는가? 이남박에 쌀을 박박 잘 닦은 뒤 조리질을 잘해야 돌을 잘 골라낼 수 있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나는 조선시대 사람 취급을 당하곤 했다. 아무튼 여기에서도 닭들이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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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식물을 활용해 해충을 통제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한국어로 옮겼다.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고, 문장도 어려워서 애를 먹었다. 그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대충 짐작해 볼 수 있는 정도로 의역과 오역을 남발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농업에서 사이짓기, 섞어짓기, 돌려짓기는 매우 중요한 방법임에 틀림없다. 특히나 농약과 화학비료 같은 화학적 외부투입재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생태계의 원리를 활용해 농사를 짓는 사람에겐 더욱더 그러하다. 작부체계라 하는 이 방법을 통해서 해충과 풀을 억제하며 작물에, 즉 농사에 이로운 방식을 농지에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어떤 식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나는 지금까지는 작물들을 조합하는 방법에만 주로 주목을 해 왔다. 이 글을 보니 그건 일부일 뿐이었다. 단지 작물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식물을 고려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관건은 저마다 처한 환경과 조건이 다르니 정답은 없다는 점이겠다. 그러니 이러한 원리가 있다는 걸 염두에 두면서, 현장에서 직접 이런저런 조합을 적용하고 실험하면서 하나하나 답을 찾아나가는 수밖에 없다. 여기서 -그리고 농업 서적이나 박사들이라도- 제시하고 있는 사례들은 우리와는 살짝 조건이 다르기도 하니 말이다. 

이른바 도우미 식물을 작부체계와 결합하여 이로움을 가져오는 방법의 근간에는 크게 두 가지 원리가 숨어 있다고 한다. 하나, 식물의 화학적,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해충이 숙주를 찾지 못하게 하거나 도우미 식물로 꾀어내기. 둘, 천적에게 먹이와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생물학적 통제를 강화하기. 이 두 가지 원리를 활용하여 농약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농약과 달리 예방이나 박멸은 어렵다- 농사를 잘 짓는 것이 목적이다.

앞으로는 농지와 그를 둘러싼 자연환경에서 자라는 풀 하나, 꽃 한 송이 허투루 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모두 농지를 중심으로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면서 상호작용하고 있는 거대한 체계이니 말이다. 그 안에서 농부가 할일은 무엇일까? 외부에서 자원과 에너지 등을 끌어오거나, 심한 경운과 로터리질로 잘 완성되어 있는 닫힌 농업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을 해치는 일을 지양하고, 그것이 제대로 잘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할 뿐이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어렵고, 어떻게 보면 쉬운 그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상농부는 흙과 자연을 돌본다더니 딱 그런 경지인 듯하다. 무위지위 같은 이야기도 떠오르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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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intechopen.com/books/weed-and-pest-control-conventional-and-new-challenges/companion-planting-and-insect-pest-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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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는 에티오피아의 르네상스 댐이 들어서면서 물 부족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가 나온 지 오래이다. 이는 특히 이집트 수자원의 85%를 사용하는 농업 부문에 타격을 입힐 텐데, 그중 절반이 벼농사의 관개용수로 쓰인다고 한다. 이집트 Al-Azhar 대학의 유기농업과의 Khaled Ghanem 교수는 벼농사에는 연간 10억 입방미터의 물이 필요하며, 이는 이집트가 점유하는 나일강 물의 1/6에 해당한다고 지적한다. 이 수치는 비공인 지역에서 쓰이는 농업용수의 양은 빼놓은 것으로서, 공인된 지역에서 사용하는 농업용수의 1/3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한다. 



이집트의 전통 손모내기



그런데, 이렇게 벼농사에 쓰이는 엄청난 양의 물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비료의 사용량도 1/4로 줄여 농가 경제에 큰 이득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그 비결은 바로 특별히 고안한 이앙기에 있다. 

이를 발명한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사막연구센터(Desert Research Center)의 Mohamed El-Sayyed El-Hagarey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중순 태국에서 열린 제2차 세계 관개포럼(World Irrigation Forum)에 참석해 이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이 농기계를 개발하게 된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전 벼농사는 10-15cm 정도 담수를 하는 것이 보통이라 물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물을 적게 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 농기계를 설계했다. 원리는 이렇다. 그가 발명한 농기계는 깊이와 너비가 20cm 정도인 V 자형 골을 내고 여기에 벼의 모를 심는 것이다. 


벼농사르 유명한 이집트 Kafr el-Sheikh 주에 있는 시험장에서 실험한 결과, 물 사용량은 절반으로 줄고 작물의 수확량은 4.6% 증가했다고 한다. 수확량 증가는 차치하고 물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 핵심이다.


건조지역 농업연구센터(ICARDA)의 물 관리와 관개 전문가 Atef Sweilem 씨는 "물과 비료를 절약하긴 하지만, 수확량 증가가 미미해서 소농들이 그걸 구입하려 들지는 않을 것이다. 물은 공짜이고, 비료는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에 농민들에게 물과 비료를 절약한다는 게 별 의미가 없다"라고 평가했다. 이집트의 벼농사를 짓는 소농들은 대개 600평 미만의 논을 소유하고 있는 가난한 농민들이다



이집트에서는 기계로 모를 내면 1200평에 400달러의 비용이 드는데 반하여, 손으로 모를 내면 150달러면 충분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집트 정부 차원에서 이 농기계의 보급과 사용을 지원해야 한다. 현재 이 농기계의 가격은 5000달러 정도인데, 상용화를 위해선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한다. 현재 이집트 과학연구 및 기술 아카데미 등에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응답이 없어 자비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르네상스 댐의 영향은 물론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농기계를 보급하는 일이 중요해질지도 모른다. 이집트뿐만 아니라 벼농사를 짓는 다른 모든 지역에서도 이러한 걸 고려했으면 좋겠다. 




이것이 바로 새로 만든 이앙기의 핵심 장치이다. 이렇게 원형 쟁기날을 이용해 V 자형의 골을 내는 것이다.



새로 만든 이앙기를 이용하면 이런 방식으로 골을 내서 모를 심는다. 대략 30cm 간격으로 모를 심게 되어 이상적인 재식 간격이다. 물 깊이는 기존처럼 20cm이지만 모와 모 사이에 골이 있어 물의 양이 절반 정도만 필요하게 된다.



전통농업에서 활용하던 재식 간격을 이렇게 농기계를 이용해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이집트에서는 벼의 수확량도 4.6% 증가했다고 하는데, 이는 중요한 수치는 아닌 것 같다. 이집트 같은 곳에서는 어떻게든 수확량을 높인다는사실이 중요하기에 강조했겠지만, 한국 같은 곳에서는 수확량보다는 오히려 물의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것이 획기적이겠다. 어차피 농기계를 사용해서 벼농사가 이루어지는 마당에, 이런 특수장치를 부착하여 벼농사를 지어 보는 것도 좋지 아니하겠는가. 농진청이나 관련 업계에서 한 번 연구에 착수하면 좋겠다. 




출처: http://www.scidev.net/global/design/news/egyptian-invention-rice-irrigation-wat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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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적합한 품종의 고품질 유기농 씨앗과 식물 번식 물질을 선택하는 일은 유기농업의 성공에 중요하다. 수확량과 농산물 품질의 개선과 작물의 탄력성, 재생할 수 없는 자원의 신중한 사용 및 유전적 또는 종 다양성의 증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토종의 활용과 그 보전에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유기농업의 식물 번식 원리를 설명한다.

설명

이상적으로, 모든 식물 생산은 유기적으로 육종되고 유기적으로 증식된 품종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특정 작물의 유기농 품종의 수가 매우 제한적이거나 존재하지 않으면, 유기농업에서는 유전공학에서 유래된 품종(유전자변형 작물) 이외에 일반적으로 육종된 품종은 허용된다. 그러나 관행농에서 육종된 품종의 씨앗은 유기농업 체계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유기적으로 증식된 씨앗과 식물물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증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이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농민단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된 모든 측면에서 훈련해야 한다: 육종의 유지, 원치 않는 교차수분의 회피, 씨앗과 식물의 건강, 식물 번식의 위생 문제, 씨앗의 정선과 가공, 장단기 저장 및 마케팅 전략 등이다. 씨앗 생산은 가능하면 농민들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장 내에서 품종 시험이 이루어져야 한다.  

 

식물의 번식

우선, 번식의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 상추나 가지, 토마토, 콩 같이 유성생식(씨앗)으로 번식하는 것이 있고, 식물의 일부를 이용하는 무성생식이 있고, 감자와 고구마 같이 번식하는 것도 있고, 양파와 마늘처럼 구근으로 번식하는 것이 있고,  딸기는 땅 위로 뻗어 번식하는 것 등이 있다.

번식 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든 씨앗과 식물 물질은 병원균과 풀이 없고, 안전한 출처에서 얻어야 한다. 인증된 씨앗은 보통 깨끗하지만, 그런 씨앗을 구할 수 없는 농민은 씨앗을 매개로 한 질병을 없애기 위해 처리를 해야 한다(예: 뜨거운 물 등에). 씨앗을 건강하게 보관하는 건 작물의 생산성을 유지하고 병해충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씨앗의 온수 처리법



저장 중 병해충을 예방하는 조치




아래에서 씨앗의 평가, 특성화, 증식에서 고려할 사항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씨앗의 평가, 특성화, 증식의 기준

농민은 그들의 특정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정한 특성 -수확량, 빛깔, 육질, 풍미, 기후 적응력, 병해충 저항성, 사료로서의 가치, 질소고정력 등- 이 있는 씨앗을 선택한다(Shiva et al. 2004).

양질의 씨앗은 유전적, 생리적, 물리적, 건강적 특성의 총체이다. 유전적 품질과 관련하여, 그 물질은 기원이 알려져 있고, 이미 지역에서 시험되었으며, 격리된 환경에서 생산되어야 한다. 씨앗은 농민 육종가가 육종할 수 있다. 농민이 자신의 유전 물질을 선택하고자할 때, 다음과 같은 여러 세부 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농장에 가장 잘 맞는 식물을 선택한다: 잘 자라고, 수확량이 많고, 양질의 과실(모양, 색, 풍미) 등.
  • 선발한 식물은 최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돌보아야 한다.
  • 선택한 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식물을 제거하고, 격리하는 거리를 엄격히 지켜야 한다.
  • 병해충을 지닌 이웃의 식물은 제거해야 한다. 
  • 과실은 잘 익은 걸 따야 한다.
  • 일단 따면 씨앗을 즉시 꺼내야 한다. 
  • 저장 절차는 식물이 속한 과에 따라 다르다:

>>> In case of fresh tomato cultivars for example, the juice, seeds and placenta should be put in a glas jar for fermentation for 24 to 48 hours fermentation, depending on ambient temperature, to prevent bacterial cancrosis problems transmitted by seeds. If the seeds get pressed together, the lumps should be taken appart by hand. The seeds is then stored in brown paper bags, with diatomaceous earth or wood ashes. In the latter case, the ratio is 50% seeds and 50% ash.

>>> When storage of grain such rice is needed, the best strategy is to sun dry the seeds before storage; sun dry should be carried-out at low air moisture. Before storage the grains should be soaked in neem oil, as this helps keep away storage pests.

See on TECA the following experience from BangladeshRice seed drying (Africa Rice Center video on rice advice)

 

##  Physical quallity comes from physical botanical purity. In this context, the farmers must keep in mind that:

  • Only pure seed of the selected species should be kept, free from foreign seeds. Great care must be taken while picking lettuce, onion, carrots, broccoli, cabbage, cauliflower, to keep out weeds with seeds, because separation later is very difficult.
  • It should include the smallest possible amount of inert material (remains of flowers, fruits, etc.).
  • It should have good weight and size, without mechanical damage (e.g. wild radish seeds are very sensitive, their seed cuticle being very brittle during the seed cleaning process).

 

##  Health quality should be achieved by working-up a healthy, organic soil, rich in organic matter, nutrients and microorganisms, so that plants grow healthy and without nutrient or physiological imbalances that make them suceptible to pests and diseases. Strict control of unhealthy plants should be established, so as not forster foci of infection and sources of inoculation brough from plant by insect vectors.

