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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프랑스 브르타뉴의 본 마브리Bon Abri 해안에 널린 조류.




2017년 봄, 유럽연합의 환경운동가, 학자, 로비스트 단체가 친환경 농업 관행에 대해 기술적인 토론을 하고 있을 때, 화면에 지도가 나타났다. 순간, 방 안은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농업 로비스트가 반대했다. 관료들은 그에 투덜거렸다. 


그 지도는 유럽연합에서 이탈리아 북부 지방의 농민들에게 지불하는 보조금과 오염을 나란히 보여주었다. 서로 겹치는 걸 부정할 수 없었고, 근본적 질문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연합이 해결하고자 하는 환경 문제에 제대로 자금이 조달되고 있는 건가?


참석자들은 그 지도가 단체의 최종 보고서에서 삭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뉴욕타임즈는 유럽연합의 자체 경제 모델을 이용해, 유럽의 관료들이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근사치를 작성했다. 보조금이 가장 많이지급된 지역의 오염이 가장 심했다.



유럽연합의 농업보조금                                        질산염 오염

Sources: Common Agricultural Policy Regionalised Impact (CAPRI) modelling system; data extracted by Torbjorn Jansson, at the Swedish University of Agricultural Sciences

 



유럽연합의 지도자들은 자신의 친환경 보증서를 으스대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사실과 낙관적 정책 입안 사이의 부인할 수 없는 긴장을 회피한다. 이번 달, 유럽의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에 맞서고, 멸종으로부터 생물종을 구하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가장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연간 650억 달러(한화 약 75조 5040억 원)의 농업보조금 프로그램이다.  


유럽은 예산의 약 40%를 이 프로그램에 소비하는데, 뉴욕타임즈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유럽 전역에서 반민주주의 세력이 인수하고 있으며 그로부터 혜택을 얻는 관료들이 관리하고 있었다. 이에 대응해 유럽의 새로운 농업 장관은 체계를 강화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농업보조금은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유럽 전역에 상처를 남겼다. 썩고 있는 조류가 프랑스 북서부의 해안에서 치명적인 가스를 방출한다. 점점 줄고 있는 조류의 개체수는 전체 생태계의 균형을 위협한다. 농업에서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증가하고 있다. 


발트해에는 수십 년 동안 농장에서 유출된 오염원으로 거대한 죽음의 구역이 형성되었다. 



매일 대폴란드Greater Poland 지방의 이러한 농장들은 분뇨를 생산하며, 이중 많은 양이 과도한 비료와 함께 토양으로 들어간다. 




폴란드는 발트해에 접한 다른 어느 나라보다 농지가 더 많다. 대부분의 대규모 축산 농장은 생산을 장려하는 유럽연합의 보조금을 받는다. 





폴란드의 수로 대부분은 인근 농장의 토양에서 침출되는 질산염에 오염되어 있다.





이 수로는 두 개의 큰 강 -비스툴라Vistula 강과 오데르Oder 강- 으로 흘러간다. 폴란드에서 가장 긴 강인 비스툴라강은 질산염을 북쪽의 발트해로 나른다. 





발트해의 과도한 질소와 인의 존재는 조류의 성장을 촉진한다. 그들이 일으키는 녹조와 적조는 너무 방대해 위와 아래의 사진처럼 우주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조류가 분해되면 해저의 물속에 있는 산소가 고갈된다. 거대한 띠 모양의 발트해는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구역이 되었다. 




폴란드만 문제가 아니다. 빨간선 모두는 근처의 농장에 의해 오염된 수로를 나타낸다. 유럽의 보조금은 상황을 악화시킨다. 




이번 달 유럽 위원회의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2050년까지 유럽을 최초의 기후 중립적(climate-neutral) 대륙으로 만들기 위한 "친환경 거래(그린 딜green deal)"를 발표했다.  


