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축산물, 즉 고기와 계란, 우유 등을 생산하는 소, 닭, 돼지 등의 가축은 현재 거의 대부분 유전자변형 곡물사료에 의존하여 사육된다고 보아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런데 유전자변형 작물은 흔히들 건강에 아주 나쁜, 유해한 것으로 표현되곤 한다. 그러면서 그런 걸 가축에게는 일상적으로 먹이고 있다.
과연 가축에게는 아무 해가 없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가축은 우리와 소화기관의 구조와 기능 등이 다르기에 괜찮은 것일까? 아니면 가축은 수명이 짧기에 -도축되기에- 그 유해성이 드러나기도 전에 사라져 알 수 없는 것일까?
유전자변형 작물의 위해성으로 유명한 세라리니의 실험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학자들은 해롭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해당 영상에 나오는 학자의 2014년 논문을 소개하며 마무리하겠다.
나는 아직 무어라 판단하여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랄까?
요약
세계적으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가축은 유전자변형 작물의 바이오매스를 70~90% 소비한다. 이 논문은 유전자변형 재료를 포함하고 있는 것과 그에서 유래한 산물을 혼합한 사료를 소비하고 있는 가축의 성과와 건강에 대한 과학적 문헌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다. 또 유전자변형 사료를 상업적으로 가축을 사육하며 먹이고 있는 현장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세계 무역의 유전자변형 가축사료와 비유전자변형 가축사료를 공급하는 업체들을 요약한 것이다. 수많은 실험연구들이 유전자변형 사료를 먹는 가축들의 성과와 건강이 동계의 비유전자변형 사료를 먹는 가축들과 비슷하다고 꾸준히 밝혀 왔다. 미국의 축산업은 연간 90억 마리의 식용 가축을 생산하고, 이러한 가축의 95%가 유전자변형 재료가 함유된 사료를 소비한다. 가축 생산성과 건강에 대한 자료는 유전자변형 작물이 도입된 1996년 이전인 1983년부터 그 이후 주로 유전자변형 사료를 먹인 기간인 2011년까지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출처들에서 대조되었다. 유전자변형 작물의 도입 이후 1000억 마리의 가축으로 나타내는 이러한 현장의 자료 세트에서는 가축의 생산성과 건강에 불리하거나 혼란스러운 동향을 보이지 않는다. 유전자변형 사료를 먹인 가축에서 유래한 축산물의 영양성분에 어떤 차이가 밝혀졌다는 연구는 없다. 왜냐하면 DNA와 단백질은 분해되는 일반적인 음식의 구성요소이기에, 유전자변형 사료를 먹은 가축의 우유와 육류, 달걀 등에서 유전자변형 요소를 검출하거나 확실하게 정량화할 수 없다. 세계적으로 유전자변형 옥수수와 콩을 재배하고 있는 국가들은 주요 가축사료 수출국이다. 비동기 규제 승인(즉, 수입국에서 식품과 사료의 승인 이전에 발생하는 수출국의 유전자변형 품종의 재배 승인)은 무역을 중단시킬 수도 있다. 이는 앞으로 가축사료로 개선된 성능을 지닌 다수의 "2세대" 유전자변형 작물이 개발되고 규제될 상황에서 점점 더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목표로 하는 유전자만 변형하는 발전된 기술이 새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 규제 감독이 현행 GE process-based trigger를 포함시킬 것인지 명학하지 않다. 앞으로 가축사료의 국제 무역에 광범위한 중단을 막기 위하여 유전자변형 작물과 첨단 육종기술에 대한 규제 구조에 대한 국제적 평준화를 압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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