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적당하게 튀어나온 입
열다섯이지만 아직도 귀여운 연풍
아직도 쌩쌩한 연풍
식탁에 발 올리면 안 된다. 아, 손인가?
함께 놀러 왔다.
나이가 드니, 양치질을 따로 해주는 게 아니라 치석이 낀다.
개껌으로 최소화하려고 하나, 역부족이긴 하다.
입냄새가 심해져 몇 년 전 딱 한 번 스케일링을 했는데, 이젠 나이가 많아 전신마취의 어려움 때문에 그도 힘들다.
좋은 껌이나 먹여야지.
식구들이 돌아올 시간이 되면 온 신경이 밖에서 나는 소리에 가 있다.
아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중문 앞에서 짖을 준비 완료.
견생 최고의 낙, 산책.
옛날에 밭에 다닐 때 생각나네.
표정이 정말 재밌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