그녀는 "이는 유럽의 인류가 달에 발을 내딛은 순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 달에 도달하려면 유럽은 농장을 지나가야 한다. - 그리고 보조금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수십 년에 걸친 강력한 이해당사자들이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반대는 이미 폭넓은 계획으로 모이고 있다. 전력 생산을 위해 석탄에 크게 의존하는 폴란드는 기후 중립적이 되기 위한 기한을 선정하지 않았다.


유럽의 관료들은 농업 예산을 "친환경화"하면 배출량을 줄이고, 초원을 보존하며, 야생 생물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한 노력이 너무 모호하고 미흡하다는 내부의 감사는 무시하고 있다. 수년간의 과학적 연구와 내부 문서는 그러한 개혁이 실패했음을 밝혀 왔다. 


최근까지 유럽의 농업 위원이었던 필 호건Phil Hogan은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화를 "우리 모두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간주했다고 이야기한다. 


호간 씨는 "우린 이제 그게 작동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질문은 유럽의 정책입안자들이 농업 프로그램의 모순에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니면 2017년에 삭제된 지도에서 일어났듯이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숨길지의 여부이다. 


"그 지도는 '문제가 있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이야기했다."고 유럽 환경국을 대신하여 지도가 발표된 회의에 참석한 환경운동가 파우스틴 바데포세Faustine Bas-Defossez 씨는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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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노르트 브라반트- 증가하고 있는 유럽의 생물다양성 위기를 평가하려면, 회색 부분을 확인하라. 여러분이 하나를 찾을 수 있다면 말이다. 


땅딸막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농지의 새(farmland bird)는 과학자들이 지표 종이라 부르는 것으로, 인류와 자연 사이의 건강한 균형을 대표한다. 예를 들어 자고새(partridge)의 개체군이 20% 감소하면, 과학자들은 우려를 표할 것이다. 


그러나 네덜란드에서 30년이 되지 않아 자고새의 개체수가 90% 이상 감소했다. 영국도 비슷한 감소세를 겪었다. 


네덜란드에서 사라지고 있는 새들. 

Sources: Institute for Water and Wetland Research, Radboud University; Getty Images | Note: Bird populations before 1990 were estimated in 1950 and in 1975.




야생 생물 보호단체 버드라이프 네덜란드BirdLife Netherlands의 생태학자 프란스 판 알레비크Frans van Alebeek 씨는 "우린 붕괴에 관해이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생태학에는 전체 체계가 갑자기 붕괴되는 티핑 포인트가 있다. 우리가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날 유럽의 농장은 카펫을 깔아놓은 것처럼 지평선으로 펼쳐져 있다. 하지만 광대한 아름다움은 잘못된 것이다. 나비가 사라지고, 곤충이 죽어가 생물을 지원하는 먹이그물을 풀어 헤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자고새는 한때 도처에 존재하며 새끼가 씨앗과 곤충을 먹는 높은 생울타리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몇 년 동안 농민들은 이윤을 극대화하고, 많은 보조금을 받고자 더 많은 토지를 개간해 생울타리와 꽃 및 키가 큰 풀들을 작물로 대체했다. 비료와 농약을 많이 사용해 토양 오염이 악화되어 자고새나 기타 조류를 위한 먹이가 남아나지않게 되었다. 




생태학자들이 야생 생물을 되살리기 위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Almkerk 마을에서 관찰되는 왜가리.





버드라이프 네덜란드의 생태학자 프란스 판 알레비크 씨. 그와 동료들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집약적인 농업 지대 가운데 하나에 작은 농지를 임대해 생울타리와 꽃, 기타 특징을 추가한다. 





유럽연합 관료들은 야생생물에 대한 농업 정책의 끔찍한 결과를 약 209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2004년, 과학자들은 조류의 개체수 감소와 "농경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심각한 악영향"에 대하여 농업보조금을 비난하는 두 개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내부 보고서도 마찬가지로 우울했다. 2004년 문서는 새로운 유럽연합 회원국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면 농경지의 야생생물이 감소할 것이라 예측했다. 연구에 의하면 그 예측은 정확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후 보존 노력이 번번히 약화되었다. 2006년 유럽연합 대부분의 국가들이 야생생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토양법을 승인했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소수당의 연합을 주도해 이를 막았다


2011년, 유럽연합은 2020년까지 종의 감소를 멈추게 하고 복원시키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유럽의 관료들은 농민들이 초원이나 생울타리를 위한 작은 구역을 따로 마련하게 하는 정책을 승인했다. 