 

Importance of traditional varieties (Shiva et al. 2004)

  • Traditional seeds are locally available because farmers collect good seeds from their own plots and keep them for the next season.
  • Farmers either buy or exchange their seed with other farmers or grow their own seeds. Therefore the cost of seeds is minimal.
  • Native seeds are geared to a subsistence economy as the farmers first grow food for his subsistence and/or stock seed for the next season and market only the surplus.
  • Native seeds embody indigenous knowledge. A farmer who uses native seeds use his/her traditional knowledge, skills and wisdom to grow them, promoting self-reliance.
  • An outstanding feature of native seeds is diversity.
  • Native seeds are hardy, as they have, over the years, developed resistance to the pests and diseases.
  • Traditional seeds have high level of tolerance to conditions of stress and are adapted to local agroclimatic conditions.

 

Seed conservation

Farming communities have always implemented conservation methods known to the formal sectr as ex-situ (off-field) and in-situ (in-field) conservation strategies. In-situ conservation provides farmers a valuable option for conserving crop biodiversity and helps to sustain evolutionary systems that are responsible for the generation of genetic variability. This is especially significant in many parts of the world subject to drought and other stresses, because it is under such environmental extremes that variations useful for stress-resistance breeding are generated. In the case of diseases or pests, this allows for continuing host-parasite co-evolution.

Also under this conditions, access to a wide diversity of local seeds probably provides the only reliabled source of planting material. The ability of such materiald to survive under to survive under these stresses is conditioned by their inherent broad genetic base.

The seed system used in most traditional farming systems is based on the local production of seeds by the farmers themselves. Farmers consistently retain seed as security measure to provide back-up in case of crop failure.

Farmers practice seed selection, production and saving for informal distribution of planting material within and among the farming communities. Community seed bank represents one strategy for a collective maintenance of genetic diversity in crops/plant species. Low-cost community level seed bank or seed storage facilities can help to preserve climate mitigating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varieties, while, at the same time, serving as a base material for farmers to select special lines to meet their changing needs. They also play a role in improving market outlets through enabling communities to produce crop of known quality and in stabilizing prices over changing situations. Thus, community seed bank development contributes toward promoting economic empowerment of farmers.

Likewise, the establishment of species adapted to extreme environments in field gene banks at strategic sites can provide a reserve for places where traditional crops may have completely failed. Germplasm materials maintained in such fiedls could be distributed to rural farming communities or for further investigation of their potential use in breeding programs to improve food security.

 

This is part of a training guide on Organic Agriculture. Further reading is available on the following topics:

  1. Introduction to Organic Agriculture
  2. Considerations for Conversion to Organic Agriculture
  3. Step by Step Conversion to Organic Agriculture
  4. Mulching in Organic Agriculture
  5. Water Management in Organic Agriculture
  6. Crop Planning and Management in Organic Agriculture
  7. Nutrient Management in Organic Agriculture
  8. Pest and Disease Management in Organic Agriculture
  9. Weed Management in Organic Agriculture
  10. Soil Cultivation and Tillage in Organic Agriculture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Further reading 

FAO. 2011. Climate change and food systems resilience in Sub-Saharan Africa. Edited by Lim Li Ching, Sue Edwards and Nadia El-Hage Scialabba, p. 361-377

IFOAM. 2003. Pest and disease in organic management. A Latin American perspective. Compiled and edited by Dr. Dina Foguelman, p. 41-43

Shiva V., Pande P., Singh J. 2004. Principles of organic farming: Renewing the Earth’s harves. Published by Navdanya, New Delhi, India.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http://www.ifoam.bio/

FiBL. 2011. African Organic Agriculture Training Manual – Pest, Disease and Weeds. Version 1.0 June 2011. Edited by Gilles Weidmann and Lukas Kilcher. 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 FiBL, Frick

FiBL. 2011. African Organic Agriculture Training Manual – Conversion. Version 1.0 June 2011. Edited by Gilles Weidmann and Lukas Kilcher. 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 FiBL, Frick

NRC & TECA. 2015.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http://www.fao.org/fileadmin/templates/nr/sustainability_pathways/docs/C...

Created date 

Fri, 15/05/2015 - 14:59 

Source(s) 

Climate, Energy and Tenure Division (NRC) in FAO

The Climate Impact, Adaptation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team of the Climate, Energy and Tenure Division (NRC) develops the knowledge base on the impact of climate, climate change and climate variability on agriculture, and facilitates the use of this information and knowledge through field projects. The team also supports capacity development at national level by supporting governments to integrate disaster risk reduction in the agriculture sector as well as identifying, testing and validating in cooperation with various partners climate change adaptation and disaster risk reduction good practice options to build resilience of all actors in agriculture to the impact of climate change and extreme weather events.

Organic Agriculture work in FAO:

The coordination of FAO’s organic agriculture activities is housed in the Climate, Energy and Tenure Division. Since 1999, the Organic Agriculture programme works along three main areas:

  • Strengthening the ability to exchange information and to set-up organic agriculture networks, in order to ensure that producers, operators and governments have access to the reliable and quality information needed for informed decision-making, for directing research and extension, and for making investments;
  • Developing and disseminating knowledge and tools that support organic plant protection, soil and nutrient management, animal husbandry and post-harvest operations, especially in developing countries and market-marginalized areas;
  • Assisting governments in designing the types of legal and policy frameworks that provide support to farmers by facilitating the marketing and trade of certified organic products that meet international inspection and certification standards.

 

For queries related to climate change and disaster risk reductions, you can contact: DRR-for-FNS@fao.org or climate-change@fao.org

For queries on organic agriculture, you can contact: Nadia Scialabba. Nadia.Scialabba@fao.org 

Country: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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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토양은 살아 있는 체계이며 토양 비옥도는 농업 생산성의 핵심이다. 토양의 비옥도를 유지하는 일은 모든 농업 체계의 기본 단계이다. 어떤 토양 체계에 미생물이 대량으로 존재하면, 양분의 순환이 일어나고 대규모 기질이 식물의 뿌리가 쉽게 흡수할 수 있는 미세한 입자로 분해되는 걸 보장한다. 그러므로 농민은 작물이나 가축의 방목으로 제거된 양분을 풋거름과 동물의 분뇨(퇴비), 기타 천연 거름(예: 인광석) 등을 활용하여 복구시킴으로써 고유의 토양 비옥도를 유지해야 한다. 


설명

식물 양분의 투입과 산출은 양분 고갈이 일어나지 않도록 토양 검정을 통해 관찰되어야 한다. 양분이 부족한 토양은 생산적인 토양의 기본인 작물의 생산이나 유익한 미생물의 활동적인 개체수를 모두 지원할 수 없다. 


왜 유기물이 그렇게 중요한가? 기공이 많은 부슬부슬한, 스폰지 같은 토양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며, 지렁이 같은 유익한 여러 토양 생물에게 먹이 및 서식처를 제공하고, 통기성과 침투성이 좋아 작물에도 이롭다.

어떻게 토양 비옥도를 개선하고 유지하는가? 식물 덮개로 보호하고, 돌려짓기와 사이짓기로 균형을 맞추며, 적절한 경운법을 실행하고, 양분 관리를 잘하고, 토양 생물을 지키는 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려면, 물과 작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일 이외에 토양 비옥도와 토양의 물리적 특성을 최적화하여 활용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는 토양의 생물학적 과정과 생물다양성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 토양의 생물학적 활동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토양의 생산성과 건강을 구축하는 관리법을 채택해야 한다.  


토양 비옥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토양 비옥도를 향상시키는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은 유기질 비료를 활용하는 일이 포함된다:

1. 퇴비와 지렁이퇴비

2. 풋거름   

3. 동물의 분뇨   

4. 미생물 거름   

5. 광물질 거름   


어떻게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는가?



1. 퇴비 만들기

퇴비 만들기는 식물이나 동물에서 기원하는 유기물을 쌓거나 구덩이에 넣어 부식물로 변형시키는 과정이다. 유기물이 통제되지 않고 분해되는 과정과 비교할 때, 퇴비를 만드는 공정에서는 분해가 더 빠르고 더 높은 온도에서 이루어지며 고품질의 결과물이 생성된다.

퇴비를 만드는 과정은 다음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가열 단계, 냉각 단계, 숙성 단계. 그러나 이 단계들이 서로 명확히 구분되는 건 아니다. 


# 가열 단계:

  • 퇴비더미를 설치하고 3일 이내에 퇴비더미의 온도가 60-70°C로 상승하며, 이것이 보통 2-3주 유지된다. 대부분의 분해는 가열 단계에서 일어난다.  
  • 이 단계에서는 주로 박테리아가 활성화된다. 고온은 박테리아가 쉽게 분해할 수 있는 물질이 전환되면서 방출하는 에너지의 결과물이다. 따뜻한 온도는 퇴비 만드는 과정의 전형적이고 중요한 부분이다. 이 열로 병해충과 풀의 뿌리와 씨앗이 파괴된다. 
  • 퇴비를 만드는 이 첫 번째 단계 동안 박테리아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산소 요구량이 매우 높아진다. 퇴비더미의 높은 온도는 박테리아에게 적절한 산소가 공급된다는 신호이다. 퇴비더미에 공기가 충분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잘 발달하지 못해 퇴비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 
  • 박테리아는 습한 환경을 필요로 하기에, 퇴비를 만들 때 습도 역시 중요하다. 활발한 생물학적 활동과 많은 증발량 때문에 가열 단계에서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 
  • 열이 증가함에 따라 퇴비더미의 pH가 상승한다(즉, 산도가 감소). 

# 냉각 단계:

  • 일단 박테리아가 쉽게 소화시키는 물질이 전환되면, 퇴비더미의 온도가 서서히 감소하여 25-45°C를 유지한다.
  • 온도가 감소하면서 균류가 자리를 잡고 짚과 섬유질, 목질을 분해하기 시작한다. 이 분해 과정은 더 느리기에퇴비더미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 온도가 떨어짐에 따라 퇴비의 pH가 떨어진다(즉, 산도가 증가).

# 숙성 단계:

  • 숙성 단계에서는 양분이 무기화되고, 부식산과 항생물질이 생성된다.
  • 붉은 지렁이와 여타 토양 생물이 이 단계의 퇴비더미에서 서식하기 시작한다.  
  • 이 단계의 말미가 되면 퇴비는 원래 부피의 약 절반쯤이 되고, 어둡고 비옥한 흙빛을 띠며, 바로 사용해도 된다. 
  • 이때부터 더 오래 저장할수록 토양의 구조를 개선하는 능력은 향상되는 반면, 거름으로서의 품질은 떨어진다.
  • 숙성 단계의 퇴비는 가열 단계에서보다 훨씬 적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


퇴비 만드는 과정. 어떻게 폐기물이 부식질이 되는가?



어떻게 퇴비를 만드는가?



진단

문제

원인

해결책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미생물이 발달하지 않음

재료가 너무 습하거나 건조함

공기가 부족하거나 지나침

탄질비가 맞지 않음

흙이 너무 많음

물이나 오줌으로 적심

더미를 뒤적임

더 신선한 재료를 섞거나 똥을 쌈.

