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28 중국 농민들이 밀을 재배하기 시작한 이유는 오늘날 중국은 세계 최대의 밀 소비자로서, 국수와 만두, 빵 및 여러 반죽을 만드는 데 밀을 이용한다. 하지만 늘 그랬던 건 아니다. 밀은 신석기 시대가 끝날 무렵인 약 4600년 전 중국 북부 지역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나의 연구에 의하면그 당시에는 맛이 별로 없었다. 초기에 밀은 기아를.. 2019. 11. 25. 대식가, 조선 Vs 아일랜드 한국 사람이 밥을 많이 먹는다는 면에 놀라며 그 기원으로 꼽는 것이 바로 위의 사진이다. 그런데 조선 말고도 과거 아일랜드 사람들 역시 엄청난 대식가였다.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1845년 아일랜드 성인은 하루 평균 감자 50~80개를 먹었다." 상상이 되는가? 하루에 감자 80개라니... .. 2019. 11. 20. 안데스 토종 감자 볼리비아의 칼라와야족 농민이 재배한다는 11가지 품종의 감자. 이만큼은 아니어도 예전 조선의 농민도 이렇게 다양한 품종의 작물을 재배했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다. 2018. 6. 15. 강원도의 흙 강원도는 어쩔 것이냐. 지나친 경작, 비료와 농약의 남용, 그리고 토양의 유기물 부족 등으로 강원도 농경지의 흙은 완전히 망가진 상태이다. 그런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기치 않은 시기에 많은 비가 쏟아지니 그 비탈밭의 흙이 견디지 못하고 심한 침식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거 이러.. 2018. 5. 25. 평화의 작물, 감자 감자가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봅시다. 유럽 사회에서는 16세기부터 본격적으로 감자가 도입되어 퍼졌다고 하지요. 처음 발견한 건 콜럼버스 때부터였지만, 이를 본 당시 유럽인들은 땅속에서 캐는 것이기도 하고 다른 대륙에서 건너온 것이라 '악마의 열매라고 하며 꺼렸답니다... 2017. 12. 13. 감자를 통해서 본 작물다양성이 중요한 이유 - 감자종류만 4500개, 안데스 농민이 지킨 ‘잉카의 유산’- 종의 다양성을 지키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해결책- “향후 100년을 보존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식량 자원”[리얼푸드=페루(피삭) 고승희 기자] 햇볕에 그을린 다부진 손이 별별 종류의 감자를 들어올렸다. ‘대지의 색’을 .. 2017. 9. 27.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