하지만 로비스트들의 압력으로 농민들이 이 구역에 특정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법안이 변경되었다. 과학자들은 이 허점이 농민들이 보존 토지에서 계속 농사짓게 하기 때문에 정책을 파괴하고 있다고 한다. - 하지만 유럽의 관료들은 정책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그것을 성공이라며 환영했다




판 알레비크 씨는 "여기에 새가 있다고 상상해 보라. 여기에 나비가 있다고 상상해 보라."라고 이야기했다. "먹이도 없고, 숨을 곳도 없다." 




농업보조금과 지역의 조류 및 곤충의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네덜란드 바허닝언Wageningen 대학의 생태학자 앤 판 둔 씨는 "이론적으로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실제로는 너무 실망스럽다."


몇몇 실험은 희망을 보여준다. 


네덜란드의 생태학자 판 알레비크 씨는 평야가 펼쳐진 네덜란드에서 가장 집약적인 농업 지대 가운데 하나인 노르트 브라반트North Brabant 주에서 작은 농지를 임대하기 위해 동료 및 지방정부의 관료들과 협력하고 있다. 그들은 생울타리와 꽃, 기타 특징을 추가한다. 


여름철, 이 농장은 단조로운 작물의 대열을 깨뜨리는 빛깔과 질감으로 구별된다. 겨울철에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조류이다. 까마귀와 비둘기, 갈매기들이 하늘을 가로질러 날거나 생울타리를 부리로 쫀다. 


판 알레비크 씨는 이 농장의 자고새 개체수가 매우 안정된 한편, 곤충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한다. 


그는 유럽 전역에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농업 예산을 책정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유럽연합은 내년도 생물다양성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큰 진전은 없었다"고 적힌 자체 보고서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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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지난해 말, 유럽의 관료들은 친환경 초강대국이 되고자 하는 야심을 보여주고자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미래의 예산 가운데 25% 할당하겠다고 제안했다. 그것이 환경운동가들이 환경에 가장 해롭다고 이야기하는 농업보조금을 진지하게 재고하도록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프랑스 브르타뉴의 돼지 농장.




10월, 농지에 분뇨 슬러리를 살포하는 폴란드의 농민.




유럽의 관료들은 보조금의 일부에 기후변화를 해결하도록 자동으로 꼬리표를 다는 농업 예산을 작성했다. 감사들은 이 회계안이 부적절하고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유럽의 지도자들은 그 방안을 지지하지만, 환경운동가들은 그걸 정치적으로 어려운 변화를 피하기 위한 "녹색세탁"이라 부른다. 


유럽연합의 자료에 의하면, 몇 년 동안 감소했지만 농업에서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농업은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약 10%를 차지한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은 먹이를 소화하며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을 방출하는 농장의 가축이 담당한다. 비료는 아산화질소를 배출해 기여한다. 썩고 있는 분뇨는 메탄과 암모니아를 배출한다.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

Source: Annual European Union greenhouse gas inventory 1990–2017 and inventory report 2019, European Environment Agency.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마련된 보고서에 의하면, 축산업을 직접 지원하는 것과 같은 일부 보조금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농업 예산의 환경 조치가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한다. 


이는 유럽연합이 아마 2050년의 배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 밝힌 이번 달에 발표된 끔찍한 진행 보고서에서 울려 퍼졌다.


유럽 환경청은 "추세를 누그러뜨릴 만큼 믿을 만한 대응을 내놓을 시간이 촉박하다"고 했다. 


 


폴란드 북부의 농촌 숩코비Subkowy. 지난해 이 지역 전체가 "질산염 취약지"로 지정되었다.


 


발트해로 연결되는 폴란드 비스툴라 강의 하구.