갑자기 온도가 떨어진다

변환 과정이 멈춤

재료가 건조해져 버렸음

질소질을 다 써 버림

물이나 오줌으로 적심

질소질이 풍부한 재료를 추가함

퇴비 재료에 허연 가루가 낀다

균류가 너무 발달함

재료가 너무 건조함

재료를 잘 뒤섞지 않음

더미를 뒤섞고 다시 쌓음

물이나 오줌으로 적심

질소질이 풍부한 재료를 추가함

퇴비 재료가 검푸르게 되고 악취가 난다

퇴비 재료에서 악취가 남

공기가 부족해지는 구조

탄질비가 너무 낮음

재료가 너무 젖었음

재료를 충분히 뒤섞지 않음

탄질비가 높고 부피가 큰 재료를 추가하고 더미를 다시 쌓음

가열 단계에서 퇴비를 더 자주 뒤집음

퇴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해결책





다양한 체계와 방법:

퇴비의 체계는 «지속 공급»과 «일괄 공급» 체계로 나눌 수 있다:

  • 지속 공급 체계: 이 체계는 퇴비를 만드는 과정 동안 뜨거워지지 않는다. 부엌의 조리 폐기물 같은 걸 지속적으로 공급하면 편리하다. 그러나 가열 단계에서 얻는 장점은 없다.
  • 일괄 공급 체계(모든 재료를 한번에 퇴비로 만듦): 이 체계는 고온의 퇴비화 과정으로 이어진다. 퇴비의 고온으로 풀의 씨앗이 죽고 양분 손실이 줄어드는 잇점이 있다. 퇴비를 만드는 과정도 몇 주 안에 끝날 정도로 빠르고, 고품질의 퇴비를 생산한다. 물이 거의 없으면, 구덩이에 퇴비를 만드는 것이 퇴비더미를 쌓을 때보다수분을 더 잘 보존할 수 있어 적절할 수 있다. 더 많은 사항은 다음을 참조하라: How to make good, hot compost

이러한 퇴비 만들기의 다른 버전은 다음을 참조하라:

-  Composting associated with planting pits

-  On-farm composting methods: large scale passive aeration

  • 지렁이퇴비: 이것은 지렁이를 활용해 퇴비를 만드는 방법이다. 지렁이는 퇴비 만드는 과정을 가속하고, 유기물에 공기를 통하게 하며, 소화관에서 나오는 양분과 효소로 완성된 퇴비를 향상시킨다. 지렁이퇴비는 연중 생산할 수 있는데, 여름엔 야외에서, 겨울엔 실내에서도 가능하다. 더 많은 정보는 다음을 참조하라: Rapid composting methods: Vermicomposting

지렁이 퇴비장




2.풋거름

 

풋거름은 주작물에 양분이 축적되도록 재배되는 식물이다. 풋거름이 최대의 바이오매스를 만들면 그걸 지표면의 토양으로 넣는다. 풋거름은 보통 꽃이 피기 전에 베기 때문에 돌려짓기로 콩과작물을 재배하는 것과는 다르다. 일단 토양에 들어가면 신선한 식물성 재료가 빠르게 양분을 방출하고, 단기간에 완전히 분해된다. 오래되거나 굵은 재료(예: 짚, 나뭇가지)는 작은 재료보다 느린 속도로 분해되기에, 작물을 살찌우는 일보다는 토양의 유기물을 축적하는 데 더 많은 기여를 한다.

농지에서 풋거름 작물을 심는 일 대신 다른 곳에서 신선한 식물성 재료를 모아다 흙에 넣어도 된다. 예를 들어, 혼농임업 체계에서 작물과 함께 재배하는 나무 또는 떨기나무는 풋거름이나 덮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량의 녹색 재료를 제공할 수 있다. 


어떻게 농장에서 더 많은 바이오매스를 생산하는가? 생산에 쓰이지 않는 공간에 나무나 생울타리를 심고, 가지치기용으로 농지에 나무 한 그루를 남기며, 혼농임업 체계를 확립한다. 또 농지를 묵힐 때 풋거름 등을 심고, 토양은 식물로 덮여 있도록 하며, 사료 재배를 통합한다. 



풋거름의 여러 혜택:

  • 그들의 뿌리가 토양을 뚫고 들어가 더 부슬부슬하게 만들고, 쓸려가 버릴 양분을 움켜쥔다.
  • 풀을 억제하고, 토양을 침식과 직사광선에서 보호한다. 
  • 콩과식물을 활용하면 대기의 질소가 토양에 고정된다. 
  • 일부 풋거름은 사료로 활용할 수 있고, 사람이 먹을 수도 있다(예: 콩과 완두).
  • 풋거름이 분해되면서 주작물을 위해 모든 종류의 양분을 적절한 혼합물로 배출하기에 수확량이 향상된다. 
  • 흙에 넣은 식물성 재료는 토양 생물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토양의 유기물을 축적한다. 이것이 토양의 구조와 보수력을 개선한다.

따라서 풋거름은 주작물의 토양 비옥도와 양분을 개선시키는 값싼 방법이다. 


풋거름을 재배하기 전 고려할 요소:

  • 경운, 파종, 예초 등에 노동력이 필요하며, 유용한 장비가 적은 곳에서는 노동집약적이다. 
  • 풋거름을 주작물에 사이짓기하면, 양분과 물, 빛을 놓고 서로 경쟁한다.
  • 오래되거나 굵은 식물성 재료가 토양에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질소를 끌어 써서 식물이 활용하지 못한다. 
  • 먹을거리와 공간이 부족하다면 풋거름을 재배하기보다는 식량작물을 재배하여 그 부산물을 재활용하거나, 주작물에 풋거름을 사이짓기하는 게 더 적절하다.
  • 풋거름의 혜택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며, 늘 즉각적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풋거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a) 풋거름 파종

  • 돌려짓기로 재배한다면, 파종 시기는 작물을 심기 전 풋거름을 베어 토양에 넣을 수 있을 때로 선택해야 한다.
  • 풋거름은 발아와 성장에 물이 필요하다. 
  • 이상적인 파종 밀도는 각각의 상황에 맞추어 시험해야 한다. 그건 어떤 종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 일반적으로 거름을 더 줄 필요는 없다. 콩과식물이 처음으로 농지에 재배되는 경우, 콩과식물의 질소고정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특정 근립균을 씨앗에 접종해야 할 수 있다. 

b) 토양에 풋거름 넣기 

  • 시기: 풋거름을 땅에 넣는 일과 다음 작물을 심는 일 사이의 시간차가 2-3주 이상이 되면 안되는데, 풋거름이 분해되어 양분이 손실되는 걸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 부수기: 풋거름 작업은 아직 어리고 신선할 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다. 풋거름이 키가 크거나 부피가 크고 단단한부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쉽게 분해되도록 조각으로 부수는 것이 좋다. 식물이 나이가 들수록 분해에 더 긴시간이 걸릴 것이다. 풋거름을 넣기 가장 좋은 때는 꽃이 피기 직전이다. 
  • 넣는 깊이: 풋거름은 토양 깊숙히 갈아 넣으면 안 된다. 대신 지표면의 토양에 넣어야 한다(중점토에서는 15cm 깊이, 경토에서는 10에서 최대 20cm 깊이).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는 풋거름을 덮개 층으로 지표에 덮을수도 있다. 


몇 가지 고려사항과 함께 풋거름을 활용하는 단계

c) 어떻게 바람직한 종을 선택하는가?  

풋거름 작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 종 가운데 특히 콩과식물이 좋다. 적절한 종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가장 중요한 건 지역의 성장 환경, 특히 강수량과 토양이다. 또 돌려짓기에 알맞아야 하고, 다른 작물에 병해충을옮길 위험이 없어야 한다.


이상적인 풋거름 식물의 특성. 농사가 쉽고, 질소고정능력이 있고, 동물 사료로 쓸 수 있으며, 단기간에 많은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고, 풀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뿌리가 깊고, 대량의 미네랄을 뽑아 올릴 수 있는 것. 그리고 병해충에 강하고, 나중에 베어서 넣기 쉬우며, 주작물과 결함했을 때 경쟁하지 않는 것.



3. 동물의 분뇨

동물이 축사에 있는지 없는지(일부 시간 또는 하루종일)에 따라, 농장의 분뇨거름은 동물의 배설물과 축사의 깃(보통짚이나 목초)으로 구성된다. 농장의 분뇨는 매우 귀중한 유기물이다. 

농장 분뇨의 몇 가지 특성과 효과는 다음과 같다:

  • 많은 양의 양분을 가지고 있다.
  • 분뇨에 함유된 질소의 일부만 식물이 직접 이용할 수 있고, 나머지는 분뇨 분해물로 배출된다. 동물의 소변에있는 질소는 단기간에 이용할 수 있다. 
  • 똥과 오줌이 섞이면, 식물에게 균형이 잘 잡힌 양분 공급원이 된다. 농장의 분뇨에서 얻은 인과 칼륨은 화학비료의 그것과 비슷하다. 닭의 분뇨는 인이 풍부하다. 그러나 관행농으로 사육되는 닭의 분뇨는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기도 하여, 분뇨가 어디에서 오는지 주의해야 한다. 
  • 유기농의 분뇨는 토양의 유기물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기에 토양 비옥도를 향상시킨다.

어떻게 농장의 분뇨를 저장하는가?

농장의 분뇨는 고품질의 거름을 위해 이상적으로 모아 보관해야 한다. 분뇨를 거름으로 만들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혐기성 조건(예: 물에 잠긴 구덩이)에서 저장된 분뇨는 저질의 거름이 된다. 

농장의 분뇨 수집은 동물을 축사에서 사육하면 가장 쉽다. 저장을 위해 분뇨는 마른 식물성 재료(짚, 목초, 작물 부산물, 낙엽 등)와 섞어 수분을 흡수해야 한다. 자르거나 도로에 널어 바스러트린 짚은 긴 짚보다 더 많은 수분을 흡수할 수 있다.  

보통 분뇨는 축사 옆의 더미나 구덩이에 저장한다. 매번 신선한 축사의 깃으로 넣어서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아무튼 농장의 분뇨는 햇빛과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 양분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물 구덩이만이 아니라 바싹 말리는 일도 피해야 한다. 저장소는 약간 경사가 지고, 바닥으로 침투되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 도랑으로 분뇨더미에서 나온 액체와 축사의 오줌을 모으는 곳이 이상적이다. 분뇨더미 주변의 가로막은 오줌과 물이 통제되지 않고 유입되거나 유출되는 걸 방지한다. 

구덩이에 분뇨를 저장하는 건 특히 건조한 지역과 계절에서 적합하다. 구덩이 저장은 분뇨가 마르는 위험을 줄여더미에 물을 넣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물에 잠길 우려가 있고, 구덩이를 파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긴 하다.이 방법의 경우, 바닥면을 약간 기울어지게 하여 90cm 깊이의 구덩이를 판다. 바닥면은 잘 다진 뒤에 먼저 짚을 덮는다. 그렇게 구덩이를 약 30cm 두께로 채우고, 다시 다진 뒤에 흙을 살짝 덮는다. 그 구덩이는 지상으로 약 30cm 높이가 될 때까지 채운 뒤, 10cm로 흙을 덮는다. 

분뇨더미의 습도를 통제해야 한다. 양분 손실을 피하려면, 너무 습하지도 너무 건조하지 않아야 한다. 분뇨의 습도를 관찰하는 지표는 다음과 같다.:

· 흰곰팡이가 나타나면 분뇨가 너무 건조하니 물이나 오줌으로 적셔야 한다. 

· 황녹색이나 악취가 나면 분뇨가 너무 습하고 통기가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이다.  

· 분뇨더미가 흑갈색을 띠면 이상적인 상태이다. 

4. 미생물 거름

미생물 거름은 주로 유기물과 특정 종류의 미생물과 함께 발효되는 설탕이나 전분으로 구성된다. 이건 살아 있는 유기체이므로 조심해서 적용해야 한다. 유기체가 죽을 수 있기에 기한이 지나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미생물의 활용에 대한 연구가 일부 이루어지고 긍정적 효과가 입증되긴 했지만, 이런 거름에 대한 경험은 아직 거의 없다. 특정 종류의 효과를 확인하려면 소규모로 실험하고 비처리구와 비교하는 것이 좋다. 미생물 거름이 농장의 적절한 부식질 관리를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만 기억하라.

구매한 제품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박테리아와 균류는 일반적으로 이미 토양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미생물 접종은 특정 생물의 존재를 향상시킨다. 일부 농민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미생물 거름을 생산한다. (더 많은 정보는 다음 볼리비아의 «Bocashi» 사례를 참조: Use of bocachi fertilizer to reduce the impacts of frosts in Bolivia).


어떻게 스스로 미생물 거름을 만드는가?



일부 미생물은 무기물화를 통해 토양에 양분을 추가한다. 다른 것들은 대기의 질소를 토양에 고정시키기도 한다.여기에는 리조비움Rhizobium과 아조토박터Azotobacter가 포함된다. 기타 균근균 같은 미생물은 식물에 인을 지원하는 일을 돕는다. 아조스피릴륨Azospirillum과 아조토박터는 질소를 고정시킬 수 있는 박테리아이다. 슈도모나스Pseudomonas 종은 뿌리가 나오거나 죽을 때 내뿜는 다양한 화합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박테리아 종류이다. 이들은 인을 가용할 수 있게 만들고, 토양 매개 질병을 억제하는 걸 돕는다. 


일부 활성 성분이 미생물 거름에서 발견된다.




