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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ed analyses of wheat yields around the world show a disconcerting stagnation or collapse in many locations since the heyday of the Green Revolution. (Courtesy: Deepak Ray, Institute on the Environment)



New Nature Communications paper shows yields have plateaued or dropped in many places for world’s most important crops

Media Note: Full Nature Communications paper available athttp://z.umn.edu/cropyield.

High-res images offering detailed analyses of maize (corn), wheat, rice and soybean yields around the world are available by contacting Mary Hoff or Matt Hodson.

Contacts: Mary Hoff, Institute on the Environment, maryhoff@umn.edu, (612) 626-2670
Matt Hodson, University News Service, mjhodson@umn.edu, (612) 625-0552

MINNEAPOLIS / ST. PAUL (12/18/2012) —The Green Revolution has stagnated for key food crops in many regions of the world, according to a study published in the Dec. 18 issue ofNature Communications by scientists with the University of Minnesota’s Institute on the Environment and McGill University in Montreal, Canada.

Led by IonE research fellow Deepak Ray, the study team developed geographically detailed maps of annual crop harvested areas and yields of maize (corn), rice, wheat and soybeans from 1961 to 2008. It found that although virtually all regions showed a yield increase sometime during that period, in 24 to 39 percent of the harvested areas (depending on the crop) yield plateaued or outright declined in recent years. Among the top crop-producing nations, vast areas of two of the most populous – China and India – are witnessing especially concerning stagnation or decline in yield.

"This study clearly delineates areas where yields for important food crops are stagnating, declining, or never improved, as well areas where yields are still rapidly improving," Ray says. "As a result, it both sounds the alert for where we must shift our course if we are to feed a growing population in the decades to come, and points to positive examples to emulate."

Interestingly, the researchers found that yields of wheat and rice – two crops that are largely used as food crops, and which supply roughly half of the world's dietary calories – are declining across a higher percentage of cropland than those of corn and soybean, which are used largely to produce meat or biofuels.

"This finding is particularly troubling because it suggests that we have preferentially focused our crop improvement efforts on feeding animals and cars, as we have largely ignored investments in wheat and rice, crops that feed people and are the basis of food security in much of the world," said study co-author and IonE director Jonathan Foley, professor and McKnight Presidential Chair in the College of Biological Sciences. "How can we meet the growing needs of feeding people in the future if one-third of our cropland areas, in our most important crops, are not improving in yield any more?"

The paper suggests two actions based on its findings. First, it recommends working to maintain the positive trajectory for the 61 to 76 percent of croplands where yield is still climbing. Second, it encourages crop-producing regions around the world to look at their yield trends and those of others to identify what’s working and what might be improved.

"Previous research suggests that many factors work together to limit yield growth, from cultivation practices to pests to a need for improved seeds," Ray said. "What this paper does is provide concrete, detailed information policy makers can use to identify regions where yield growth has stagnated or reversed, figure out what limiting factors are at play, then work to turn that trend around."

The University of Minnesota’s Institute on the Environment seeks lasting solutions to Earth's biggest challenges through research, partnerships and leadership development. For more information, visit environment.umn.edu.

At the University of Minnesota, researchers are working to secure our global food supply. These game-changing efforts are the impetus behind MnDRIVE, the university’s proposal for a new, ongoing partnership with the state to enhance Discovery, Research, InnoVation and Economic development. For more information, visit www.govrelations.umn.edu/biennial-budge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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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Du Niger의 논을 방문


최근 말리와 세네갈로 다녀온 식량주권 투어에서 명백한 한 가지: 서아프리카 농민과 소농만의 전쟁이 아니다 —그들은 싸움으로 돌아오고 있다.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World Social 포럼에서 광범위한 농민과 비영리단체 연합은 Dakar Appeal Against Land Grabs을 발표했다. 우리의 투어에서 식량주권을 확대하고 토지수탈에 저항하는 농민단체와 조직을 만났다.



지역의 벼농사 농부와 이야기



2008년 식량가격이 치솟은 여파로, 상승한 곡물가격에 싼 땅값으로 뜻밖의 이윤을 안겨줄 수 있는 아프리카의 농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2008년 이후 여러 건의 토지수탈이, 부드럽게 말하여 “외국인의 토지취득”이 가속화되었다: 프랑스, 남아프리카, 중국, 한국, 리비아의 기업들은 수천, 수만 평의 주요 농지를 사들였다. 그 면적은 말리에서만 약 7억에서 18억 평으로 추산된다.  물론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토지수탈이란 현상은 새로운 일도 아니고, “진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일도 아니다. 게다가 새로운 토지수탈은 "개발"이라는, 역설적으로 "식량안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08년 식량가격 위기를 이은 도시의 “식량폭동”이 이러한 공격을 위한 여러 긴급정책으로 무대를 만들었다. 가장 먼저 민주적 정통성이 부족한 여러 국가 —최근의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에서 보듯이— 더 깊은 불만이 담겨 있는 빵값에 대한 시위를 두려워했다. 권력을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들은 특히 도시에서 식량가격을 빨리 떨어뜨려야 했다.



말리의 쌀푸대



그러면 어떻게 하면 빠르게 식량가격을 떨어뜨리겠는가? 간단하다! 첫째, 수출을 막아 해외로 나가는 식량을 막으면 된다. 둘째, 수입에 대한 규제를 풀어 더 많은 식량이 국내로 들어오도록 조장하면 된다. 볼리비아부터 나이지리아까지 여러 나라에서 이러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적어도 오랜 격변이 일어나는 걸 막을 만큼 충분히 빠르게 소비자가격을 안정화시켰다. 그러나 농촌 지역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은 매우 위태로워졌다.

자신이 소비하는 쌀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국가인 말리에서, 정부는 2008년 식량가격 상승에 매우 놀라서 아직도 그때의 긴급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말리산 쌀의 수출을 금지하고 외국산 쌀에 대한 관세를 중단한다. 외국인 기부자의 도움과 함께 하이브리드 종자와 화학투입재(주로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여 쌀 생산을 증가시키고자 압력을 가한다. 사실 말리의 쌀 생산은 2009~2010년 13% 증가했다. 이 "위기관리" 정책의 결과는 무엇인가? 값싼 아시아산 쌀이 범람하고, 말리의 벼농사 농민이 생산한 잉여분은 팔 수 없게 되었다.



말리 Office du Niger의 벼농사 농부의 조합 Sexagon




Niono 마을에서 만난 말리 벼농사 농민단체 Sexagon의 대표에 따르면, 현재 이전 해부터 잉여분의 쌀이 35만 톤까지 불어났다고 한다. 과거에는 모리타니아로 그들이 생산한 쌀을 수출했는데 그것이 금지되고 값싼 태국과 일본의 쌀이 들어오면서 농민들은 국내에 낮은 가격에 쌀을 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 그들은 대출을 갚지 못하여 부채를 떠안게 되었다. 그들의 신용도는 위험에 처해 있고, 그들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땅"이다. Office du Niger —말리 시장에 낼 벼를 기르는 소농들의 지역— 의 벼농사 농민들은 관개를 하는 데 수세를 내는데, 그걸 지불할 능력이 없으면 그들은 쫓겨나게 된다.



Sexagon 농민과의 면담



그런데 이 지역에서 관개를 하지 않는 농민들은 더 큰 위험에 처해 있다. 말하자면 그들의 땅이 "미개발지"로 간주되어서 '수탈될' 상황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09년의 토지 거래로 리비아 정부에 3억 평이 넘어갔다. "Malibya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 사업은 Ségou 지역에서 미개발지를 관개가 가능한 논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쫓겨난 사람들이 얼마인지 명확하지 않다 —첫 번째 수탈로 57가족농이 쫓겨났다. 그들의 땅이 "미개발지"로 분류되었지만, 이 가족농들은 집에서 먹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옥수수, 조, 카사바, 과실수, 채소 등을 재배하며 살아왔다. 그러한 작물들이 지금 대규모 단작으로 재배되는 하이브리드 벼로 대체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의 상실만 보더라도 엄청날 것이다. 



Ségou 지역의 Malibya 홍보 입간판




Malibya 프로젝트로 쫓겨난 가족 가운데 일부는 그들의 집과 나무에 대한 보상금을 받았지만, 대부분은 그것마저 받지 못했다. 그리고 땅 자체에 대해서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고, 계속 농사지을 새로운 땅도 받지 못했다. Sexagon —관개 논에서 벼를 생산하는 소농을 대표하는— 은 관개할 수 있는 땅은 가장 먼저 말리의 국내 소비에 쓰일 식량을 생산하는 말리 농민에게 주어져야지 외국계 기업이나 정부에 분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Office du Niger 농장에서 몇 천 평을 경작하는 소농은 거의 생존하기가 힘들다.


또 다른 사례로, Sanamadougou 마을의 농민들에게서 6000만 평을 수용해 국영기업인 GDCM(Large Cereals Distributor of Mali)에게 부여했다. 이 토지 거래 —기업의 CEO Modibo Keita 씨의 이름을 따 "Modibo 프로젝트"라 이름을 붙임— 는 Office du Niger이 승인했다. 2010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하길 바라여, Keita 씨는 마을사람들이 땅을 비우는 대가로 모두에게 축구공과 티셔츠부터 새로운 학교까지 제공했다. 그들의 거부에도 Keita 씨는 땅을 밀어버리기 시작하고 자신의 새로운 운하를 팠다 —그러면서 나온 흙더미는 근처 농민의 조밭에 퍼부었다. 마을사람들이 시위하자, Keita 씨는 수백 명의 경찰을 데려와 강제로 그들을 해산시켰다. 91세의 노인이 손가락이 부러진 것을 포함하여 수십 명이 다쳤다. 5개월 된 임산부도 얻어맞은 결과 아이를 유산했다: 그녀는 “모두 도망갔어요. 하지만 난 아무 잘못이 없었기에 도망가지 않았어요.”라고 말한다.

2003년, Keita 씨는 대규모 밀 생산을 위해 땅을 취득함으로써 자신의 사업을 "수직적으로 통합시킬" 명백한 의도를 가지고 밀어버리는 일을 확대하고자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세계은행에서 자금을 지원받았다. 2003년 USAID의 보고서에서는 “2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총 순자산에도 GDCM라는 기업은 Modibo Keita 사업주 일가에 의해 경영된다.”고 했다




말리의 작물다양성 전시회



위협과 탄압에도 2010년 11월 전국 각지의 농민들이 말리 Kolongo에 모여 공개적으로 토지수탈을 비판했다. 그들은 공동방안도 발표했다: 토지 강탈과 인권유린 사례를 조사하고 문서화하라; 국내와 해외에 토지수탈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려라; 대법원과 국제법원에 토지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라. 서아프리카 전역의 비영리단체와 농민조직과의 강력한 연대도 구축되었다. 상부단체인 COPAGEN —아프리카 유전자원의 보호를 위한 연합— 과 함께 그들은 운동의 구호를 큰 소리로 외쳤다: 내 땅을 건드리지 마라, 그것은 나의 삶이다! (Touches-pas a ma terre, c’est ma vie!).



World Social 포럼: 서아프리카의 토지수탈 세션



이러한 토지수탈은 단지 부패한 관리와 탐욕스런 지도층의 작품이 아니다. 말리 농민연합(CNOP)의 Ibrahima Coulibaly 대표는 오히려 신자유주의의 개발 모델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농민과 소농이 자신의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없다는 주장이 있다.” 세계은행과 아프리카의 새로운 녹색혁명을 위한 연합과 같은 집단의 대규모 개발 노력은 이러한 주장을 강화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2011년 2월 World Social 포럼에서 발표된 “Dakar Appeal Against Land Grabs”은 모든 곳의 개인과 시민사회단체에 호소한다:

가능한 모든 수단(인맥, 언론, 법, 재정, 대중)으로 토지수탈에 맞서 싸우는 이들을 지원하고 인권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도록 각국 정부와 국제기관에 압력을 행사하자.



http://www.foodsovereigntytours.org/2011/03/west-africa-report-part-i-don%E2%80%99t-touch-my-land-peasant-resistance-to-land-grabs-in-m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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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7, 2012

It wasn’t too long ago that India’s food security needs depended on what was known as a “ship to mouth” existence: In the decades following independence, the Indian government depended on large shipments of wheat and other food grains, largely from the US, to feed its starving millions. Intellectuals of the period such as the Paddock brothers (authors of the book Famine 1975! American’s Decision: Who Will Survive?) and Paul Ehrlich (author of The Population Bomb) predicted mass starvation in India due to lack of agriculture productivity gains to keep up with an ever increasing population rate.  A number of Indian farmers, entrepreneurs, and policymakers vowed to overcome this expected catastrophe and were fortunate enough to have willing partners in private foundations, humanitarianNorman Borlaug, and two devoted and passionate Indian men in particular: plant geneticist M S Swaminathan and then Union Minister for Agriculture, C Subramanian. What started as a strong desire to change the status quo in agriculture resulted in a revolution that changed the country forever. And as Africa deals with its own catastrophic droughts and resulting famine, and its response, I can’t help but think about my country and experiences growing up the grandson of a small farmer in India.  

The revolution in response to the growing mass starvation is now known as ‘the Green Revolution’ in India. It involved a combination of better seeds and improved management, facilitated by the effective policies to dramatically raise yields and made the country self-sufficient in food production.  It was a partnership led by the Ford and Rockefeller Foundations and the efforts of Borlaug, Swaminathan, and Subramanian – the latter being instrumental in changing the policy environment – that helped make India resilient and food secure. 

But the true heroes of the Green Revolution were the millions of small-holders who sustained it.  My grandfather is one of them.  He was eager to contribute to this national mission and mitigate the risks of farming.  To do so, he started a seed company that would research, multiply, and distribute high quality, high yielding seeds to ensure higher food production in the farms around our village, Jalna, and beyond. I fondly remember that the dinner table at home often served as a showcase for the different varieties of improved vegetables and crops produced through these efforts.

