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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가다Rayagada에서 Bt 면화의 면적이 지난 16년 동안 5,200% 증가했다. 그 결과, 풍부한 토종 조, 토종 벼 품종과 숲의 먹을거리 등 생물다양성의 보고가 우려스러운 생태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모두 그렇게 해요. 우리도 마찬가지고요." 루파 피리카카 씨는 좀 머뭇거리며 말했다.


그렇게 한다는 건 유전자변형(GM) Bt 면화 씨앗으로서, 현재 지역의 시장이나, 심지어 마을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모두'란 건 그녀의 마을 및 남서부 오디샤의 라야가다 지구에 사는 다른 수많은 농민들을 가리킨다. 


"그들은 돈을 벌고 있어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피리카카 씨는 40대의 콘드 아디바시Kondh Adivasi의 농민이다. 20여 년에 걸쳐 매년 동가르 챠스dongar chaas('산간 농법<이동식 경작>'이란 뜻)를 위한 경사지를 마련했다. 몇 세기 동안 이 지방의 농민들이 연마해 온 전통에 따라, 피리카카 씨는 작년에 가족이 수확한 농산물에서 마련한 토종 씨앗을 섞어서 파종했다. 이것들이 만디아mandia와 캉구kangu 같은 조, 비둘기콩과 검은팥 같은 콩류만이 아니라 동부와 니제르niger 씨앗과 참깨 같은 먹을거리 작물들을 생산하게 된다.   


니얌기리 산에서 아디바시 농민들(왼쪽)이 GM 면화를 심고 있다. 



유전자변형 면화(검분홍 씨앗)를 심고 있지만, 많은 농민들이 비둘기콩(하얀 그릇에 있는 씨앗) 같은 토종 먹을거리작물을 포기하길 꺼리고 있다. 



올해 7월 피리카카 씨는 처음으로 Bt 면화로 바꾸었다. 우리가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는 검분홍의 화학물질이 발라진 씨앗을 비샤마카탁Bishamakatak 구역에 있는 그녀의 경사지에 파종했다. 아디바시의 이동식 경작법으로 면화가 침투하는 일이 눈에 띄어 우린 그녀에게 이 변화에 대해 물었다.


"강황 같은 다른 작물로도 돈을 벌어요."라고 피리카카 씨는 인정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걸 하지 않아요. 모두가만디아(조)를 버리고 ... 면화를 따라가고 있죠."


라야가다 지구의 면화 재배면적은 지난 16년 동안 5,200% 이상 급증했다. 공식 자료에 의하면 2002-2003년 면화는 약 200만 평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 지구의 농업 사무소에 의하면 2018-2019년에는 약 1억 639만 평이었다. 


1백만 명에 가까운 라야가다는 코라푸트Koraput 지방의 부분으로, 세계에서 가장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자 역사적으로 벼가 다양한 지역이었다. 중앙 벼 연구소(Central Rice Research Institute)의 1959년 조사에 의하면, 이 지역에서는 여전히 1700가지가 넘는 벼 품종이 있었다. 지금은 약 200가지로 줄었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곳이 벼 재배의 발상지라고 여긴다.


이곳 콘드 아디바시에 사는 대부분의 자급농들은 정교한 혼농임업 농법으로 유명하다. 오늘날에도 이 지방의 선녹색 다락논과 산비탈의 농장에 퍼져 있는 많은 콘드 가족들은 현란한 논과 조 품종, 콩류와 채소 등을 경작한다.라야가다의 비영리단체 농장에 살다(Living Farm)의 조사에 의하면, 최근 36가지 조 품종과 250가지 숲의 먹을거리가 기록되었다. 


많은 아디바시의 농민들은 1200-6000평 규모의 개인 또는 공유지 농장에서 일한다. 


그들의 씨앗은 합성 비료나 기타 농화학물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주로 지역사회 안에서 육성되어 함께 나눈다. 


하지만, 라야가다에서 면화가 논 다음가는 두 번째 작물이 되며 이 지방의 주요한 전통 먹을거리 작물인 조를 넘어섰다. 이 지구의 약 5억2510만 평의 농경지 가운데 1/5을 차지하게 되었다. 면화의 급속한 확장은 농생태학적 지식에 푹 빠져 있던 토지와 사람들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다. 


면화는 인도의 총 재배면적 가운데 약 5%를 차지하는데, 전국에서 사용되는 살충제, 제초제, 살균제의 36-50%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 또한 인도 전역에서 농가부채와 농민의 자살과 가장 상관관계가 있는 작물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는 1998-2002년의 비다르바Vidarbha를 연상시킨다. 새로운 기적의(그리고 불법의) 씨앗과 큰 이윤이란 꿈에 대한 처음의 흥분에 이어 그 씨앗이 지닌 물 먹는 하마 같은 특성의 영향으로 인한 비용과 농가부채의 급격한 증가 및 다양한 생태학적 압박이 그것이다. 비다르바는 그 뒤 10년 이상 농민 자살의 전국적인 진원지가 되었다. 그 농민들 대다수가 Bt 면화 재배자들이었다. 




칼리퐁가 마을에 사는 농민 람다스 씨와 그 아내 라트나마니 씨는 Bt 면화와 제초제 저항성 면화를 심고 며칠 뒤에 광범위한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로 자신들의 농지를 뒤덮었다. 



 

우리가 들어와 있는 가게는 콘드의 24세의 청년인 찬드라 쿠드루카Chandra Kudruka(개명함) 씨가 소유하고 있다. 부바네스와르Bhubaneswar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돌아온 그는 올해 6월 니얌기리 산에 있는 자신의 루카구다Rukaguda(개명함) 마을에 이 상점을 열었다. 감자, 양파, 간식거리, 사탕 등 여느 마을의 가게처럼 보인다. 


계산대 아래 쌓여 있는 불티나게 팔리는 상품을 제외하고 말이다. 행복한 농민의 사진이 박혀 있고 2천 루피라고적혀 있는 광택이 나는 여러 색깔로 포장된 면화 씨앗들이 그것이다. 


쿠드루카 상점의 이 씨앗들은 불법이며 허가받지 않았다. 어떤 봉지에는 아무 상표도 없다. 몇 가지는 오디샤에서 판매가 허용되지 않았다. 그의 상점은 씨앗과 농화학물질 판매 허가도 받지 않았다. 


그밖에 이 씨앗들과 함께 팔리는, 논란이 되고 있는 녹색과 적색 병에 든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상자가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2015년 보고서에서는 글리포세이트를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나중에 업계의 압력으로 세계보건기구가 부정함). 펀잡과 케랄라 같은 주에서는 금지되어 있고, 인접한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는 제한되어 있으며, 현재 그 원산지인 미국에서는 암 환자들이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소송을 진행중이다. 


