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북부 Matagalpa 지역의 소농
식량주권은 여성의 권리를 진전시킬 기회를 제공하지만, 농촌 가족과 우리의 운동 안에서 성별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도 힘써야 한다. La Via Campesina 같은 소농운동은 식량주권과 페미니즘을 연결하기 위한 도전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
Pamela Elisa Caro Molina, CLOC-La Via Campesina와 일하는 페미니스트 연구자
식량주권은 식량체계 안에서 여성의 권리를 진전시킬 기회를 제공하지만, 농촌 가족과 우리의 운동 안에서 성별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도 일해야 한다. 식량주권은 무엇을 생산하지 결정하는 인간의 권리에 관한 것이다. 페미니스트의 관점에서, 우린 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La Via Campesina 같은 소농운동은 식량주권과 페미니즘을 연결하기 위한 도전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
식량주권은 신자유주의적 식량의 생산과 소비 모델에 대한 대안으로 제안되었다. 그 용어는 La Vía Campesina(이후 LVC)에서 참여한 많은 여성들과 함께 개념을 모아 만드는 과정을 거치며 1996년 세계 식량회의에 맞춰 개최된 토론회에서 만들어졌다 .
“식량은 시장에 맡길 것이 아니라 주권”이라는 기치에 따라, 그 운동은 문화적, 윤리적, 미학적 요소에 따라 충분한 양과 질로 스스로의 농업정책을 정하고 분배를 조직하며, 가족과 농촌공동체의 수요에 따라 식량을 교환하고 소비하는 인간의 권리를 옹호했다.
식량주권은 지속가능한 농촌 개발의 관점에서 지역의 생산을 보호하고 조절하는 것을 수반한다; 유기농법을 육성하고; 농촌-도시의 동맹과 공정무역을 촉진하고; 토지의 민영화, 생물연료, GM 작물, 단작 농법과 농화학제품을 거부한다.
식량주권은 식량체계 안에서 여성의 권리를 진전시킬 기회를 제공하는데, 채집과 파종이란 농업 혁신 이후 생물다양성과 유전자원의 보호자이자 수호자라는 여성의 역사적 역할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무에서 빵과 식량을 창조하는" 식량안보에 대한 도덕적, 사회적, 감정적 지지를 제공한다.
"생명공학과 지적재산권은 식량체계 안에서 여성의 인정에 대한 성적 장벽을 만들고 있다." |
씨앗은 농촌 여성에게 가장 큰 보물이다. 그것은 인간의 역사를 반영하는 생산주기의 시작과 끝이다. 씨앗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집단의 자산으로 자유롭게 순환한다면, 풍부한 먹을거리를 보장할 것이다. 생명공학과 지적재산권은 여성들이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는 걸 막음으로써 식량체계 안에서 여성의 인정에 대한 성적 장벽을 만들고 있다.
지역의 토종씨앗은행의 강화와 지속적인 씨앗 나눔뿐만 아니라, 하나의 대담한 제안은 씨앗을 재생산해 온 여성에게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보상이 될 것이다.
페미니스트의 관점에서, 여성의 역사적 역할을 인정하는 의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린 가족과 우리의 운동 안에서 성별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재생산과 생산이 자율적이지 않다는 사상에 기반한 경제적 체계의 조직적 구조에 의문을 제개하고 재생산과 식량의 경제적, 생산적 성질을 재평가하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여성은 농업경제에 자기 스스로의 기여를 평가하기 시작하고 있다. 순응, 차별, 불가시성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을 위한 하나의 과제는 "개인이 정치적이고," "계층에서 성으로" 이동하며, 농촌 여성이 사회적 범주에서 집단적 권리를 지닌 것만이 아니라 개인의 권리를 지닌 경제적 행위자이자 정치적 주체로서 인식하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식량주권은 대대적인 농업개혁을 수반한다. 그러나 이 과정은 토지, 어로구역, 방목로에 대한 토착민의 토지권과 같이 여성의 평등과 보장을 포함하는 대담한 것이 되어야 한다. 구체적인 제안은 농민의 집단적, 공동체적 토지소유의 이해를 수정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공정히 땅을 나누는 걸 보장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식량주권은 무엇을 생산할지 결정할 인간의 권리에 호소한다. 페미니스트의 관점에서, 우린 이 권리의 행사에서 권력이 어떻게 나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성 해방에서 구체적 진전은 의사결정이 평등하고, 가족과 공동체, 조직 안에서 내부의 민주주의를 보장한다면 일어날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우리는 공정한 의사결정기구를 창출하고 여성의 자부심을 높여 의사결정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돕고, 그에 따라 로비활동에서 그들을 더 나은 교육과 훈련에 접근하도록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우리는 현재 그 운동을 받아들여야 할 기회와 위험에 직면해 있다. 식량 생산자의 역할과 같은 역사적, 사회적 역할의 재평가는 심지어 전통적 가부장제의 성별 분할을 강화할 수 있는 단순한 상징적 인식에 제할될 위험을 무릅쓴다.