Growing up in Jalna myself, I was exposed to the numerous risks faced by farmers and continued to be impressed with their resilience. But, I never understood why Africa was left behind by the Green Revolution, and I wanted to learn how we could achieve the same results in a more sustainable, environmentally friendly, manner. That was a strong motivation for me to spend my summer as an intern at the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on the Agriculture Development team, which strives to emulate the efforts of the Ford and Rockefeller Foundation’s earlier work in Asia and Latin America.

During my time at the foundation, I’ve learned that farmers in Africa aren’t different from farmers elsewhere. They are as active, innovative, and perseverant – if not more – than their global counterparts.  They do, however, face greater hurdles in the form of drought, poor quality inputs and underdeveloped markets– but perhaps most importantly in the form of un-friendly government policies on agriculture.  The sector is highly taxed and, on average, receives less than 10 percent of budget allocation, despite the fact that it employs roughly half or more of the work-force.

Alliance for a Green Revolution in Africa (AGRA) is one vehicle through which the foundation is trying to improve small-holder agricultural productivity in Africa in a sustainable manner. It is an impressive model supported in partnership with the Rockefeller Foundation, and led by Africans. I experienced AGRA’s efforts first hand at the Foundation Seed Tour in Champaign, Illinois. The tour was organized to introduce representatives of the African agriculture community to the policy environment, commercial seed sector, and agriculture university system of America so that they could then transfer any learning, where relevant, to their countries in Africa.  

Interacting with AGRA’s partners from Nigeria, Ethiopia, and Tanzania remind me of my grandfather’s stories about how similar Rockefeller Foundation sponsored tours had served as a source of inspiration and technical expertise when he set out to start his company. Such interactions can go a long way to unleashing a new sustainable Green Revolution in Africa that can lead to more resilience and food security – not only in Africa, but also globally.  The time to act, however, is now. As the world continues to struggle to feed a growing population, we must take some of the lessons learned from India and ensure that Africa is able to address its own hunger and poverty as well.

http://www.impatientoptimists.org/Posts/2012/08/What-Africa-Can-Learn-from-Indias-quotGreen-Revolution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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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ial Farming: 3 Combines Harvesting A Huge Field

So one thing that many people may not be aware of is when this whole “industrial farming” thing really took hold here in the US (and across the world). The answer is that industrial farming became what it is today mostly between the 1940s and late 1970s, during what’s called the “Green Revolution.”

The Green Revolution gave rise to many of the modern farming practices that we now associate with industrial agriculture*, including:

  • Large Scale – many hundreds or thousands of acres
  • Monocropping (or Monoculture) – growing a single crop year after year
  •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GMOs) – genetically engineered seeds that produce higher yields than traditional seeds (in the presence of agrichemicals and irrigation)
  • Agrichemicals – synthetic fertilizers and pesticides
  • Large Scale Irrigation – heavy water use and growing crops in otherwise unsuitable regions
  • High Mechanization – replacing people with huge machines

That’s not to say that all of these things originated during this time period (synthetic nitrogen fertilizers, for instance, were first produced in the early 1900s), but they really came into their own and became more or less the standard way of doing things. The result was that a large number of small, independent farms were replaced by a much smaller number of huge, industrial ones. From 1945 to 1975, the number of farms in the US dropped from approximately 6 million to about 2.5 million. And the number of people working on farms went from 20 million in 1950 to just half that in 1970.**

At the time, this seemed like a tremendous boon for the US and mankind in general. It allowed us to produce a lot more food much more cheaply, which allowed us to feed a lot more people. And this no doubt was a huge benefit of the Green Revolution, especially in developing countries like India that were on the brink of famine when industrial farming was introduced.

But what wasn’t fully appreciated at the time was all the damage this new way of farming would do to both the environment and our health. We’re just now starting to feel the negative environmental effects of many years of industrial farming in the form of heavily depleted water reserves, reduced biodiversity and degraded soil qualities (due to monocropping), the accumulation of toxic pesticides in ground and surface waters, and the runoff of synthetic fertilizers into rivers and ultimately estuaries (which, in the case of Midwestern farms feeding into the Mississippi, has resulted in a large “dead zone” in the Gulf of Mexico where aquatic life cannot survive).

The negative impact on our health comes from a number of factors, including:

Over the last couple of decades, growing awareness of these “hidden costs” of industrial farming has given rise to the organic movement, sustainable farming, and the local food movement, all of which we’ll be discussing in more detail soon. These are positive developments, and we’re doing our best to support them here at Dig Inn.

This is not to say that we view industrial farming as an evil thing in and of itself, and we do not believe that the founding fathers of the Green Revolution were ill-intentioned. Rather, we view industrial farming as just one step in the evolution of our food system (albeit a step that we seem to be stuck on for a bit too long). As we become further aware that industrial agriculture comes with certain costs and is ultimately not sustainable for the planet or mankind, it is our responsibility to make adjustments and further evolve our way of doing things, which many organic, sustainable, and more responsible conventional farmers are doing these days.

However, we can’t say that we’re big fans of the large companies who own industrial farms and continue to practice techniques that they know are bad for the environment and our health. And this is why we do our best to find and support smaller, local farms who are doing more things the right way and are committed to further evolving their farming practices as new, more sustainable methods become practical and economical.

* Please note that for the purpose of this post, I’m going to focus on industrial crop farming and ignore industrial livestock raising (what we like to refer to as “factory farming”), which we’ll discuss later in a separate post.

** Source: US Dept. of Commerce & USDA via Living History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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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man harvests wheat stalks in a village near Abbottabad in this May 5, 2011 file photo. Experts say innovations and initiatives will be critical if the world is to feed itself over coming decades as the population soars, cities sprawl and climate change takes its toll. By 2050, the planet will need at least 70 percent more food than it does today to meet both an expected rise in population to 9 billion from 7 billion and changing appetites as many poor people grow richer, experts say. Feeding a world of 9 billion will require fundamental changes to unsustainable but well-entrenched policies and practices, said Robert Watson, chief scientific adviser to Britain's Department of Environment and Rural Affairs and a former chair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To match Feature HUNGER-INNOVATIONS/ 



A worker carries a bundle of rice stalks at a rice field at Gowa district, Indonesia's South Sulawesi province, in this May 7, 2011 file photo. 



LONDON, May 2 (AlertNet) - In flood-hit fields in the Philippines, farmers are testing a hardy new variety of rice that can survive completely submerged for more than two weeks.

In Kenya's Kibera slum, poor urban families are turning around their diets and incomes just by learning to grow vegetables in sack gardens outside their doors.

And in India, a push to help marginalized rural communities gain title to their land is leading to a significant drop in hunger.

These are just a few of the kinds of innovations and initiatives that experts say will be critical if the world is to feed itself over coming decades as the population soars, cities sprawl and climate change takes its toll.

By 2050, the planet will need at least 70 percent more food than it does today to meet both an expected rise in population to 9 billion from 7 billion and changing appetites as many poor people grow richer, experts say.

"Can we feed a world of 9 billion? I would say the answer is yes," said Robert Watson, chief scientific adviser to Britain's Department of Environment and Rural Affairs and a former chair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But doing so will require fundamental changes to unsustainable but well-entrenched policies and practices, from eating so much meat to spending trillions on agriculture and fuel subsidies, he said.

In the meantime, many hunger fighters say the answer lies in clever alterations to the way food is planted, watered, harvested, stored, transported, sold, owned and shared.

Many of those changes are already being tested in the world's farms and fields, in laboratories and government offices, in factories and markets. Some are even speaking of the beginnings of a 21st century food revolution.


Ethiopian farmers Mandefro Tesfaye (L) and Tayto Mesfin collect wheat in their field in Abay, north of Ethiopia's capital Addis Ababa, in this October 21, 2009 file photo. 

A farmer inspects a wheat field at a farm near Mila, 500 km (310 miles) east of Algiers in this May 24, 2009 file photo. 



MYRIAD 'GREEN BULLETS'

Unlike the last century's agricultural "Green Revolution", which dramatically boosted world food production with new high-yielding crop varieties and more irrigation, this revolution must rely on myriad "green bullets" to tackle hunger.

They range from persuading farmers in Africa's drought zones to switch from water-hungry rice to hardier crops like sorghum or millet, to helping them build pest-proof grain silos that allow food to be stored longer or sold when prices are higher.

With 70 percent of the world's people expected to live in cities by 2050, finding ways to help city dwellers grow food in small urban plots or roof gardens, or group together to buy food at cheaper prices, is a major focus.

In California's East Palo Alto, for instance, older inner-city residents - who are particularly vulnerable to high food prices - are learning growing techniques for the first time and producing food for themselves and a neighborhood market.

Other urban areas are turning to vertical hydroponic gardens clinging to the edge of skyscrapers.

Women - who grow at least 40 percent of food in Africa and Asia - will need improved land rights and better access to information, something being made much easier by the spread of mobile phone technology, experts say.

Rural women in India's Andhra Pradesh state now use advance drought warnings, relayed by Internet and mobile phone, to switch to more drought-tolerant crops -- a move that has saved harvests and helped stem the usual wave of migration to cities in drought times.

Changing farming practices by adopting more water-conserving drip irrigation or planting crops amid fertilizing trees, as is now happening throughout Africa, will also be key.

So will cutting the at least 30 percent of the world's food supply eaten by pests, spoiled on the way to market or thrown away unused from plates and supermarkets.

Simply getting supermarkets to stop offering two-for-one specials - which can encourage people to overbuy - would be a start, some anti-hunger activists say, as would improving roads in regions like South Asia and Africa where transport delays mean produce often rots on the way to market.

Solutions to the threat of worsening hunger will vary by region, by country, sometimes even from one farm or village or apartment building to the next, experts say. Not all ideas will succeed, and scaling up those that do prove to work, as quickly as possible, will be essential.

In a world where an estimated 900 million people are already hungry today, curbing surging consumption in rich nations and those fast getting rich, especially India and China, will be particularly important, experts say.

"If we look at the graph of (rising) human consumption, that's the one to worry about," said Phil Bloomer, director of campaigns and policy for Oxfam Great Britain. "That is a graph that should strike panic in our hearts."

Persuading rich people to eat less meat and fewer milk products, which take a lot of grain to produce, would go a long way toward curbing ever-rising demand for grain.


A farmer throws paddy seedlings near Indramayu town in Indonesia's West Java province in this February 1, 2011 file photo.


A worker inspects lettuce plants growing under artificial light and in a liquid solution at China's first computer-controlled greenhouse seedling factory located on the outskirts of Beijing in this August 27, 2010 file photo. 



'NO NORMAL TO GO BACK TO'

Many innovations focus on easing the adverse effects of climate change on food production.

While warmer weather and growing levels of carbon dioxide in the atmosphere could spur plant growth and food production in some regions -- and open a few northern reaches of the world to farming -- many more regions are expected to see worsening losses from droughts, floods, storms, rising sea levels and higher temperatures that can cause crop yields to drop.

"It used to be there was an extreme weather event here or there but we knew that in a year or so things would go back to normal," said Lester Brown, a food security and sustainability expert, and president of the U.S.-based Earth Policy Institute.

"Now there is no normal to go back to."

That's why scientists from Bangladesh to Tanzania are developing new resilient varieties of maize, wheat, rice and other crops that can survive underwater, or with very little rain, or even both extremes in the same season, and still produce a reliable crop.

Other innovators are focusing on the effects of growing water scarcity.

"A substantial amount of our food production worldwide comes from non-renewable groundwater sources, and in the long run that is not sustainable," said Peter Gleick, a leading water expert and head of the U.S.-based Pacific Institute for Studies in Development, Environment and Security.

In villages where glacier-fed streams are set to become more irregular or disappear in the years ahead, or where flooding from heavy rain is quickly followed by drought, communities are learning to harvest and store water to ensure supplies throughout the year.

They are also developing water-conserving irrigation methods to make what they have available last.

Will all such innovations be enough to feed 9 billion people by 2050? Possibly, say experts, but success will depend on making enough key changes fast enough.

In addition to on-the-ground solutions, those changes will need to include major policy shifts -- including potentially a ban on turning grain into biofuel or limits on food speculation.

"Food insecurity and climate change are already inhibiting human well-being and economic growth throughout the world, and these problems are poised to accelerate," said John Beddington, Britain's chief science adviser, in a March report by the International Commission on Sustainable Agriculture and Climate Change.

"Decisive policy action is required if we are to preserve the planet's capacity to produce adequate food in the future."

(This story is part of a special multimedia report on global hunger produced by AlertNet, a global humanitarian news service run by Thomson Reuters Foundation)

(Editing by Tim Large and Sonya Hepinstall)


A worker at the 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IRRI) waters rice in a green house at the research center in Los Banos, south of Manila, in this March 12, 2007 file photo. 


A vegetable vendor is seen as he waits for customers in Kathmandu in this June 23, 2011 file photo. 

A Pasona O2 employee picks weed from a rice field which is being grown using artificial light and hydroponics, during a photo opportunity at Pasona O2, an underground farming facility that promotes interest in agricultural work and demonstrates modern and alternative farming technology, in Tokyo in this February 1, 2007 file photo. 

A girl takes a break from tilling a field with her family in southern Niger in this July 1, 2005 file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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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기아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은 녹색혁명에 대해서 이러한 것도 있다. 녹색혁명은 남반구의 반항적인 농촌인구를 안정화시키고 그 정부를 친구로 만들어 2차 세계대전 이후 갈 길을 잃은 기술과 석유산업을 위한 일이었다(실제로 녹색혁명에는 록펠러재단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었다).


처음 멕시코에서 녹색혁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멕시코에 이어 인도로 그 바람이 건너갔다. 그 덕에 인도는 벼 생산량이 세계에서 두번째인 나라가 되었는데, 인구의 약 1/4인 2억 명이 지금도 여전히 굶주리고 있다. 기아와 빈곤보다 생산량 증가에만 초점을 맞춘 녹색혁명이었다는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강 없다.