이 모든 사실이 라야가다의 농민들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다. 가사 마라ghaasa maraa('풀 살인자'라는 뜻)라고 불리는 글리포세이트는 농지의 잡초를 신속히 없앤다고 홍보된다. 그런데 그것은 광범위한 제초제로, 그에 저항하도록 유전자변형된 작물 이외에는 모든 식물을 죽인다. 쿠드루카 씨도 우리에게 신나게 면화 씨앗을 보여주며 글리포세이트를 뿌려도 살아남는다고 말했다. 그러한 '제초제 내성' 또는 '제초제 내성 씨앗'은 인도에서 금지되어 있다. 


쿠드루카 씨는 지난 2주 동안 씨앗 150봉지를 농민들에게 팔았다고 덧붙여 말했다. "나는 더 주문해 놓았어요. 내일까지 올 겁니다."


사업이 번창하는 것 같다.


"현재 라야가다에 있는 면화의 약 99.9%는 Bt 면화입니다. Bt 면화가 아닌 건 이용할 수 없죠."라고 이 지구에서작물 경작을 관찰하는 관리는 비공개로 우리에게 이야기했다. "공식적으로 Bt 면화는 오디샤에서 정지된 상태입니다. 승인되지도, 금지되지도 않았어요."


우린 오디샤 주에서 Bt 면화의 방출을 허용하는 중앙정부기관의 승인이 있었다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 실제로 2016년 농업부의 면화 상황 보고서에서는 매년 오디샤의 Bt 면화 숫자를 0으로 표시해, 정부가 그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오디샤 주의 농업장관 사우라브 가르그Saurabh Garg 박사는 전화 인터뷰에서 "제초제 저항성 면화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Bt 면화에 대한 인도 정부의 정책이 우리의 정책이기도 합니다. 우린 오디샤에서 별도의 정책을 실행하지 않을 겁니다." 


그 태도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승인되지 않은 Bt와 불법 제초제 저항성 씨앗만이 아니라 농화학물질의 거래는 니얌기리 산의 쿠드루카 씨의 상점에서 볼 수 있듯이 라야가다의 새로운 지역에서 번성하며 빠르게 침투되고 있다. 


샤히드 나임Shahid Naeem  교수가 최근 이야기했듯이 농화학물질은 토양 미생물을 파괴하고, 비옥도를 침식하며, "토지와 물에 있는 동식물의 수많은 서식지"에 해를 끼쳤다.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에서 생태학, 진화생물학, 환경생물학을 전공한 나임 교수는 "이러한 모든 유기체가 집단적으로 우리의 강과 대기에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하며, 작물을 기르고 기후 체계를 조절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성하기에 모두가 중요하다."고 했다.




라야가다의 아디바시 농민들에게 판매되는 유전자변형 면화 씨앗 봉지에는 법에 정해진 상표 없이 정가보다 비싸게 팔고 있으며, 불법 제초제 저항성 씨앗일 수 있고, 일반적으로 경작을 권장하는 주로 오디샤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 하단의 오른쪽에 있는 판다P. C. Panda 씨는 승인되지 않은 씨앗을 판매하지 않는다. 최근 은퇴한 농업 관리가 25년 동안 비샤마카탁에서 씨앗과 투입재 상점을 운영해 왔다. 





"나는 아디바시 농민들이 면화로 전환하도록 열심히 노력했는데,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프라사드 찬드라 판다Prasad Chandra Panda 씨는 말했다. 


손님들이 그를 '카파 판다Kappa Panda'(면화의 판다라는 뜻)라고 부르고 있을 때, 그는 라야가다의 비샤마카탁에 있는 테실tehsil 마을의 카마크야 트레이더Kamakhya Traders라는 자신의 씨앗과 화학 농자재 상점에서 우리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판다 씨는 25년 전 이 지구의 농업부에 있는 지도원으로 일하면서 이 상점을 열었다. 그는 2017년 37년 동안 일한 뒤 은퇴했다. 그는 공무원으로서 마을사람들이 면화를 위해 그들의 "퇴보하는 농업"을 포기하도록 떼밀었고, 아들 수만 판다Suman Panda 씨의 이름으로 허가를 받은 그의 상점에서는 씨앗과 관련된 농자재들을 판매했다. 


판다 씨는 "정부는 정책적으로 농민들에게 환금작물로 면화를 도입했어요. 그 작물은 상업적 투입재를 필요로 하기에 내가 상점을 설립한 것입니다."라고 말하는데, 이에 대한 이해 상충은 전혀 보지 못했다. 


판다 씨의 상점에서 2시간 동안 대화하면서, 농민들이 씨앗과 농화학자재를 구매하려고 계속 가게를 찾고, 구매할 품목, 파종 시기, 살포하는 양에 대해 그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는 권위적인 느낌을 주며 각각 대답해 주었다.그들에게 그는 과학적 전문가이자, 지도원이며, 조언가였다. 그들의 '선택'은 그의 명령이었다.  


우리가 판다 씨의 상점에서 목격한 의존적인 모습은 우리가 지나온 면화를 재배하는 마을 전체에서 일어났다. '판매시장'의 출현은 면화라는 작물 이상의 영향을 미쳤다. 


"농지가 완전히 면화로 덮이면서 농민들은 판매시장에서 필요한 모든 자재를 구입해야 하죠."라고 과학자이자 맨발의 환경주의자 데발 뎁Debal Deb 씨는 우리에게 이야기했다. 2011년부터 라야가다에 본부를 둔 뎁 씨는 주목할 만한 현지내 벼 보전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농민을 교육하고 있다. 


"농업과 관련된 전통지식만이 아니라 농업 이외의 전통지식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마을에는 도공도 없고, 목수도 없고, 직공도 없어욧. 모든 가정용품이 시장에서 구매되고, 이것 대부분 -주전자부터 깔개까지- 은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 들여오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집니다. 대나무 공예품과 함께 대부분의 마을에서 대나무가 사라졌습니다. 그것들은 이제 숲의 나무와 값비싼 콘크리트로 대체되었죠. 기둥을 세우거나 울타리를 만들 때도 마을사람들은 숲에서 나무를 베어야 해요. 시장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의존할수록 이윤에 대한 유혹 때문에 환경은 더욱 악화되죠."





아이를 돌보듯이 면화를 돌봐야 한다는 이야기의 동영상 






"상점 주인은 그게 좋다고 합니다."라고 쿠드루카 씨의 상점에서 외상으로 Bt 면화 씨앗 3봉지를 구매한 람다스 씨가 소심한 듯 우리에게 말한다. 그가 비샤마카탁 구역에 있는 자신의 칼리판가Kalipanga 마을로 돌아가려고 걸어가고 있을 때 니얌기리 산기슭에서 콘드 아디바시 농민을 만났다. 상점 주인의 조언이 그가 그 씨앗 봉지를 선택한 유일한 이유였다. 


