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15 카나리아제도의 포도밭 풍광 카나리아제도의 포도밭 경관. 화산재로 덮힌 곳에서 포도나무를 심으려면 흙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화산재를 걷어내 움푹한 구덩이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대서양의 강한 바닷바람을 피하기 위하여 그 둘레에는 마치 제주도처럼 돌담을 쌓는다. 이 모두가 자연에 적응하며 형성된 독특.. 2012. 11. 14. 토종 수집 조사 후기 26일째 - 집으로 돌아가며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날이 흐리고 부슬비까지 흩뿌리고 있다. 참 다행이지 않은가! 돌아가는 날 날이 궂으니... 그 전날에 그랬다면 하루를 공쳤을 텐데 말이다. 지난 25일 동안 토종 수집을 다니면서 날씨가 많이 도와주었다. 겨울 날씨 너무 추울 수도 있고 변덕스러울 수도 있는데 그런 날이.. 2009. 9. 27. 토종 수집 조사 후기 25일째 - 제주의 민속 2008년 12월 30일, 날씨는 맑지만 바람이 강해 춥다. 먼저 어제 날이 저물어 보지 못한 성읍 2리쪽을 돌아보기로 했다. 여기도 중산간이니 기대할 만하다. 차를 타고 오르는 길은 좋은 드라이브 코스다. 이 길도 곧 확장공사를 한다고 하니,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아기자기한 맛이.. 2009. 9. 27. 토종 수집 조사 후기 24일째 - 중문을 지나 성읍으로 흐리다. 하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는다. 아침 매표소가 열기 전에 겸사 겸사 관광명소를 들른다. 입장료를 안 내도 되는 것은 물론, 오늘 돌아다녀야 하는 시간을 뺏지도 않을 만큼만 쬐끔 시간을 낸다. 정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시다. 어지간하면 다들 이런 곳에 와서는 놀러다닐 것 같은데 .. 2009. 9. 27. 토종 수집 조사 후기 23일째 - 중산간이라도 사람이 살아야 2008년 12월 28일, 구름은 잔뜩이지만 날은 따뜻하다. 어제 질펀하게 놀았던 성락재星落齋에 잠시 들렀다. 잠시 볼일을 보러 밖에 나갔다 제주의 밤하늘에서 쏟아질 듯한 별을 보고 떠오른 것이 이 집의 이름이 되었다. 이 집의 주인 어른은 아스팔트와 관련된 큰 사업을 하고 있는 분인데, 매화에 미쳐 .. 2009. 9. 23. 토종 수집 조사 후기 22일째 - 마침내 단지 무를 만나다!? 2008년 12월 27일. 오랫만에 맑은 날이다. 꼽아보니 제주도에 와서 두 번째 맑은 날이다. 그동안 흐린 날씨에 고생 좀 했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다. 먼저 화순리 옆에 있는 덕수리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한 집을 들르고, 두 집을 들르고... 왜인지 할머니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것만이 아니.. 2009. 9. 22.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