여기에 한국도 빼놓을 수 없지. 한국은 녹색혁명을 통해 쌀 자급률 100%를 달성했다. 하지만 기타 작물의 자급도는 10% 이하로 급격히 하락했다. 그 결과 현재 식량자급률 25%의 국가가 되었다. 또한 녹색혁명으로 농민은 감소하고 농촌은 붕괴되었다.


2012년 벽두부터 빌 게이츠 씨는 세계의 기아를 해결하기 위해선 새로운 '녹색혁명'이 필요하다며 농업에 대한 투자를 역설했다. 그런데 그 방법론으로 내세운 것이 GMO 작물. 과연 그 방법이 옳은지 되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유엔과 세계은행이 함께 수행한 연구가 있다. 개발을 위한 농업지식, 과학과 기술의 국제평가(IAASTD) 그것이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400명의 전문가가 농업 분야를 조사했고, 그들이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GMO를 이용한 화학적 집약농업은 답이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소농이 주체가 되어 함께 참여하는, 농민의 지식이 집약된 생태적 농업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특히 올리비에 드 슈터가 지난해 발표한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생태농업으로 10년 안에 식량 생산량을 2배로 높일 수 있다고까지 한다. GMO와 같은 첨단 과학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말이다.


사실 기아는 식량 생산량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은 많은 학자에 의해 지적되었다. 생산이 아니라 분배가 문제라고! 실제로 기아는 빈곤과 자원, 특히 토지가 없는 사람들에게서 더 쉽게 일어난다.


기아를 해결하기 위해선 첨단 과학기술로 생산량을 늘리기보다는 농민이 자신의 땅에서 쫓겨나는 것을 막고, 대량 보조금으로 생산된 값싼 농산물로 세계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투기세력들의 농간이 끝장나야 한다. 신자유주의와 자유무역이 그 핵심이다.


또한 농민이 수천 년 동안 농사지으며 이어온 유전자원, 곧 토종 종자에 대한 농민의 권리인 농부권을 보호해야 한다. 다국적 기업이 소유한 신품종 종자에 대한 특허권이 아니라 먼저 농민의 농부권을 강력하게 보호하라!


아무튼 빌 게이츠 씨가 부르짖은 농업 부문의 '혁신'은 실험실이 아니라 논밭에서 땀흘려 일하는 농민들에게서 시작되고 이루어질 수 있다. 실험실은 그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지, 그를 완성시키는 주체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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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혁명을 채용한 국가의 농업 생산성은 일정 정도 상승한 이후 그대로이거나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남.

예) 멕시코: 옥수수 수확량 3000평에 0.9톤에서 녹색혁명 이후 4.4톤으로 증가, 하지만 이후 이러한 상승률이 주춤함.


세계 곡물 비축량은 6억 3500만 톤에서 해마다 급격히 줄어들어 2000년대 들어와서는 3억 8200만 톤으로 감소.

녹색혁명으로 인해 농업에서는 여러 가지 '외적 비용'이 상승했지만, 이러한 외적 비용은 생산성 계산에서 무시되고 비용-이익 계산만 실시하여 여전히 생산적이라는 허구에 사로잡혀 있다.



관행농업이 지속가능하지 않은 까닭


1. 토양 악화

1년에 150만~210만 평씩 농지가 사라지고 있다. 토양침식으로 1년에 250억 톤의 겉흙이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겉흙이 생성되는 속도는 3000평에 1톤 정도.

이러한 현상은 집중적 경운, 대규모 단작, 짧은 경작주기, 대량 관개 등으로 인한 염류화로 발생한다.


2. 물의 남용과 수문 체계의 손상

빗물이 지하의 대수층을 다시 채우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지하수를 퍼서 사용.

농업이 사용하는 세계 담수의 양은 2/3를 차지함.

생산을 최대화하는 게 아니라, 물을 보전하는 농법이 필요하다.

육식 문제; 곡물사료를 재배하려고 지나치게 많은 물을 사용. 축산물 그 자체로 농산물보다 2배의 물을 사용.

예) 감자 500칼로리 생산에 물 89리터가 필요하나, 곡물사료를 먹인 소고기 500칼로리 생산에 4902리터의 물이 필요.

     1kg의 동물성단백질 생산에는 1kg의 식물성단백질 생산보다 100배 이상의 물이 필요.

이러한 지나친 물 사용으로 수문 체계가 변화하고, 이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며 미기후를 바꾸어 놓는다.


3. 환경오염

. 농약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받음.

9282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13가지 성분의 농약이 검출. 이러한 농약 성분은 식품과 식수를 통해서 오염된 것.

1995년 미국 29개 도시의 수돗물을 검사, 무려 28곳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됨. 

. 화학비료 또한 지나친 사용으로 지하수와 강물 등으로 흘러든 질산염 등의 성분이 부영양화를 일으켜 '죽음의 구역'을 만듦으로써 생태계를 파괴.

. 공장식 축산에서 나오는 막대한 양의 가축분뇨를 '인공 못' 방식으로 처리. 인공 못에서 스며든 가축분뇨로 지하수가 오염되고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감. 또한 인공 못에서 발생하는 암모늄 이온으로 대기오염 문제까지 일어남.


4. 외부 투입재에 대한 의존

관개용수, 화학비료, 살충제, 가공사료, 항생제 등의 생산과 운영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관개 펌프, 축사의 기후조절장치, 유전자조작, 농기계, 농화학물질 제조 등으로 재생불가능한 자원을 낭비.

농민의 수익이 줄어들고 그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외부자들에 의해 통제됨.


5. 유전적 다양성 손실

지난 100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종이 멸종. 1900년에서 현재까지 75%의 종이 멸종. 

세계에서 생산되는 옥수수의 70%가 단 6가지 품종의 옥수수. 미국에서 사육하는 칠면조는 단 1가지 품종뿐.

이러한 일로 벌어지는 유전적 획일성으로 인해 질병과 해충의 공격에 작물과 가축은 취약해진다. 그에 대한 저항성을 지닌 작물과 가축을 찾는 일도 그것들이 풍부할 때 가능한 일.


6. 농업 생산에 대한 지역의 관리력 상실

농업의 현대화로 농민의 수는 급감. 미국의 경우 1920년~현재 650만 개의 농장이 20만 개로 줄었다. 또한 농촌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2%, 농부나 목동은 0.4%

이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2030년이면 세계 인구의 60%가 도시 지역에 살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일은 대규모 상품지향형 농업 때문에 일어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저개발국의 경우 선진국에서 수입하는 식량이 점점 늘어나게 되는데, 1970~1990년 이러한 농산물은 5배가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으로 소농의 기반이 파괴되고, 고투입 고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술과 투입재에 의존하게 된다. 그로 인해  푸드 달러에서 소비자의 몫은 38%에서 8% 이하로 감소.

도시의 확장 같은 경우, 캘리포니아는 1988~1998년 사이 사라진 농지의 비율이 2만 헥타르에 달한다.


7. 지구적 불평등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세계에서는 여전히 기아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식량 분배의 불평등 때문이다.

농업에서 얻는 이윤이 소수에게 집중되는 관행농업의 구조가 이를 가속화. 

농민과 농업정책은 생태적 지혜나 장기적 예측보다 경제적 고려에 추동되는 경향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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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식량체계를 바로잡기 위하여 우린 우리의 맘을 고쳐 먹어야 한다. "고쳐 먹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그걸 이해하려면 이렇게 해보라. "농업"이란 말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나무 한 그루나 상추 하나인가, 미국 중서부의 끝없는 밭인가? 

만약 네 생각에 떠오르는 첫 번째 것이 드넓은 밭의 단일작물(끝없이 줄지어 있는 옥수수 같은)이라면, 그건 당신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수십년 동안 소비자와 농민들은 농업이라 하면 공업형 대규모 단작만 떠올리도록 교육받았다. 작고 통합적인 밭뙈기(곧 진짜 먹을거리)는 공업형 농업의 출현과 "녹색혁명"의 착수와 함께 사라졌다. 

이러한 이른바 혁명은 세계의 기아를 없애는 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물과 흙을 악화시키고 기후변화까지 불러온 문제를 일으켰다. 여러 연구들은 공업형 농업이 생산과 운송에 주로 석유에 의존함으로써 16~30%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독성 농약에 의존하여 인간과 흙 및 물에 여러 종류의 해를 끼친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 이름과 대조적으로 녹색혁명은 녹색도 혁명도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재정이 탄탄하다.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같은 주요 투자자는 '아프리카의 녹색혁명을 위한 연합(AGRA)'에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사실 AGRA는 유전자조작 종자와 자원의존형 방법으로 세계의 여러 곳에 문제를 일으켰던 농업 체계를 대륙에 도입시키려고 하는 게이츠 재단의 가장 큰 수령자 가운데 하나이다. 

아프리카와 여러 곳에서 녹색혁명과 공업형 농업은 토지와 수자원 고갈과 토종의 다양성을 손상시켰다. "현대적"이라 하는 이러한 형태의 농업은 기후와 식량위기에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사실 현대적 또는 기술적으로 진보된 공업형 농업은 대부분의 소농이 점점 접근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그러한 "현대적" 기술은 기아를 끝내거나 우리의 행성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것과 반대로 수자원과 흙을 고갈시켜 지속불가능하게 만든다. 

더 나아가 공업형 농업은 행성을 더 뜨겁게 만든다. 그리고 캐나다의 ETC에서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작물을 생산하는 소규모 농업보다 공업형 농업이 18%의 에너지를 더 쓴다고 한다. 공동체와 가족농이 그들의 식량권을 얻을 수 있도록 투기에서 투자로 세계의 경제를 확 바꿀 필요가 있는 이 때, 공업형 농업의 지배적인 관점은 우리를 잘못된 곳으로 이끌고 있다. 공업형 농업은 더 적은 사람을 고용하지만, 소규모 농업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  

세계 경제에서 조만간 사라질 것이란 광범위한 믿음이 퍼져 있지만, 소규모 농업은 영국의 도체스터부터 미국의 매사추세츠와 페루에서까지 공동체의 텃밭에서 계속 번성하고 있다. 그것은 많은 가족들의 식량과 소득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대개의 경우 동물성 단백질과 채소 및 지역 공동체의 이익 대부분을 공급하기까지 한다. 브라질에서는 소농이 나라에서 소비하는 50% 이상의 식량을 공급한다. 요컨대 그러한 농민들과 그들의 농법이 이 행성을 식히고 먹여 살리는 진정한 방법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생태농업 

도시와 농촌 공동체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식량을 생산하고 지역의 환경과 조화로이 잘 살기 위한 농법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실용적인 지식과 이론 또는 그 활용의 조합에 기초하고 있다. 농업과 환경보호와 관련하여 우린 그것을 생태농업이라 부른다. 

생태농업은 개인과 공동체가 환경의 관리에 전념하는 것을 준수하는 체계이다. 생태농업에서 땅을 경작하고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지식은 기후, 수질오염, 식량생산에 대한 지역적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한 토대이다. 그런 맥락에서 생태농업적 방법은 자연과 함께 공동 관계에 의존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지식에 기반한다. 

예를 들어 크리올creole의 여성들은 종자의 증식과 약용식물의 재배를 책임져 왔다. 전통지식에 의존하고 지역문화와 환경을 보살피는 것은 생태농업적 사고방식의 개발에서 여성이 담당했던 중요한 역할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우리가 생태농업에 관해 이야기할 때 여성만이 아니라 토착민과 소농들의 권리와도 연관지을 필요가 있다.  

과테말라의 솔롤라Sololá에서 Grassroots는 생태농업의 관점만이 아니라 여성의 지도력과 권리를 상징하는 여성 주도의 채소텃밭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2006년 국회에서 소농과 토착민의 전국조직(CONIC)의 여성들은 식량생산의 주도권을 요청했다. 마야 토착민 조직과 과테말라의 우리 동료인 CONIC의 여성들은 더 나아가 그들의 공동체에서 여성의 지도력을 강화시키는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CONIC의 여성사무국 회원들은 자신의 뒷뜰에서 채소텃밭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솔롤라의 가족들에게 자문을 주었다 –단순히 소득을 만들기 위한 기존 텃밭의 확대만이 아니라, 두엄 생산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실행을 포함하여. 

Grassroots의 지원과 CONIC 현장 조직원의 도움으로 솔롤라의 여섯 군데의 공동체에서 여성들은 그들의 농법을 개선시켰다. 그 모임은 실습학교를 개발하는 것을 포함하여 생태농업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몇 년에 걸쳐 솔롤라의 여성들은 외부의 기술과 해결책을 도입하는 대신 프로젝트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몇몇 교육에 참여해 왔다.  

그 결과 CONIC의 채소텃밭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해냈다:

- 자부심: 다른 여성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하여 토착 여성들은 자존감과 자부심을 높였다. 예전에는 여성들이 공동체의 회의에 참여하는 대신 남성들이 가족을 대표하여 모임에 나가 결정했다. 하지만 그 프로젝트는 공동체 안에서 여성들의 지도력을 만들어냈다. 대개의 경우 이 프로젝트는 지도적 역할에 참여하는 데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을 높이도록 만들었다.  

- 배워서 다른 사람과 나눔: 교육과 다른 모임의 여성들과 만나면서 참가자들은 서로 자신이 배운 것과 채소텃밭을 하며 경험한 종자 보존, 약용식물, 요리법 등을 나누었다. 

- 자립: 2010년 CONIC과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새로운 차원으로 프로젝트를 향상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들의 성공에 기반하여 그들은 정부기관(Banco de Tierras)과 지역 당국에서 씨앗을 사고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받았다.  

- 더 나은 식사와 수입: CONIC의 현장 조정자 Maria Luisa는 그 모임이 채소를 포함하여 곡식과 약용식물 및 가족이 먹을 수 있는 25가지의 작물을 생산한다고 강조한다. 어떠한 사례에서 참가자들은 또한 신선채소(가족이 먹고도 남는)를 지역 시장에 팔기도 한다. 