그걸 사려고 그는 얼마나 지불했는가? "그 자리에서 구매하면 각각 800루피이지만, 2400루피가 없었어요. 그래서 상점 주인에게 수확하고 3000루피를 주기로 했어요." 하지만 그가 봉지당 1000루피가 아니라 800루피를 지불하더라도, 그건 정가보다 비싸다.  Bollgard II Bt 면화라는 장 비싼 면화 종자도 정가는 730루피이다. 


람다스 씨가 구입한 봉지에는 가격, 제조일자나 만료일자, 회사 이름이나 연락처 정보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봉지의 목화다래벌레 사진에 커다랗게 빨간 X 자가 표시되어 있지만, Bt 씨앗이란 상표가 붙어 있지 않다. 비록 그봉지에 제초제 저항성이라고 기입되어 있지 않지만, 람다스 씨는 상점 주인의 말에 따라 그 작물에 "가사 마라(제초제)를 쳐도 된다"고 믿고 있다. 


7월에 2주 동안 인터뷰한 모든 농민들처럼, 람다스 씨는 인도에서 제초제 저항성 씨앗이 허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는 회사에서 상표가 없는 씨앗을 판매하거나, 면화 씨앗에 가격 상한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 씨앗 봉지와 농약병에 오디아Odia어語가 적혀 있지 않는데, 읽을 수 있더라도 이곳 농민들은 제초업체가 무얼이야기하고 있는지 알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돈이 된다는 말이 그들을 면화를 끌어들이고 있었다. 



상단: 7월 중순 콘드 아디바시의 농민인 루파 피리카카 씨가 처음으로 카란자구다Karanjaguda 마을에 있는 자신의 비탈밭에 시장에서 구한 유전자변형 면화 씨앗을 파종했다. 

하단 왼쪽: 난다 사르카Nanda Sarka 씨와 가족들이 Bt 면화 4봉지를 칼리퐁가 마을에 있는 자신들의 2400평 밭에 파종했다. 

하단 오른쪽: 샴순다르 수나Shyamsundar Suna 씨와 카말라Kamala 씨는 케란디구다Kerandiguda의 소작인이다. 그들은 최근 Bt 면화 재배를 시작했는데, 자녀의 교육비를 충당하고자 더 많은 돈을 벌길 바란다.




"우리가 이걸 재배하면 올해 사립 영어 중학교에 들어가는 아들의 학비를 충당할 돈을 벌 수 있을 거예요." 이건 비샤마카탁 구역의 케란디구다 마을에 사는 최하계급 달리트Dalit인 소작농 샴순다르 수나 씨가 자신의 바람을 이야기한 것이다. 우리는 그가 자신의 콘드 아디바시인 아내 카말라와 두 자녀 엘리자베스Elizabeth와 아시시Ashish와 함께 열심히 면화 씨앗을 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수나 씨는 자신이 거의 알지 못하는 모든 종류의 농자재를 그 씨앗에 살포했다. "상점 주인은 면화가 잘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어요."라고 설명했다.


피리카카, 람다스, 수나 씨 및 다른 농민들은 우리에게 면화가 이전에 심은 것과는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우리의전통적인 작물은 재배할 때 비료나 살충제 같은 게 필요 없었어요."라고 피리카카 씨는 말했다. 하지만 면화에는 "봉지마다 1만 루피 정도의 추가 비용이 들어요. 이 씨앗과 비료, 농약을 쓸 경우에만 수확할 때 약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죠."라고 람다스 씨는 말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 돈을 다 잃게 돼요. 그렇게 하고, 날씨도 괜찮다면 수확해서 3만-4만 루피에 팔 수 있죠.." 


농민들이 돈을 벌 희망으로 면화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대부분은 그걸 통해 얼마나 벌었는지 말하기 힘들었다. 


1-2월이 되면, 농민들은 투입재 상점 주인을 통해 자신의 농산물을 되팔아야 하는데 엄청난 이자와 함께 자신의 비용을 회수한 다음 남은 몫을 농민에게 준다. "나는 군푸르Gunpur에 있는 상인에게 100봉지를 외상으로 주문했어요."라고 찬드라 쿠드루카 씨는 우리에게 이야기했다. "난 수확 시기에 그걸 갚을 건데, 농민들에게 지불할 몫에서 이자를 분할할 겁니다."


만약 농민들이 흉작 때문에 외상으로 구입한 씨앗값을 갚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그건 큰 위험이 아닌가?


"위험이요?" 청년은 웃으면서 되물었다. "농민들어 어디로 가요? 그 사람들 면화는 나를 통해 상인들에게 판매돼요. 그 사람들이 45-90kg만 수확해도 나는 비용을 회수할 수 있어요." 


말하지 않은 내용은 그 농민들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라야가다는 귀중한 생물다양성을 빼앗길 것이다. 나임 교수가 말했듯이, 세계적으로 작물 다양성이 제거된다는 건 먹을거리 안보를 위협하고 지구온난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감소시킨다는 걸 뜻한다. 또 그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상실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도 경고했다. "녹색이 줄어들고 생물다양성이 적어지는 지구는 더 뜨거워지고 건조해질 수 있어요."


라야가다의 아디바시 농민들이 Bt 면화의 대규모 단작 때문에 생물다양성을 포기함으로써, 오디샤는 생태와 경제에서 광범위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개별 가구는 물론 기후 영향의 수준 모두에서 위기를 촉발하고 있다. 피리카카, 쿠드루카, 람다스 씨 및 '면화의 판다' 씨는 이러한 변화에 엮여 있는 등장인물들 가운데 하나이다. 


"오디샤 남부는 원래 면화 재배지역이 아닙니다. 복합적 작부체계가 강한 곳이죠."라고 데발 뎁 씨는 말했다. "이러한 상업적 면화 대규모 단작은 작물 다양성, 토양 구조, 가구의 소득 안정성, 농민의 독립성 및 궁극적으로는 식량안보를 변화시켰어요." 그건 농업의 고통에 대한 완벽한 조리법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런 요인들, 특히 토지 이용의 변화와 관련된 요인들 및 이에 더해 수자원과 하천, 생물다양성의 상실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이 장기적으로 또 다른 대규모 과정을 수행하도록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이 지방에서 기후변화의 씨앗이 파종되는 걸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https://ruralindiaonline.org/articles/sowing-the-seeds-of-climate-crisis-in-odi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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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작물 옹호자들이 최근 빈번하게 드는 사례, 바로 방글라데시의 유전자변형 가지이다. 

