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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지난번 안아키 사태로 시끄러웠는데, 이러한 현상은 서구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오죽하면 이런 기고문까지 실렸겠는가? 백신 거부론자들의 잘못된 정보가 아동의 권리를 부정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고이다.
https://www.seattletimes.com/opinion/anti-vaccine-misinformation-denies-childrens-rights/
기고문에서는 백신 등을 거부하는 이러한 부모들의 삐뚤어진 사랑은 유엔 인권위원회의 아동에 관한 권리 협약 제6조, "모든 아동은 생명에 관한 타고난 권리가 있다."를 위반한 거라고 지적한다.
개인적으로 안아키 사태를 보며 내심 더 안타까웠던 건,
귀농이나 유기농업 운동과 관련된 쪽에 그러한 비과학적인 주장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사실 때문이다.
정말로 생각보다 그런 입장인 사람이 훨씬 많다. 그리고 실제로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시키지 않는 사람이 참 많다.
물론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다고 꼭 병에 걸리거나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피해를 받을 다른 사람은 어떤가? 또 자신의 아이가 혹시 모를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할 건가? 내가 부모니까 내 아이 내가 어떻게 키우든 내 맘이라고 할 건가?
그건 잘못이다. 아이는 부모와 독립된 개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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