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수자원

728x90

'농담 > 농-생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존을 위한 공방  (0) 2019.04.12
식물의 잎 속으로 떠나는 여행  (0) 2019.03.26
녹색 발자국  (0) 2019.03.13
자연과 인간  (0) 2019.03.13
생태계와 인간  (0) 2019.03.13
728x90

 

녹색 발자국

728x90

'농담 > 농-생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물의 잎 속으로 떠나는 여행  (0) 2019.03.26
수자원  (0) 2019.03.13
자연과 인간  (0) 2019.03.13
생태계와 인간  (0) 2019.03.13
생물다양성과 인간  (0) 2019.03.13
728x90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

728x90

'농담 > 농-생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자원  (0) 2019.03.13
녹색 발자국  (0) 2019.03.13
생태계와 인간  (0) 2019.03.13
생물다양성과 인간  (0) 2019.03.13
숲과 인간  (0) 2019.03.13
728x90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작용

728x90

'농담 > 농-생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색 발자국  (0) 2019.03.13
자연과 인간  (0) 2019.03.13
생물다양성과 인간  (0) 2019.03.13
숲과 인간  (0) 2019.03.13
유전자변형 작물과 제왕나비  (0) 2019.03.05
728x90

 

생물다양성과 인간의 상호작용

728x90

'농담 > 농-생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과 인간  (0) 2019.03.13
생태계와 인간  (0) 2019.03.13
숲과 인간  (0) 2019.03.13
유전자변형 작물과 제왕나비  (0) 2019.03.05
유령 사과  (0) 2019.02.09
728x90

 

숲과 인간의 상호작용

728x90

'농담 > 농-생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태계와 인간  (0) 2019.03.13
생물다양성과 인간  (0) 2019.03.13
유전자변형 작물과 제왕나비  (0) 2019.03.05
유령 사과  (0) 2019.02.09
방풍림에서 인간 사회를 보다  (0) 2019.01.30
728x90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큰 논문이 발표되었다.


요즘 미국에서 한창 논쟁이 되는 문제가 있었다. 바로 미국 중서부에 제왕 나비라는 종이 불러일으킨 일이다. 최근 이 나비가 감소하고 있는 게 발견되었는데, 유전자변형 작물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이들이 현재 급속하게 사라지고 있는 원인이 유전자변형 작물을 도입하며 제초제를 마구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논문에서, '아니다. 봐라. 그 이전부터 제왕 나비가 먹이로 삼는 줄기를 꺾었을 때 하얀액이 나오는 milkweed가 감소하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새로운 일이 아니라 이전부터 그래 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그건 또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다.

논문에 실린 그래프를 보면 1950년대를 시작으로 밀크위드와 제왕 나비의 개체수가 감소하는 걸 볼 수 있다. 그 시기는 바로 2차대전 이후 화학물질을 취급하던 업체들이 농업 부문으로 진출하며 농약의 사용이 급증한 녹색혁명의 시기와도 맞물린다. 그러니 밀크위드와 제왕 나비의 감소는 근대의 잡종 종자+농약+화학비료 농법이 보편화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거기에 1996년부터 상업화된 유전자변형 작물과 맞춤형 제초제의 사용이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된 것이다.

이런 해석 말이다.

아무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상당히 흥미로운 연구결과이다. https://www.pnas.org/content/116/8/3006


728x90

'농담 > 농-생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물다양성과 인간  (0) 2019.03.13
숲과 인간  (0) 2019.03.13
유령 사과  (0) 2019.02.09
방풍림에서 인간 사회를 보다  (0) 2019.01.30
녹조와 적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0) 2019.01.10
728x90

 

 

 

‪재미난 자연 현상이다. 이를 “유령 사과”라고 부르는데, 추운 날 비가 내려 그것이 따지 않은 사과를 덮으며 얼고 사과의 어는점은 그보다 낮아서 곤죽처럼 변하며 껍질과 함께 녹아 흘러 버린다고. 그럼 이런 사과 모양의 얼음 덩어리만 남는다고 한다. ‬

728x90
728x90

바람은 농업생태계에 여러 영향을 미친다. 특히 바람이 너무 강하고 자주 부는 곳에서는 악영향이 많기에 그를 막기 위하여 방풍림 같은 걸 일부러 심어서 활용한다. 제주가 그 좋은 사례지이다.