방글라데시 농민들이 유전자변형 가지를 재배하며 소득도 증가하고, 농약 사용량도 예전에 비해 줄어드는 등 여러 혜택을 보고 있다는 판에 박힌 선전을 계속하고 있다. 

그쪽 사정을 전혀 알 수 없으니, 이를 반박하는 연구와 조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나저나 스리랑카의 테러는 너무 심각해서 참혹하더라. 무어라 위로의 말을 전할 수 없을 뿐이다.


https://allianceforscience.cornell.edu/blog/2019/03/study-confirms-gmo-eggplant-cuts-pesticide-use-banglad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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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큰 논문이 발표되었다.


요즘 미국에서 한창 논쟁이 되는 문제가 있었다. 바로 미국 중서부에 제왕 나비라는 종이 불러일으킨 일이다. 최근 이 나비가 감소하고 있는 게 발견되었는데, 유전자변형 작물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이들이 현재 급속하게 사라지고 있는 원인이 유전자변형 작물을 도입하며 제초제를 마구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논문에서, '아니다. 봐라. 그 이전부터 제왕 나비가 먹이로 삼는 줄기를 꺾었을 때 하얀액이 나오는 milkweed가 감소하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새로운 일이 아니라 이전부터 그래 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그건 또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다.

논문에 실린 그래프를 보면 1950년대를 시작으로 밀크위드와 제왕 나비의 개체수가 감소하는 걸 볼 수 있다. 그 시기는 바로 2차대전 이후 화학물질을 취급하던 업체들이 농업 부문으로 진출하며 농약의 사용이 급증한 녹색혁명의 시기와도 맞물린다. 그러니 밀크위드와 제왕 나비의 감소는 근대의 잡종 종자+농약+화학비료 농법이 보편화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거기에 1996년부터 상업화된 유전자변형 작물과 맞춤형 제초제의 사용이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된 것이다.

이런 해석 말이다.

아무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상당히 흥미로운 연구결과이다. https://www.pnas.org/content/116/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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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식물을 이용해 온 것은 언제부터인가? 인간이 농경을 시작한 것이 이른바 "신석기 혁명"이라 부르는 무렵이라고 보면, 식물을 이용한 것은 그보다 더 오래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더 오래된 구석기 시대의 유적에서도 식물을 이용한 여러 유적과 유물들, 그리고 식물체들이 발굴되고 있다. 당시에는 수렵과 채집이라는 생업 양식을 통하여 야생의 식물을 먹을거리로 이용했을 것이다.


그러던 것이 농경이 시작되면서는 양상이 달라진다. 야생의 식물을 이른바 작물로 길들이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야생의 동물을 가축으로 길들이는 과정을 가축화, 야생의 식물을 작물로 길들이는 과정을 작물화라고 한다. 서아시아 쪽에서는 그 지역에서 발굴되는 작물과 관련된 여러 유물을 통해 대략 1만 년 전을 전후하여 밀이 작물로 길들여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다른 무엇보다 밀이 갖는 상징성과 중요성 때문에 그렇지 여타의 식물들도 작물로 길들여지기 시작했을 것이다. 




https://seedinginnovation.org/milestones-in-plant-breeding/




아무튼 그 이후 농민들은 여러 가지 식물을 작물로 길들이게 된다. 인간이 한 식물을 작물로 길들이고, 또 그 작물에서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일을 우리는 육종이라 부른다. 그러한 과정에서 활용하는 육종의 방법 가운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도입 육종"이라든지, "분리 육종"이라는 방법이었을 것이다. 도입 육종은 말 그대로 한 작물이나 그 품종들을 외부의 다른 곳에서 가지고 들어와 재배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토종 씨앗을 수집하러 할머니들을 만나보면 한번쯤 듣는 이야기가 있다. 


"이거? 이거는 내가 시집올 때 가지고 온 거야. 친정 엄마가 이게 좋다고 해서 가져 왔지."


이런 이야기 아니면, 


"그거 내가 이웃 마을에 갔더니 그게 좋다고 해서 얻어다가 계속 심는 거지." 하는 식의 이야기 말이다.


이렇게 어떤 작물의 씨앗을 외부에서 새로 가져와 재배하는 방식을 분류하자면, 도입 육종이라 한다. 


그런가 하면 분리 육종은 이런 것이다. 어떤 작물을 어느 논밭에서 재배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주 우연히 자연적으로 돌연변이가 발생하든지, 아니면 자연 교잡을 통해서 요상하게 생기거나 맛이 다르거나 색이 다른, 아무튼 기존에 재배하던 작물과는 다른 특성을 보이는 개체가 생긴다. 그럼 눈 밝고 부지런한 농민 같은 경우, 그걸 그냥허투루 넘기지 않는다. 그놈의 씨앗을 따로 받아서 잘 챙겨 놓았다고 이듬해에 다시 심는다. 그러면 거기에서 내가 원하던 특성을 지닌 놈도 나오고 아닌 놈도 나오고 제각각이다. 그럼 그중에서 또 내가 원하는 특성을 지닌 걸따로 골라내 씨앗을 받아 이듬해에 또 농사를 짓고, 다시 그 과정을 해마다 반복하다 보면 드디어 다른 특성이 아닌 내가 바라는 특성만 나타나는 품종이 생기게 된다. 이게 바로 분리 육종의 과정이다. 


과거의 농민들은 대략 이 두 가지 방식을 이용해서 새로운 품종, 이른바 신품종이라거나 개량종이라 부르는 걸 만들어 왔다. 농민이 곧 육종가인 시대였던 것이다. 


그러던 방식이 20세기에 들어오면서부터는 크게 변화하게 된다. 20세기에 일어난 변화의 뿌리는 1800년대의 인물인 멘델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렇다, 중학교 생물시간부터 배웠던 그 수도사 그레고어 멘델이다. 완두를 가지고 흰꽃 붉은꽃 골라가며 무언가 해서 시험 문제에 등장하던 그 멘델이다. 작물 육종의 역사에서는 그를 빼놓을 수 없다. 