농업의 배출량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국가들은 심한 저항에 부딪치고 있다. 올해, 네덜란드 국회의원들은 배출량을 줄이고자 가축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자고 제안했다. 농민들이 트랙터로 헤이그의 거리를 점거해 네덜란드 역사상 최악의 교통난이라 표현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메탄과 기타 오염물질에 대한 엄격한 규제에 실패했다고 밝힌 전 유럽 환경청장 야네즈 포토치닉Janez Potocnik 씨는 "나는 변화를 시도했지만, 언제나 '당신은 이 일을 수행할 수 없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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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리언Hillion- 피에르 필립Pierre Philippe의 투쟁은 프랑스 북서부 해변에서 인간과 동물들이 죽기 시작하며 비롯되었다. 


녹색의 점액덩어리에서 사람의 시체를 건졌다. 승마자는 그의 죽은 말 옆에서 무의식상태로 발견되었다. 해변의 노동자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조깅하던 사람이 쓰러졌다.


응급의인 필립 씨는 그 이유를 분명히 알았다. 여름마다 조류가 브르타뉴 해변에 푸르른 점액을 뒤덮는다. 그것이 분해되면서 황화수소, 즉 몇 초 안에 죽을 수도 있는 유독 가스를 방출한다. 


필립 씨는 몇 년 동안 정부의 보건당국자들에게 위협을 인정하도록, 아니면 최소한 협의에 나서도록 설득하고자 노력했다. 그들은 거절했다. "그들이 문제를 인식하면, 간접적으로 책임도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그들도 그걸 알고 있다."


조류에 관해 이야기하는 건 농업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7월, 프랑스 브르타뉴 해변에서 하루에 수집한 녹색의 조류.




앙드레 올리브로André Ollivro 씨는 10년 전 지역의 보건당국에 조류에 대해 문의한 일을 기억한다. 





브르타뉴 지역은 프랑스 돼지고기의 절반 이상과 젖소 1/4을 사육한다. 가축 분뇨는 밀과 옥수수 밭에 살포되고,이는 오로지 가축의 먹이로만 쓰인다. 이 덕에 브르타뉴 지역은 프랑스에서 최대의 질소 농도를 기록하고 있다. 


그 질산염은 녹조류의 먹이가 된다. 지역의 농장에서 유출되는 관개용수는 바닷물을 오염시키고, 조류가 번성하도록 기여한다. 


해변 오두막을 소유한 앙드레 올리브로 씨는 10년 전 보건당국에 문의한 일을 기억한다. 74세인 올리브로 씨는 "아이들이 조류 근처에서 놀고 있다가 몸이 아프다고 했다."고 한다. "그 아이들은 어지럽고 메스꺼워 했다." 이윽고 썩은 조류더미가 너무 높아져 해변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되었다. 


정부 관료들은 그와 이웃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그들은 세탁기와 세탁물의 인산염에서 나왔다고 했다."


브르타뉴 농업국 대표 에드위지Edwige Kerbouriou 씨는 몇 년 동안 관료와 농민들이 농업 관행과 해변의 녹색 찐득이 사이의 연관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몇 년 동안 소송과 정치적 압력이 계속되며 국회의원과 업계 지도자들이 그 관계를 인정하게 되었다. 질산염 법안이 엄격해지면서 비료 살포 관행에 변화가 일어나 질산염 유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관련 관료는 오염 수준은 여전히 높으며, 그 지방의 해안 대부분은 환경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고 했다.


  



브르타뉴에서 계속된 소송과 정치적 압력으로 국회의원과 업계 지도자들이 농업과 독성 조류의 연관성을 인정하게 되었다.





브르타뉴의 농업 발전을 목격한 농민 앙드레 포숑André Pochon 씨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접근법을 위한 탄원을 시작했다.




