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 밀이 오리건 주에서 발견되었다. GM 밀은 미국에서 재배가 승인되지 않았다.
오리건 주의 농민이 자신의 밭에서 자라고 있는 유전자조작 밀을 발견했다. 이런 유형의 유전자조작 밀을 상업적으로 재배하도록 승인된 적이 없기에 달갑지 않은 일이다.
미국 농무부는 그 밀이 어떻게 거기에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조사하겠다고 했다(http://1.usa.gov/175w4ry). 농무부는 공공보건에 대한 위험은 없지만, 밀이 수출되는(http://bit.ly/1azZsTW) 아시아와 유럽의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우려된다고 했다.
사실, 수출시장에 대한 우려가 유전자조작 밀이 최초로 시장에 나오지 않은 주요한 이유이다.
생명공학 기업인 몬산토는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 또는 라운드업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만들었다. 지금은 "라운드업 레디" 옥수수, 대두, 목화, 카놀라만 있을 뿐이다. 아무튼 미국의 16개 주에서 이 밀을 이용해 현장시험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국의 재배자들은 몬산토에게 그 밀을 원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우린 미국과 기타 국가에서 규제승인을 받지 않은 어떠한 생명공학 작물도 상업화하길 바라지 않습니다"라고 전미 밀연합(http://bit.ly/Nxnsp)의 부대변인 Steve Mercer 씨가 말했다. 미국에서 밀을 수입하는 국가를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는 유전자조작 작물에 꽤 적대적이다.
몬산토는 밀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정부에 승인을 요청하지 않았고, 밀의 현장재배시험도 2005년에 끝났다.
8년이 훌쩍 지났다. 약 한 달 전, 동부의 오리건 주에 사는 농민이 이상하게 자라고 있는 일부 밀을 발견했고, 거기에 라운드업을 쳤지만 죽지 않았다.
농민은 이 이상한 식물체의 표본을 승인된 영역을 넘어 확산되는 유전자조작 작물의 사례를 조사하는 오리건 주립대학의 과학자 Carol Mallory-Smith (http://bit.ly/19qN8aY) 씨에게 보냈다.
그녀는 이 밀이 유전자조작된 것임을 알아냈다. 그녀는 이 표본을 농무부로 보내 자신의 결과를 확인받았다. 미국 농무부의 동식물건강조사서비스의 관리 Bernadette Juarez 씨는 발표(http://bit.ly/136DnuS)에서 자신의 기관이 농장에서 더 많은 표본을 수집하여 시험을 실시했다고 하였다. "우린 여기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밝히기 위하여 현장에 전담조사진을 보내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 농장에 어떻게 이 밀이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리건 주에서 행한 몬산토의 마지막 현장시험(http://bit.ly/12iYxcL)은 2001년이다. 이러한 모든 시험 이후 유전자조작 작물은 완전히 제거되었어야 했다.
또한 이 유전자조작 밀이 어떻게 널리 퍼졌는지에 대해서도 아무도 모르고, 그 밀이 수확되어 식품에 들어갔는지도 알지 못한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설사 그렇더라도 공중보건에는 아무 위험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추가 시험으로 이 승인되지 않은 밀이 식품공급에 퍼졌다고 한다면, 밀 판매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2006년 유전자조작 벼의 흔적 —이 또한 승인되지 않은— 이 수확한 미국의 벼 가운데 일부에서 발견되었다. 그로 인해 몇몇 국가에서는 미국의 쌀 수출을 막아버렸다. 수출업자들은 수백만 달러를 손해보았다. 밀은 그보다 훨씬 양이 많다.
전미 밀연합의 Steve Mercer 씨는 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리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지금 현재, 동부의 오리건 주에서만 고립되어 일부 자라고 있는 식물일 뿐이다.
그는 "우리는 모든 고객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과정입니다"라고 말한다. "우린 그들이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 밀이 상품에 들어가지 않았음을 확신시키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길, 지금까지 고객들은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고 있다. 그들은 단지 더 많은 정보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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