멘델의 유전법칙으로 부르는 그의 발견이 처음에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냥 어디 수도사가 심심풀이 땅콩처럼 행한 실험이겠거니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1900년대에 들어와 다른 식물학자들이 비슷한 연구를 통해 비슷한 결과를 얻게 되었고, 그러면서 이전에도 이런 선행연구가 있었나 찾아보다가 멘델이 발표한 논문을 발견하게 되면 재평가를 받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멘델의 법칙의 재발견"이라고도 부르더라. 아래 도표를 보면 멘델의 유전법칙이 색이 다르게 표현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만큼 그의 발견 이전과 이후가 달라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서 그렇다. 


https://www.euroseeds.eu/sites/default/files/esa_plant-breeding-evolution_ppt_final.jpeg



멘델의 실험 이후에도 아무 일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학문이란 게 다 그렇듯이, 모두 손을 놓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멘델과 유사한 실험이 있었고, 그를 계기로 멘델의 법칙을 다시 발견하게 된 것은 아니란 말이다. 꾸준히 계속해서 여러 연구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중에 굵직굵직한 사건 몇 가지를 보면 1880년대에 있었던 라이밀 육종이 있다. 이는 밀과 호밀을 교잡한 신품종이다. 첫 교잡은 1875년에 있었고, 첫 타가수정은 1888년에 있었다고한다. 이게 중요한 건 예전에는 육종이란 것이 우연히,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교잡과 돌연변이의 발생에 의존했다면, 이 무렵부터는 인간이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발생시켰다는 점 때문이다. 인류는 이를 기점으로, 수많은 육종 시도를 통해 새로운 품종들이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한 시도와 경험이 바탕이되어 1900년대 중반에는 이른바 "녹색혁명"이라 평가하는 사건을 일으키는 것이다. 어떤 사건 하나라도 어느 날 갑자기 마른 하늘에 날벼락 치듯이 일어나는 일은 없다.


다시 위의 도표를 보자. 1900년에는 교잡 육종이란 게 시작되었다. 말 그대로 "인간이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어느 한 작물의 꽃에 있는 꽃가루를 다른 꽃에 수정시키는 것이다. 그를 통해 무엇이 탄생할지는 알 수 없다.유전자가 어떻게 조합이 되어 어떤 특성이 발현되느냐에 달린 문제니까 말이다. 그래도 예전처럼 자연적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길 기다리거나 발견할 필요 없이, 내가 마음 먹으면 그걸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1920년이 되면 처음으로 "잡종강세"라는 현상을 이용한 육종이 시작된다. 이 무렵부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품종 또는 개량종의 대명사 F1 품종이 상품화되면서부터 종자 시장을 휩쓸게 되는 것이다. 잡종강세라는 건 어느 생물에게서나 다 일어나는 일로서, 흔히 부모보다 나은 자식이 태어나는 걸 가리킨다. 작물의 경우 A라는 작물 품종과 B라는 작물 품종을 교잡시키면 그 자손의 첫 세대, 즉 F1에서는 부모들이 지닌 유전적으로 우세한 특성이 발현되게 되어 있다. 이 현상을 이용해 A와 B라는 작물의 품종에 있는 인간이 바라는 특성만 F1에서 발현되도록 종자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제 씨앗을 나누어 준다든지 함께 쓴다든지 하는 방식의 시대에서 이른바 상품성이 좋은 작물이 수확되는 종자를 사고파는 시대로 넘어가게 된다.


이후에도 육종법은 계속해서 새로운 발견과 발전을 거듭하여, 돌연변이 육종법 같은 방식도 나타난다. 이건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돌연변이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X선이나 방사선, 화학약품 등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식물에게서 수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하도록 한 뒤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놈을 하나의 품종으로 고정시키는 방법이다. 영화 X맨 같은 그런 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또 조직 배양 같은 방식도 있었지만, 영양체로 번식하는 식물 아닌 이상 별로 각광은 받지 못했다.


그보다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바로 유전공학을 이용한 육종법이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멘델이나 그 이후의 학자들이 연구한 건 유전학(Genetics)이다. 아, 유전이란 이런 것이고, 유전자가 이런 역할을 하는구나 하는 내용을 이해하는 학문이 유전학이라면, 유전공학(Genetic Engineering)은 말 그대로 유전자를 인간의 목적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조작하고 가공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식물의 유전자를 이렇게 저렇게 조작하고 변경하여 인간의 입맛에 맞는 작물을 만들어내는 데까지 온 것이다. 그렇게 개발한 작물이 처음으로 상용화된 것이 다들 잘 알다시피 1996년 미국에서부터이다. 지금은 그 영토가 엄청나게 확장되어 주로 신대륙이라 부르는 남북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구대륙이라 할 수 있는 유럽과 아시아 쪽에서는 그에 대한 반대와 반발로 그다지 널리 퍼지지 않고 있다. 이들이 분포역을 보면 또 여러 가지 문제를 생각할 수 있어 흥미롭지만, 여기서는 그냥 1990년대에 처음 상용화되어 농지가 광대한 신대륙 위주로 널리 분포하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넘어가도록 하자. 유전공학 기술을 통해 탄생한 유전자변형 작물(GMO)를 파괴의 씨앗이니 악마의 작물이니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이들은 그러니까 일종의 프랑켄슈타인 같은 입장일 뿐이다. 모두 우리 인간, 그리고 우리가 모여 살고 있는 사회와 시대가 요구하여 탄생시킨 작품일 것이다. 우리의 사회와 시대적 요구, 그리고 인간이 이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할 것인지 합의하고 조율하여 접근하는 일이 더 중요하지, 이런 걸 개발하여 재배하고 판매하는 것 자체가 옳은 일이냐 그른 일이냐 따지는 건 소모적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쉽지 않은 문제로서 간단하게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 


최근 들어서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육종법이 개발되었다. 중국의 허젠쿠이라는 과학자가 유전자 편집을 통해 아기를 만들어냈다는 소식은 다들 잘 알 것이다. 바로 그 방법을 식물에 활용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유전자 편집 작물이 상용화되어 등장할 날도 그다지 멀지 않은 것 같다. 아무튼 이러한 유전공학의 방법은 육종을 하는 인간이 의도하는 바를 매우 정확하고 빠르게 식물에게서 구현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으며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분명 20세기에 들어와 산업사회가 무섭게 확장되면서 내건 기치 -생산성, 효율성, 균질성 등등- 가 인간의 경제와 문화는 물론 과학과 농업에도 구석구석 영향을 미친 결과이리라. 21세기는 어떻게 흘러갈까? 여전히 20세기의 가치가 유효하게 그 세력을 더욱더 확장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세기이고 이전 세기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던 만큼 사람들이 새로운 기치에 합의하고 그를 표방할 것인가? 육종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는 이러한 일까지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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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학, 환경 및 독성학적 특성에 대한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영향: 21년 동안의 현장 데이터에 대한 메타 분석>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18-21284-2