-  농화학제품을 거부: 대개의 마야 공동체에서 농경제학자와 농화학제품 판매자는 수확량을 높이는 방법으로 농민들의 건강이나 토양비옥도는 무시한 채 공업형 농업기술을 사용하도록 농민을 꼬신다. CONIC은 농화학제품의 위험에 대한 공동체의 경각심을 일깨울 뿐만 아니라 생태농업적 방법으로 더 나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작은 실험을 통하여 그 모임은 유기농업과 관행농업의 방법을 비교해 보았다. 두엄을 준 곳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확인한 뒤 몇몇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유기농업의 방법으로 재배하기로 결정했다.  

솔롤라의 사례는 현행 식량체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토착민과 소농 공동체의 다양한 사례 가운데 하나이다. 이 프로젝트는 과테말라의 CONIC과 Via Campesina, Grassroots International 및 기타 단체들이 온 세계에 구축한 망 가운데 단 하나일 뿐이다. Grassroots International의 동료인 Via Campesina는 농민, 토착민, 소농, 목축민, 어민의 연결망이다. 70개국에서 온 세계의 2억 명을 대표하는 연결망이다. 


식량체계를 바꾸기

Via Campesina는 이번 달 초순 과테말라의 치말테낭고에서 2차 생태농업 실무자의 대륙간 만남을 조직했다. 20개국과 아메리카 전역에서 소농과 토착 조직원들이 참가했다. 솔롤라 프로젝트의 사례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농법과 현행 과제에 대하여 방문자들과 지역농민들 사이의 의견을 나누었다. “농민에서 농민에게로”라는 방법론의 교훈을 논의하고 식량체계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다시 확인했다.  

거기에서 Via Campesina는 기아만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도시와 농촌 공동체의 운동을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소농 통합위원회(CUC)의 Daniel Pascual과 라틴아메리카 Confederation of Peasant Organizations (CLOC)의 회원들 및 Via Campesina는 "과테말라정부의 정책은 유전자조작 종자의 사용과 식량 수입(자유무역협정에 의한)이 지역 시장을 침범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먹을거리의 생산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그 만남에서 Federation of Peasant, Indigenous and Black Organizations(FENOCIN)의 Fred Congo는 "생태농업 없이 식량주권은 가능하지 않다. 오직 생태농업을 통해서만 소농의 가족이 식량주권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연설했다. 

그들의 정신과 영역에서 일어나는 식민지화에 저항함으로써 소농은 이 지구적 경제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어렵지 않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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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solutionsjournal.com/node/971
















UN Photo/Eric Kanalstein

아프가니스탄 Bamiyan에서 밀을 모으는 농부.
기후변화, 에너지 고갈, 물 부족이 결합된 효과는 근본적으로 우리의 농업 체계를 재고하게 만든다. 각국은 그들의 농업 체계를 생산성이 높고 매우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으로 재조직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2008년 지구적 식량 가격 위기 이후, 많은 개발도상국은 새로운 식량안보 정책을 채용하고 농업 체계에 많은 투자를 했다. 또한 세계적 기아는 다시 국제적 의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 문제의 핵심은 얼마만큼 이루느냐만이 아니라, 어떻게 이루느냐 하는 점이다. —그리고 식량 체계의 어느 정도는 현재 재건되고 있다. 

연구, 설계, 지속가능한 농업의 경영에 생태학을 적용한 생태농업은 이러한 과제를 충족시키는 농업 개발 모델을 제공한다. 최근의 연구는 생태농업이 세계의 식량 불안에 시달리는 약 5억 가구에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실천을 확대함으로써 우리는 지속가능하게 가장 취약한 가구의 생계를 개선시켜 굶주리는 행성을 먹여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이 행성에는 약 9억 2500만의 굶주리는 사람이 있다. 그들 대부분은 소규모 농민이거나 농업노동자이다.
  • 많은 정부에서 농업에 대규모로 투자할 준비가 되었으나, 그 문제의 핵심은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어떻게이다.
  • 생태농업Agroecology —농업에서 생태적 과정을 흉내 내려고 노력하는— 은 이러한 재투자를 위한 틀을 제공할 수 있다. 이미 생태농업적 실천은 생산성을 높이고 수자원과 토양, 햇빛의 효율을 개선시키며 세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 그러나 생태농업적 실천이 지구적 규모로 확대되기 전에 우린 시장과 그 앞에 놓여 있는 정치적 장애물을 평가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 우리의 “농민의 우두머리” —국가원수— 는 농업, 식량, 기아의 현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다.
















세계의 미디어에서는 일부 위기가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현실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극심히 남아 있다. 세계적 식량 불안은 이러한 위기의 전형이다. 2011년 1월에 유엔의 식량농업기구(FAO)는 2010년 12월 세계의 식량 가격이 2008년 이른바 식량 가격 위기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식량 폭동"이 일어났던 때를 초과했다고 경고했다.또한 유엔은 그 가격의 상승이 쉽사리 멈추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위험한 영역"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다.2 봄이 되어 가격이 안정을 되찾았지만, 2011년 5월 세계 식량 가격은 2008년 6월보다 더욱 높은 상태였다. 우린 앞으로 공급과 수요 사이의 불일치, 농업생산에 대한 기후변화의 영향, 에너지와 식량 시장의 상승효과로 인하여 더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경험할 수도 있다. 식량 위기는 여전히 여기 머물러 있다.

정부들은 농업에 대규모로 재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게을렀던 30년 이후 이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각국이 그 재투자의 범위에 대한 인상적인 수치를 발표함으로써, 우린 오늘날 농업 재투자에 대해 가장 긴급한 문제인 얼마만큼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는 핵심 과제를 잊어 버리곤 한다.

농업 개발 모델들 사이의 선택은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결과이다. 2008년 이후 일부 주요한 재투자의 노력은 기후변화와 같은 현대의 중대한 과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녹색혁명을 조금 수정하는 식으로 표출되고 있다. 대조적으로 가장 최첨단인 생태적 농법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 —식량 생산과 농민의 수입을 개선하는 반면, 토양과 물, 기후를 보호하는 농법.

그러나 이 행성의 9억 2500만이 굶주리고 있다고 추산되기에,3  우린 새로운 사고를 해야 한다. 식량 안보 정책의 주요한 전환에 대해서는 여러 나라에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최선의 선택지는 충분히 촉진되지 않고 있다. 

첫번째 녹색혁명 —1960년대 멕시코에서 개발된 뒤 남아시아로 전해진— 은 그것이 시행된 곡창지대에서 수확량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4 그러나 때로는 토양 고갈, 지하수 오염을 포함하여 농민 사이의 불평등을 만든 높은 사회적, 환경적 비용을 불러왔다.5 그리고 그 생산성은 지속가능하게 장기간 이어지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의 전략은 기후변화와 식량 안보 사이의 관계를 인식해야만 한다. 성공이 입증된 체계를 확대하고 주류로 편입시키기 위해 설계된 정책과 함께 새로운 지속가능한 농업 패러다임의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미래 세대를 위한 토지와 다른 농업 자원을 보호해야 한다; 열화된 토지와 자원을 적극적으로 복구해야 한다. 투자된 돈의 양과 수확한 작물의 양을 넘어서 다양한 지표를 사용하여 과정을 모니터해야 한다. 또 시장에 지속가능한 농업 체계를 연결시키는 데 필요하도록 가능한 한 거시경제 환경을 창출해야 한다. 

기아는 광범위한 원인의 결과일 수 있기 때문에, 식량 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은 지역의 시장을 억압하고, 외채와 상품시장에 대한 투기의 지속불가능한 부담을 주는 보조금이 개발도상국을 불리하게 만드는 국제 무역체제와 같은 문제에 고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잘 알려진 이러한 주제들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우리의 관심은 대부분의 정책입안자들이 조정하고 현재와 미래의 과제이기도 한 농업 개발의 패러다임에 있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믿으며 대안적인 방법을 찾고자 한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 새로운 식량 안보의 맥락에 주요 요소

기후변화는 이미 농업과 국제 식량 안보에 극적인 결과를 일으키고 있다. 강수 경향은 잘 익은 작물을 수확할 수 없게 하여 농민을 변화시키고 떠나도록 하고 있다. 더 일반적이 된 가뭄과 홍수는 농업 체계에 전례없는 압박을 가한다. 수자원은 더욱 변동이 심해지고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와 동아프리카의 소농들은 이미 이러한 혼란과 맞서 싸우고 있다. 그리고 2080년까지 6억 명이 추가로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결과 때문에 기아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6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건조와 반건조 지역은 6000만에서 9000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남부 아프리카의 비에 의존하는 농업은 2000~2020년 사이 수확량이 5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추정된다.7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농업 생산의 손실은 부분적으로 다른 영역에서 얻는 이득으로 메울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결과는 2080년까지 생산력이 적어도 3%는 감소할 것이고, 만약 예측된 탄소 비옥화 효과(광합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체내화)가 구체화되는 데 실패할 경우 16%까지 상승할 것이다.8 FA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제적 협력이 없으면 식량 생산 패턴에 대한 기후 혼란의 직접적 영향이 또한 더욱 "국제 식량 상품시장에 극심한 휘발성 사건"을 야기할 것이라 경고한다 —2008년 세계적 식량 가격 위기를 설명하는 경제학자의 방식.

또한 우리의 현재 농업 체계는 전적으로 화석연료에 의존한다. 국제 에너지기구의 수석 경제학자 Fatih Birol은 2009년 8월에 원유는 이전 예측보다 훨씬 빨리 고갈되어, 세계의 원유 생산은 10년 안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800곳의 거대 유전에 대한 연구는 세계의 유전이 1년에 6.7%씩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9 에너지 고갈의 영향은 지난 2년 동안 일어난 경제 위기로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배럴당 원유 가격은 2009년과 2010년 중국과 다른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 덕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1년 5월의 원유 가격은 2008년 식량 가격 위기 때의 수준을 뛰어넘었다.10 아랍 세계의 지정학적 상황과 그 결과에 대한 투기가 현재 원유 가격의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선진국의 경제 회복과 그밖의 나라들의 성장은 가격을 올릴 것이다. 



Christian Dupraz
프랑스 남부의 혼농임업 체계(포플러나무와 밀의 사이짓기). 이 체계는 두 작물을 따로 농사지을 때보다 단위면적당 더 많은 곡물과 목재를 생산한다.

현대농업은 원유 가격에 매우 민감하다. 우리의 식량은 여러 단계에서 원유나 가스에 의존한다: 질소비료는 천연가스로 만들고, 농약은 원유로 만들고, 농기계는 석유로 움직이고, 관개와 현대의 가공식품은 고에너지 의존형이며, 식량은 도로나 항공으로 수만 킬로미터나 운송된다. 원유와 천연가스의 유용성과 비용에 대한 석유 생산정점의 정확한 영향은 알 수 없지만, 의심의 여지 없이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에너지 고갈은 따라서 농업의 재투자에 대한 정책의 주요 요소이다. 그러나 현재 노력이 부족한 분야 가운데 하나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현행 식량 생산 방법은 매우 지속불가능한 것이다. 물 부족과 토지 열화 —많은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예상되는 두 가지 결과— 는 세계를 먹여 살리는 과제에 추가될 것이다. 이미 중국 전토의 37%는 토지 열화로 고생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세계 인구의 21%가 살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담수의 6.5%만 있을 뿐이다.11

이는 변화할 수 있다. 어떤 농업 체계는 온실가스 배출을 완화시키고 기후 극단에 대한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 유엔 환경계획(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 부문은 2030년까지 대체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2050년까지 90억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는 인구를 먹일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만약 농업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고 입증된 체계를 오늘날 널리 채용한다면.