그런데 방풍림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바람을 완전히 막고자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기가 어느 정도 침투할 수 있는 종류이다. 그 둘의 효과를 비교하자면 아래 그림과 같다고 한다. 바람의 흐름을 완전히 막는 쪽보다 어느 정도 침투할 수 있게 하는 편이 풍속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그 혜택을 보는 영역의 넓이가 더 크다. 




우리는 흔히 무언가를 막기 위해서 그걸 완전히 차단하고 못하게 하는 게 최선인 줄 착각하곤 한다. 과거 한국의 여러 독재자와 세계 곳곳의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곤 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각 가정에서 아이를 통제하는 부모의 태도만 보아도 그런 모습이 보일 때가 많다. 그래서 자신들이 군림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이 숨도 못 쉴 정도로 꼭꼭 틀어막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압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할수록 오히려 사람들은 더 비집고 나오려 하고 강하게 반발하게 된다는 사실도 우리는 목격한 바 있다. 국사 시간에 배운 일제가 강압통치에서 문화통치로 변모하게 되는 일도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매우 흥미롭지 않은가? 자연 생태계의 일이나 인간 사회의 일이나 그 원리에서는 크게 달라 보이지 않음이.


728x90

'농담 > 농-생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전자변형 작물과 제왕나비  (0) 2019.03.05
유령 사과  (0) 2019.02.09
녹조와 적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0) 2019.01.10
토양 생물의 역할과 중요성  (0) 2018.12.17
꼬막의 서식지  (0) 2018.12.16
728x90
정말 끝내주는 연구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의 오하이오주 남부에 Acton 호수라는 곳이 있다고 한다. 구글 지도에서 찾으면 사진처럼 있는데, 미국 땅은 워낙 커서 기별도 안 가네.




아무튼 이 호수에 주변 농경지에서 흘러들어오는 퇴적물이 너무 많아져서 1990년대 초반 심한 환경 문제를 야기했다. 그래서 미국 농무부에서 인근 농경지의 농민들에게 장려금을 주며 보존농업을 행하도록 했다. 최대한 맨흙을 그대로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연구진에게는 1994년부터 2014년까지 호수로 흘러들어오는 부유물과 질소, 인의 비율이 어떻게 변하는지 측정하도록 했다.

그 결과가 아래의 논문이다.
측정 기간을 크게 1994-2003년과 2004-2014년으로 크게 둘로 나누어 상반기와 하반기라고 하자.

먼저 부유물의 농도는 전체 조사 기간 내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처음 10년 동안에 훨씬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인은 상반기에는 감소했는데, 하반기에는 다시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질소는 상반기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급감했다고 한다.

이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많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도 여름이면 하천과 바다에서 녹조와 적조가 연례행사처럼 일어나고 있다. 그만큼 농경지와 축산시설에서 양분의 유출 등이 심하기 때문일 것이다. 녹조와 적조가 발생하면 당연히 어업이나 수중과 수변 생태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장기적 계획을 세워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그걸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차근차근 대처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그래도 되겠지?



그나저나 이런 논문을 공짜로 풀어주니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액튼 호수 조사 논문.pdf
1.89MB
728x90

'농담 > 농-생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령 사과  (0) 2019.02.09
방풍림에서 인간 사회를 보다  (0) 2019.01.30
토양 생물의 역할과 중요성  (0) 2018.12.17
꼬막의 서식지  (0) 2018.12.16
농업이 곤충을 먹는 조류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  (0) 2018.08.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