또 다른 위험은 여성의 과도한 책임과 돌봄을 포함한 엄청난 일의 부담(생산과 재생산)에 기반한 희생의 자기만족적 담론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린 여성 의식의 자각을 활용할 기회를 잃고 있다." |
LVC와 같은 운동에서 농촌의 가족단위에서 시작하여 정치적으로 남성 우위의 조직적 경제구조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성의 의식과 지도력의 자각을 활용할 기회를 잃고 있다.
조직 스스로 여성의 역사적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남성이 지배하는 관계를 계속해 온 농촌의 일상생활 안에서 널리 확립된 남성 우위의 관계체계에 대한 성평등을 위한 제안이라고 지적했을 때 인식하고 있다(사회 조직과 사회운동, NGO가 토지와 자연자원의 소유권에 대한 자발적 지침을 정한 브라질리아 선언. 3쪽).
식량주권과 페미니즘을 명확히 하는 것이 LVC와 같은 사회운동이 직면하고 있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이제 성평등과 여성의 권한강화에 대한 진전을 이루기 위한 관점에서 초점과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강화해야 할 전략은 계속하여 사회적 자산과 생산자원(토지, 물, 도구, 기계, 저장시설)을 요구해야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여성의 진정한 참여, 자율성, 주권을 촉진시켜야 한다: 경제, 정치, 성폭력에 '안돼'라고 말함으로써 자기 몸의 토지 주권을 지키는 성문제까지.
구체적인 제안은 식량의 생산과 분배의 모든 단계에서 남성과 여성의 균형잡힌 참여를 촉진하는 것을 포함한다. 문화적인 이유로 여성이 주로 수행하는 활동(씨앗 갈무리)은 과소평가되고, 대조적으로 남서잉 더 많이 참여하는 공공 활동(판매와 같은)은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또 다른 제안은 여성이 전체 경제와 생산망을 관리하도록 촉진하는 것이다. 시장에 자신의 생산물을 팔기 위한 모든 방법과 함께 개개의 여성이 자신의 자율성을 지지할 수 있도록 돕는 소득이 그것이다.
식량과 관련된 가사는 모두의 책임이지 여성만 해야 할 일이 아니다. LVC는 사적 식량 준비공간을 정치화하고, 가족과 부부의 삶에 "닫힌 문 뒤의" 논쟁을 결합하며, 농촌 가족의 전통적 조직구조에서 오는 불공정함을 문제삼는 것을 포함시켜야 한다.
"그 운동은 공개적으로 사회와 가족, 사회조직에서 성차별 폐기시켜야 한다." |
그 운동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는 공개적으로 사회와 가족, 사회조직에서 성차별을 폐기시키는 것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농식품 생산에서 남성 또는 성별에 기반한 계급적 특권이 없는 수평적이고 협동적인 고용주-고용자 관계와 같은 평등한 작업과 휴식을 포함하는 실천적 모델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명령에 의한" 것이 아니기에, 기반은 특정한 행동을 없애고 남성 우위의 관점을 제거하는 방안을 찾으면서 여성의 보이지 않는 운명이 사회적인 것이기에 제거할 수 있는 현상이며 성평등은 호환성과 호혜주의를 포함한다는 이해와 의식이 스르르 스며들며 자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해야만 한다.
이러한 일상공간에서 농촌의 삶에 대한 반성은 사교모임, 난로 주변, 잔치나 축구경기에서조차 일어날 수 있다. 아이와 청소년 들과 함께 토론회를 여는 것만이 아니라, 평등의 메시지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방송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La Via Campesina의 라틴아메리카 여성 지도자들은 오랫동안 대중 지도자 역할을 수행한 남성 지도자들 사이에 긴장을 유발시키는 여러 식량주권 활동을 했다. 권력의 불균형에 도전하기 위하여 지도적 위치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변화로 인한 갈등을 다룰 훈련과 논의 및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비농촌 페미니스트 운동과 동맹을 촉진하는 것은 필수적이고, 성평등을 지속가능한 과정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Download: Food Sovereignty and Gender Equality
출처 http://blogs.oxfam.org/en/blogs/feminism-and-food-sovereig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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