미래의 핵심: 새로운 농업의 패러다임

몇 십 년 전 농학자들은 현대의 대규모 단작에서 해충이 극심하게 발생하는 일에 직면하는 한편, 생태학자들은 곤충과 식물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모델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과학자들은 전통적인 농업 체계의 유효성을 관찰하고 있었다. 농학과 생태학이란 두 과학적 학문이 만나 생태농업의 장을 형성했다. 생태농업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연구, 설계, 경영에 생태학적 과학을 적용한 것이다.12,13 그것은 자연의 생태적 과정을 모방하고자 하며, 식물만이 아니라 농업 체계 전체를 개선시키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태농업의 선구자들은 다섯 가지 생태적 원칙에 기반한 생태농업의 체계를 제안했다: (1) 부산물과 폐기물을 순환시키고 영양분의 흐름과 유용성의 균형잡기 (2) 유기물 함량을 높여 식물의 성장에 좋은 흙을 만들기 (3) 미기후 관리, 집수, 흙 덮개라는 방법으로 태양 복사, 물, 영양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4) 농지에서 생물학적, 유전적 다양성을 향상시키기 (5) 유용한 생물학적 상호작용을 향상시키고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기.14 지금 생태농업주의자들은 생태농업의 범위로 농업 체계만이 아니라 식량 체계도 통합시키고자 하고 있다.15

이러한 분야에서 일하고 출간하는 과학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16,17 최근 세계은행, FAO, UNEP와 같은 국제기구만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모인 400명의 전문가를 포함한 4년에 걸친 연구인 '개발을 위한 농업 지식, 과학, 기술의 국제평가(IAASTD)' 농업 개발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청하고 강력하게 생태농업적 과학과 실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18 또한 생태농업은 FAO와 UNEP에서 출간한 최신 보고서들의 핵심이기도 하다.19,20 한편 가장 큰 전통적 소농운동의 주역인 비아 깜페시나를 통하여 연대한 농민들이 최근 생태농업적 원칙에 급속하게 합류하고 있다.21

오늘날 생태농업은 모든 대륙에서 구체적으로 적용된다. 그 결과가 자신을 변호한다. 이러한 접근법에 대하여 영국 에식스대학의 Jules Pretty가 이끄는 가장 광범위한 연구가 2006년 57개의 개발도상국에서 총면적 1억 1100만 평에 걸쳐 자원을 보존하는 기술을 286곳에서 적용하며 행해졌다.22 그 결과 평균 작물 수확량이 79% 증가했고, 프로젝트의 1/4에서는 2.0(곧 100% 증가)보다 더 많은 수확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2002년 1년 전의 극심한 가뭄으로 유발된 식량 위기 이후 화학비료 보조금 프로그램을 확대한 말라위는 또한 현재 질소를 고정하는 나무를 활용한 혼농임업 체계를 시행하고 있다.23(혼농임업은 토지, 영양분, 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쓰기 위하여 작물과 함께 나무를 심는다.) 2009년 중반까지 12만 이상의 말라위 농민들이 프로그램에서 제공된 교육과 묘목을 받았고, 아일랜드의 지원으로 말라위의 지구 가운데 40%까지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그곳의 빈곤한 130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연구는 그 프로그램이 상업적인 질소비료를 살 여력이 없는 농민들조차 3000평에 1톤에서 3톤으로 수확량을 높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23 무기비료를 1/4 시용하는 적용과 함께 옥수수 수확량은 3000평에 4톤을 뛰어넘을 것이다. 말라위의 사례는 유기적 시비법에 투자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한편, 다른 비료의 사용을 배제하지 말아야 함을 보여준다. 최선의 해결책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조금"이란 접근법일 수 있다:  화학비료 보조금 제도에서 빠져나오는 전략은 화학비료 보조금이 장기적으로 영양 공급에서 지속가능성을 제공하고, 꾸준한 수확량을 위한 토양의 건강함을 구축하며 비료 사용의 효율성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농장이 직접적으로 혼농임업에 투자하도록 만들 것이다.23 탄자니아 서부의 주인 신양가와 타보라에서는 혼농임업의 방법을 사용하여 10억 5000만 평이 회복되었다.24 잠비아의 도로 기반시설이 빈약하고 화학비료의 운송비가 높은(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이 그러한) 농촌 지역에서는 혼농임업 농법이 화학비료를 능가한다. 혼농임업 농법의 비용률에 대한 이득은 2.77~3.13 사이의 범위인데, 이와 대조하여 보조금을 받는 화학비료 적용은 2.65, 보조금을 받지 않는 화학비료를 적용하는 농지는 1.77, 그리고 화학비료를 주지 않는 농지는 2.01이다.25 나이로비에 있는 세계 혼농임업센터의 수장 Dennis Garrity는 세계에서 혼농임업의 방법을 시행하여 50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에서 제거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세계의 탄소 감축 목표치의 약 1/3.26 이러한 농업 개발은 많은 전문가와 과학자가 "늘푸른나무 혁명'이라 부르고 있는 것의 사례이다. 그들 가운데 현재 유기농업을 지지하는 인도의 첫 번째 녹색혁명 설계자인 M.S. Swaminathan이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밭과 함께 쌓은 돌 장벽은 우기 동안 물을 모아 놓고, 토양 수분을 개선시키고, 지하수를 다시 채우고, 토양 침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결과를 얻는다: 물 보유력을 5~10배 높이고, 바이오매스를 10~20배 생산하고, 비가 온 뒤 돌 장벽을 옆에서 자라는 풀로 가축을 먹일 풀을 얻는다. 이러한 "집수법"은 사막화에 대처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그것은 기계로 관개하는 것의 효율성에 맞먹고, 식량 안보가 확보되지 않은 건조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의 공동체의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참으로, Alan Savory가 갈색혁명이라 부르는 것 없이 진정한 녹색혁명을 구축하기란 불가능하다: 토양의 유기물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생산성이란 이득을 얻는 것.27





2006 IDEI, Courtesy of Photoshare
인도 Orissa의 작은 농장에서 일하는 여성들

케냐에서 연구자와 농민들은 작물에 손상을 주는 잡초와 해충을 억제하기 위한 “밀당push-pull” 전략을 개발했다. 이 전략은 해충이 싫어하는 도둑놈의 갈고리Desmodium와 같은 식물을 옥수수에 사이짓기하여 옥수수에서 해충을 "밀어내는" 한편,  해충을 유혹하여 끈끈한 물질을 뿜어 붙드는 식물인 네이피어그라스를 가장자리에 심어 "끌어당기는" 것으로 구성된다. 그 체계는 비싸고 해로운 살충제 없이도 해충을 억제한다. 그리고 또 다른 효과도 있는데, 도둑놈의 갈고리는 가축의 사료로 쓸 수도 있다. 밀당push-pull 전략은 옥수수 수확량과 우유 생산을 2배로 만들면서 토양을 개선시키고 있다. 이 체계는 이미 마을회의, 국영 라디오 방송, 농부학교 등을 통하여 동아프리카에서 1만 가구 이상에게 퍼졌다.

생태농업적 방법은 농장의 비옥도를 향상시킨다. 말라위의 농민들은 그것을 "밭의 거름공장"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농법은 농민의 외부 투입재와 국가의 보조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 결국 이는 취약한 소농이 소매업자나 고리대금업자에게 덜 의존하도록 만든다. 

비슷한 사례가 세계 곳곳에 존재한다. 일본에서 농민들은 논에서 오리와 물고기가 농약만큼 효과적으로 해충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가족을 위한 추가적인 단백질원을 제공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오리는 잡초와 해충을 먹고, 이에 따라 여성이 손으로 하는 노동집약적인 김매기의 필요를 줄이고, 오리 똥이 식물의 영양분을 공급한다. 이 체계는 중국, 인도, 필리핀에 적용되었다. 방글라데시에서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는 수확량이 20% 더 높아지고 순수익이 80%까지 오른다고 보고한다.28 1998년 허리케인 밋치Mitch가 지나간 뒤, 남부 니카라과부터 동부 과테말라의 지속가능한 농장에 있는 생태농업을 실천하는 농지는 관행농을 하는 곳보다 평균 40% 정도 겉흙을 더 유지하고, 산사태는 69% 정도 적으며, 토양 수분은 더 높고, 경제적 손실은 덜 했다.29 이러한 기후변동에 대한 놀라운 저항력은 앞으로 중요한 점이 될 것이다.

이건 빙산의 일각이다. 생태농업의 최첨단 혁신은 산타크루즈, 나이로비, 베이징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만들고 있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탄소 흡수계라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붙들어 토양에 탄산염층을 만드는 이로코Iroko 나무를 발견했다.30 그들은 지속가능한 곡물 생산을 위한 미래의 지속적인 곡식 체계를 설계하고 있다.31 그리고 그들은 현대농업에서 놀라운 생산성의 원천인 균류와 나무 사이에 존재하는 균류 체계를 모방하여 단기간에 적용시킬 수 있는 균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32

그러나 오랜 기간이 걸려 드러나는 연구와 개발의 특효약을 기다리는 건 어리석다. 식량안보를 높이기 위하여 가장 절실히 필요한 노력은 기존의 체계를 확대하는 것이다. 저개발국에서 유지되고 있는 생태농업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첫 걸음이다. 



필요한 변화에 대한 장애물

우리는 생태농업적 방법의 확산에 주요한 걸림돌이 되는 일곱 가지를 확인했다. 

첫째, 생태농업의 주요한 실천자이자 그 폭넓은 사용으로 주로 이득을 보는 소농은 정책 결정에서 소외되어 있다. 소농은 땅과 물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경제학자들은 오랫동안 농장 크기와 토지 생산성 사이의 반비례 관계를 증명해왔다.33-40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는 여러 요인으로 대농을 선호한다: 대규모 영농은 융자(국영 개발은행을 포함하여)를 얻기 쉬워서 농기업 부문에게 더욱 경쟁력이 있다. 대농은 세계화된 식품 유통망을 통합시키고 품질과 위생 기준만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인증제도를 포함하여 소매업의 기준을 지키는 데 더 큰 힘을 지니고 있다. 대농은 또한 유전자조작 작물, 정보기술, 무경운 농기계와 같은 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최근의 기술적 혁신으로 혜택을 입고 있다.40,41 게다가 분산되어 있는 소농은 과소평가할 수 없는 대행사 문제와 거래비용을 겪는다.35

동시에 더 큰 농장이 더 생산적이라는 믿음이 영향력 있는 작가들에 의해 계속 퍼지고 있다.42 이는 오류이다. 대형의, 기계화된, 대규모 단작의 영농은 소농보다 위에 설명한 몇 가지 이유 때문에 더 경쟁력이 있지만, 경쟁력과 생산성은 다른 것이다. 큰 농장은 경제적 효율성이란 한 가지 측면에서만 소농을 능가한다: 단위노동당 생산성. 사실 세계의 가장 비옥한 지역에 있는 현대의 기계화된 농장에서 한 명의 농업노동자는 1년에 곡물 1000톤의 총 생산량과 함께 30만 평 정도의 땅을 관리할 수 있다. 괭이만 가지고 있는 소농은 많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1년에 3000평당 1톤 이하의 생산성과 함께 단 3000평만 관리할 수 있다.43,44 그러나 세계적인 고도의 기계화 농업의 확산은 행성이 간단히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생태농업적 접근은 더욱 높은 자원 효율성만이 아니라 —그것은, 생태농업이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이 생산한다는— 또한 적절한 지원과 함께 다른 기준의 생산성으로 3000평당 더 높은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생태농업적 접근은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인데, 만약 충분한 수입이 제공된다면 농촌 지역에서 도시로 떠나는 걸 늦추고 농외 노동력을 끌어들여 농촌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긍정적일 수 있다. 이는 두 자릿수의 도시 실업률에 직면한 많은 나라들에게 큰 이점이다. 





2009 Jesse R Lewis, Courtesy of Photoshare
네팔의 히말라야 산비탈에 있는 농장에서 밀, 보리, 겨자와 같은 작물을 심는 마을 사람들. 이들은 계단밭과 노동집약적 농업과 같은 전통적인 농법을 쓰고 있다. 

둘째, 생태농업은 주류의 무역과 농업 정책에 의해 거의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생태농업은 다양한 생산 체계, 짧은 유통거리, 모든 요소들 사이의 힘의 균형을 지원하는 반면, 세계무역기구(WTO)의 농업 협약에 의한 1880년대와 1990년대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농업 무역의 급속한 자유화(비록 아직 부분적일지라도)를 이끌었다. 결국 이러한 자유화는 다국적 농산업 기업들이 점점 영향력을 미치는 대규모 단작에 기반한 수출지향형 부문과 식품 유통의 세계화를 구축하도록 촉진시켰다.45 마찬가지로 생태농업의 개발도 소농에게 기회를 주고, 모범 사례를 보급하고, 농업에 투자하는 강력한 정부를 필요로 하지만, “워싱턴 컨센서스consensus”는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을 통하여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에게 부과되었다. 이러한 경제 규제완화와 민영화의 추진은 25년 동안 농업 체계에서 공공 서비스와 투자 중단의 축소화를 낳았다.46-50 지난 30년 동안 신자유주의적 사고의 지배는 농업 정책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일부는 2007~2008년 식량 가격 위기 이후에 이러한 지배적 모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재의 논쟁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많은 엘리트들은 여전히 선진국이 추구했던 길인 현대화-자유화를 모방해야 한다고 믿는다. 

첫번째와 두번째 장애물의 결합은 왜 소농이 대규모 기업과 경쟁할 수 없는지 설명해준다. 세계은행이 2008년 세계개발보고서에서 그들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긴 했지만,51  소규모 농업은 여전히 대부분의 주요 정책 논의에서 생존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셋째, 생태농업의 개발은 소농의 큰 부분인 토지 사용권의 안전보장이 되지 않는 것에 의해 방해를 받는다.  토지 사용권의 안전보장을 개선하는 것은 생태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것은 나무를 심고, 더 책임감 있게 토양을 사용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보상을 받는 여러 방법을 고취시킨다(예를 들어 영양과 건강을 개선시키는 데 기여하는 과실수 심기). 그러나 일부 최근의 개발은 토지 사용권의 안전보장을 점점 위협하고 있다: 대규모 토지 매입 및 임대(토지 수탈로 널리 알려진)는 취약한 토지 사용자들이 토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규제에 대한 정책 논의는 그것이 무엇을 취하든 어떠한 사적 투자가 식량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에 의하여 주로 영향을 받고 있다.52

넷째, 녹색혁명이 "유전자 혁명"으로 보완되어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일반적 믿음은 농업 개발의 광범위한 탐구로부터 관심을 돌리게 하여 기아를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핵심에 과학적, 기술적 진전을 꼽도록 만든다. 생태농업적 연구는 그 발전을 방해하는 일관성 없는 연구 투자뿐만 아니라 농업 연구 체계에 “감금” 상황(장애물의 축적)과 싸우고 있다.53

다섯째, 생태농업은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고 농업의 기계화와 공존할 수 없다고 잘못 묘사되고 있다. 생태농업은 경운과 수확을 오로지 인력으로만 하는 농업 모델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생태농업적 접근은 농업의 점진적이고 적절한 기계화와 완벽하게 공존할 수 있다. 그러나 농기구가 괭이만 있고 석유가 부족한 지역에 사는 농민들을 위한 개발의 첫 단계는 트렉터보다 축력의 사용이 나을 수 있다. 기계화로 나아가라고 강요된 길 —급속한 농업의 기계화나 기술의 사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소농이 감당하지 못한다— 은 농촌의 인구 감소를 악화시킬 수 있다. 20명의 땅이 없는 노동자의 하루 일을 대체하는 한 대의 트렉터는 만약 2차, 3차 산업에서 19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야면 진전을 이룬다.43 그러나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은 현재 농업 부문에서 떠난 사람들에게 도시의 고용기회를 제공할 수 없다. 그 대신 토양과 물을 보호하는 소농에게 적합하고 농업 기술에도 알맞은 간단한 기계 장비의 생산은 개발도상국의 제조업 부문에 실질적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다.54



Gaëtan Vanloqueren
주곡 작물과 환금작물(argan 나무에서 얻는 기름은 비싼 화장품의 재료)을 혼농임업 체계로 재배하는 모로코.  argan 나무는 가공하거나 기름을 짜는 조합을 설립한 모로코, 특히 여성에게 특별한 수입원이 된다.  