5. 광물질 거름

유기농업에서 허용되는 광물질 거름은 지상의 천연 암석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이들은 유기질 거름을 보충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이 쉽게 녹을 수 있는 양분을 함유하고 있다면, 토양의 생물을 교란시키고 식물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광물질 거름은 수집과 운송에 에너지를 소비하고, 때로는 자연 서식지를 파괴하기에 생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유기농업에서 허용되는 광물질 거름



토양의 거름 및 환경조절에 사용하도록 승인된 물질의 목록은 CODEX 2013에서 더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유기농업 훈련 안내서의 일부였다. 더 많은 읽을거리는 다음 주제별로 이용할 수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획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더 읽을거리

Shiva V., Pande P., Singh J. 2004. Principles of organic farming: Renewing the Earth’s harves. Published by Navdanya, New Delhi, India.

Codex 2013, Guidelines for the production, processing, labelling and marketing of organically produced foods,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 FAO, WHO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 66-77, 124-150, http://www.ifoam.bio/

작성일

Fri, 15/05/2015 - 14:53 

출처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has been leading, uniting and assisting the Organic Movement since 1972. 

As the only global organic umbrella organization, we are committed to advocating Organic Agriculture as a viable solution for many of the world’s pressing problems. With around 815 affiliates in over 120 countries, we campaign for the greater uptake of Organic Agriculture by proving its effectiveness in nourishing the world, preserving biodiversity, and fighting climate change. We also offer training courses, provide services to standard owners, certifiers, operators, and realize organic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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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농업용수의 부족은 여러 나라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관개 없이 작물을 재배할 수조차 없다. 장마철에 강우량이 많은 지역일지라도 건기에는 물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유기농업은 농장의 자원 이용을 최적화하고,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표로 한다. 적극적인 수분 보유와 집수 및 저장은 유기농 농민에게 특히 중요한 일이다. 유기농 농민은 먼저 토양의 보수력과 침투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설명

어떻게 토양에 수분을 유지하는가?

  • 토양의 습기 유지: 건기 동안 일부 토양은 작물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이 더 많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 토양이 물을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은 토양의 조성과 유기물 함량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점토가 풍부한 토양은 모래땅보다 3배나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다. 토양의 유기물은 마치 스폰지처럼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작물 부산물이나 덮개작물이 토양을 보호하고, 지표면이 딱딱해지는 걸 막으며, 토양의 유실을 늦춘다. 뿌리와 지렁이 기타 토양 생물은 토양을 부수고 기공을 유지시킨다. 더 적은 물이 흘려가고, 더 많은 물이 토양으로 흡수된다. 
  • 증발 줄이기: 얇은 덮개 층으로 토양에서 물이 증발하는 걸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덮개가 직사광선으로부터 토양에 그늘을 드리우고, 토양이 너무 따뜻해지는 걸 막는다. 건조한 지표면을 살살 긁어주는 것도 토양이 건조해지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된다(모세관 파괴). 토양에 물을 더 잘 보유하면 관개에 드는 비용이 절약된다. 
  • 계절성 강수량을 잘 활용하기: 건기에 잘 대비하면 비가 내릴 때 바로 작물을 더 일찍 심을 수 있다. 


물을 보존하는 방법


주의: 풋거름이나 덮개작물이 항상 토양의 증발을 줄이는 적합한 방법은 아니다. 그들도 물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건조한 지역에서는 작물 부산물이나 농지 외부에서 가져온 식물을 잔해 같은 다른 덮개의 유형을 고려해야 한다.  그것이 작물이 활용하는 토양의 수분을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집수(Harvesting water)

a) 침투성 향상  

호우가 내리는 동안 빗물의 일부만 토양으로 침투된다. 상당한 양이 지표면을 따라 유실되어 작물에 손실이 된다. 토양으로 가능한 많은 빗물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빗물이 더 많이 침투되도록 해야 한다. 


침투성 향상. 등고선을 따라 고랑을 팜, 반원형 둑, 원형 둑, 덮개로 덮은 파종구. 



침투성을 높이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예를 들어 지렁이 같은 생물이 다수의 구멍과 공극을 만든 좋은 토양 구조의 겉흙을 유지하는 일이다. 덮개작물과 덮개의 적용은 이러한 이로운 토양 구조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또 물의 흐름을 늦춤으로써 물이 토양에 더 많이 침투하도록 이끈다. 

집수를 위한 기술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파종구

작물을 심는 구덩이(부르키나파소에서는 zai로, 니제르에서는 tassa로 알려짐)는 작물이 이용할 물을 모으고 저장하는 손으로 판 원형의 구멍이다. 각각의 구덩이는 지름 약 20cm, 깊이도 약 20cm이다. 심은 뒤에 구멍의 일부는 열어 놓아 거기에 물이 모인다. 파종구는 토양이 건조할 때 파기에 힘이 많이 든다. 그러나 그들은 물 부족으로 작물이 죽을 수도 있는 곳에서 높은 수확량을 얻는다. 일단만들어진 구덩이는 농사철 이후 또 사용할 수 있다. 흙을 덮어 놓은 뒤, 나중에 비옥도를 높이기 위해 구덩이에 퇴비나 거름을 넣는다. 


수수를 심은 파종구. 사헬 지역의 전형.



  • 등고선 둑과 저수용 띠 모양 밭

강수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전 지역에 작물을 재배할 만큼 충분한 물이 없는 경우가 많다. 완만한 비탈(3% 미만)에서, 등고선 둑과 저수용 띠 모양의 밭이 하나의 가능성으로 활용된다. 저수용 띠 모양 밭은 작물이 재배되지 않는 지역이다. 이 땅에 비가 내리면, 비탈을따라 아랫쪽으로 흘러 등고선 둑에 갇히게 된다. 작물이 이 물을 활용하도록 둑의 뒤로 줄지어 심는다. 이렇게 하여 매우 적은 비가 내려도 좋은 수확량을 올릴 수 있다. 작물 부산물로 경작지를 덮어 침식을 막고, 물이 스며들도록 도우며, 증발을 완화시킨다. 

아래 그림은 보추와나의 농민들 사례이다. 그들은 0.8-1m 정도의 너비인 띠 모양의 밭을 3.3m 간격으로 배치한다. 트랙터의 심토쟁기를 이용해 0.7m 깊이로 띠 모양의 밭을 쟁기질한다. 띠 모양 밭의 사이는 띠 모양 밭으로 기울어지도록 흙의 모양을 잡는데, 이렇게 하여 빗물이 작물 쪽으로 흘러오게 된다. 각 띠 모양 밭에는 옥수수를 2줄씩 심고, 띠 모양 밭 사이에는 동부 같은 덮개작물을 심는다. 이 띠 모양 밭은 영구적으로 쓴다. 띠 모양 밭의 흙은 작물 부산물이 쌓임에 따라 비옥도가 점차 향상된다. 콩과작물과 돌려짓기하는 옥수수는 토양 비옥도가 더 좋아질 것이다. 농민은 연간 400mm 미만의 강수량으로도 옥수수를 1헥타르에 6톤이나 거둘 수 있었다. 


영구적인 띠 모양 밭의 옥수수



  • 길가 저수

도로 -인도와 농가의 울 안 같은 비생산지에서도- 의 물을 농지로 보낼 수 있다. fanya juu 계단밭 아래의 수로 같이 이미 존재하는 구조를 통하여 물을 끌어올 수도 있다. 또는 도로 주변의 농지를 중심으로 특별한 둑을 만들 수도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연못에 물을 보내 작물의 관개에 사용할 수도 있다. 


등고선 둑과 저수용 띠 모양 밭



도로를 활용하여 빗물 모으기




  • 반달형 작은 저수지

반달형 작은 저수지는 작고 반원형인 흙더미이다. 사헬의 사막 변두리에서 매우 흔히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이를 지역에서는 “demilunes”라고 부른다. 반달형 흙더미가 비탈을 따라 흐르는 물을 가둔다. 수수와 조, 동부 같은 작물은 반달 모양의 안에 심을 수 있다. 반달 모양은 악화된 토지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달형 작은 저수지



더 많은 정보는 다음을 참조하라:

 

b) 물 저장 

우기의 많은 양의 물은 건기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관개를 위해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이 있는데, 대부분 노동집약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든다. 연못에 물을 저장하는 건 어류를 키울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침투와 증발을 통해 물이 손실될 가능성도 있다. 물탱크의 건설은 이런 손실을 피할 수는 있지만, 적절한 건축자재가 필요하다. 물을 저장할 기반시설을 건설하지 아닐지를 결정하려면, 농경지의 손실을 포함해 비용 대비 혜택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점적관개 체계

관개의 필요성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작물의 선택과 적절한 작부체계이다. 분명 모든 작물(똑같은 작물의 모든 품종조차)이 똑같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며, 같은 시기라도 모두 물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어떤 작물은 가뭄에 매우 강한 반면, 다른 어떤 건 너무 취약하다. 깊은 뿌리의 작물은 더 깊은 토양층에서 물을 뽑아 먹을 수 있기에 일시적인 가뭄에는 덜 민감하다. 

관개의 도움으로 오늘날 많은 작물은 전형적인 농업기후 지역 이외에서도 재배될 수 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부정적 영향뿐만 아니라, 몇 가지 장점을 유발할 수도 있다. 관개를 통해 농업에 적합하지 않은 토지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며, 또 민감한 작물의 경작을 병해충의 압박이 덜한 지역으로 옮길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효율이 좋거나 나쁜 관개 체계가 있으며, 악영향이 많거나 적은 관개 체계도 있다. 만약 관개가 필요하다면, 유기농 농민은 수자원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토양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식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체계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한 유망한 선택지는 점적관개 체계이다. 중앙의 탱크에서 가느다란 천공관을 통하여 작물 하나하나에 직접 물을 분배한다. 연속적으로 물을 조금씩 흘리기에, 농작물의 뿌리로 물이 침투하는 데 충분하다. 이 방식으로 물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토양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점적관개



점적관개 체계는 설치비가 많이 든다. 그러나 일부 농민들은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재료로 저렴한 비용에 점적관개 체계를 개발하기도 했다. 농부가 선택한 관개 체계가 무엇이든,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토양의 구조와 보수력 개선을 위한 조치를 함께 실행한다면 더 높은 효율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유기농업 훈련 안내서였다. 더 많은 읽을거리는 다음 주제별로 이용할 수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획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더 읽을거리

IIRR and ACT. 2005. Conservation agriculture: A manual for farmers and extension workers in Africa. International Institute of Rural Reconstruction, Nairobi; African Conservation Tillage Network, Harare.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 100-107, http://www.ifoam.bio/

작성일

Fri, 15/05/2015 - 14:52 

출처

Climate, Energy and Tenure Division (NRC) in FAO

The Climate Impact, Adaptation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team of the Climate, Energy and Tenure Division (NRC) develops the knowledge base on the impact of climate, climate change and climate variability on agriculture, and facilitates the use of this information and knowledge through field projects. The team also supports capacity development at national level by supporting governments to integrate disaster risk reduction in the agriculture sector as well as identifying, testing and validating in cooperation with various partners climate change adaptation and disaster risk reduction good practice options to build resilience of all actors in agriculture to the impact of climate change and extreme weather events.

Organic Agriculture work in FAO:

The coordination of FAO’s organic agriculture activities is housed in the Climate, Energy and Tenure Division. Since 1999, the Organic Agriculture programme works along three main areas:

  • Strengthening the ability to exchange information and to set-up organic agriculture networks, in order to ensure that producers, operators and governments have access to the reliable and quality information needed for informed decision-making, for directing research and extension, and for making investments;
  • Developing and disseminating knowledge and tools that support organic plant protection, soil and nutrient management, animal husbandry and post-harvest operations, especially in developing countries and market-marginalized areas;
  • Assisting governments in designing the types of legal and policy frameworks that provide support to farmers by facilitating the marketing and trade of certified organic products that meet international inspection and certification standards.

 

For queries related to climate change and disaster risk reductions, you can contact: DRR-for-FNS@fao.org or climate-change@fao.org

For queries on organic agriculture, you can contact: Nadia Scialabba. Nadia.Scialabba@fao.org 









Country: 
Italy


International Institute for Rural Reconstruction (IIRR) 

The International Institute of Rural Reconstruction (IIRR) is a non-profit, non-governmental organisation that aim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ves of the rural poor in developing countries through rural reconstruction; a sustainable, integrated, people-centered development strategy generated through practical field experiences.

Contacts: 
Contact person: 
Dr. Isaac Bekalo
Contact email: 
Telephone: 
+63 46 430 0016
Country: 
Philipp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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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농장을 전환하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3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적절한 유기농법에 관한 정부를 수집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가장 유망한 유기농법을 선택된 밭이나 농지에서 익숙해지도록 시도해 보아야 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전체 농장에서 유기농법만 실행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숙련된 지도원이나 농민의 안내와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  


설명


어떻게 유기농 농부가 되는가?