유럽의 환경 관료들은 질산염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새로운 투자를 하고, 생산 수준을 더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농민들은 자신의 이윤을 감소시키는 규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현재 브르타뉴의 관료들은 조류가 썩어서 독성을 띠기 전에 굴삭기를 보내 조류를 걷어내고 있다. 올여름처럼 문제가 여느 해보다 심각해지면, 관료들은 해변을 차단하고 경고 표지를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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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에서- 11월 어느날 아침, 배멀미가 난 해양학자 다니엘 락Daniel Rak 씨는 연구선 오세아니아의 동료들이 카메라와 센서를 발트해 바닥으로 내리는 것을 지켜보았다. 


장비가 다시 수면으로 떠올라, 실험실에 들어간 락 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해저에는 생물이 살기에 충분한 산소가 없었다. 그의 배는 죽음의 구역에 있었다.


카메라는 황폐한 경관을 드러냈다. 벌레도, 조개도, 연체동물도 아무것도 없었다.


"모두 산소가 필요해 사라졌다."고 그는 말한다.




발트해의 황폐한 경관을 드러낸 수중카메라. 박테리아 군집만이 산소 없이 생존할 수 있다.



유일한 생물은 산소 없이도 번성하는 야광의 박테리아 군집뿐이었다. 해저에서 푼 흙에서는 썩은 달걀에서 나는 냄새가 났다. 


오래된 물이 담긴 욕조와 비교되곤 하는 발트해는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바다 가운데 하나이다. 1970년대 상트 페테르부르크 같은 도시에서 폐수를 직접 버렸을 때 상황은 더 나빠졌다. 그렇더라도 최근 몇 년 동안 바다의 일부 유역에서 질소와 인의 농도가 높아졌다.


유럽 환경청에 의하면, 발트해의 일부가 정상으로 회복되려면 200년 정도 걸릴 수 있다. 


발트해의 가장 큰 오염원인 폴란드는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보조금을 받는 국가이기도 하다. 폴란드 관료들은 어떠한 상관관계도 부정하며, 국가의 농업부 차관 흐르자르드 자루즈키Ryszard Zarudzki 씨는 보조금이 "농민들에게 환경 기준을 준수하게 하는 법적 의무를 부과한다"고 했다.


6년 전, 유럽 위원회는 질산염 오염을 제한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면서 폴란드를 법정에 세웠다. 폴란드 관료들은자신의 국가가 불공정하게 선정되었으며, 덴마크와 스웨덴 같은 부유한 국가보다 단위면적당 비료 사용량이 더 적다고 강조한다.



폴란드 그단스크Gdansk 근처의 발트해에 접한 카크자Kacza 강 어귀.




연구선 오세아니아에서 수중카메라를 작동하고 있는 케저탄 데자Kajetan Deja 씨. 




하지만 최근 폴란드 정부가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정부는 전국이 "질산염 취약지"라고 선언하고, 농장이 폴란드의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인정했다. 


새로운 지침은 농민이 사용할 수 있는 비료의 양과 사용시기를 제한했다. 농민들은 이제 반 년 동안 분뇨와 슬러리의 누출을 방지하고자 사일로에 저장해야 한다. 


새로운 정책은 폴란드의 대폴란드 평야에 있는 대다수의 축산농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몇몇은 브뤼셀의 관료주의적인 침범이라며 그 요구를 비판했다. -그리고 폴란드의 경쟁 우위를 약화시키려는 음모라고.


"우리가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가 되어야 했기에 브뤼셀을 놀라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젖소를 사육하며 새로운 규정이 폴란드의 생산성을 하락시킬까 염려하는 60세의 농민 엘즈비에타 바그로우스카Elzbieta Bagrowska 씨는 말한다. 그녀는 "그 규정은 폴란드 사람들이 아르헨티나산 소고기를 먹고 아일랜드산 우유를 마시게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수십 년 동안, 유럽연합은 더 많은 먹을거리와 이윤을 생산하길 원했다. 오늘날에는 그것이 환경 개혁을 장려하게 한다. 지금까지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명되었다.  

