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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법432

효율적인 김매기 연장 '호미' 호미는 논이나 밭의 김을 매는 데에 쓰는 우리 고유의 연장으로, 지방에 따라 호맹이, 호메이, 호마니, 호무 등으로 불린다.  호미는 서유구(1764~1827)의 '임원경제지'에서 동서(東鋤, 동쪽나라의 호미)라고 했을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농기구 가운데 하나이다.  부등변 삼.. 2010. 5. 17.
소와 벌이는 한판 놀이 '쟁기질' 드디어 찾아온 기회 2010년 4월 10일, 전국귀농운동본부(이하 귀농본부)에서 새로 시작하는 소농학교의 교육 가운데 하나인 '일소 부리기'에 함께 참가했다. 그동안 쟁기질과 관련해 몇 번 취재를 나갔지만, 겨울이라 일할 수 없든지 일에 방해가 될까 멀찌감치 구경만 하던 처지였던지라 이번 '일소 부.. 2010. 4. 26.
모 찌는 모습 오늘 공부모임에서 잠깐 이야기가 나왔던 모를 찌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1968년 5월 닐 마샬로프라는 주한미군이 안양 인근에서 찍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만 해도 기계보다는 손모내기가 주요 방법이여서 모가 지금보다 훨씬 큽니다. 적어도 40~50cm는 되어 보이네요. 요즘은 이렇게 길게 키우면 .. 2010. 4. 2.
1968년의 모습 아래의 사진은 닐 마샬로프라는 사람이 1968년 안양의 미군기지에 전근을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1968년 6~7월 무렵에 찍었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면 오늘 본부장 님이 하신 말씀이 더 머릿속에 잘 그려지겠다는 생각에 올립니다. 담벼락에 자라고 있는 저쪽의 옥수수와 토종 배추가 보이시.. 2010. 2. 19.
건모 또는 건이앙乾移秧과 밭벼 또는 산도山稻 아래 첫 번째 인용은 여주 오금리 조사보고서에서 옮긴 내용입니다. 건모나 밭벼는 호미모, 말뚝모, 꼬챙이모, 주전자모 등 무논으로의 이앙을 염두에 두고 파종하여 못자리를 만들었지만 이앙기 가뭄으로 모내기를 못하게 되어 마른 논에 이앙하는 경우와 달리, 애초부터 밭에다 볍씨를 파종하는 방.. 2010. 2. 18.
사람이나 짐승이나 똑같다 외양간에서 소를 끌고 나오는 정동영 어르신. 거름의 생산기지인 외양간부터 닭장과 뒷간까지 한자리에 모여 있는 전형적인 우리의 옛 농가이다. 지게와 같은 농기구는 모두 손수 만들어 쓰신다. 한 해 농사의 첫 단추는 뭐니 뭐니 해도 땅을 갈아엎고 골을 타거나 두둑을 내는 일이다. 예전에는 소와 .. 200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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