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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생태계

농약과 화학비료로 망가지는 농민들의 신장

by 石基 201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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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Sandamalgama 마을의 우물에서 목욕하는 여인.

 사진: 

Anna Barry-Jester




니카라과 Chichigalpa 근처의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던 남편과 동료들의 사진을 들고 있는 여인. 남편은 만성 신장질환으로 사망했다; 그의 네 아들도 현재 병에 걸렸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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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Chichigalpa 근처의 La Isla 마을에서 잠든 아이를 안고 있는 남자. 그는 알 수 없는 만성 신장질환에 걸렸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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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Chichigalpa 근처의 마을에 사는 만성 신장질환으로 아버지가 사망한 아이들이 음식을 포장하려고 나뭇잎을 모은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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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La Isla에 사는 아이들이 근처 냇가에서 놀고 있다. 근처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10년 가까이 농약과 노동환경이 이 지역의 만성 신장질환의 유행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고, 연구자들이 만성 탈수증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증거를 찾아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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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에서 이러한 질병은 태평양 연안으로 6개국의 1130km에 걸쳐 있다. 지난 5년 동안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에서 신장질환은 당뇨병, 에이즈, 백혈병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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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에서 만성 신장질환으로 1시간 전에 사망한 Luis Asavedo(37) 씨. 그의 아내와 9달 된 아이가 임종을 지키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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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Uddanam에 있는 우물에 비친 아이와 여성 들. 이 지역은 만성 신장질환이 심각한 곳이다. 인도에서 이 질병의 유행은 안드라프라데시 북부의 해안을 따라 특정 지역에서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 연구자들은 물이나 토양의 독성 노출 때문이 아닐까 가정하고 있다. 사진: 

Anna Barry-Jester

 




인도에서 만성 신장질환은 주로 캐슈너트와 벼, 코코넛을 주요 작물로 재배하는 지역에서 이상하게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중앙아메리카와 스리랑카의 비슷한 유행과 달리 하바드와 스토니 브룩 대학의 연구자들은 남성과 여성에게서 거의 비슷하게 발생한다는 걸 알아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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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Vs\isakhapatnam의 Seven Hills 병원에서 신장투석을 받고 있는 Laxmi Narayna 씨. 이 46세의 코코넛 농부는 매주 치료를 받기 위해 1시간 거리를 찾아오는데, 그의 주치의에 따르면 "사람들이 투석을 잘 하지 않는다. 1년 정도만 할 뿐이다"라고 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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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mi Narayna 씨가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긴 여정에 나섰다. 그는 1주일에 2번 안드라프라데시 북부의 Gonaputtuga에 있는 그의 마을에서 병원까지 와서 투석 치료를 받는다. 주 정부의 건강보험에서 그의 치료비와 여비의 일부를 책임진다. 그가 지불하는 약간의 비용은 이미 코코넛 농부인 그와 가족에게 부담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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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Padayiya에서 자신의 논을 갈고 있는 농부. 최근 정부 보고서는 카드뮴과 비소가 북중부 스리랑카에서 유행하는 만성 신장질환에 일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신경독성 요소가 있는 화학비료와 특정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신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술한다. 사진: Ann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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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uradhapura 종합병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는 Wimal Rajarathna 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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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는 북중부 지역에서 화학물질이 심각한 만성 신장질환의 알 수 없는 유행을 확산시킨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농약과 화학비료를 엄격하게 통제하겠다고 천명했다. 

지난 9월, 농지의 수수께끼(Mystery in the Fields)에서 공공의 진실을 위한 센터(Center for Public Integrity)는 스리랑카와 인도, 중앙아메리카에서 만성 신장질환이란 희귀한 질병이 어떻게 농업노동자들을 죽이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각 지역의 과학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수만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이러한 질병이 유행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독성 노출과 연결되어 있다고 의심한다.

2012년 11월에 스리랑카의 Mahinda Rajapaksa 대통령은 국가예산안에 대한 연설에서 농화학제품에 대한 엄중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대통령은 “농약과 화학비료가 비전염성 질병을 확산시킨다는 견해가 있다”며 신장질환의 유행에 대한 정치적 논란을 피해 완곡하게 언급했다. “따라서 모든 농화학제품의 생산자와 유통업자들이 품질 기준을 준수하도록 규제안을 마련할 것이다.”

과학 전문가와 이익단체와의 국무회의가 열리고 규제에 대한 권고안을 내각에 제출할 것이라고 스리랑카의 농약 등록관 Anura Wijesekera 박사가 말했다.

농화학제품의 수입과 허가를 총괄하는 Wijesekara 박사는 스리랑카가 올해 초 이미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카드뮴과 비소를 포함한 9가지 독성물질의 검출에 대한 제한을 확립. 이러한 화학물질을 허용된 양보다 많이 함유한 농약과 화학비료는 유통이 금지되었다.