요약 : 유전자변형(GE) 옥수수의 대규모 재배와 그것의 농업-환경에 대한 영향을 다룬 많은 과학적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위험과 혜택은 여전희 논쟁거리이며 안전에 관한 우려가 남아 있다. 이 메타 분석은 수확량, 곡물의 품질, 비표적 유기체(NTO), 표적 유기체(TO)와 토양의 바이오매스 분해에 관한 동료 심사를 받은 논문(1996-2016년)들을 분석함으로써,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농학, 환경, 독성학적 특성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을 지닌다. 결과는 유전자변형 옥수수가 그 근동질유전자계통보다 더 나은 성취를 이루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했다. 곡물 수확량은 5.6으로 24.5% 더 높으며, 마이코톡신은 -28.8%, 푸모니신은 -30.6%, thricotecens는 -36.5%로 농도가 더 낮았다. 분석된 비표적 유기체는 인시류 활성 Bt 옥수수의 표적인 유럽 옥수수들명나의 천적으로 대표되는 고치벌과(Braconidae)를 제외하고는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줄기와 잎의 리그닌 함량 같은 생지화학적 순환의 모수는 달라지지 않은 반면, 바이오매스의 분해는 유전자변형 옥수수가 더 높았다. 그 결과는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재배를 지지한다. 이는 주로 곡물의 품질이 향상되고, 마이코톡신이 인간에게 노출되는 일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또한 표적이 되는 기생충의 감소와 다른 비표적 유기체에 대한 일관된 영향이 결여됨이 확인된다.



이렇다고 합니다. 결론은 유전자변형 옥수수에 대한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괜찮다는 여러 면에서 괜찮다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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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유기농 농부가 발명한 "호킹"이란 제초 방법. 

호킹은 빗자루(ほうき)라는 일본어에 현재진행형을 나타내는 영어의 'ing'를 붙여서 만든 단어이다. 그러니까 한국어로 옮기자면, "비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제초법으로 논밭에서 벼와 밀, 보리, 잎채소 등의 그루가 자라고 있는 사이에 잡초만 초기에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개발한 사람도 잠시 소개하자면, 오리농법의 선구자로 알려진 후쿠오카현 게이센정桂川町에서 유기농업을 하는 후루노 다카오古野隆雄(67) 씨이다. 농약을 쓰지 않고 잡초를 방제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인데, 고랑 부분은 기계 등으로 제초가 쉬운 반면 작물들 사이는 그것이 어려워서 궁리하다 개발했다고 한다. 보통 고랑 부분은 제초가 쉽지만 두둑에서 자라는작물은 그렇지 않아 개발된 것이 제초제 저항성 유전자변형 작물이 아니겠는가. 그걸 사용하지 못하여 대신 쓰는 방법이 두둑에 비닐을 덮는 방법 아니겠는가. 아무튼 역시 현장의 농부가 혁신가이다. 

    이 제초기는 구매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시중에서 판매하는 철제 갈퀴를 사다가 4-5개를 겹쳐서 만들면 된다고 한다. 아래 동영상에 그 방법이 나오니 손재주 좋은 분들은 직접 만드실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간단해 보이지만, 작물과 풀의 뿌리가 서로 다른 위치에 있다는 걸 관찰하며 고안한 것이라 처음부터 그대로 따라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시도할 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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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적으로 유전자변형 작물의 재배가 금지된 국가.

    아프리카 대륙; 2개국

    알제리(2000년부터)
    마다가스카르(2002년부터)


    아시아 대륙; 4개국

    터키
    키르기스스탄
    부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메리카 대륙; 4개국

    벨리즈
    페루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유럽 대륙; 28개국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몰타
    키프로스
    그리스
    불가리아
    러시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덴마크
    헝가리
    몰도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아제르바이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룩세부르크
    우크라이나
    노르웨이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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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내용으로 강연을 하시는 분은 어째서, 왜 인기 강사로 여기저기 불려 다니시는 걸까?

    나도 문외한이기에 강연에서 언급하는 내용을 찾아보니...


    -시킴산의 대사 경로는 사람에게는 없으며 미생물과 식물에게만 존재하는 것이고,

    -트립토판은 사람의 몸에서 미생물이 만드는 물질이 아니라 음식을 먹어서 보충해야 하는 것이고,

    -세라토닌(세로토닌을 잘못 쓰기까지) 역시 트립토판을 원재료로 사람이 만드는 물질인데다가 세로토닌은 뇌로 들어가지 못하며,

    -장내/혈중 세로토닌이 우울증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비만이랑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잘못된 정보를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면 해당 내용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나쁜 것이로구나.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갖기 쉽겠지? 

    이 분, 음모론을 넘어서 자기만의 새로운 체계를 세우신 것 같다. 위험하다. 누군지 짐작은 가지만 언급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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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농민들은 2013년 전체 작물 재배면적의 약 절반에 이르는 1억7000만 에이커에 유전자변형 작물 -주로 옥수수, 목화, 대두- 을 심었다. 
    • 해충 관리 특성은 유전자변형 작물로 설계된 주요 특징인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충에 대한 추가적 보호를 제공하는 특성과 몇 가지 특성이 복합된 종자를 농민들이 신속하게 도입했다. 
    • 연구결과에 의하면, Bt 종자는 수확량을 증가시키고 살충제 사용을 감소시켰으며, 제초제 저항성 종자는 농민들이 독한 대안 대신 덜 독한 제초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보존경운을 도입하도록 촉진했다. 

    해충 관리 특성을 지닌 유전자변형(GE) 작물이 처음 상업적으로 이용된 건 1996년이다. 15년이 지난 현재 미국 농민들이 이러한 작물 품종을 널리 채택하고(2013년 1억7000만 에이커에 심음), 이 유전자변형 작물에서 유래된 많은 생산물 -콘밀, 기름, 당분- 이 가공식품에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작물의 영양 성분과 작물학의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일부 유전자변형 종자가 이미 상업화되고, 여러 유전자변형 종자가 개발과 시험 단계에 있으며, 지금까지 미국 농민들에게 판매된 유전자변형 종자는 해충 관리를 위한 것(여기에서 해충은 작물의 생산을 방해하는 곤충과 잡초 및 여타의 다른 유기체를 포함하는 것이라 정의함)이다. 제초제 저항성(HT) 종자는 농민들이 작물에 해를 끼치지 않고 잡초를 통제할 수 있는 특정한 효과적인 제초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타 유전자변형 종자는 토양의 박테리아인 Bacillus thuringiensis(Bt)가 자연적으로 생산하는 살충성 단백질을 이용하여, 식물은 보호하면서 특정한 곤충에게만 독성을 갖는다. 

    미국 농민들은 해충 저항성 종자보다 제초제 저항성 종자를 더 많이 활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잡초가 만연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제초제 저항성의 채택은 특히 대두 농사에서 급속도로 빨랐는데, 미국 농민들은 2013년 전체 대두 재배면적의 93%를 제초제 저항성 대두로 재배했다. 2013년 제초제 저항성 목화는 전체 재배면적의 82%, 제초제 저항성 옥수수는 전체 재배면적의 85%를 차지했다. 해충의 만연은 잡초의 만연보다 더 지역화되는 경향이 있다. 농민들은 2013년 목화 재배면적의 75%에 Bt 목화(회색담배나방, 목화다래벌레, 솜벌레 같은 해충을 통제하려고 설계된)를 심었다.  Bt 옥수수는 2013년 옥수수 재배면적의 76%에 심었다. 