여섯째, 농식품 가격 체계에서 외형의 전체적 포함에 대한 부재는 중요한 사회비용과 환경비용에도 불구하고 공업형 농업의 개발을 활성화시켰고, 생태농업이 지닌 장점의 포괄적인 가치를 방해하고 있다.55 거대한 플랜테이션의 성공은 부분적으로는 식량 가격이 그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사회에 대한 실제 비용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데에 기인한다. 특히 그 생산 방식의 영향으로 토양과 기후,56 공중보건에 대해 발생하는 실제 비용을 말이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상황에서 기득권을 지닌 조직은 생태농업의 장점을 무시하거나 거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확대하다: 변화를 위한 정책

이러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존재하고 있는 생태농업적 방법의 확대는 만약 우리가 성공적인 시범사업에서 국가적 정책 차원으로 이동하기 위한 정책적 틀을 개발할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57 여섯 가지 주요 원칙이 이를 도울 수 있다. 

첫째, 우린 더 나은 타켓팅이 필요하다. 소농의 필요에 대한 우리의 노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연해 보일 수 있는데, 아직 몇몇 기존의 프로그램만이 이 집단을 효과적으로 타켓팅하고 있다. 오늘날 기아자의 50%는 소규모 농가에서 6000평 미만의 땅에서 살고 있으며 20%는 땅이 없다.58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건조한 땅이나 구릉과 같은 더욱 험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무시하면서 곡창지대에서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트리클다운 경제학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 행한 시험에서 실패했다 —가장 높은 기아 발생율을 지닌 두 지역. 1960년대, 펀잡 지역에 대한 투자(녹색혁명이 그러했듯)sms Karnataka의 침식된 구릉에 사는 농민의 상황을 별로 개선시키지 못했다.

고 당연히 언급해 왔다.  compounded by 

둘째, 공공재의 재분배는 식량 안보 정책에서 우선시되어야 한다. 생태농업적 방법은 지도사업과 같은 공공재를 필요로 한다; 저장시설; 지역 및 지방의 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농촌 기반시설(도로, 전기, 정보와 소통기술); 융자와 기상재해 보험; 농업 연구와 개발; 교육; 농민의 조직과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 그 투자는 농민이 보조금을 받을 때만 구입할 여유가 되는 화학비료나 농약과 같은 사적재의 공급보다 훨씬 더 지속가능할 수 있다. 세계은행의 경제학자들은 "농업에서 투자 부족은 […] 때때로 정치적 고려에 의해 자극을 받는 사적재의 공급 쪽으로 기울어지는 편향과 함께 대규모 왜곡 투자로 구성된다"59고 언급해 왔다.60 1985~2001년 사적재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주는 라틴아메리카의 15개국에 대한 연구는 공공재에 대한 지출은 고정된 국가의 농업예산 가운데 공공재를 공급하기 위한 지출을 10% 재분배하면 1인당 농업의 수입이 5%까지 증가하는 한편, 농업에 대한 공공 지출이 10% 증가해도 지출하는 구성요소에는 변함이 없으며 1인당 농업의 수입이 2%까지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냈다.61 다시 말하여, “전체적 지출을 바꾸지 않고도 비사회적 보조금 대신에 사회적 서비스와 공공재에 대해 그들이 지출하는 몫을 더 키움으로써 정부는 농업 분야의 경제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62 따라서 사적재의 공급이나 보조금 지급은 어느 정도 필요할 수 있지만, 기회비용은 신중히 고려되어야 한다. 생태농업적 방법을 농민 —종종 여성 농민— 에게 가르칠 수 있는 지도사업은 특히 중요하다. 오늘날의 지식 기반 경제에서 기술을 높이고 정보를 전파하는 것은 길을 내거나 개량된 종자를 배포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생태농업적 방법은 지식 집약적이고 농업 공동체에서 생태적 지식과 의사결정 기술 모두의 개발을 필요로 한다. 

시장 실패는 이러한 서비스의 공급에 영향을 준다. 이는 이러한 영역에 투자하기 위한 사적 부문에 대한 너무 적은 장려책만 있고, 지역 공동체가 이런 재화를 그들 스스로 만들기에는 거래비용이 너무 높아서이다. 국가가 개입해야만 한다. 공공 예산에서 사적 자산의 조항을 놓고 경쟁할 수도 있지만, 보조금을 받은 가격의 종자와 화학비료는 이러한 공공재를 대체할 수 없다. 정부 예산에서 공공재의 몫이 증가하는 것은 농촌의 1인당 수입에 훨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셋째, 우리가 최선의 식량 안보 정책을 바란다면 토착지식, 지역지식, 전통지식을 포함한 더 풍부한 혁신의 이해를 필요로 한다. 간단히 말해, 모든 혁신은 실험실의 흰 가운을 입은 전문가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다. 아시아의 광대한 지역에서 농민들은 현재 농민에서 농민으로 가르침을 전할 수 있는 모임에 기반한 농민 현장학교에 참여한다. 인도에서 농민들은 식물 재료의 가용성과 보존과 농업생물다양성의 개선을 보장하기 위하여 기관을 준비하여 자신의 공동체에 종자은행을 만들어 씨앗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가나에서 과학자들은 육종된 신품종 볍다 추가적인 투입재 없이 벼를 기르기 가장 좋은 기술을 대중화하기 위하여 지역 사투리로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이러한 기술은 농민단체와 협의하여 찾아냈고, 그들은 평균 수확량에서 56%나 증가하는 결과를 올렸다.63 농민 현장학교와 공동체의 종자은행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그들은 사회적 또는 기관의 혁신이다. 이러한 혁신은 미래의 식량 안보에 중요하다. 그것은 놀라운 상승효과와 최소의 비용으로 지식을 공유하는 과정에 농민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프로그램과 정책들에는 소농이 참여해야만 한다. 농업에 재투자하기 위한 가장 큰 노력의 일부가 대표적인 농민단체의 참여와 함께 진정한 협의를 제대로 이룬다면 식량 안보를 위하여 몇 가지 이점이 있다. 하나, 농민의 경험과 통찰에서 오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둘, 참여는 정책과 프로그램이 취약한 집단의 수요에 진정으로 반응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 셋, 참여는 빈곤을 악화시키는 힘을 없애 빈곤 완화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를 거치며 빈곤층에게 힘을 실어준다: 주변부의 공동체는 종종 지원을 덜 받고, 정부와 잘 연결된 다른 집단보다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농민과 과학자, 기타 이해당사자들 사이의 협력은 혁신을 촉진시키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한다.64

기존의 프로젝트는 참여가 작동하는 것을 보여준다. 농민 현장학교는 농약 사용을 상당히 줄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교육은 벼농사에서 살충제의 사용을 35~95% 감소시켰다.65 그와 함께 현장학교는 중국, 인도, 파키스탄에서 목화의 수확량을 4~14% 개선시키는 데 기여했다.65 시리아, 네팔, 니카라과와 많은 나라에서 참여 식물육종 계획은 현대적 품종과 함께 종종 전통적 종자와 연관하여 연구자들이 농민과 함께 직접적으로 일하도록 만들었다.66 이러한 방법은 종자 관리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가난한 농촌 여성의 힘을 강화시킨다.67 라틴아메리카에서 농민에서 농민으로(Campesino a Campesino) 운동은 소농이 자신의 방법을 개선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서로의 생태농업적 지식을 만들고 공유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68 쿠바에서는 소련에서 수입하던 값싼 석유의 공급이 끊긴 뒤 석유 생산점정을 맞이하였고, 생태농업적 방법을 소농 국가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of Small Farmers)에서 채용하기로 했다: 2001~2009년 사이, 촉진제(기술 고문과 진행자)의 수는 114명에서 1,1935명으로 늘어났고 생태농업적 방법에 대한 12,1000개의 연수장이 조직되었다.69 풀뿌리 조직과 현재 생태농업을 홍보하고 있는 NGO들의 활동에서 핵심 원리인 참여68,70는 정책 설계부터 지도사업의 운영까지 모든 식량 안보 정책에서 기본이 되었다. 전문가, 기술 고문과 농민은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협력할 것을 권장한다.71

다섯째, 국가는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하여 공공 조달을 활용할 수 있다. 몇몇 유럽 국가에서 학교는 이미 지속가능성이란 기준으로 지역 생산자에게서 식품을 공급받기 시작했다. 2009년 6월 브라질은 국립 학교의 급식 프로그램에 제공되는 식품의 30%를 가족농에게서 구하도록 결정했다.72



2009 Kyaw Kyaw Winn, Courtesy of Photoshare
유기농법으로 논에서 일하고 있는 미얀마의 여성들.

여섯째, 농업 프로젝트를 관찰하는 데 사용되는 수행 기준은 수확량과 같은 고전적인 농경법의 기준, 단위노동당 생산성과 같은 경제적 기준 너머로 나아가야 한다. 유한한 자원의 세계와 광범위한 농촌 실업의 시대에 단위 토지나 물의 생산성은 성공의 중요한 지표이다. 전체적으로 생태농업의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에서 효율성을 측정하는 것은 수입, 자원 효율성, 기아, 영양부족, 수혜자의 권한 강화, 생태계의 건강성, 공중보건, 영양상의 적절성에 대한 농업 프로젝트나 새로운 기술의 영향을 평가하는 포괄적인 지표들을 필요로 한다. 과정의 평가는 취약한 집단에서 개선이 관찰될 수 있도록 인구에 의해 적당히 분해되어야 한다. 

생태농업적 접근을 촉진한다고 새로운 식물 품종을 육종하는 일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건 아니다. 사실 그것은 중요하다. 이미 생육기가 더 짧아진 새로운 품종은 농사철이 벌써 줄어들고 토종은 건기가 찾아오기 전 다 익을 시간이 없는 지역에서 농민이 계속 농사지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육종은 또한 물 부족이 제한된 요소인 국가의 식물 품종에서 가뭄 저항성의 수준을 개선시킬 수 있다. 농업 연구에 대한 재투자는 현재 종자정책과 종자에 대한 지적재산권 제도의 문제점 때문에 필요한 주의에도 불구하고 육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포함해야 한다.73 가장 필요로 하는 농민의 참여와 함께 이루어지는 육종이 끊이지 않아야 하는 것처럼, 비료도 금지되어선 안 된다. 생태농업은 그것들의 사용에 대한 더 큰 틀을 제공하여, 질소고정 나무와 같은 자연적 방법을 활용하여 추구할 수 있는 비옥화를 강조한다. 



시장에 지속가능한 농업을 연결하기: 식품 유통의 정치경제

위에 제시한 원칙은 본래 충분하지 않다. 농학자들의 노력은 만약 바람직한 제도, 거시경제의 규정, 책임지는 구조가 설립되고 시행되지 않는다면 무의미해질 것이다. 곧 오늘날 소규모 농업에 의존하는 5억 가구가 자신의 밥상에 음식을 놓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잉여 생산물을 시장에 내기 위해서도 농민은 경제와 제도적 환경을 활성화해야 한다. 지난 세기의 식량 안보 정책에 명시된 "세계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세계가 스스로 먹고 살도록 돕기" 위하여 공동 행동이 필요하다. 

훌륭한 식량안보 전문가들을 포함하여 대부분은 소농이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시장을 위한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단순히 거짓이다. 현실은 작은 식량 생산자가 자신의 잉여 생산물을 시장에 내려고 할 때 수많은 장애물에 직면한다는 것이다. 우린 시장의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작물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일이라 주장하는 소농을 베넹에서 만났다.74 시장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 워싱턴 컨센서스의 약간 개조된 버전인 "새로운 관례적 지혜"의 지지자들이 주장하듯이 더 많은 무역자유화와 투자에 유리한 환경 조성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75 오히려 그것은 농촌과 도시의 시장 사이, 어떤 경우에는 선진국의 고부가가치 시장을 소농이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창출하기 위하여 무역과 유통 채널의 다양화를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76 또한 더 나은 자산을 지닌 농민이 소농의 이익을 빼앗아 가는 것을 막는 의미도 있다. 

오늘날 한정된 수의 구매자, 가격 정보의 부족, 저장시설의 부재 등은 농민이 가격이 가장 낮은 때인 수확철에 팔도록 만들고 있다. 농촌 지역에서 수확 이후의 손실을 막기 위한 저장시설을 신속하게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고 수령 체계와 같은 메카니즘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퍼지고 있다. 그러한 체계는 농민이 수확철에 작물을 창고에 팔 수 있게 하고, 건기 동안 더 높은 가격으로 식량을 팔아 추가적인 이익을 얻도록 한다.77

국가는 식량 체계, 특히 불공정이 가장 만연한 세계적 공급 유통망에서 공정함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너무 많은 사례에서, 세계적 식량 유통망은 주로 세계적 구매자와 소매업자들이 요구하는 양과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투입재(토지, 물, 융자), 기술,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거대한 생산자에게만 보상을 준다. 작은 식량 생산자가 세계적 식량 유통망에 끼어들고자 하면, 국가는 필요하다면 기술 지원과 값싼 융자 등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현대적 농민협동조합의 활동은 생산자, 특히 여성의 시장 지위를 개선시키기 위한 한 방법이다. 결국 사회적 관점에서 문제는 극빈층이 지역, 지방, 세계의 시장에 종사하도록 선택하게 하여 수입을 늘리는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 Amartya Sen의 언급처럼, 기아는 식량을 구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기아는 주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식량을 구하기 위한 구매력이 없는 사람들의 문제이다.78

주요 농업 기능을 통해 중앙집권적으로 통제하는 식량 유통망에 존재하는 힘의 관계는 세계적 기아 -오늘날 식량을 생산하는 굶주리는 사람의 2/3 이상- 의 핵심이기 때문에 해체해야 한다.79 브라질의 대두 시장에서 20만의 농민은 다섯 개의 주요 농산물 거래자에게 팔려고 한다. 세 개의 거대한 다국적 농산물 구매자 —ADM, Cargill, Barry Callebaut— 가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산업을 지배한다. 네 개의 회사가 모든 커피 로스팅의 45%를 담당하고, 네 개의 국제적 커피 거래자가 2500만 생산자가 의존하는 산업의 40%를 좌지우지한다. 이러한 힘의 분배 결과가 농업에 대한 재투자의 상당한 부분을 취약한 식량 생산자가 아니라 세계적 회사가 차지하도록 만들었다.