1단계: 좋은 정보가 우선이다

유기농업의 성공에는 자연 과정의 기능과 관리의 실행수단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필요하다. 수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하여 자연 과정을 지원할 실행수단을 학습하는 것에 대한 관심은 성공적인 유기농업에 필수적이다. 유기농법을 채택하는 데 관심이 있는 농민은지역에서 이미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민들과 만나 그들에게 배우기를 권한다. 어떤 농민은 퇴비를 잘 만들고, 어떤 이는 풋거름을 재배하며, 또 어떤 이는 퇴비차를 잘 만들 수 있다. 숙련된 농민에게서 배우는 일은 현지의 조건에 맞는 직접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어서, 유기농법을 실행하는 것과 관련된 장점과 잠재적 과제에 관해 배울 수 있다. 


유기농업에 관한 정보를 어떻게 얻는가?



기본적으로 자신의 농장을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농민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알아야 한다:

  • 어떻게 토양 비옥도를 개선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할 것: "Improve soil fertility")
  • 어떻게 작물의 건강을 유지하는가?
  • 농장에서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 어떻게 가축의 건강을 유지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할 것: "Animal health")
  • 어떻게 유기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성공적으로 판매하는가?

 

2단계: 유기농법에 익숙해지기

필요한 사항, 잠재성, 전환과 관련된 주요 농법 등에 관한 정부를 수집한 뒤, 농민은 자신의 농장에서 자기만의 경험을 통해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 작물과 동물의 실패 위험을 최소화하고 과부하를 피하려면 제한된 범위 안에서 유기농법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보며, 한번에 특정 방법만 골라서 선택된 밭이나 동물에게만 시험을 해야 한다. 그러나 어떤 실천을 먼저 시작해야 하는가? 당연하듯 농민들은 위험과 투자 부담이 적고, 특정 지식과 추가적 노동이 거의 필요 없으며, 단기간에도 영향력이 높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권장되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Ø  덮개 - 죽은 식물로 토양을 덮는 건 풀을 통제하고 한해살이 작물에게서 토양을 보호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이 방법은 기존 작부체계의 대부분에서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주요한 문제는 적당한 식물 재료를 얻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Ø  사이짓기 - 두 가지 한해살이 작물을 함께 재배할 때, 일반적으로 옥수수나 여타 곡식작물 또는 채소와 함께 콩 같은 콩과작물이나 풋거름작물을 한 줄씩 번갈아 심는 게 유기농업의 일반적 관행이다. 이는 생산을 다양화하고 토지에서 얻는 혜택을 최대로 한다. 사이짓기에서, 작물들 사이에 빛, 양분, 물을 놓고 경쟁하는 걸 피하기 위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한 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배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Ø  거름 만들기 - 농지에 거름을 주는 건 작물의 성장과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퇴비 생산을 시작하기 위하여, 농민은 충분한 식물 재료와 동물의 분뇨가 충분히 필요할 것이다. 그러한 재료가 부족할 경우, 농민들은 많은 양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기 위해 빠르게 자라는 콩과식물을 뿌려 농장에서 식물 재료를 생산하고, 적당하다고 입증된 동물을 키워 분뇨를 생산해야 한다. 퇴비 만들기 과정에 익숙해지려면, 농민은 숙련된 사람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적절한 퇴비 생산은 약간의 지식과 경험 및 추가적 노동이 필요하지만 투자비는 거의 들지 않는다.  

Ø   풋거름 -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고 토양에 넣는 일을 위해 콩과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은 대부분의 농민에게 새로운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법은 토양 비옥도를 개선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풋거름은 휴한지를 개선하고, 다른 작물과 계절별로 돌려짓기하거나 작물 사이에 재배할 수 있다. 적당한 풋거름은 먼저 적절한 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Ø  유기적 해충 관리 – 병해충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식물과 동물을 신중하게 연합하고 관리한다. 처음에는 생물 통제 약제가 적용될 수 있지만, 유기적 해충 관리는 해충/천적이 균형을 이루는 생태적 접근을 통하여 가장 잘 이루어진다. 작물은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다른 예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해충의 발생을 예방하는 파종 시기의 선택, 토양의 병원균에 저항하도록 토양의 건강을 개선, 작물 돌려짓기, 병해충과 풀의 통제를 위한 천연생물제제의 장려, 곤충과 새와 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물리적 장벽의 사용, 벌과 천적을 위한 서식지 제공, 페르몬 유인물질로 해충 포획 등이 있다. 

Ø  적합한 씨앗과 심기 재료 - 건강한 씨앗과 심기 재료, 튼튼하고 개량된 품종을 사용하면 작물의 생산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개량된 품종과 씨앗 처리의 이용가능성을 포함하여 씨앗과 심기 재료의 선택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지에 적응한 종자는 지역의 환경에 대한 복원력 때문에 선호된다.

Ø  콩과의 나무 심기 - 바나나, 커피 또는 코코아 같은 여러해살이 작물의 농원에서는 gliricidia, 자귀나무(calliandra), sesbania 같은 콩과의 나무를 심어 그늘과 덮개 재료 및 질소고정능력을 통한 질소를 제공하여 과실수의 재배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일부 콩과 나무는 가축에게 좋은 사료를 제공한다. 이 방법은 나무가 그늘과 공간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알아야 하기에, 콩과 나무의 이상적인 재식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Ø  자가 사료 재배 - 가축을 위한 사료를 개선하기 위하여 농민은 다른 작물 사이나 돌려짓기로 목초와 콩과의 사료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동물의 먹이는 유기농으로 만들어야 하기에, 농장에서 자가 사료를 고려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Ø  계단밭과 둑 - 언덕의 굴곡을 따라 계단밭과 둑을 만드는 것이 토양 보전을 위한 주요한 조치이다. 이 방법은 비탈에서 토양 비옥도를 더 향상시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적절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동력과 약간의 특정 지식이 필요하다. 


어떻게 유기농법을 실행하기 시작하는가?



전환하는 동안 어떤 작물을 재배하는가?

유기농 농장을 ‘하나의 유기체’로 간주하여, 특정 작물을 재배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 작부체계에 쉽게 통합시킬 수 있는 작물을 선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그것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그러나 선택은 작물의 올바른 관리, 가족의 다양한 식단이나 시장의 수요에 대한 기여 등과 관련된 농민의 지식에 달려 있다. 먹을거리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 외에도, 농민들은 가축에게 고단백 사료를 공급하고 토양을 풍요롭게 하는 풋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 콩과식물을 덮개로 재배할 필요가 있다. 그늘과 바람막이나 땔감, 사료, 덮개 재료나 기타 활용을 위해 나무를 심는 일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권장될 수 있다.   


전환기 작물 선택을 위한 기준

a. 우선 유기농 농민은 가족을 위해 충분한 먹을거리를 재배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가족의 필요를 위해 돈을 벌 수 있는 작물을 재배하고 싶어 할 수도 있다. 또한 농민은 토양 비옥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작물을 재배해야 한다. 가축을 키우는 농민은 목초와 콩과식물을 재배할 필요가 있다.  

b. 기본적으로 농민들은 실패할 위험이 적은 작물을 선택해야 한다. 옥수수와 수수, 조, 콩, 완두 같은 곡류와 콩류는 생산에 거의 비용이 들지 않고, 일반적으로 적당한 양분 요구량을 갖고 병해충에 강하므로 전환기에 특히 적합하다. 또한 여러 토종 작물을 저장하고 국내 시장에 팔 수 있다. 대부분의 채소 같은 고부가가치 단기 작물은 재배하기가 더 까다롭고 병해충에 약하다. 그러므로 그런 것은 농민이 약간의 수확 손실도 감당할 수 없으면 대규모로 재배해서는 안 된다.  

c. 판매를 위해 재배되는 작물에는 농장의 입구와 길거리에서 판매할 수 있거나 인근 도심의 시장으로 직접 운송할 수 있는 작물이 포함되어야 한다. 시장에서 판매할 올바른 작물을 선택하는 일은 시장에 관한 약간의 정보가 필요할 수 있다. 지역 또는 수출 시장을 위한 작물의 결정은 작물에 대한 상인이나 수출업자가 요구하는 품종과 수량, 품질, 규정, 계절성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d. 과실수 같은 고부가가치 여러해살이 작물은 심은 뒤 첫 수확까지 최소 3년이 걸린다. 이로 인해 전환기를 거치며 적절한 작물이 된다. 새로운 농원의 경우, 유기농 시장과 생산 요구사항에 맞추어 종과 품종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존 과수원의 전환을 위해서는 질병에 매우 취약하고 농산물의 품질이 시장의 요구사항과 일치하지 않으면 기존의 품종을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e. 작물의 성공은 또한 유리한 재배환경을 제공하는 데 달려 있다. 지역의 토양과 기후조건에 더 잘 어울리는 작물 품종이 일반적으로 병해충에 저항성이 있기에 더 잘 자랄 것이다. 

f. 생울타리를 심는 일은 다양한 작부체계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g. 콩과의 풋거름을 재배하는 일은 토양에 양분을 제공한다. 풋거름은 즉각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며 생산성을 높인다. 

어떤 작물을 재배할까?




많은 농민들이 빨리 결과를 보고 싶어하여 유기농으로 작물이 자라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묻곤 한다. 유기농법은 농작물을 더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이전보다 더 나은 성장 조건이 확보되면 작물은 더 빨리 자랄 것이다. 관행농의 작물은 합성 비료와 농약을 집중적으로 사용하여 더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유기농의 작물은 병해충에 덜 민감하고, 좋은 물리적, 영양적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자연적이고 정상적인 속도로 자란다. 그러나 유기농 농민들은 그들의 작물을 건강하게 키우고 좋은 수확량을 올리기 위해 많은 일을 한다.  

 

3단계: 유기농업으로 완전히 전환하기

세 번째 단계에서는 일단 여러 방법을 통해 충분한 경험을 얻었으니 농장 전체에 유기농법을 실행하는 걸 고려해야 한다. 전체 농장에유기농법을 실행하자마자 그 농민은 자신을 유기농 농부라고 주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기농법의 일관된 적용은 생산체계의 긴 개선 과정이 시작되었다는 걸 의미한다:

1. 농장의 유기물질 순환과 바이오매스 생산의 향상을 토대로 한 토양 비옥도의 개선.

2. 병해충의 자기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생산 체계(농장 생태계)의 모든 부분을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시키기.

3. 사료 생산과 가축 사이의 균형을 최적화하기.

유기적인 농사란 개인의 관찰과 외부의 경험, 다른 유기농 농부와의 경험 공유 및 자신의 농장에서 새로운 정보를 실행하는 일들을 통해 꾸준히 공부하면서 점점 더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란 의미도 있다. 

 

오염 위험의 완화

a) 농약:

유기농 농민은 합성 농약으로부터 유기농 농지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웃이 유기농으로 농사짓지 않더라도 유기농 농부는 유기농 먹을거리 등을 재배할 수 있다. 이웃 농지에서 농약이 넘어오는 걸 피하기 위하여, 유기농 농민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여 유기농 농지를 보호해야 한다:

Ø  이웃 농지와의 경계에 천연 생울타리를 심어 농약이 바람이나 물을 타고 건너오는 걸 막을 수 있다. 경계를 더 넓게 할수록 더욱 좋다. 

Ø 상류의 농지에서 흘러오는 걸 피하기 위하여, 유기농 농민은 상류의 물이 자신의 농지에 들어오지 않게 돌리거나 물을 통한 오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함께 작업할 방법에 관하여 상류의 농민과 이야기해야 한다. 자연을 보호하는 데 관심이있는 유기농 농민은 함께 유기농법을 채택하도록 하거나 자연을 오염시키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이웃과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 


어떻게 넘어오는 농약에서 작물을 보호하는가? 



b) 유전자변형 생물체(GMO):

유전자변형 종자와 심기 재료는 여러 가지 수분과 자연적 장벽을 넘는 방법을 사용하여작물의 유전자에 동식물이나 미생물의 유전자를 옮김으로써 생산된다. 그러므로 유전자변형 제품은 유기농업에서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농부는 자신의 산물을 GMO 오염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관행농에서 유전자변형 작물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GMO 오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채나 옥수수 같은 남의꽃가루받이 종이나 대두와 목화 같이 곤충을 매개로 수분을 하는 작물은 근처의 유전자변형 작물에 의해 오염될 위험이 더 크다. 주로 감자와 카사바, 바나나 같이 영양생식을 하는 종은 GMO 오염의 위험이 적다. 저장과 운송 과정 중 GMO와 유기농산물이 적절하게 분리되지 않으면, 물리적인 오염의 위험만이 아니라 생산과 유통에서 GMO 잔류물로 인한 물리적 오염의 위험도 있을 수 있다. 