    미국에서는 옥수수, 목화, 대두가 유전자변형 작물의 재배면적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편,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기타 유전자변형 작물에는 제초제 저항성 카놀라, 제초제 저항성 사탕무, 제초제 저항성 자주개자리, 바이러스 저항성 파파야, 바이러스 저항성 호박 등이 포함된다. 상업적으로 도입된 이후, 해충 관리 특성을 지닌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전자변형 종자의 품종은 더 넓은 범위의 곤충에 대한 저항성과 더 많은 제초제에 대한 저항성을 포함시킬 뿐만 아니라 제초제 저항성과 Bt  형질을 통합시키는 등 복잡해졌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유전자변형 종자의 가격은 명목 및 실질 가격이 모두 높아졌다. 농민들이 유전자변형 품종을 급속히 채택한 것은 유전자변형 종자가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을 정도로 성과를 개선시킨다거나 여타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믿음과 일치하지만, 연구결과는 무엇을 제시하는가?  

    유전자변형 종자와 해충으로 인한 수확량 손실

    해충이 없으면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전자변형 종자는 작물 수확량의 최대치를 증가시키지 못한다. 그러나 특정 해충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함으로써 유전자변형 작물은 해충으로 인한 수확량 손실을 막을 수 있기에, 식물이 그 수확량 잠재력에 도달하도록 할 수 있다. Bt 작물은 수확량 손실을 완화시키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Bt 옥수수의 평균 수확량은 새로운 해충 저항성 특성이 종자에 통합되고, 복합적 특성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증가했다. 1996년, Bt 옥수수는 조명나방이란 한 가지 유형의 해충에만 저항성을 지녔다. 그 이후 옥수수뿌리벌레(2003년)와 큰담배나방(2010년)에 저항성을 지닌 Bt 옥수수가 도입되었다. 대부분의 실험 농지와 농장 조사에서는 기존 작물보다 Bt 작물의 평균 수확량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농무부의 Agricultural Resource Management Survey(ARMS)에서도 2005년에는 기존 옥수수 수확량보다 에이커당 17부셀이, 2010년에는 약 26부셀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ERS 연구진은 다른 요인들을 통제하는 계량경제모델을 활용하여 Bt옥수수를 채택한 비율이 10% 증가한 것이 2005년에 수확량이 1.7% 높아지고, 2010년에 2.3% 높아진 것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연구진은 1997년 Bt 목화의 채택이 10% 증가한 것이수확량에서 2.1% 높아진 것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한편, 대두와 옥수수, 목화의 수확량에 제초제 저항성 종자가 미친 영향에 대한 증거는 복합적이다. 일부 연구진은 제초제 저항성 작물을 채택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없다고 하며, 다른 연구진은 제초제 저항성을 채택한 사람들의 수확량이 더 높았다고 한다. 

    농업자원관리조사의 옥수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러 유전자변형 특성을 지닌 종자가 기존 종자나 한 가지 유전자변형 특성을 지닌 종자보다 수확량이 더 높았다고 나타났다. 예를 들어 2010년 농업자원관리조사 자료에서는 기존 옥수수 종자가 1에이커당 134부셀의 평균 수확량을 올렸다고 나오는 반면, 두 유형의 제초제 저항성(글리포세이트와 글루포시네이트)과 세 가지 유형의 해충 저항성(조명나방, 옥수수뿌리벌레, 큰담배나방)을 지닌 종자는 에이커당 171부셀의 평균 수확량을 올렸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여러 특성을 지닌 종자의 품종을 채택하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했다. 여러 특성을 지닌 옥수수 종자의 사용은 2000년 재배면적의 1%에서 2013년에는 71%로 증가했다. 이제 3-4가지 특성을 지닌 유전자변형 품종이 일반적이다. 





    Bt seeds, net returns, and household income

    The market price of seed incorporates the costs associated with seed development, production, marketing, and distribution. The price of GE soybean and corn seeds grew by about 50 percent in real terms (adjusted for inflation) between 2001 and 2010. The price of GE cotton seed grew even faster. The increase in GE seed prices can be attributed in part to increasing price premiums over conventional seeds associated with the rising share of GE seeds with multiple (stacked) traits and /or more than one mode of action for particular target pests Another factor contributing to the increase in seed prices is the improvement in seed genetics (germplasm).

    The profitability of GE seeds for individual farmers depends largely on the value of the yield losses mitigated and the pesticide and seed costs, which vary by crop and technology. Most studies show that adoption of Bt cotton and Bt corn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net returns/variable profits. However, some studies of Bt corn show that profitability is strongly dependent on pest infestation levels (adoption of Bt cotton and Bt corn was associated with increased returns when the pest pressure was high).

    The evidence on the impact of HT seeds on net returns is less consistent. Several researchers found that the adoption of herbicide-tolerant cotton had a positive impact on net returns. However, other researchers found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net returns of adopters and non-adopters of HT soybeans, and others found that HT soybean farmers are less profitable than their conventional counterparts. Overall, the empirical evidence on the impact of adopting herbicide-tolerant soybeans on net returns is inconclusive.

    The fact that adoption of HT crops has been continuously rising, even though several researchers found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net returns of adopters and non-adopters, suggests that adopters derive other benefits. In particular, weed control for HT soybeans may be simpler and more flexible (e.g., HT seed-based production programs allow growers to use one product to control a wide range of both broadleaf and grass weeds instead of using several herbicides to achieve adequate weed control), freeing up valuable management time for leisure, or to generate enterprise growth or off-farm income.

    ERS research shows that HT adoption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off-farm household income for U.S. soybean farmers, most likely because time savings associated with HT crops were used in off-farm employment. More recently, other researchers confirmed that GE crops led to household labor savings and that farmers adopting GE crops derived value from the convenience, flexibility, and increased worker safety associated with growing HT crops that enable them to use fewer toxic herbicides.

    Adoption and pesticide use

    Studies based on field tests and farm surveys have examined the extent to which GE crop adoption affects pesticide (insecticide and herbicide) use, and most results show a reduction in pesticide use. A 2010 National Research Council study concurred that GE crops lead to reduced pesticide use and /or to use of pesticides with lower toxicity compared to those used on conventional crops.

