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농-문화

일본의 소주

石基 2024. 10. 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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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의 선명한 방향이 일어 '마시는 향수'로 칭송받는 을류 소주

 


지역마다 자랑하는 다양한 소주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술이라고 하면 일본술과 함께 소주를 들 수 있습니다. 일본 술은 와인과 같은 양조주이고, 소주는 위스키나 브랜디와 같은 증류주입니다.
소주는 증류 방법의 차이로 갑류와 을류 두 종류로 나뉩니다. 갑류는 원료를 연속적으로 투입하는 연속 증류로 만드는 것으로, 보드카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생산성이 높고 소재의 풍미는 별로 남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을류는 증류를 여러 번에 나누어 그때마다 원료를 투입하는 단식 증류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것은 몰트 위스키와 비슷합니다. 생산 효율은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갑류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재의 풍미가 강하게 남는다는 특색 때문에 '마시는 향수'라고도 불리며, 수요가 높아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소주가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럼 소재에 따라 어떤 풍미의 차이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소주의 원료라고 하면 바로 생각나는 것은 고구마입니다. 소주 제조 기술은 태국에서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 중국, 중국에서 류큐 왕국(오키나와)으로 전해지고, 가고시마에서는 18세기 중반 무렵부터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고구마 소주는 미야자키현과 도쿄도의 이즈 제도에서도 만들어져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쌀을 원료로 한 쌀 소주는 구마모토현의 쿠마球磨 지방이 유명한데, 전국 각지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에도 시대 중기부터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며, 마치 갓 구운 밥과 같은 향기가 납니다. 같은 쌀을 원료로 하더라도 15세기 무렵부터 오키나와현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아와모리泡盛에는 또 다른 특징이 있어, 쌀이라기보다는 바나나나 사과 같은 과일향이 납니다.
맥주와 같은 보리를 원료로 한 소주도 있습니다. 보리는 공물로 내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에도 시대 후반에 남은 보리를 자가용 술로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나가사키현의 이키壱岐가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리 특유의 상큼한 향이 특징입니다.
같은 원료라도 만들어진 토지에 따라서도 풍미는 달라집니다. 다양한 향을 즐길 수 있는 소주가 '마시는 향수'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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