 

전 유럽 환경청장 포토크닉Potocnik 씨는 "환경을 파괴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는다면, 우리는 환경을 파괴할 것이다."라고 한다. "왜 안 그러겠는가."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바다의 하나인 발트해.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19/12/25/world/europe/farms-environmen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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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농무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를 졸업하고 롯데그룹 식품연구소에서 글로벌 농식품 산업을 연구하다 10년 전 네덜란드 대사관으로 이직했단다. 그런 그가 "한국은 보조금으로 농민을 보호하려고만 하다가 농업을 재래식 농법에 머물게 한 측면이 크다."고 발언했다.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9062400273&Dep0=www.google.com&utm_source=www.google.com&utm_medium=unknown&utm_campaign=biz&fbclid=IwAR1eMfP8AWXezVe8GuGfdOp74zHA_W-Tu4pfjZ4GSoknhQA3xm3pmYXLxjo

 농업, 농민, 농촌을 바라보는 관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와 비슷한 이력을 가지고 비슷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처럼 생각할까? 


며칠 전 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에 의하면 한국은 농업보조금이 최하위 수준이었는데, 농민을 보호하는 데에만 보조금을 썼다는 건 또 무슨 소리일까? 농민의 생활을 보조하는 데에만 쥐꼬리만 한 보조금이 쓰여 첨단농업기술을 개발하는 데 보조금을 쓰지 못했다는 뜻일까?  그럼 부족한 농업보조금 자체가 문제가 아닐까? 


이 와중에, 농업 분야에 더욱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함에도 내년 예산은 올해 대비 4% 정도 감소된다는 뉴스가 나왔다. 한국의 농업이 보조금에 의존하다 구태의연한 재래식 농법에 매몰되어 있다는 강호진 씨의 말에 나는 동의할 수 없다. 그의 인식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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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된다며 복숭아 나무를 베어버리면 지원금을 주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우후죽순처럼 복숭아 나무를 심는단다. 

10년 전인가에는 블루베리가 돈이 된다며 보조금을 줘가며 심으라고 권하더니 이제는 또 돈이 안 된다며 베어내란다. 

농정 당국이나 농민들이나 그런 모습을 보면 한심, 한심, 또 한심스러워 한숨만 나온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1800/article/4120947_198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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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농, 살림을 디자인하다>라는 책을 보다가 전업농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도 잘 모르고 있던 사실인데, 벼농사의 경우 9000평 이상을 경작해야 '전업농'이라 한다는군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보통 1만8000평 이상의 논을 경작하는 사람에게 각종 지원이 우선적으로 돌아간다고 해요. 

2011년, 한국의 벼농사 농가는 총 74만8천 가구였습니다. 그중 9000평 이상 농사짓는 전업농은 5만2천 가구 정도로 약 6.6%의 비율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국 농업은 규모가 영세해서 문제라는 일각의 비판이 그래서 나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 대책으로 규모화, 기계화, 과학영농을 주장하고 있지요.

하지만 규모화를 하자며 각종 지원을 전업농 우선으로 하면 현재 벼농사를 짓고 있는 나머지 94%의 농민들은 어쩌라는 겁니까? 나가 죽으라는 소리인가요? 오히려 농업정책의 방향을 대농 위주에서 대부분의 농민들이 처한 소농으로 재설정하는 게 우선 아닐까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아래와 같은 소식이 들리더라구요.

한국 쌀전업농중앙연합회에서 전, 현직 회장 들이 12억이란 돈을 횡령했답니다. 하하하, 대농 위주의 농업정책을 펼치더니 이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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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7만여명을 회원으로 둔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전.현직 회장 등이 2년간 국가보조금을 10억 원 넘게 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경찰청은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전 회장 홍모씨(56)를 구속하고, 현 회장 임모씨(50), 전 사무부총장 박모씨(55)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홍씨와 박씨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어촌공사 등이 쌀 소비 촉진, 품질향상 등의 명목으로 지원한 국고보조금 가운데 35차례에 걸쳐 9억4900만 원을 유용한 혐의다. 