어떻게 GMO 오염의 위험을 줄이는가?



GMO 오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권장사항:

Ø  개인적으로 선발한 씨앗을 사용하거나 유기농 또는 미처리 씨앗을 얻는다. 씨앗의 기원을 확인하고, 유전자변형 작물을 재배하는 이웃 농민, 또는 유전자변형 작물로 둘러싸인 농장(최소 1km 반경)에서 온 건 아닌지 확인하라.

Ø  상인의 씨앗을 사용한다면 그것이 등록된 것인지 확인한다. 등록된 종자는 어디에서 유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변형의 생산과 증식에 관여한 건 아닌지 확인한다. 당신의 상인에게 비유전자변형 씨앗인지 확인하는 증명서를 요구하고, 유전자변형 종자시장에 상인이 개입하는지에 관하여 문의하라.

Ø  관심이 있는 특정 작물의 번식 습성을 확인하라. 옥수수 같은 대부분의 남의꽃가루받이 종은 바람이나 벌에 의해 1-3km는 퍼질 수 있다.

Ø  일부 작물의 씨앗은 토양에서 5-20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유기농 생산에 사용되는 토지에는 유전자변형 작물을 심어서는 안 된다는 사전주의가 필요하다. 

Ø  지역에서 유전자변형 작물을 재배하면 GMO의 꽃가루가 퍼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농지 주변에 보호용 안전(완충)구역을 마련하라. 유전자변형 작물과 유기농 농지 사이의 격리 거리는 주어진 종의 종자 생산을 위해 필요한 공간보다 약 2-3배 더 넓어야 한다. 옥수수 같은 주요 유전자변형 작물의 분산에 대해서는 격리 거리가 2-3km는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꽃가루에 의해 유전자변형 작물이 번식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옥수수처럼 바람에 의해 수분이 되는 작물은 사탕수수나 나무 같이 키가 큰 식물 종으로 생울타리를 만들어 유전자변형 작물과 수분되는 걸 방지할 수도 있다. 

Ø  유전자변형 작물을 다루는 농민이 사용하지 않는 파종기, 수확기, 운송기, 가공 및 저장시설을 이용하여, 어떠한 물리적 GMO 오염도 피하라. 같은 농기계를 사용해야 하면 철저하게 청소해야 한다. 유전자변형 농산물 옆에 유기농산물을 저장하지 마라. 

Ø  GMO가 없는 지역에서는 가능하면 특히 자신이 씨앗을 생산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지금까지 유기농 훈련 안내서의 일부였다. 더 많은 읽을거리는 다음 주제별로 이용할 수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획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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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ther reading 

FiBL (2011): African Organic Agriculture Training Manual – Conversion. Version 1.0 June 2011. Edited by Gilles Weidmann and Lukas Kilcher. 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 FiBL, Frick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 210-224, http://www.ifoam.bio/

작성일

Fri, 15/05/2015 - 14:52 

출처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has been leading, uniting and assisting the Organic Movement since 1972. 

As the only global organic umbrella organization, we are committed to advocating Organic Agriculture as a viable solution for many of the world’s pressing problems. With around 815 affiliates in over 120 countries, we campaign for the greater uptake of Organic Agriculture by proving its effectiveness in nourishing the world, preserving biodiversity, and fighting climate change. We also offer training courses, provide services to standard owners, certifiers, operators, and realize organic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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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토양의 경운에는 쟁기질, 갈이, 파기, 괭이질, 써레질 등과 같이 토양을 느슨하게 하고 뒤집거나 뒤섞는 모든 기계적 조치가 포함된다.신중한 토양 경운은 토양의 보수력, 통기성, 침투력, 온기, 증발산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토양 경운은 침식과 부식질의 분해를 촉진시켜 비옥도에 해로울 수도 있다. 토양을 경운하는 올바른 방법이란 건 없지만, 여러 선택지가 있다. 작부체계와 토양의 유형에 따라서 적절한 토양 경운의 양식을 개발해야 한다.  

설명

식물에게 좋은 재배환경을 만들기

토양을 경운하는 여러 이유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다음과 같다:

  • 식물의 뿌리가 잘 뻗도록 토양을 느슨하게 한다.
  • 통기성을 개선한다(대기 중의 질소와 산소).
  • 토양 생물의 활동을 장려한다.
  • 물의 침투를 증가시킨다.
  • 증발산을 감소시킨다.
  • 풀과 토양 해충을 파괴하거나 통제한다. 
  • 토양에 작물 부산물과 거름을 넣는다.
  • 씨앗과 모종을 위한 땅을 준비한다. 
  • 이전 활동으로 다져진 토양을 복구시킨다. 


토양 비옥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교란을 최소화

모든 토양의 경운 활동은 토양의 구조에 작든 크든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 열대의 토양에서, 정기적인 경운은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시켜 양분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토양 층의 혼합은 특정 토양 생물에게 심각한 해를 입힐 수 있다. 경운 이후의 토양은 호우가 내리기 전 그대로 노출된 상태로 방치하면 토양 침식이 일어나기 쉽다. 

반면 경운을 최소화하면 유기물과 토양 생물이 풍부한 부슬부슬한 겉흙을 지닌 자연스런 토양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기물이 급격하게 분해되지 않기에 양분의 손실이 최소한으로 줄어들고, 식물의 조밀한 뿌리가 양분을 붙들게 된다. 토양 침식은 영구적인 식물 덮개나 유기물의 충분한 투입이 있는 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농민은 많은 노동력을 아낄 수 있다.


토양 침식의 신호



토양 침식을 어떻게 막는가?



따라서 유기농 농부는 저마다 자신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토양 경운 방법을 판단해야 한다. 토양 경운의 악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그 잇점을 얻으려면, 유기농 농부는 개입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토양의 자연적 특성을 보존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토양 경운과 무경운의 장점들



토양 다짐 현상

토양이 젖은 상태에서 경운을 하거나 무거운 농기계로 지나다니면, 토양이 다져질 위험이 있어 뿌리의 성장을 억제하고 통기성과 침수성을 감소시킨다. 

토양이 다져질 문제가 있는 곳의 농민들은 다음과 같은 측면을 주의해야 한다:

  • 토양이 다져질 위험은 습한 조건에서 토양의 구조가 교란될 때 가장 높다. 
  • 비가 내린 직후에 땅에서 농기계를 굴리지 않는다. 
  • 젖은 토양을 쟁기질하면 쟁기의 바닥으로 힘주어 문지르는 꼴이 된다. 
  • 모래가 많은 토양은 찰흙이 많은 토양보다 다져지는 것이 덜하다. 
  • 토양 유기물 함량이 높으면 토양이 다져질 위험을 줄인다.
  • 일단 토양이 다져지면 좋은 토양의 구조로 복원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토양의 압축(다져짐)


토양 경운의 유형

토양 경운의 목적에 따라서 작부 주기의 여러 단계 동안 다양한 경운 방법이 시행된다: 수확 이후, 씨뿌리기 또는 옮겨심기 이전, 또 작물이 재배되는 중. 


#  수확 이후

분해를 촉진하기 위하여, 이전 작물의 부산물들을 다음 농사를 위한 두둑을 준비하기 전 토양에 넣는다. 작물 부산물, 풋거름작물과 농장의 거름은 겉흙 층(15-20cm)에서만 작용해야 한다. 그보다 더 깊은 토양 층에서는 불완전하게 분해되어 다음에 심을 작물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성장 억제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  사전 경운

한해살이 작물이나 새로운 농원에서는 보통 사전 경운이 쟁기나 이와 유사한 도구로 이루어진다. 원칙적으로, 토양 경운은 겉흙을 고르게 뒤집고 속흙은 풀어 놓아야 한다. 깊이갈이는 토양의 층을 뒤섞어, 토양 생물에게 해를 끼치며 토양의 자연적 구조를 교란시킨다. 

 

#  두둑 준비

씨뿌리기나 옮겨심기 이전에, 쟁기질로 지표면을 부수고 부드럽게 만드는 2차 경운이 이루어진다. 두둑 준비는 적당한 흙덩어리 크기의 부드러운 토양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한다. 만약 풀이 많으면, 두둑을 일찍 준비하여 작물을 심기 전에 풀씨가 발아하도록 할 수도 있다. 며칠 뒤 얕이갈이로 어린 풀의 싹을 제거할 수 있다. 침수가 문제가 되는 곳은, 두둑을 높게 만들 수도 있다. 

 

#  재배 도중

작물이 자리를 잡으면 얕이갈이(예: 괭이질)가 풀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또한 토양의 통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깊은 토양 층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감소시킨다. 작물에 일시적으로 양분이 부족할 때, 얕이갈이로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해 양분을 공급할 수도 있다. 


사례: 온두라스의 최소 경운과 무경운(Adapted from: „Manual de agricultura biológica“,1999.  Kolmans, E. & Vasquez, D. )

 

#  온두라스 해안 지역의 농민은 다음과 같은 최소 경운을 실천하고 있다 :

  1. 먼저, 초목을 흙 높이로 베어낸다. 
  2. 그러고 나서 작물을 심는 간격으로 등고선을 따라 헛골을 판다. 
  3. 유기물을 넣는다. 
  4. 작물을 이 헛골에 심는다. 
  5. 재배 도중 풀은 정기적으로 베어 덮개로 활용한다. 
  6. 이 방식은 덮개작물로 콩과식물과 결합시킬 수 있다.

 

#  똑같은 지역에서 이전 작물의 부산물에 옥수수를 곧뿌림하는 무경운 농법이 행해지고 있다:

  1. 옥수수는 덮개 층에다 심는다. 
  2. 1-2달 뒤 콩을 심는다.  
  3. 옥수수를 수확한 뒤, 부산물은 밭에 놔두고 콩이 그 위로 자란다. 
  4. 콩은 다음에 옥수수를 곧뿌림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한다. 
  5. 이런 방식으로, 1년에 옥수수와 콩 각각 2모작씩 행해지며 수확량도 괜찮다.

두 방식으로 농민들은 수확량도 높이고, 토양 침식과 풀의 번성 및 노동력은 줄이고 있다. 

 

토양 경운을 위한 도구는 네 가지 유형으로 묶을 수 있다:

• 사전 경운을 위한 도구: 극젱이, 볏이 달린 쟁기, 따비, 삽

• 2차 경운을 위한 도구:  경운기(cultivators), 써레, 쇠갈퀴

• 사이갈이를 위한 도구: 사이갈이 경운기, 괭이 

• 땅의 모양을 잡기 위한 도구: 두둑조성기, 괭이 


토양 경운을 위한 도구들 (출처. Tools for Agriculture, CTA & GRET)



농기구는 토양 경운의 목적, 토양의 유형, 작물 및 이용할 수 있는 동력원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권장사항을 들기가 어렵다. 

 

지금까지 유기농업 훈련 안내서의 일부였다. 더 많은 읽을거리는 다음 주제별로 이용할 수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획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더 읽을거리

Kolmans E., Vásques D. 1999. Manual de Agricultura Ecológica. Una introduccion a los principios básicos y su aplicación. Grupo de Agricultura Orgánica de ACTAF. La Habana, Cuba.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78-84, http://www.ifoam.bio/

작성일

Fri, 15/05/2015 - 14:58 

출처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has been leading, uniting and assisting the Organic Movement since 1972. 

As the only global organic umbrella organization, we are committed to advocating Organic Agriculture as a viable solution for many of the world’s pressing problems. With around 815 affiliates in over 120 countries, we campaign for the greater uptake of Organic Agriculture by proving its effectiveness in nourishing the world, preserving biodiversity, and fighting climate change. We also offer training courses, provide services to standard owners, certifiers, operators, and realize organic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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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많은 전통농업에서 시간이나 공간에 다양한 작물을 배치하는 걸 볼 수 있다. 여러 식물이 다양한 양분을 요구하기에, 토양의 양분 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하여 좋은 작부 계획과 관리가 필요하다. 돌려짓기, 사이짓기, 덮개작물, 풋거름은 토양의 건강과 비옥도를 관리하려는 농민에게 주요한 대안이다. 처음 세 가지 방법은 이 글에서 설명할 것이다. 