    Generally, Bt adoption is associated with lower levels of insecticide use. Pounds of insecticide (per planted acre) applied to corn and cotton crops have decreased steadily over the last 10 years (except for cotton in 1999-2001, when application levels were distorted during the boll weevil eradication program).

    Insecticide use trends suggest that insect infestation levels on corn and cotton farms were lower in 2010 than in earlier years and are consistent with the fact that European corn borer populations have steadily declined over the last decade. In addition, several researchers have shown that areawide suppression of certain insects such as the European corn borer and the pink bollworm are associated with Bt corn and Bt cotton use, respectively. This suggests that Bt seeds have benefited not only adopters but non-adopters as well.







    Herbicide use on corn, cotton and soybean acres (measured in pounds per planted acre) declined slightly in the first years following introduction of HT seeds in 1996, but increased modestly in later years. Despite the relatively minor effect HT crop adoption has had on overall herbicide usage, HT crop adoption has enabled farmers to substitute glyphosate (which many HT crops are designed to tolerate) for more traditional herbicides. Because glyphosate is significantly less toxic and less persistent than traditional herbicides, the net impact of HT crop adoption is an improvement in environmental quality and a reduction in health risks.

    HT crops and conservation tillage

    Conservation tillage (including no-till, ridge-till, and mulch-till) is known to provide environmental benefits and is facilitated by use of HT crops. By leaving at least 30 percent of crop residue covering the soil surface after all the tillage and planting operations, conservation tillage reduces soil erosion by wind and water, increases water retention, and reduces soil degradation and water/chemical runoff. In addition, conservation tillage reduces the carbon footprint of agriculture.

    By 2006, approximately 86 percent of HT soybean planted acres were under conservation tillage, compared to only 36 percent of conventional soybean acres. Differences in the use of no-till were just as pronounced. While approximately 45 percent of HT soybean acres were cultivated using no-till technologies in 2006, only 5 percent of the acres planted with conventional seeds were cultivated using no-till techniques, which are often considered the most effective of all conservation tillage systems. Cotton and corn data exhibit similar though less pronounced patterns.




    These trends suggest that HT crop adoption facilitates the use of conservation tillage practices. In addition, a review of several econometric studies points to a two-way causal relationship between the adoption of HT crops and conservation tillage. Thus, in addition to its direct effects on herbicide usage, adoption of herbicide-tolerant crops indirectly benefits the environment by encouraging the use of conservation tillage.

    Future trends

    The acceptance of GE crops by farmers has been due, in large part, to the pest management traits incorporated into GE seeds. Farmers were willing to adopt GE seeds because their benefits exceeded their costs, while domestic consumers were largely indifferent to these traits. But how long can farmers expect to benefit from the pest management traits engineered into the seeds currently commercially available? And, what other traits might be engineered into seeds that would attract farmer and consumer interest?

    As with other efforts to control agricultural pests, pests will inevitably develop resistance to the pest management traits incorporated in GE seeds. Prior to the commercial introduction of Bt crops, entomologists and other scientists persuasively argued that mandatory minimum refuge requirements (planting sufficient acres of the non-Bt crop near the Bt crop) were needed to reduce the rate at which targeted insect pests evolved resistance. Analysis of more than a decade of monitoring data suggests that minimum refuge requirements and natural refuges have indeed helped delay the evolution of Bt resistance in some insect pests. However, Bt resistance in western corn rootworm, cotton bollworm, and fall armyworm populations leading to reduced efficacy of Bt corn and Bt cotton has been recently documented in some U.S. crop fields.

    Likewise, an overreliance on glyphosate and a reduction in the diversity of weed management practices by HT crop producers contributed to the evolution of glyphosate resistance in 14 weed species in the United States. Because no new major classes of herbicides have been made commercially available in the last 20 years, and because few new ones are expected to be available soon, growing resistance to glyphosate is expected to reduce the benefit farmers derive from using the most widely available HT seed varieties. Furthermore, the weed management practices needed to slow the spread of glyphosate-resistant weeds may themselves reduce the short-term benefits of planting glyphosate-tolerant (i.e., HT) seeds. As a result, their benefits may erode over time in the absence of further developments affecting HT seeds and their associated herbicides and/or improvements in weed management practices. one such development is the introduction of crops tolerant to the herbicides dicamba and 2, 4-D if used in the context of a diversified approach to weed management.





    While relatively few GE traits are currently commercially available, the number of field releases to test GE varieties approved by USDA’s Animal and Plant Health Inspection Service indicates continued GE-related R&D activities since field testing is a critical part of seed development. The number of field releases grew from 4 in 1985 to 1,194 in 2002 and has since averaged around 800 per year. Other measures suggest that GE-related R&D activity has increased dramatically since 2005.

    Field releases approved for GE varieties continue to focus heavily on herbicide tolerance and insect resistance, but other traits are being developed and tested in large numbers as well. These include traits that provide favorable agronomic properties (resistance to cold/drought/frost/salinity, more efficient use of nitrogen, increased yield); enhanced product quality, such as delayed ripening, flavor and texture (fruits and vegetables); increased protein or carbohydrate content, fatty acid content, or micronutrient content; modified starch, color (cotton, flowers), fiber properties (cotton), or gluten content (wheat); naturally decaffeinated (coffee); and nutraceuticals (added vitamins, iron, antioxidants such as beta-carotene).

    New HT and insect resistance traits may give farmers more pest management options and slow the spread of pesticide resistance among pest populations. Approval of other “first generation” traits that improve yields or reduce yield losses could result in further adoption of GE varieties. Farmer response to the approval of “second generation” traits that alter end product quality may be more cautious. Farmers can expect to benefit from the adoption of these GE traits only if consumer acceptance is assured. In short, the future of GE seed use depends on the ability of farmers to adopt best management practices, the ability of biotech companies to develop new GE varieties, and consumer acceptance of products from GE sources.

    This article is drawn from...

    Genetically Engineered Crops in the United States, by Jorge Fernandez-Cornejo, Seth James Wechsler, Michael Livingston, and Lorraine Mitchell, USDA, Economic Research Service, February 2014



    http://www.ers.usda.gov/amber-waves/2014-march/adoption-of-genetically-engineered-crops-by-us-farmers-has-increased-steadily-for-over-15-years.aspx#.U-FCb41_v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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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아시아의 파키스탄 서부가 원산지라고 하는 양파를 인류가 재배한 역사는 무려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그런데 10년 전에 유전공학의 발전과 함께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덜 나도록 하는 양파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상업화에는 실패한 것인가? 


    현재 세계에서 재배되는 유전자변형 작물을 보면, 그놈의 지긋지긋한 풀과의 전쟁 때문에 재배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긴 하다만. 얼마나 풀이 지긋지긋했으면 제초제 저항성 작물이란 걸 만들 생각을 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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