피해를 막기: 토지의 역할

세계의 농민들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댐을 포함하여), 채굴업, 벌목업, 생물연료를 위한 토지 전환, 특별 경제구역의 설정이라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 그 결과는 빈곤한 농민이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토지 시장에서 배척되고, 자신의 땅에서 쫓겨나 생계를 걱정하도록 만들고 있다.80-82

국가는 관례적인 토지 소유권 체계를 강화해야 하는 한편 이와 함께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요소를 뿌리뽑으며, 토지 사용자의 권한을 상당히 개선시키기 위하여 임대법을 보강해야 한다. 또한 소농의 생계만이 아니라 광범위한 농촌 개발에 토지 재분배가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풍부한 실증적 증거가 있다.37 강력한 재분배의 요소와 함께 농지 개혁은 남한과 중국의 경제성장에 중요한 힘이었다. 토지 재분배가 공산주의라는 믿음이 많은 이가 이러한 조치를 거부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만약 토지 재분배의 수혜자들을 지원하는 것이 포괄적인 농촌 개발 정책의 부분이라면, 우리가 이 논문에서 제안한 식량 안보와 영양을 높이고, 환경적 손실을 막으며, 농촌 지역으로 일할 사람을 유인하고, 따라서 생태적, 재정적, 환경적 위기의 영향을 감소시킨다는 여섯 가지 원칙을 보완한다. 대규모 토지 거래와 임대라는 현재의 파도는 불행하게도 그 반대 반향으로 우리를 실어 나른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그것은 식량 안보에 위협이라고 제기되는 다름이 아닌 농지 개혁의 반대로 이어진다.52



농민의 우두머리

우리의 “농민의 우두머리(farmers-in-chief)” —국가원수— 는 농업, 식량, 기아의 현실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다.83 이 논문에서 강조한 전략은 21세기를 위한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량 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국가와 기부자를 위한 구체적인 권고사항은 이러한 유망한 생태농업적 농업 체계를 확대하고 그것이 성공할 수 있도록 경제적, 제도적 환경을 형성한다는 것을 확인해 왔다. 만약 상당한 진전이 앞으로 3년 안에 달성되지 않으면, 세계의 빈곤층을 먹여 살리고,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며, 악화되고 있는 물 고갈을 막는 중요한 기회를 잃을 것이다. 그러할 경우, 후속세대는 우리에게 가혹한 평가를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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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nuel Milz

Applying pesticides to maize field, Ruhunde, Rwanda (Photo: Manuel Milz)

르완다의 농약을 치고 있는 옥수수밭(Photo: Manuel Milz)


(원래 2010년 9월에 프랑스어로 출판하고 GRAIN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로 번역했다. 프랑스판은 여기에서, 스패인판은 여기에서 받을 수 있다)

 

아프리카가 1960년대에 자신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실패한 이른바 "녹색혁명"과 같은 것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은 코피 아난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있으며 "독특한 아프리카의 녹색혁명"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2004년 이후 불행한 행보를 만들었다. 사실, 많은 아프리카 정부는 현재 똑같은 결함이 있는 생산주의자의 독단적인 신조를 저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1)
 
그 과정은 2003년 종합적인 아프리카 농업개발 프로그램(CAADP)이란 아프리카 연합의 승인(아프리카의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쉽이란 구조 안에서)으로 시작되었다. 그것의 칭창할 만한 목표는 국가 예산의 최소 10%로 농업의 공공 투자를 높여서 농업생산성을 적어도 6%까지 높임으로써 "기아를 없애고 빈곤을 줄인다"는 것이었다.

CAADP는 최근인 2006년 아프리카 화학비료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아부자Abuja 선언으로 강화되었다. 아프리카 연합의 회원국들은 2015년까지 여섯 가지 요인을 통하여 아프리카의 헥타르당 화학비료 사용을 크게 증가시키기로 했다. 한편, 민간 부문은 록펠러 재단과 게이츠 재단이 2006년에 만들어 코피 아난이 2007년 이후 의장을 맡은 아프리카 녹색혁명을 위한 연합(AGRA)을 통하여 이른바 "개량되고" "선발된"(곧 상업적이고, 농장을 살리는 게 아닌) 종자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의 발상은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려는 일반 육종가에게 자금을 대고, … 이를 농민에게 팔려고 하는 민간 기업들에게 자금을 대며, 이런 종자와 상업적 농약과 화학비료를 함께 구입하려는 농민에게 돈을 빌려준다"(2)는 것이다.



르완다: 녹색혁명에 참가하다

2007년 CAADP "협정"(3)에 처음으로 참여한(그리고 또한 IMF에 헌신을 수행할)(4) 국가인 르완다는 그해 8월 본질적으로 농업의 독재적인 변환이란 "녹색혁명"의 현수막을 펼치기 시작했다. 작물 강화 프로그램(CIP)로 알려진 정부의 프로그램은 표면상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식량 수입을 줄이는 한편, 그렇더라도 자급형 농업에서 시장 지향 농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강압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그것은 강제적인 지역의 전문성, 대규모 단작, 협동조합화를 포함한다; 상업적 종자의 대규모 확산, 화학비료의 수입(2011년까지 연간 헥타르당 4kg에서 22kg으로 사용량을 증가시키는), 그리고 농약; 토양침식 억제; 시장과 민간 부문 기관의 구조화; 융자에 대한 개선된 접근, 그리고 농경제학자의 역할 강화.(5)

현재 일곱번째에 이른 CIP에 대한 르완다의 투자-1년에 2280만 달러-는(6) 주요하고 작물 생산은 그에 부응하고 있다. 2007~2009년 풍부한 강수량으로 지원을 받은 옥수수와 밀 수확은 전하는 바에 따르면 각각 227%와 173%까지 상승했고, 카사바의 수확도 비슷하게 높아졌다.(7) 평균 옥수수 수확량은 자연수분 품종에서 헥타르당 1.5에서 4톤 이상으로 증가하고,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수입된 하이브리드 품종은 헥타르당 6에서 7톤으로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국가의 농업 생산은 CIP를 도입한 이후 연간 약 14%까지 증가했고, 곡물 수입은 연간 20%까지 줄어들고 있다.(8) 확실히 그들은 도입된 방법을 통하여 극적인 단기간의 결과를 얻었다. 아직도 그들은 지금까지 부족했다는 듯이 더 많은 대량 투자와 정치적 의지를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르완다 사람들, 특히 르완다의 소농은 큰 희생을 치르고 있다.


Small farms on hillside, Gisenyi, Rwanda (Photo: Manuel Milz)르완다 Gisenyi의 산비탈에 있는 작은 농장 (Photo: Manuel Milz)









도표 1: 르완다의 식량작물 생산

출처: MINAGRI, 2000–2009 농업 통계, http://www.minagri.gov.rw에서



독재적인 강화 프로그램

무엇보다, CIP는 합의에 기반한 과정이 아니다; 이것이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사람들의 필요와 의견을 고려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 1994년 전쟁과 집단학살로 황폐해진 국가를 재건하고 안정화시키는 데 성공한 뒤에, 

Countryside near Kigali, Rwanda (Photo: Manuel Milz)

르완다 Kigali 근처의 농촌(Photo: Manuel Milz)

카리스마 있는 폴 카가메 대통령이 이끄는 르완다 정부는 엄격한 관리를 통해 농업 부문을 지배하기로 채택했다. 막말로, 그건 토론이나 비판은 전혀 허용하지 않고 죄수의 사지를 묶어 나르는 것과 같은 특정한 농촌개발 방식이다. 정부의 주요 관심사는 전략적 자원이 전혀 없는 국가에서 농업에 기반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기부자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 듯하다. 정부의 모든 지시는 농업 생산의 측면에서 구체적 결과를 이룩하고자 압박한다. 결과적으로 협동조합의 지도자들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얻기 위해 구체적 목표를 충족시키라고 지시받고 있다 -또는 그들이 실직할 수 있다. 사실, 반항적인 협동조합의 관리자들은 더 고분고분한 사람들로 교체되었다. 


가장 하부의 수준에서, 독립적인 소농들은 그들의 농업 활동을 프로그램에 따르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협동조합에 강제로 가입시켰다. Cyuve의 Musanze구에서 지역의 당국은 2009년 이 지역에서 옥수수를 재배하기로 할당되어 다른 모든 작물을 뽑아 버리고 옥수수를 심으라고 명령했다.(9)

Gitarama의 협동조합 I.A.B.M의 지도자는 어떻게 수많은 조합원이 강제로 옥수수와 콩 씨앗을 심도록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당국은 우리가 상업적 종자를 재배하길 바랐다. 하지만 조합의 여성들은 습지에서 고구마와 양배추, 기타 채소를 재배하길 바랐다. 그들은 물러서지 않았고, 당국은 군대를 파견해 작물을 뽑아 버리고 우리의 무릎을 꿇렸다.”

전략적 작물은 각각의 행정 구역마다 구별된다: 남동쪽에서는 옥수수, 벼, 카사바; 북쪽에서는 감자, 밀, 옥수수; Kigali주에서는 화훼 등등. CIP 참가자, 자원자 또는 징집자는 농림부 장관의 프로그램을 따라야만 한다. 그들은 작물을 심도록 지시하고, 사이짓기를 금지하고, 이웃과 함께 대규모 단작을 실시하도록 강제했다.



강제적인 대규모 단작

소농이 행하는 사이짓기는 거듭하여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하고(콩과작물을 심으면), 해충의 위험을 줄이고, 토양침식을 감소시키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등. 그러나 소농이 상업적 종자, 화학비료, 농약에 큰 희생을 치루면서 그들은 사이짓기를 그만두고 대규모 단작을 행하도록 강요당했다. 그것이 하나의 농산물만 많이 수확하여 시장에서 이윤을 올리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Workers in maize fields, Kigali, Rwanda (Photo: Manuel Milz)

르완다 Kigali의 옥수수밭(Photo: Manuel Milz)

르완다의 사례에서, 이 결과는 CIP를 우선시하게 만들었다. 행정당국은 개인 농장에서 단일작물만 심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전체 지역에 걸쳐 획일적으로 재배하기를 바란다. 이것이 토지 소유가 조각조각 나 있는 나라에서 행해졌다. 이러한 딜레마에 대응하고자 정부는 두 가지 일을 했다: 농사짓고 있는 습지를 빼앗고, "토지 합병"으로 알려진 정책을 도입했다. 이로써 협동조합과 독립된 소농은 예전에는 여러 작물을 심었던 지역에 똑같이 대단위로 대규모 단작을 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2005년의 농지법은 토지를 징발하거나 심지어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몰수할 수 있게 만들었다.(10)


반항하는 농민은 또한 벌금을 물렸다. Kayonza구에 있는 협동조합의 대표는 우리에게 그의 일자리를 지키고자 조합원들에게 콩과 옥수수의 사이짓기를 그만두라고 설득해야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민들은 순응하라고 강요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법에서 현재 허용하듯이 자기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고, 이것이 그들을 위험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들은 빚을 갚기 위해 정부에서 지시한 대로 작물을 심는다. 
Bugesera구에서 실행된 CIP에 대한 2009년의 연구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연관된 어떤 농민이 "강제적으로 그들에게 주어진 변화에 관해서 의구심을 표현했다. 그들은 구청의 결정에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경우에도 단순히 추천받을 걸 실행한다. 어떤 농민은 자신들은 농지가 작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작물을 심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대규모 단작이 그들 대다수의 조건에 알맞지 않다고 설명했다."(11)

취재한 농민들은 CIP로 이루어진 주요한 기술적 기여에 대해 진술했는데, 중요도 순으로 대규모 단작, 정해진 간격으로 줄지어 심기, 상업적 종자의 사용, 해충 방제법, 화학비료를 주는 것을 꼽았다.(12) 그건 아시아의 "녹색혁명"과 똑같은 오래된 방법을 재현한 것으로, 농민의 작물을 육종하는 지식, 작물의 연관성, 돌려짓기는 무시한 것이다.

Compost heaps at the Gako Organic Farming Training Centre in Kabuga, Rwanda (Photo: Manuel Milz)

르완다 Kabuga의 Gako 유기농 교육센터의 두엄더미(Photo: Manuel Milz)

르완다는 하이브리드 종자 생산 능력이 없지만 급속히 그쪽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13) 그동안 정부는 CIP의 일환으로 대량의 하이브리드 옥수수와 여타 작물의 종자를 수입하고 있다. 이러한 종자의 대부분은 르완다 농업 당국에 의해 공인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참여하고 있는 농민에게 강제되고 있다. 그것의 높은 수확량을 인정하지만, 대개의 농민들은 종자값이 너무 비싸고 -일반 상업적 종자보다 30% 이상- 하이브리드 종자는 씨를 받아서 다시 심을 수 없다고 불평한다.(14) 그들은 복잡한 종자 공급망에 의존하게 되었고 스스로 종자를 받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심는 날짜까지 엄격하게 정해졌다. 농민은 더 이상 자신의 경험을 통한 농사력에 따를 수 없게 되었고(예를 들어 기상 조건) CIP 당국의 지시에 따라 작물을 심는다. 