스리랑카가 급속하게 농약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공식 연구에 따르면, 스리랑카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는 6월에 중금속인 카드뮴과 비소에 소량이라도 노출되는 것이 알 수 없는 병인으로 인한 만성 신장질환이라 이름을 붙인 질병의 "원인 요소"라고 선언했다. 농민이 농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야 한다는 세계보건기구의 사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2011년 스리랑카 정부는 소량의 비소가 검출된 농약에 대한 일시적 금지를 해제했다고 Center는 보고한다.

Wijesekara 박사는 농약에 포함된 비소의 수준이 너무 낮아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해제했다고 한다.

Wijesekara 박사는 현재 자신이 일하는 등록기관에서 농민들이 과다한 양의 농화학물질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농약과 화학비료 생산자들의 홍보를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고속 소비재로 농약을 판촉해 왔다”고 Wijesekara 박사는 농약산업에 대해 말한다. 

그러나 스리랑카 정부는 그동안 엄격한 통제에 대한 정책적 기반을 제공하는 과학적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한다.

6월에 WHO와 스리랑카 보건부가 카드뮴과 비소 노출이 만성 신장질환의 원인일 수 있다고 인용했을 때, 그들은 공개적으로 그 증거를 발표하지 않았다. WHO 관계자는 실험결과를 자세히 설명하는 기술보고서를 9월 말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그 마감일이 10월 말로 바뀌고, 검토를 위해 스리랑카 보건부에 제출된 보고서가 다시 뒤로 미루어졌다. 12월 20일, 스리랑카 종합 보건서비스 사무총장 Palitha Mahipala 씨는 기술보고서를 공유하자고 CPI 보고자에게 말했지만, WHO는 1월 중순까지 준비할 수 없다고 나타냈다고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진정으로 그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있는지 없는지 의심하고 있다. Wijesekara 박사는 자신이 올해 초 WHO가 정부 관료와 주요 연구자들에게 과학적 결과를 발표하는 비공개 회의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는 WHO가 지적한 원인은 비소보다 카드뮴이었지만, 농화학물질에 대한 노출과 연결된다는 자세한 증거는 공유하지 않았다고 한다. “난 그것이 만성 신장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납득할 만한 어떤 과학적 증거도 없다”고 Wijesekara 박사는 말한다.


신장 수령인에 대한 보호


공식 연구가 밀봉된 상태에서, 스리랑카는 북부의 농지를 강타하고 있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급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가을, 스리랑카의 북중부 주의 주도 Anuradhapura에 있는 국립병원은 환자가 장기생존할 가능성을 높이고자 처음으로 신장 이식을 실시했다. 

Anuradhapura에서 이식을 받을 7명의 환자 가운데 21세의 Sampath Kumarasinghe 씨가 있다 –9월에 센터가 확인한 병이 든 벼농사 농부. Sampath 씨가 9월 25일 이식을 받고 성공적으로 회복중이라고 Anuradhapura 병원 신장 담당의 Rajeewa Dassanayake 박사는 말한다. 

그러나 그의 새로운 신장을 얻는 일은 쉽지 않았다. 

9월에 센터는 Sampath 씨가 W. B. Ajantha라는 사람이 무료로 기증한 신장을 이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Dassanayake 박사는 병원은 Ajantha 씨가 여러 환자에게 자신의 신장을 제공하겠다고 한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미리 소액의 돈을 받고 가족을 위한 숙소도 요구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신장을 제공하는 척하면서 수백 루피를 요구했다"고 Dassanayake 박사가 Ajantha에 대해 말했다.

Dassanayake 박사와 Sampath 씨는 Ajantha 씨가 Sampath 씨의 가족과 함께 살며 수술 전 몇 주 동안 그들의 지원에 의존했다고 한다. Sampath 씨는 그의 신장을 얻었다. 수술하고 며칠 뒤, Ajantha 씨는 그 지역을 떠났다. 그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 

최근 Dassanayake 박사는 이를 악용하는 일부 개인과 집단이 등장했다고 한다. 문제를 막기 위해 Dassanayake 박사는 자신의 병원은 오직 불교 승려와 환자의 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신장만 허용하고 대금을 받고 신장을 거래하는 건 금지한다고 했다. 그는 신장을 팔려고 거짓으로 형제자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신장을 기증하며 가족들 사이에 돈을 주고받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기증자가 없으면 낙담하여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한다”고 Dassanayake 박사는 말한다. “신장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돕는 다양한 사람과 조직들이 있지만, 나는 이런 조직의 하나를 통해 신장을 찾았다는 환자를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신장질환의 발생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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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ublicintegrity.org/2012/12/28/11985/sri-lanka-new-steps-target-mysterious-kidney-diseas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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