설명

I. 돌려짓기

돌려짓기는 계절마다, 또는 해마다 재배하는 작물의 종류를 바꾸는 걸 뜻한다(IIRR and ACT 2005). 건강한 토양을 구축하기 위한 주요 메커니즘을 제공하고, 해충과 풀을 통제하며, 토양의 유기물을 유지하는 주요한 방법이기에 유기농업 작부체계의 중요한 기능이다(Mohler and Johnson 2009). 더 자세하게, 돌려짓기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IIRR and ACT 2005):

  • 토양 구조의 개선: 어떤 작물은 강하고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쟁기바닥층을 부수고, 토양 깊숙한 곳에서 수분과 양분을 끌어낸다. 다른 작물들은 많은 화려하고 얕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지표 근처의 양분을 당기고 흙을 결합시킨다. 그들은 많은 작은 구멍을 만들어 물과 공기가 토양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한다. 

조합된 작물의 뿌리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 커피와 옥수수, 코코얌의 사이짓기에서 그 뿌리들이 어떠한지 보여주는 그림.


  • 토양 비옥도의 향상: 콩과식물(땅콩이나 콩 같은)은 토양에 질소를 고정시킨다. 그것의 녹색 부분이나 뿌리가 부식되면, 이 질소를 옥수수 같은 다른 작물이 이용할 수 있다. 그 결과 비싼 무기질 비료를 주지 않아도 더 많은, 더 안정적인 수확량을 올린다.
  • 풀과 병해충의 통제에 도움: 한 작물을 농사지은 뒤 똑같은 작물을 심으면 특정 풀과 곤충, 질병을 북돋게 된다. 다른 작물을 심어 그들의 생애주기를 끊고 번식하는 걸 막을 수 있다.
  • 여러 가지 농산물을 생산: 곡물과 콩, 채소 및 사료를 섞어서 재배한다는 건 더 다양한 먹을거리를 얻고, 여러 가지 생산물을 팔 수있다는 걸 뜻한다.
  • 어떤 면에서, 돌려짓기는 토양을 갈아엎는 것과도 같다. 토양에 공기를 통하게 하고, 양분을 순환시키며, 풀과 병해충을 통제하는걸 돕기 때문이다. 사이짓기, 띠 모양 재배, 다모작은 돌려짓기처럼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돌려짓기의 기준:

1.  작물의 선택

작물을 선택하기 전, 다음 질문에 답을 해보아야 한다:

  • 무얼 생산할 것인가? 작물은 여러 가지 많은 걸 생산한다. 먹을거리, 사료, 땔감, 울타리 기둥, 의약품 등이다. 농민들은 소득만을 목적으로 몇몇 작물(목화 같은)을 재배한다. 곡물이나 채소 같은 다른 작물의 경우, 자가소비하지 않는 건 내다팔 수도 있다. 목적이 시장용이면, 주요 농산물이나 돌려짓기 작물을 내다팔 시장이 있는지 확인하라.
  • 그게 잘 자랄까? 이는 여러 요소에 달려 있다. 강수량이나 토양의 수분, 계절(어떤 작물과 품종은 연중 특정 시기에 잘 자라지 않음), 토양 비옥도, 기타 등등. 
  • 뿌리는 어떠한가? 키 큰 곡식(조, 옥수수, 수수), 손가락 조와 일부 콩(예: 비둘기콩, 숙마)은 토양 깊숙이 침투하는 강한 뿌리를 지니고 있다. 그들의 뿌리는 토양의 구조와 다공성을 개선하여, 압축된 토양에서는 좋은 선택이다. 


작물들은 다양한 유형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 


  • 토양 비옥도를 개선시키는가? 콩과식물은 대기의 질소를 고정시켜 토양 비옥도를 개선시킨다. 그 일부는 자신이 활용하고, 나머지는 토양에 남긴다. 곡물과 기타 식물을 콩과식물에 사이짓기하거나 다음 농사철에 돌려짓기로 재배하면, 이 질소를 활용할 수 있다.
  • 토양을 잘 덮는가? 키가 큰 작물은 토양을 잘 덮지 못한다. 똑바로 선 잎을 가지고, 떨어트려 심기 때문이다. 짧은 목초(Brachiaria, Cenchrus, Andropogon)와 여러 콩과식물(편두, 땅콩, 동부, 콩)은 심은 뒤에 빠르게 땅을 덮는다. 그들을 덮개로 주로 활용한다면, 우린 그걸 덮개작물이라 부른다. 주용도가 먹을거리라면, 식용 콩이라 부른다.
  • 다른 작물과 어울릴 것인가? 아래 표에서 서로 보완하는 작물의 조합을 찾아보라. 예를 들어, 곡식은 콩과식물(식용 콩이나 덮개작물 모두와)과 잘 어울린다. 곡식은 콩과식물의 질소고정을 통해 혜택을 얻는다. 두 가지 다른 콩과식물이나 두 가지 다른 곡식은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다. 만약 농지에 Striga 풀 같은 골치거리가 있으면, Striga를 발아시켜 죽이기 쉽도록 활나물이나 Tephrosia 같은 유인작물을 재배하길 바랄 것이다. 스트라이가를 제거한 뒤, 옥수수나 수수 같은 작물은 유인작물에 떨어뜨려 심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합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면 새로운 조합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아니면 지도원과 연구자나 이웃의 농민들에게 무엇이 좋은지 물어볼 수도 있다. 

표 1. 작물의 조합



좋은 동료

나쁜 동료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파슬리, 바질


대부분의 채소와 허브

양파, 마늘, 글라디올러스

강낭콩(키 작은)

감자, 오이, 옥수수, 딸기, 샐러리, 세이버리

양파

덩굴제비콩

옥수수, 세이버리, 샐러리

양파, 비트, 콜라비, 해바라기

비트

양배추와 양파 종류, 상추

덩굴제비콩

양배추 종류

향기 나는 허브, 샐러리, 비트, 양파 종류, 카모마일, 시금치, 근대

딜, 딸기, 덩굴제비콩, 토마토

당근

완두, 상추, 로즈마리, 양파 종류, 토마토, 리크, 샐비어

샐러리

양파와 양배추 종류, 토마토, 강낭콩, 나스투리튬, 리크


옥수수

감자, 콩, 완두, 오이, 늙은호박, 호박

토마토

오이

콩, 옥수수, 완두, 해바라기, 무

감자와 향기 나는 허브

가지

콩, 메리골드


리크

양파, 샐러리, 당근


상추

당근, 무, 딸기, 오이, 양파


양파 종류

비트, 당근, 상추, 양배추 종류, 샐비어, 리크

콩, 완두

파슬리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완두

당근, 무, 순무, 오이, 옥수수, 콩

양파 종류, 글라디올러스, 감자

감자

콩, 옥수수, 양배추 종류, 메리골드, 서양고추냉이

늙은호박, 호박, 토마토, 오이, 해바라기

늙은호박

옥수수, 메리골드

감자

완두, 나스투리튬, 상추, 오이

히솝풀

시금치

딸기, 누에콩


호박

나스투리튬, 옥수수, 메리골드

감자

딸기

강낭콩, 시금치, 상추, 양파 종류

양배추

해바라기

오이

감자

토마토

양파 종류, 나스투리튬, 메리골드, 아스파라거스, 당근, 파슬리, 오이

감자, 회향, 양배추 종류

순무

완두

감자

Kuepper and Dodson, 2001




2.  올바른 품종의 선택

농민 모두는 모든 수수가 똑같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어떤 품종은 빠르게 자라 짧은 시간에 수확한다. 어떤 건 수확할 때까지 더 오래 걸린다. 일부는 키가 다른 것보다 크고, 또 더 많은 잎이 달리는 것도 있다. 어떤 건 양분을 더 많이 필요로 하거나 그렇지 않은 게 있고, 어떤 건 가뭄이나 스트라이가에 강한 것도 있다. 다른 작물들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어떤 동부 품종은 55일이면 수확할 수 있고, 다른 건 100일 이상 걸리는 것도 있다. 어떤 건 덩굴이 뻗고, 어떤 건 땅으로 긴다. 원하는 특성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라. 그 씨앗을 구할 수 있나 확인하라. 원하는 품종을 찾았으면, 나중에도 심을 수 있게 씨를 받는 것이 좋다.  

3.  작물 돌려짓기의 선택 

어떤 작물을 다음해에 심고, 그 다음해에는 어떻게 하는가?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지만, 다음과 같은 고려사항이 있다:

  • 작물이 속한 과를 아는 것이 다음 농사철에 어떤 걸 심을지 정할 때 도움이 된다. 이전에 심었던 작물과 다른 과를 심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 표는 작물의 과와 해당 작물의 이름을 알려준다:

표 2. 작물의 과와 이름 목록



이름

백합과

마늘, 리크, 양파, 쪽파, 골파

박과

여주, 조롱박, 차요테, 오이, 빔바, 수세미, 멜론, 늙은호박, 뱀오이, 호박, 동아

십자화과

브로콜리, 양배추, 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콜라비, 갓, 무, 순무, 미나리, 청경채, 싹양배추, 케일

콩과

콩, 강낭콩, 누에콩, 토끼풀, 동부, 병아리콩, 리마콩, 렌즈콩, 녹두, 땅콩, 비둘기콩, 깍지콩, 대두 등

국화과

상추, 아티초크

가짓과

감자, 토마토, 고추, 가지

벼과

옥수수, 벼, 수수, 밀, 귀리, 보리, 조

근채류

카사바, 고구마, 토란, 얌, 남방개

아욱과

목화, 오크라



  • 재배하길 원하는 작물의 목록을 만드는데, 다음과 같은 권장사항을 고려한다(Mohler and Johnson 2009):

일반적 권장사항:

-  유기물과 질소를 축적하기 위해 늦심기 작물 이전에 겨울철 덮개작물을 재배한다.

-  농사철 초기에 심는 작물 이전에 겨울에 죽는 덮개작물(귀리-완두)를 재배하면, 두둑을 준비하기 쉽다.

-  어떠한 작물도 결코 이어서 재배하지 말라.

-  특정 병해충이 작물 부산물을 통해 다음의 어떤 작물로 쉽게 퍼질 수 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작물의 조합을 피하라. 

-  시장이 항상 새로운 작물을 위해 존재하지 않지만, 돌려짓기의 일부로 그런 걸 심기를 원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 출하가 목적이라면, 주요 생산물과 돌려짓기 작물에 대한 시장이 있는지 확인하라. 

-  또한 심을 작물을 정하기 전에 씨앗을 구할 수 있는지, 가격은 어떤지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가짓과(토마토, 감자, 고추, 가지):

-  완두, 상추 또는 시금치 이후에 토마토를 재배하라. 토마토는 양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감자 이전에 상추를 재배하라. 상추는 양분을 조금 먹는 지상 작물이기 때문이다.

-  감자나 옥수수 이전에 콩과의 덮개작물을 재배하여, 작물에 양분을 줄 수 있다.

-  경쟁력이 약한 작물 이전에 감자를 재배하라. 감자를 생산하려면 적극적인 경운이 필요하고, 수확하면서 흙작업이 추가되기에 풀의 압박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옥수수 이전에 감자 재배하는 걸 피하라.  둘 다 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  다른 채소 작물 이전에 피망을 재배하는 건 조심하라. 질병 때문이다.

-  옥수수 이후에 감자의 재배는 피하라. 방아벌레 문제 때문이다.

 

목초, 옥수수, 곡식:

-  질소의 회복을 위해 옥수수 이후에 콩을 재배하라.

-  공간 문제 때문에 작은 곡식 이전에 콩과작물을 재배하는 걸 피하라.

 

백합과:

-  양파 이후에 여름 동안 묵혀라. 풀이 많기 때문이다.

 

비트와 시금치 종류에 상추와 작물들:

-  가을 채소 이전에 완두를 재배하라. 두벌 농사를 지을 시간이 있고, 가을 채소는 완두의 질소고정으로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  상추나 양배추 이후에 비트 같은 근채류를 재배하라.