표 1: CIP 결과, season A

CIP의 산출물2008A2009A2010A
토지 합병 (ha) 2800066000254448
개량종자 분배 (tn) 60012003000
화학비료 수입 (tn)60001442733500
CIP가 미치는 농가수 85000200000750000

출처: 작물 강화 프로그램(Crop Intensification Program), 2008-2009 평가 보고서, IFDC, 2010년 3월, p. 6



농업생물다양성의 침식

작물과 품종의 다각화는 병해충 억제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농업 다양성의 지속적인 존재는 농민에게 변화하는 환경 조건에 맞춰 식물을 육종하는 데 필요한 작물의 생식질을 제공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CIP는 토종 작물의 다양성을 드넓은 지역(최대 몇 백 헥타르)에서 종마다 한두 가지 "개량된" 품종으로 대체시켰다. 이에 따라 기후나 병해충으로 인한 흉작이란 재앙의 전례없는 위험에 노출되어 버렸다. 

르완다의 지역화 또는 합병 정책의 또 다른 주요한 비판은  식량안보와 영양에 중요한 다른 작물을 없애버린다는 것이다. 새로운 옥수수 대부분의 생산이 예전에 농사짓지 않던 습지에서 이루어지지만, 그것은 여전히 "지역 프로그램 당국의 명령에 따라 이전 작물(고구마, 수수, 타로 등)을 대체하고 있다. 이는 보통 더 경제적인 가치가 높다고 여기는 토종이 아닌 종으로 대체되어, 생산력이 떨어진다고 여겨지는 전통적인 작물이 소멸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15) Binart는 CIP에 참여하는 협동조합의 토지를 점유하고 있는 여러 작물의 비율에 순위를 매겼다. 그들은 옥수수가 차지하는 땅의 비율은 48%에서 89%로 올랐지만, 반대로 농업 다양성은 곤두박질쳤다고 결론을 내렸다.(16)




불공평한 농업 모델을 향하여

작물 지역화의 영향과 그에 따른 농업 다양성의 손실은 또한 농민 장터에서 느낄 수 있다. 지역 농산물의 약간은 구할 수 있지만, 주요한 물품들은 현재 전국에 걸쳐 선적되고 있다. 대부분의 채소와 덩이뿌리에서 얻는 영양적인 질은 떨어지고 있으며, 수확 이후 손실은 더 커지고, 식량 가격은 오름세에 있다. 지역의 시장에서 주요 식량의 가격은 2006~2008년 24%까지 올랐다. 콩과 옥수수의 경우 2006~2009년 사이 각각 27%와 34%가 올랐지만,(17) 인플레이션의 전반적인 비율은 단 9.8%였다.(18) 정부는 전략적인 부분에서 생산을 집중시키길 원하고 CIP 참가자가 규정된 공식적인 통로로 그들의 수확물을 팔기를 요구했다. 그런 일을 기다리는 동안, 르완다 북부의 소농들은 먹을 수 있는 옥수수도 없고 다른 식량을 살 돈도 없었던 한편, 농민 장터는 깜짝 놀랄 만큼 텅 비었다.(19)

1960년대 아시아의 "녹색혁명"처럼 CIP는 부유한 소수의 소농에게 집중하고 있으며, 그들 대부분은 평야와 습지를 협동조합 농업으로 조직했다. 정부는 일부 계단밭과 토앙침식 억제를 지원하는 외에, 심각한 토양침식과 토양 비옥도, 토지 분산 문제를 안고 있는 언덕에서 사는 대부분의 소농이 이용할 수 있는 도움은 거의 주지 않았다. 한편 농촌 인구의 15%는 농지가 없고,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의 전례없는 농업 부문에 대한 그것이 단기간의 수확량 증가를 만들어 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실증적인 경험은 결국 다른 접근법과 비교할 때 화학적 농업의 혜택이라는 의심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부정적인 측면에서 토양 고갈과 환경오염, 생물다양성의 손실은 화학적 농업이 만들어 낸다고 알려져 있다. 더욱 결정적으로, 값비싼 수입 투입재로 전환하는 것은 르완다의 소농이 몇 세기에 걸쳐 구축한 식량주권과 정면충돌하는 것을 상징한다. 그것은 대출기관과 다국적 농화학 산업에 지속적으로 의존하게 만들고 있다. 장기적 결과는 소농의 토지와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란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두 계층의 농업사회로 이어질 듯하고, 그들의 가족 부양 능력은 위태로워질 것이다.



위대한 승리자: 농화학 산업

르완다의 새로운 농업 정책의 강압적 실행은 남반구의 국가들에서 민주주의를 이탈하는 데 대하여 항의함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기증자는 신자유주의적 방안을 적용하고 농약 시장 같은 수익성 좋은 시장을 강화하고 있는 권위주의 국가와 함께 아주 기꺼운 맘으로 일하고 있단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세계 식량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통하여, 세계은행은 2008년 르완다의 화학비료 구입을 위해 1000만 달러를 챙겨 놓았다.(20) 이 화학비료의 대부분은 다국적 기업에게서 구입하기 때문에, 많은 돈이 즉시 선진국의 경제로 빨려 들어간다. 르완다의 사례에서, 스웨덴의 기업 Yara International ASA는 CIP의 주요한 수혜자이다.(21) 그 기업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화학비료 공급자일 뿐만 아니라, 코피 아난이 주도하여 2010년 9월 2~4일 가나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녹색혁명 포럼(AGRF)의 주된 기업 후원자이다. Yara는 매년 할당된 기금에서 수백만 달러를 주머니에 챙기고 있다. 또한 르완다와 비슷한 정책을 채택한 아프리카 국가들 -예를 들어 가나, 말라위, 모잠비크, 탄자니아- 의 대부분에서 화학비료를 통한 이익을 챙겼다.(22)

통틀어 CIP 예산의 80%는 다국적 기업에서 화학비료를 구입하는 데 배정되었다.(23) 그것이 빈곤의 감소라는 인본주의적인 언어로 치장되어 있지만, 이 전체 프로그램 –사실 이른바 "아프리카를 위한 녹색혁명"의 전체– 은 대부분의 국제적 기부자에 의해 공유된 신자유주의적 도그마에 밀접하게 만들고 농기업의 이익에 기여하고 있다.   


도표 2: 르완다의 화학비료 수입(단위:톤)


출처: 작물 강화 프로그램(Crop Intensification Program), 2008-2009 평가 보고서, IFDC, 2010년 3월, p. 8



진정한 녹색혁명

경제의 다른 부문과 함께 농업에 대규모로 투자함으로써 르완다 정부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고 있는 국가라는 인식을 얻고자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국제적인 식량 원조를 받는 국가란 지위를 떨쳐내고, 현재 식량자급률을 강화하고 수입을 줄임으로써 이용할 수 있는 구호 자금과 기부자의 신뢰를 자본화하려고 분투하고 있다. 육지로 둘러싸이고 자원이 빈약한 국가인 르완다로서는 선택할 수 있는 유익한 하나의 목표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나라가 벨기에보다 작은 땅에서 천만이란 인구를 먹여 살리려면 사실 새로운 농업 전략이 필요할 테지만, CIP가 르완다 소농 대부분의 수요에 지속가능한 대응을 제공할 것인지는 매우 의심스럽다. 

농업 변환을 위한 전략의 가장 최근 버젼(PSTA II, 2009)에서, 정부는 프로그램의 한계를 인식하는 듯이 보였다. 특히, 외양간에서 나오는 똥을 유기농 거름으로 사용하는 비율을 높이고자 한다. 그것은 "떨어지는 토양 비옥도를 보충하기 위한 해결책은 더 많은 무기질 비료를 줘야 한다고 인정하여, 악화되는 토양 비옥도를 보충하기 위해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증가시키는 소용돌이에 빠져 다시 외화를 필요로 하게 된다. 또한 화학비료의 남용은 환경에 영향을 준다. … 반대로 지속가능한 농법은 토양침식과 토양 비옥도의 하락을 줄이고, 더 적은 비용으로 농업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24) 그러나 이러한 칭찬할 만한 목표는 정부가 CIP에 포함된 것과 비슷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고려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 사이 화학비료의 수입량은 2005년 이후 5배가 되었고, 한편 CIP의 적용 지역은 2010년 4배가 되어 현재 국가의 전체 농경지 가운데 17%에 해당한다.(25)

그러나 다른 해결책이 존재한다. 과학적 연구와 실제 경험은 가장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인 방법은 소농의 지식을 활용하고 영양소 순환을 통하여 토양 비옥도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기술을 최대한 이용하는 걸 수반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혼농임업, 질소고정 콩과식물의 재배, 사이짓기, 섞어짓기, 돌려짓기, 천연 살충제, 두엄 만들기와 같은 방법이 가치를 입증했다. 소농은 토양 비옥도와 수확량을 개선하고자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다. 르완다의 Kabuga에 있는 Gako 유기농 교육센터는 토양 비옥도를 관리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기술의 잠재성을 실증하고 있다. 

우간다에서 생태농업을 교육받은 Richard Munyerango는 2000년 Kigali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센터를 설립했다. "유기농업과 함께 우리는 건강하고 다양한 식량을 충분히 생산하는 한편, 해마다 토양을 보호하고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있다. 우리는 값비싸고 우리의 토양을 망가뜨리는 수입된 화학비료에 의존하지 않는다. 가축과 작물 부산물로 거름을 만들어 우린 모든 화학비료에서 자유롭다. 똥을 싸는 몇몇 작은 동물과 함께, 두엄 만들기와 섞어짓기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아주 가난한 가족들조차 그들의 식량안보를 지속가능하게 증가시킬 수 있고 소농이란 자존감을 되찾고 있다.” 최근 센터의 성공은 르완다의 수많은 소농에게 유기농 교육 프로그램을 확산시키기 위한 NGO의 지원을 끌어들였다. 지속가능한, 저렴한, 소농이 중심이 된 방법은 화학적 농업 모델을 대신하여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대표되어 당국으로부터 더 큰 인정과 지원을 받을 만하다고 지지되고 있다.

값비싼 화학적 농업의 행사로 르완다의 소수 농민을 무조건 몰아넣는 대신, 정부는 르완다 농민 대부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농업 발전에 투자해야 한다. 이 경우에도 국가의 식량안보를 지속가능하게 보장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소농이다. 그들을 돕기 위해, 국가의 농업정책은 그들의 현실에 존재하는 경험과 지식을 자본화해야 한다. 토양을 회복하고 개선하고, 토지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며, 공유 품종의 육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소농이 오랫동안 식량안보와 삶의 질을 확보하고자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기술의 연구와 개발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나려면, 사고의 혁명, 경제적 도그마의 전회가 필요할 것이다. 어느 때보다 지금, 인민의 식량주권은 이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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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rman Borlaug, father of the “Green Revolution,” famously characterized hybrid or high-yielding seeds as the “catalysts” that ignited the revolution and mineral fertilizer as the “fuel” that powered it.
2. “A New Green Revolution for Africa?”, GRAIN, December 2007, http://www.grain.org/briefings/?id=205
3. Agreement between the state, the regional economic organization concerned, the private sector, civil society, and the development partners.
4. The IMF and the World Bank require poor countries to produce a Poverty Reduction Strategy Paper (PRSP) as a criterion for access to international financing.
5. Strategic Plan for the Transformation of Agriculture in Rwanda – Phase II (PSTA II), February 2009, http://www.primature.gov.rw/index2.php?option=com_docman&task=doc_view&gid=903&Itemid=95
6. Rwanda enjoys two growing seasons: season A from September to January and season B from February to June.
7. Crop Intensification Program (2008–2009), Evaluation Report, IFDC, March 2010, p. vi, http://www. minagri.gov.rw/sites/default/files/user/CIP_2008-2009_Evaluation_report.doc.pdf
8. http://www.fao.org/giews/countrybrief
9. Albert-Baudoin Twizeyimana, “Rwanda: les agriculteurs produisent plus mais mangent plus mal,” April 2010, http://www.syfia-grands-lacs.info/index.php5?view=articles&action=voir&idArticle=1737
10. Loi organique n°08/2005 portant sur le régime foncier au Rwanda, J.O. no. 18 of 15/09/2005.
11. D. Binart, Le programme d’intensification des cultures de maïs au Rwanda face au développement durable: enjeux, pratiques et perspectives. Le cas du district de Bugesera, University of Maine, 2009, p. 54.
12. Binart, p. 51.
13. Unlike open-pollinated varieties, hybrid varieties do not breed true; that is, their progeny seeds generally do not produce the same characteristics as the parents. This means farmers cannot save and replant seed but have to purchase it again every year.
14. Binart, p. 66.
15. Binart, p. 48.
16. Binart, p. 47.  Absolute figures not provided; the percentage estimate is derived from a survey of the cultivated area  under different crops in 14 cooperatives totaling 10,000 members and working over 3000 hectares. 
17. http://www.amis.minagri.gov.rw
18. http://www.indexmundi.com/rwanda/inflation_rate_%28consumer_prices%29.html
19. Twizeyimana, op. cit.
20. http://www.worldbank.org/foodcrisis/pdf/GFRPProjectStatus.pdf et http://web.worldbank.org
21. Crop Intensification Program, 2008-2009, Evaluation Report, IFDC, March 2010, p. 14.
22. http://www.yara.com et http://agrforum.com/sites/agrforum.com/files/AGRF_FdeD4.pdf
23. Crop Intensification Program, 2008-2009, Evaluation Report, IFDC, March 2010, p. 14.
24. PSTA II, p. 20.
25. Crop Intensification Program, 2008–2009, Evaluation Report, IFDC, March 2010, p. 14.


http://www.grain.org/bulletin_board/entries/4322-the-authoritarian-face-of-the-green-revolution-rwanda-capitulates-to-agri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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