이들은 연합회 임원 배우자 명의로 유령 업체를 만들어 용역을 계약한 것 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미거나, 책자 발생 횟수 축소, 우수 쌀 재배 농민이 받은 상금을 특별기부금 형태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돈을 챙겼다. 임씨는 지난해 8월 쌀 전업농 전국회원대회 개최 명목으로 받은 보조금 5억4000만 원 가운데 2억6000만 원을 유용한 혐의다. 

임씨는 이벤트 업체와 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해 세금계산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유용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횡령한 돈을 경조사비, 해외연수비용, 협회장 선거비용, 차량유지비, 교통범칙금.과태료, 휴대폰요금,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회장은 명예직임에도 불구하고 월 130만원의 급여를 보조금에서 챙기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1999년 농민 권익보호,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쌀 농사를 짓는 농민 7만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이들 단체에 연 평균 6~8억 원의 국가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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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호) 미국의 소농 현황과 시사점.pdf


1. 미국의 소농에 대한 정의 


□ 소농은 연간 총수입액 25만$이하의 가족농



2. 2007년 농업총조사 결과와 소농


□ 규모별 농장분포와 소농

- 지난 25년간 규모별 미국 농업은 양극분화 심화

- 지난 25년간 전체 농장수는 1.6% 감소

- 소농의 수는 4.6%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소농의 수는 전체 중 90.5%로 절대다수를 차지


□ 규모별 농장매출액 분포와 소농

- 지난 25년간 농장매출액도 양극화

- 지난 25년간 미국 전체 농장매출액은 57.1% 증가

- 이에 비해 소농의 농장매출액은 43.8% 감소



3. 2007년 농업자원관리서베이 결과와 소농


□ 소농의 주요 재배 작목

- 소농은 소고기(번식우), 곡물 및 대두(유지작물로서의 대두), 가금류(주로 육계), 건초 생산에 집중


□ 소농과 직접지불금

- 미국 소농은 총생산액의 23.1%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체 보조금의 39.1%, 특히 환경보존보조금의 70.7%를 수혜하고 있음


□ 소농경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 소농 경영주의 평균연령, 은퇴자 및 농외직업을 가진 비율이 다른 계층보다 높음


□ 소농의 재정상태

- 순현금농장소득 등 농장의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각종 지표를 보면 규모가 작을수록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농가소득과 소농

- 가계소득 평균과 중위수는 농장규모가 커짐에 따라 상승

- 소농의 경우 농업소득은 적자이지만, 농외소득이 적자를 보전하고 있음



4. 시사점


□ 지난 25년간 미국 소농의 수는 4.6% 감소하였지만, 2007년 현재 소농은 199만 5천개소로 미국 전체농장의 대다수인 90.5%

를 차지


□ 미국 소농은 총생산액의 23.1%를 담당하고 있으나, 전체 보조금의 39.1%, 특히 환경보존보조금의 70.7%를 수혜하고 있음


□ 한편 미국에서 농외소득은 소농 가계의 주요 수입원일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농업으로의 진입과 영농을 지속하게 하는 수단

을 제공하고 있음


□ 우리나라는 환경보존보조금의 70% 이상을 소농에 배분하고 있는 미국의 정책을 참고할 필요


□ 특히 정부는 현행 직불제를 ‘공익형’과 ‘경영안정형’으로 개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소농

이 안정적인 소득기반 위에서 환경보전 등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소농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


□ 또한 미국에서도 농외소득이 소농의 지속성을 뒷받침해주고 있음에 주목하여 정부는 소규모 가족농의 발전과 지속을 위해

전통식품, 농촌관광 등 농업의 6차산업화를 위한 지원을 늘려 나가야 할 것임

(제131호) 미국의 소농 현황과 시사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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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관점이 그리 일치하진 않지만, 말리의 상황을 대략 알 수 있는 글이라 옮긴다.



written by 수마일라 디아라Soumaila T. Diarra. 2011년 1월 17일자.



말리 직물회사에 속한 목화 가공 공장




많은 말리의 농부들이 올해 목화농사를 거부하고 대신 곡식농사를 짓는다. 목화는 먹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관계자들은 그 변화가 식량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한다.