 

II. 사이짓기 

사이짓기는 두 가지 이상의 작물을 근접시켜 재배하는 것을 가리킨다. 두 가지 이상의 환금작물을 함께 재배하거나, 덮개작물과 함께 환금작물을 재배하거나, 기타 주작물에 이로움을 제공하는 비환금작물을 재배하는 것이다(Mohler and Johnson 2009).

그러나 이 방법은 사이짓기 작물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두 가지 이상의 작물이 함께 자랄 경우, 각각은 서로 간의 경쟁을 최소화하고 협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이루려면 다음 네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1. 공간의 배치 
  2. 식물의 밀도
  3. 재배하는 작물의 성숙일
  4. 식물의 형태

There are at least four basic spatial arrangements used in intercropping. Most practical systems are variations of these:

  • 줄지어 사이짓기—적어도 하나의 작물은 줄지어 심은 데다가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작물을 재배한다. 이는 가뭄이나 열에 약한 키가 작은 작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키가 큰 작물을 활용하여, 그늘을 제공하고 풍속을 줄이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옥수수와 콩을 번갈아 심어 줄지어 사이짓기



옥수수와 목초 덮개작물을 번갈아 심어 줄지어 사이짓기



  • 띠 모양 사이짓기—기계를 사용해 작물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폭의 띠 모양 농지에 두 가지 이상의 작물을 재배하지만 작물들이 상호작용할 만큼 가까이 있다. 콩과작물은 그들의 뿌리에 질소고정 박테리아를 지니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콩과식물이 아닌 작물과는 양분을 놓고 약간 경쟁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인접한 식물에게 질소를 공급하기도 한다. 


띠 모양 사이짓기


  • 다모작 사이짓기—농지에서 자라고 있는 작물이 아직 수확 이전이지만 열매를 맺을 때, 거기에다가 두 번째 작물을 심는 것이다. 예를 들어 토마토 옆에다 상추를 옮겨심는 경우가 있다. 상추는 토마토가 아직 점유하지 않은 공간을 활용하고, 토마토가 두둑을 덮기 위해 가지를 뻗을 때 수확하게 된다. 
  • 섞어서 사이짓기—두 가지 이상의 작물을 구획별로 줄을 짓지 않고 함께 재배한다(가능한 조합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표 1을 참조). 일부 작물은 병해충을 줄이기 위해 주작물의 가장자리에 심거나 유인작물로 심을 수 있다. 가장자리에서 농지에 이르른 해충은 유인작물과 마주치면(주작물보다 더욱 선호하는 종류) 멈춘다. 유인작물은 해충이 주작물로 이동하기 전에 그것을 통제하기 위하여 천연 살충제가 뿌려질 수 있다.  


섞어서 사이짓기(줄짓지 않음)


서로 다른 성장 형태 또는 발달상을 지닌 작물의 혼합은 경운과 덮개의 활용을 더 어렵고 덜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번갈아 가며 줄을 지어 재배하는 것이 관리하는 데 훨씬 수월하다. 

 

또한 사이짓기는 돌려짓기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작물 돌려짓기의 기본 원칙 가운데 하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식물의 과에 따라 분리시키는 데 있는데, 똑같은 농지에 섞여 있어 두 가지 과를 재배치하는 일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계획을 잘 세우면 돌려짓기를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토마토와 호박, 브로콜리, 상추가 자라고 있다고 가정하자. 간단하게, 각각의 작물을 서로 다른 해에 심어 3년 간격을 두어 반복해서 농사지음으로써 발생하는 병해충을 통제하는 돌려짓기도 있다. 

 

III. 덮개작물

토양을 덮고 토양 비옥도를 개선시키는 모든 식물은 덮개작물이 될 수 있다. 여러 유익한 효과가 있는 콩과식물일 수도 있고, 빠르게 자라 바이오매스를 엄청나게 생산하는 특징이 있는 풀일 수도 있다. 덮개작물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빠르게 자라며 토양을 영구적으로 덮어줄 수 있는 능력이다. 

다음이 이상적인 덮개작물의 특징이다:  

  • 씨앗이 값싸고, 쉽게 구하고, 씨를 받고, 저장하며, 전파할 수 있는 것
  • 단기간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토양을 덮을 수 있는 것.
  • 병해충에 저항성이 있는 것. 
  • 다량의 유기물과 건조물을 생산하는 것.
  • 대기에서 질소를 고정하고, 그걸 토양에 공급하는 것. 
  • 압축된 토양을 부수는 뿌리를 가지고, 악화된 토양을 재생시키는 것. 
  • 그것만 또는 다른 다른 작물과 함께 씨를 뿌리기 쉽고, 관리하기 쉬운 것.
  • 사료나 곡물로 활용할 수 있는 것.


이상적인 돌려짓기의 기준.



덮개작물로 활용하는 동부의 사례:

동부(Vigna unguiculata)는 열대와 아열대에서 중요한 콩이다. 이상적인 덮개작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 가뭄에 강하고, 아주 적은 물로도 자랄 수 있다.

- 질소를 고정할 수 있고, 매우 척박한 토양에서도 자란다.

- 그늘에서도 잘 자라서 사이짓기에 적합하다.

- 곡식으로 먹을 수도 있고 단백질이 풍부한 사료로 쓸 수도 있다.

- 해충에 매우 강하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자급농들은 동부를 주로 옥수수, 수수, 조, 카사바에 사이짓기로 재배한다. 

덮개작물로 활용하는 기타 콩과식물은 자주개자리(Medicago sativa), 붉은토끼풀(Trifolium incarnatum), 누에콩(Vicia faba), 털갈퀴덩굴(Vicia vellosa)이 있다. 

기타 콩과식물의 더 자세한 사항은 다음 글을 참조하라: Cover crop species, with a special focus on legumes


일부 덮개작물은 토양 구조를 개선하고 토양에 유기물을 더하는 데 활용된다. 이러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다른 과의 식물에는 보리(Hordeum vulgare), 메밀(Fagopyron esculentum), 귀리(Avena sativa), 호밀(Lolium multiflorum), 겨울 밀(Triticum aestivum)이 있다.

 

IV. 작물-동물의 조합

이 방법은 작물과 가축을 통합시킨다. 이 경우에, 농사는 목초와 질소 결합 콩과, 목초지(콩과, 목초 또는 나무를 심고 묵히는), 풀, 작물 부산물을 동물에게 제공한다. 동물은 나무 아래에서나 그루터기를 뜯어먹으며 축력과 작물에 분뇨를 제공하는 한편, 현금 마련에도 활용되기도 한다(FAO, 2001).

태국의 실험농장에서는 돼지와 닭만이 아니라 채소밭과 물고기 연못을 관리한다. 동물의 폐기물은 거름과 물고기의 먹이, 바이오가스발전에 활용된다. 작물과 인간의 폐기물도 바이오가스 시설에 더해진다. 바이오가스 발전기의 액체의 폐수는 연못에 이용되고, 고체의 잔류물은 밭에 활용한다. 주기적으로 연못과 밭의 위치가 바뀌므로 한 잔류물이 다른 곳의 양분으로 이용된다(Based on BOSTID, 1981; FAO 2001).

 

V. 작부체계의 설계

작부체계는 토양이 식물의 캐노피로 거의 영구적으로 덮여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씨뿌리기와 심는 시기를 신중히 선택해 우기 동안 농지의 흙이 노출되어 쓸려가는 걸 막을 수 있다. 

주작물을 수확한 뒤, 풋거름작물을 심을 수 있다. 비탈에서 작물은 수직 방향보다 비탈과 직각으로(등고선을 따라) 심어야 한다. 이는 지표면에 물이 흐르는 속도를 크게 줄여서 침식을 막는 데 큰 기여를 한다. 보호용 캐노피가 발달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작물에는 콩이나 토끼풀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종을 사이짓기하여 주작물이 초기 단계일 때 토양을 보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풋거름을 활용하는 방법과 그때 고려할 사항.



영구적인 식물 덮개를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 토양을 경운하는 시기
  • 심거나 씨를 뿌리는 시기
  • 모종을 생산하고 그것을 옮겨심기
  • 섞어짓기
  • 사이짓기
  • 덮개작물
  • 덮개
  • 김매는 시기
  • 휴한기에 풋거름작물의 씨뿌리기
  • 수확량에 대한 기대효과
  • 적합한 종의 유용성
  • 씨앗의 비용
  • 물의 가용성
  • 노동력 가용성
  • 부작물의 추가 활용
  • 위험의 감소
  • 식량 안보


돌려짓기에 풋거름을 통합시킬 수 있는 세 가지 가능성. 


참고 : 기록이 중요하다

잘 기록한 농사일지는 농지나 농장의 특정 구역에서 재배한 작물들을 기억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이는 특히 기록에 농장의 병해이발생한 사건이나 각 구획을 표시해 놓은 경우에 더욱 유용하다.  

예를 들어, 토양의 병해충은 감염되기 쉬운 작물이 자라는 동안 구축될 수 있다. 만약 똑같은 작물이나 같은 과에 속하는 비슷한 류의 작물이 똑같은 농지에 재배된다면, 이전 작물부터 축적되어 있는 병해충에 해를 입어 잘 자라지 않을 것이다. 이는 잠시 동안 묵히거나, 특정 병해충에 저항성이 다른 작물을 심으면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보다는 똑같은 병해충을 공유하지 않는 다른 과의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더 낫다. 이는 토양 문제를 감소시키며, 원래 작물은 다시 성공적으로 자랄 수 있다. 


케냐에서 곡식, 동부, 콩과의 2년 돌려짓기



스와질랜드에서 옥수수, 콩, 수수, 불콩의 2년 돌려짓기



카메룬에서 곡식과 목화의 2년 돌려짓기



카메룬 북부에서 곡식, 목화, 땅콩의 3년 돌려짓기




지금까지 유기농업 훈련 안내서의 일부였다. 더 읽을거리는 다음 주제별로 이용할 수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획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더 읽을거리

BOSTID. 1981. Food, fuel and fertilizer from organic wastes. Report of an ad hoc panel of the Advisory Committee on Technology Innovation. Board on Science and Technolog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BOSTID). Washington, DC, National Academy Press. 154

FAO. 2001. Mixed crop-livestock farming: A review of traditional technologies based on literature and field experiences. Fao Animal Production And Health Papers 152.

IIRR and ACT. 2005. Conservation agriculture: A manual for farmers and extension workers in Africa. International Institute of Rural Reconstruction, Nairobi; African Conservation Tillage Network, Harare.

Kuepper G. and Dodson M. 2001. Companion planting: basic concepts & resources. Horticultural technical notes from the Appropiate Technology Transfer for Rural Areas (ATTRA). National Center for Appropiate Technology (NCAT): https://attra.ncat.org/

Mohler C.L., Johnson S.E. 2009. Crop Rotation on Organic Farming: A planning manual. Natural Resource, Agriculture, and Engineering Services (NRAES), Cooperative Extension, Ithaca, NY.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 124-129, 149-155, http://www.ifoam.bio/

작성일

Fri, 15/05/2015 - 14:53 

출처

Climate, Energy and Tenure Division (NRC) in FAO

The Climate Impact, Adaptation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team of the Climate, Energy and Tenure Division (NRC) develops the knowledge base on the impact of climate, climate change and climate variability on agriculture, and facilitates the use of this information and knowledge through field projects. The team also supports capacity development at national level by supporting governments to integrate disaster risk reduction in the agriculture sector as well as identifying, testing and validating in cooperation with various partners climate change adaptation and disaster risk reduction good practice options to build resilience of all actors in agriculture to the impact of climate change and extreme weather events.

Organic Agriculture work in FAO:

The coordination of FAO’s organic agriculture activities is housed in the Climate, Energy and Tenure Division. Since 1999, the Organic Agriculture programme works along three main areas:

  • Strengthening the ability to exchange information and to set-up organic agriculture networks, in order to ensure that producers, operators and governments have access to the reliable and quality information needed for informed decision-making, for directing research and extension, and for making investments;
  • Developing and disseminating knowledge and tools that support organic plant protection, soil and nutrient management, animal husbandry and post-harvest operations, especially in developing countries and market-marginalized areas;
  • Assisting governments in designing the types of legal and policy frameworks that provide support to farmers by facilitating the marketing and trade of certified organic products that meet international inspection and certification standards.

 

For queries related to climate change and disaster risk reductions, you can contact: DRR-for-FNS@fao.org or climate-change@fao.org

For queries on organic agriculture, you can contact: Nadia Scialabba. Nadia.Scialabba@fa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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