 

 

목화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형편없이 경영관리되는 말리의 국영 직물회사(프랑스어 약자 CDMT로 알려진)에 낙담한 많은 농부들이 그들 농장의 목화농사 넓이를 줄이거나 포기하고 다른 걸 심었다.

 

수도 바마코에서 30km 떨어진 사나코로바라는 마을의 지역 농민회 대표 압둘라예 세리바 트라오레Abdoulaye Sériba Traoré 씨는 여전히 목화농사를 짓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의 하나다. “사람들은 제때 돈을 받지 못하니까 목화농사를 거부했어요. 나는 2009년에 수확한 걸 2010년 후반에야 지불받았죠. 난 매우 실망해서 농장에 심고 싶지 않았지만...” 그는 2009년의 목화 판매 대금으로 1400달러를 받았다고 한다. CDMT는 농부들에게서 대부분의 원면을 구입하고서는 농민에게 대금을 지불하기까지는 일상적으로 몇 달이나 걸린다.

 

그의 지역에 처음으로 목화농사를 소개한 사람의 하나인 트라오레 씨는 낙심하지만은 않는다. “물론 목화 판매와 연관된 어려움 때문에 난 그에 전념하던 것을 줄였습니다.”

 

 

목화는 니제르강 남쪽부터 나라의 서남부에 걸쳐 13만 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넓이를 차지할 만큼 말리의 농부에게 중요한 농산물이다. 거의 인구의 1/4이 사는 이 지역에서 농부들은 목화와 함께 옥수수, 기장, 수수, 벼는 물론 땅콩과 지역에서는 니에베niébé라 부르는 동부를 심는다.

 

 

이곳 농부들은 목화농사가 다른 작물의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지투무 타말라라는 남쪽 마을에 사는 농부인 사일 사마케는 “목화농사는 땅을 거름지게 하지요. 목화를 기를 때 외상으로 화학비료와 다른 농자재를 갖다가넣기 때문입니다. 목화와 돌려짓기하기에 곡식 작물 또한 기름진 흙에서 기를 수 있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은행은 농부들에게 곡물을 생산하기 위한 화학비료와 다른 농자재를 살 돈은 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식량안보는 먹을 수 없는 돈벌이작물인 목화의 생산과 밀접하게 얽혀 있다. 2003~2006년 목화가 비쌀 때는 지역의 농부들에게 도움이 되었고, 식량 생산 또한 엄청나게 늘었다. 140만 톤이란 꽤 많은 곡물이 목화 재배 지역에서 수확되었다. 목화에서 얻은 그 이익은 또한 점진적으로 수많은 소를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지역의 농부들은 약 220만 마리의 소 떼가 있다.

 

 

그러나 분석가 모하메드 타부레Mohamed Tabouré 씨에 따르면, 보조금 혜택을 입은 미국 목화 농부들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목화의 가격은 곤두박질쳤다.  말리에서는 국내 생산량이 감소했다. 목화의 전국적인 생산량은 2003~2004년 약 62만 톤이었는데, 2009년 재배철이 끝났을 무렵에는 20만 톤으로 엄청나게 떨어졌다. 타부레 씨는 “우리는 ‘생산량 감소’가유로화와 CFA프랑에 대한 달러 가치의 하락은 물론, 토양이 나빠지고 땅심이 떨어져 경작지에서 생산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농부들이 목화농사를 꺼려 하면서그들이 화학비료를 사는 데 쓰는 대출금도 제한되고 있으며, 그 결과 식량안보의 위기에 처할 것이다. 이걸 막고자 말리 정부에서는 농자재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 목화 1kg에 지불되는 가격이 지난해 수준으로 반등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지속되면, 더 많은 농부가 목화농사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말리가 지난 10년의 전반기와 같은 목화 생산량을 회복한다면 말리 직물회사의 경영개선도 활력을 얻을 것이다. 그것과 함께 식량안보가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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